2025-12-09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돈지리
사량면 상도에 동서로 길게 뻗은 산줄기 가운데 봉우리가 지리산인데, 이곳은 지리산이 바라보이는 산이라는 뜻에서 지이망산이라고도 불렀으나 지금은 지리산으로 굳어버렸다. 오랜 세월동안 비바람에 깍인 바위산이라 위용을 뽐내고 있으며, 바위능선을 싸고 있는 숲과 기암괴석들이 조화를 이뤄 신비로움을 연출하고 있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등산로로는 제1코스에서 4코스로 나누어져 있어 체력에 맞게 알맞은 등산코스를 선택 할 수 있다. 지리산과 달바위, 가마봉, 연지봉, 옥녀봉 등 산봉우리들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깎은 듯한 바위와 로프를 타고 올라가는 봉우리와 아찔한 철계단 또한 이곳의 묘미이다. 노약자나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을 위한 우회하는 코스도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푸르른 바다와 함께 산행을 할 수 있다. 지리산 주변에 최영장군 사당과 대항해수욕장, 옥녀봉 등의 볼거리가 있다.
2026-06-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 해룡면 신성2길 145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막하에서 큰 전공을 세운 정운, 송희립 장군의 영정을 봉안하고 충무공의 탄신일과 귀천일에 제향을 모시고 있는 사우이다. 구전에 의하면 정유재란이 있은 후 백여년 뒤 신성리에선 서씨, 이씨, 김씨 등 3성이 처음으로 현지에 거주 하면서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였으나, 밤마다 마을 앞 바다에서 들려오는 귀곡성으로 인해 생활이 어려울 정도에 이르게 되자, 이를 진압하기 위해 소규모의 신당한채를 짓고 여기에 이 충무공의 영정을 그려 모시고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2026-09-17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 해룡면 성산리 산84
순천시 해룡면 검단산에 있는 백제시대 산성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검단산성은 정유재란 때 조선과 명군의 연합군이 순천왜성의 왜군과 대치하면서 쌓은 조선시대의 산성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1996년 정밀지표조사와 98년~99년 2차례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백제시대에 축성한 산성으로 판명되었다. 검단산성이 있는 검단산은 해발 138.4m의 낮은 산이며 여수반도와 순천 지역을 연결하는 길목에 있고 광양만이 눈앞에 보이는 요새 지역이다. 동쪽에 있는 순천왜성과는 직선거리로 2.5㎞ 떨어져 있다. 성곽의 규모는 전체 길이 약 430m, 외벽 높이 1∼3m, 내벽 높이 2m 이상, 성벽 두께 5m 정도이다. 산성의 형식은 전형적인 테뫼식 산성이다. 성곽 내부의 시설물로는 문지 3개소, 건물지 3개소, 대형 우물지 1개소, 저장공 2개소의 유구와 기와류, 토기 및 헐기류, 목기류, 석기류 등 다양한 유물들이 산성과 생활상을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료이다. 이 산성의 축성 시기는 축성기법이나 출토된 외편들과 토기편들로 보아 6세기말에서 7세기 전반 경으로 추정된다.
2025-03-12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로 천년 고찰인 마곡사 태화산에 개설된 송림욕장이다. 이 산은 적송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산림욕 중 제일이라는 적송산림욕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건강코스이기도 하다. 5∼10년 된 적송의 사이를 따라 마곡사를 둘러싸고 있는 태화산의 능선에 개설된 등산로의 길이는 무려 5km에 달하며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마곡사 대웅전 앞 은적암 입구를 기점으로 하여 해발 423m의 활인봉, 417m의 나발봉을 따라 마곡사 경내를 기고 한 바퀴 도는 이 등산로는 경사가 완만하여 어린이와 노인 등 노약자가 등산하기에도 적당하다.
2026-08-18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해동용궁사는 1376년 공민왕(恭民王)의 왕사(王師)였던 나옹대사(懶翁大師)의 창건으로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루어 신앙의 깊은 뜻을 담고 있으며,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누구나 꼭 현몽을 받고 한 가지 소원을 이루는 곳으로 유명하다. 임진왜란의 병화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 초 통도사의 운강(雲崗)이 중창하였다. 1974년 정암(晸菴) 스님이 이 절의 주지가 되어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백일기도를 하였는데, 꿈에서 흰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 하여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바꾸었다. 현존하는 건물은 대웅전을 비롯하여 굴법당, 용왕당(용궁단), 범종각, 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 옆에 있는 굴법당은 미륵전이라고 하여 창건 때부터 미륵좌상 석불을 모시고 있는데 자손이 없는 사람이 기도하면 자손을 얻게 된다 하여 득남불이라고 부른다. 대웅전 앞에는 사사자 석탑이 있다.
2026-09-17
충청남도 당진시 삽교천3길 100
당진 삽교호는 당진시 삽교천 하구를 막아 만든 호수로, 예로부터 중국으로 통하는 중요한 바닷길이었던 곳이다. 1979년에 삽교천 지구 농업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와 아산시 인주면 문방리 사이에 3,360m의 삽교천 방조제를 축조하여 당진, 아산, 예산, 홍성 2만 4,700㏊의 농경지에 물을 대는 관개시설로 활용되었다. 삽교호는 서해와 호수, 서해대교가 한눈에 펼쳐지는 경관이 아름다운 데다, 서해안 산업도로가 개설되면서 국민관광지로 급부상했다. 특히 해군 퇴역 군함, 항공기, 전차 등 해군 관련 장비를 활용해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함상공원이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또한 주변으로 놀이공원, 해양테마과학관, 수산시장, 각종 맛집이 늘어서 있어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도 풍부하다.
