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2
강원 영월군 남면 광천리
청령포는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상류에 있는 이곳은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로 유배된 단종이 머무르던 곳이다. 조선 제6대 왕인 단종은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선위하고 상왕으로 있다가 그다음 해인 1456년 성삼문 등 사육신들의 상왕복위의 움직임이 사전에 누설됨으로써 상왕은 노산군으로 강봉 되었다. 이후 첨지 중추원사 어득해가 거느리는 군졸 50인의 호위를 받으며 원주, 주천을 거쳐 이곳 청령포에 유배되었다. 청령포는 동, 남, 북 삼면이 물로 둘러싸이고 서쪽으로는 육육봉이라 불리는 험준한 암벽이 솟아있어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밖으로 출입할 수 없는 곳이었으며 단종은 이 적막한 곳에서 외부와 두절된 유배 생활을 했고, 당시에는 이곳에 거처할 수 있는 집이 있어 호장 엄흥도는 남몰래 밤이면 이곳을 찾아 문안을 드렸다고 전한다. (출처 : 영월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2025-07-11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중앙로 628
영월읍 정양산에 있는 삼국시대의 산성이다. 남한강에 돌출된 정양산의 자연지형을 잘 이용하여 돌로 쌓았으며, 삼국이 한강 유역을 놓고 다투던 5세기 말부터 6세기 초에 처음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조선 전기까지 계속 사용되었다. 충주의 중원고구려비, 단양의 온달산성과 더불어 중부지방에 소재한 고구려의 문화유적 가운데 하나이다. 봉황산 줄기 끝 해발 550m 지점, 가파른 산봉우리에 있어 산성으로서의 입지조건이 매우 좋다. 성의 전체적인 평면 모습은 서북쪽을 향하여 넓은 사다리꼴을 이루고 있다. 이 성은 내성과 외성으로 크게 구분되는데, 내성의 둘레는 1,060m, 외성의 둘레는 570m로서 성벽의 총 연장은 1,630m에 달한다. 우리나라의 고대 산성 중에서 성벽 규모만으로 볼 때 최대로 꼽히고 있는 보은의 삼년산성과도 견줄만하다. 외성은 고려 시대 이후 내성의 수용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축조된 것으로서 많은 부분을 천연의 절벽을 성벽으로 삼고, 필요한 부분에 인공의 성벽을 축조하는 등 응급적인 상황에서 축조되는 중세적 특징을 보여준다. 정양산성은 한강 상류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산성일 뿐만 아니라 성벽과 문터, 곡성과 치성, 그리고 후대의 외성과 차단벽을 갖춘 유일한 산성으로 보존상태도 양호하여 역사적으로나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다. 이 산성에서는 남한강을 따라 영월로 들어오는 적의 동태를 손쉽게 알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어 삼국의 영토 확장에 각축장이 되기도 했다.
2026-03-12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영월향교길 64
영월향교는 조선 시대인 1398년(태조 7년)에 창건된 지방 교육기관이다. 조선 시대에는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담당하는 국립 교육기관으로 기능하였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대성전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소실되었으나 이후 여러 차례 중수와 보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영월향교는 전학후묘 형식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강학 공간인 명륜당이 앞에, 제향 공간인 대성전이 뒤에 있다. 명륜당은 유생들이 학문을 닦던 공간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 명륜당, 동무, 서무, 동재, 서재, 풍화루 등이 있다. 대성전은 유교의 성현들을 모시는 곳으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대성전에는 공자, 안자, 증자, 자사자, 맹자 등 중국의 오성, 공문십철, 송조 육현과 우리나라 십팔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 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교육하였다. 갑오경장 이후 교육 기능은 사라지고 현재는 석전과 분향을 통해 유교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2026-07-23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
고석정(孤石亭)은 철원 9경 중 하나이며 철원 제일의 명승지이다. 한탄강 중류의 현무암 협곡과 강 한가운데 솟은 고석바위, 절벽 위의 정자를 중심으로 조성된 국민관광지이기도 하다. 고석은 약 1억 1천만 년 전 지하에서 형성된 화강암 기반암으로, 이후 현무암 용암에 덮였다가 한탄강의 침식으로 다시 드러난 지질명소이다. 강 양쪽에서는 현무암 주상절리와 수직 절벽, 화강암 바위가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을 살펴볼 수 있다. 고석정은 신라 진평왕과 고려 충숙왕이 머물렀다는 기록이 전하며, 조선시대 임꺽정의 활동 무대로도 알려져 있다. 현재의 누각은 한국전쟁과 수해를 거쳐 다시 세운 것이다. 관광지에는 철의삼각전적관과 잔디광장, 산책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고석바위와 한탄강 협곡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인근의 직탕폭포와 순담을 함께 둘러보기 좋다.
