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Km 2025-11-14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동
문화관광과(관광홍보) 054-779-6079
관광안내소(경주역) 054-772-3843
신라 21대 소지왕이 서기 488년 정월 보름날 행차에 나설 때다.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울더니 쥐가 말했다. “이 까마귀 가는 곳을 살피십시오” 왕은 장수를 시켜 따라가게 했다. 동남산 양피촌 못 가에 이르러 장수는 그만 까마귀를 놓쳐 버렸다. 이때 갑자기 못 가운데서 풀 옷을 입은 한 노인이 봉투를 들고 나타났다. “장수께서는 이 글을 왕에게 전하시오” 노인은 글이 써진 봉투를 건넨 뒤 물속으로 사라졌다. 왕이 봉투를 받아보자 ‘열어보면 두 사람이 죽고 보지 않으면 한 사람이 죽는다’라고 적혀있었다. 이를 본 신하가 말했다. “두 사람은 평민이고 한 사람은 왕을 가리킴이오니 열어보시는 것이 어떨까 하옵니다.” 왕은 신하의 조언에 따라 봉투를 뜯었다. ‘사금갑(射琴匣)’ 즉 ‘거문고 갑을 쏘아라’라고 적혀 있었다. 대궐로 간 왕은 왕비의 침실에 세워둔 거문고 갑을 향해 활시위를 당겼다. 거문고 갑 속에는 왕실에서 불공을 보살피는 승려가 죽어있었다. 승려는 왕비와 짜고 소지왕을 해치려 한 것이었다. 왕비는 곧 사형되었으며 왕은 노인이 건네준 봉투 덕분에 죽음을 면하게 되었다. 이 연못은 글이 적힌 봉투가 나온 곳이라 해서 서출지라 부른다. 소지왕 10년은 신라에 불교가 공인되기 40년 전이다. 신라 눌지왕 시대에 묵호자가 불교를 전하러 왔으나 펴지 못했다. 소지왕 시대 아도 스님 역시 불교 전파에 실패했다. 법흥왕 15년 이차돈의 순교로 비로소 신라에 불교가 공인된 것이다. 당시 신라 귀족들은 민속신앙 특히 조상을 섬기는 신앙이 강해 쉽게 불교를 인정하지 않았다. 서출지의 전설은 전통적 민속신앙 속에 새로운 불교문화가 전래되는 과정에 빚어지는 갈등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2.7Km 2025-12-11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동
불국사의 석가탑과 다보탑처럼 형식을 달리하는 쌍탑이 동·서로 건립된 특이한 예의 두 탑이다. 동탑은 돌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서 쌓아 올린 모전석탑의 양식을 취하고 있고, 서탑은 전형적인 3층석탑의 양식이다. 동탑은 탑의 토대가 되는 바닥돌이 넓게 2중으로 깔려있고, 그 위에 잘 다듬은 돌 여덟 개를 한 단처럼 짜 맞추어 기단부(基壇部)를 이루고 있다. 탑신부(塔身部)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돌 하나로 만들었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과 낙수면이 모전석탑처럼 똑같이 각각 5단으로 층을 이루고 있다. 서탑은 위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세운 모습으로, 2단의 기단은 한 면을 둘로 나누어 팔부신중(八部神衆)을 새겼다. 팔부신중은 신라 중대 이후에 등장하는 것으로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탑을 부처님의 세계인 수미산으로 나타내려는 신앙의 한 표현이다.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돌 하나로 되어 있고 각 층에 모서리기둥을 조각하였다. 지붕돌 밑면의 받침은 5단이다.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쌍탑은 대체로 동일한 양식으로 만들어지는데 비해, 이 동·서 두 탑은 각각 양식이 다르게 표현되어 있어 흔치 않은 모습이며,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면서 마주 서있다. (출처 : 국가유산청)
2.8Km 2025-09-15
경상북도 경주시 천군2길 2
카페 야드는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단지 내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이다. 이곳은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투데이>에 소개되었다. 세련된 분위기의 외관과 깔끔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게다가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푸른 수목 등 계절 따라 변하는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특별한 점이다. 대표메뉴로는 수제로 만드는 딸기케이크이다. 이 외에도 부드러운 잉글리쉬머핀과 소시지 베이컨 등을 이용하여 만든 야드 잉글리쉬 플레이트와 야드에서 선보이는 고급스러움과 가성비 모두 잡을 수 있는 브런치메뉴인 야드 아메리칸 플레이트가 있다.
2.9Km 2024-12-05
경상북도 경주시 숲머리길 (130-5)
산해는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동에 있는 석쇠구이 전문점이다. 한옥을 기본으로 한 고풍스러운 외관과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내부에는 단체석이 마련되어 있어 각종 모임을 가지기 좋다. 대표 메뉴는 돼지고기를 석쇠에 올려서 구워 먹는 석쇠구이다. 이 밖에 간장게장, 김치찜, 청국장, 더덕동동주 등도 맛볼 수 있다. 경주IC에서 가깝고, 인근에 보문관광단지, 경주CC, 경주월드가 있다.
2.9Km 2024-11-29
경상북도 경주시 숲머리길 111
054-743-0111
100% 국산콩을 사용하여 가마솥에 끓이는 전통 방식으로 손두부와 순두부를 직접 만든다. 때문에 방부제나 색소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뿐만아니라 보쌈에 나오는 야채들도 식당 뒤쪽의 텃밭과 비닐하우스에서 직접 재배해 내놓는다. 주요리는 순두부찌개와 두부전골 등이다. 두부를 만들고 난 후 나오는 콩비지는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2.9Km 2025-09-15
경상북도 경주시 숲머리길 120
옛정은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동에 위치하고 있다. 한옥으로 지어진 덕분에 외관에서 고풍스러운 멋을 느낄 수 있다. 내부 역시 한옥식이며 단체석이 마련되어 있어 각종 모임을 하기 좋다. 대표 메뉴는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한 상 가득 차려지는 옛정 한정식이다. 이 밖에 연잎밥 한정식, 불고기, 갈비찜, 황태구이 등을 맛볼 수 있다. 관광객과 현지인들에게 한정식 맛집으로 정평이 나있다.
3.0Km 2025-03-13
경상북도 경주시 대기실3길 11
054-748-7489
부부가 운영하는 랑산도요의 멋스러운 도자기를 이용해 직접 꾸민 좌식 실내에서 편안하고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마당 곳곳에 꽃과 나무, 건물 전체가 텃밭과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마당 한 쪽에 가마솥을 걸어 전통방식으로 만든 다시마 손두부와 소나무 장작을 사용해 도자기를 직접 굽는 장작가마에 구운 소금으로 장을 담그고 요리한다. 도자기 전시실도 있어 식전이나 식후에 랑산도요의 아름다운 도자기를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3.0Km 2023-08-09
경주는 신라시대 역사의 산 교육장이다. 답사 여행은 에밀레종으로 잘 알려진 성덕대왕신종이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신라의 역사를 차분히 훑어보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경주 동궁과 월지는 야경이 아름답고, 선덕여왕릉으로 가는 길은 아름드리 소나무 숲이 인상적이다.
3.0Km 2024-12-11
경상북도 경주시 숲머리길 115-1
금잔화국수는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동에 위치한 국수 전문점이다. 한옥으로 지어진 덕분에 외관에서 고풍스러운 멋이 풍긴다.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내부에는 단체석이 있어 각종 모임을 하기 좋다. 대표 메뉴는 멸치국수며, 비빔국수, 냉국수, 칼국수, 들깨칼국수 등 여러 가지 국수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 김밥, 부추전, 찐만두 등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