2025-03-18
대전광역시 동구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 청주시, 옥천군, 보은군에 걸쳐 있는 인공호수이다. 1980년 대청댐이 완공되면서 조성되었다. 대전과 청주지역의 식수는 물론,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저수면적 72.8㎢, 호수길이 80km, 저수량 15억 톤으로 한국에서 3번째 큰 규모의 호수이다. 호수 위로 해발고도 200∼300m의 야산과 수목이 펼쳐져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철새와 텃새가 많이 날아들어 여름에는 상류에서 백로를 쉽게 볼 수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주변 경관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1998년에 개관한 물홍보관은 입체 영상관과 수족관 등을 갖추고 있다.
2026-04-15
경기도 오산시 지곶동
독산성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본성의 총연장은 1,100m이며 내성은 350m이 달하는 아담한 산성이다. 독산성의 처음 축조 연대는 분명치 않지만 독산성의 위치적 특성이 용인, 양지 간에 있는 고성과 남한산성이 기각지세를 이루어 왕도의 문호를 굳게 한다는 전략상의 이점이 있는 것으로 보아 매우 중요한 곳이었음을 알 수 있다. 기록에 의하면 원래 백제가 쌓은 고성이었고, 신라통일기나 고려 시대에서도 군사상 요지로 되어 왔다. 독산은 본래 석대산, 향로봉이라고 불려 왔고 조선시대에는 독산성이라 불려 왔으나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이 폈던 진묘한 병법 전략에 연유해 지금은 ‘세마산’ 또는 ‘세마대’라고도 부르고 있으며 정상에는 이승만 대통령 친필의 세마대라는 현판이 붙은 누각 건물이 있다. 독산성은 군사기지로서의 주요 위치에 놓여있긴 하지만, 샘물의 부족이 흠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때문에 1593년 명나라 원군이 평양을 수복하고 남하함에 전라도 순변사이던 권율 장군이 명군과 호응하여 서울을 수복하고자 2만 명의 군사로 이곳에 진을 치고 대군과 대치한 독산성 전투는 너무나 유명하다. 그때 우키다 히데이에가 이끈 왜군은 이 벌거숭이산에 물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탐정 군사에게 물 한 지게를 산 위로 올려 보냈다. 그러나 권율 장군은 왜군의 의도를 꿰뚫어 보고 백마를 산 위에 끌어올려 흰쌀을 말에 끼얹어 말을 씻는 시늉을 하게 하였다. 이것을 본 왜군은 성내에 물이 많은 것으로 알고 퇴각하였다고 한다. 이와 같이 샘물의 부족한 단점을 권율 장군이 슬기롭게 극복한 세마대의 일화가 전해지고 있으며, 1957년 민관으로 구성된 ‘세마대중건위원회’에 의해 복원되었다.
2026-03-09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531
안산의 하와이로 불리는 대부도는 시화방조제로 연결이 되어 육지가 된 섬이지만 아직도 섬이 가진 낭만과 서정이 곳곳에 남아있는 곳이다. 무엇보다도 대부도 가는 길목은 섬과 섬을 잇는 색다른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대부도에서 선재대교를 건너면 선재도로 들어가고, 다시 선재도에서 영흥대교를 건너면 영흥도로 들어가게 된다. 돌이 검다는 탄도, 부처가 나왔다는 불도, 신선이 노닐었다는 선감도, 섬 6개가 마치 형제처럼 어깨를 맞대고 서해에 있다 해서 불리는 육도, 겨울이 되면 굴과 바지락을 채취하기 위해 인근 도리도로 이주했다가 이듬해 설이 되기 전에 돌아오는 독특한 생활방식을 가진 풍도는 독특한 멋을 간직한 곳이다. 대부도는 너른 갯벌에서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고, 해 질 녘 풍경이 아름다우며 해안을 따라 늘어선 바지락칼국수, 조개구이집들도 유명해 수도권 시민들의 하루 나들이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2026-06-24
경기도 군포시 속달로 347-181 (속달동)
수리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에 속하는 말사로 수리산 남서쪽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신라 진흥왕 때 창건된 수리사는 신심을 닦는 성지라 하여 수리사라 했고, 그 후 산 이름을 수리산으로 했다는 설이 있다. 조선 때 왕손이 수도를 하던 중 부처님을 친견했다 하여 산 이름을 수리산 또는 견불산으로 부르기로 했다는 설도 전해진다. 조선시대 이전에는 대웅전 등 36동의 전각과 12개의 부속암자를 지닐 정도의 규모 있는 사찰이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인해 파괴되었다. 그 후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인 곽재우 장군이 절을 재건하고 이곳에서 말년을 보냈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산신각, 나한전, 용신각 등의 전각과 석등 2기가 있다. 사찰이 번성하여 많은 신도들과 등산객들이 찾는다. 수리사 입구 외길은 산림이 무성하고 계곡을 끼고 있어 경관이 뛰어나고, 사찰을 두르고 있는 수리산은 병풍을 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