2025-10-23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향교길 37-1 (명륜동)
원주향교는 고려 말에 창건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에 타고, 1603년에 다시 건립하여 많은 선비와 학자를 길러냈다. 한국전쟁 중에 크게 파손되었던 것을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85년 1월 17일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 제98호로 지정되었다가 2022년 11월 25일 강원도유형문화재 제199호로 승격되었다. 원주향교 건물은 전학후묘로 배치되었으며, 제향공간인 대성전에는 공자(孔子)를 정위로 안자(顔子), 증자(曾子), 자사(子思), 맹자(孟子)의 4성과 송조 2현 주희(朱熹), 정호(程顥), 우리나라 18현 총 25위(位)를 봉안하고 있다. 또한 위패를 모시기 위해 세운 동무(東廡)와 서무(西廡)가 있으며, 강학공간인 유생들이 공부하던 명륜당, 유생들의 숙소로 사용하던 동재(東齋)와 서재(西齋)를 두었다. 원주향교에서는 제향사업인 석전대제(춘·추), 운곡제, 송곡제, 삼토제를 주관하고 있고, 문화행사 및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5-12-03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삭주로 21 (교동)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나라에서 지은 교육기관이다. 처음 지은 연대는 전하지 않고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선조 27년(1594)에 다시 지었다. 그 후 여러 차례의 수리가 있었으며, 한국전쟁으로 불탄 것을 1960년에 복원하였다. 지금 남아있는 건물은 대성전과 명륜당·장수루·동재·서재·동무·서무·내삼문 등이다. 대성전은 사당으로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명륜당은 학생들이 모여서 공부하는 강당으로 교화의 원천이 되기도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나라로부터 토지와 책·노비 등을 지급받아 운영하였다. 갑오개혁(1894) 이후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지금은 제사의 기능만 남아있다. ‘수춘향약’, ‘향중좌목’, ‘향안’ 등 이 지방 향토사연구에 귀중한 책들을 소장하고 있다.
2025-11-28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영금정로 43 (동명동)
속초시 동명동 속초등대 밑의 바닷가에 크고 넓은 바위들이 깔려있는 곳이 영금정이다. 지명의 유래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 신묘한 율곡이 들려 이 소리를 신령한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하여 영금정이라 불린다.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경치가 빼어나 사시사철 속초시민이 피서와 낚시를 즐기는 곳이다. 현재는 속초시에서 영금정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여, 남쪽 방파제 부근으로 실제 정자를 하나 만들어 놓았다. 이 정자는 영금정 바위 위에 세워진 해상 정자로 50m 정도의 다리를 건너 들어갈 수 있다. 해상 정자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느낌은 방파제와는 또 다른 시원한 느낌을 주지만, 정자 자체는 콘크리트 정자여서 아쉬움이 남는다. 대개 해돋이 정자라고 부르는데, 정자 현판에는 영금정(靈琴亭)이라는 글을 써 놓았다.
2026-03-11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미로면 준경길 333-360
준경묘는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 능곡에 위치하고 있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5대 조상인 이양무 장군의 묘이다. 아들 이안사와 함께 완산(현재 전주)의 호족 세력으로, 당시 완산주의 지주사와 갈등을 빚으면서 삼척 미로면 활기리로 이주하여 살다가 삼척에 묘지를 두었다. 이안사가 함경도로 이주하며 이양무의 묘는 수백 년 동안 잊혔다. 조선이 건국된 뒤 태조를 비롯한 조선의 임금들은 조상의 무덤을 찾으려고 매우 애썼다. 이곳이 5대조의 무덤이 있는 곳이라 삼척군(三陟郡)을 삼척부(三陟府)로 승격시키는 등 조선 초기부터 능(陵)이라고 불렀지만, 진위가 분명하지 않다. 1899년(광무 3) 영경묘와 함께 묘소를 수축하여 제각과 비각 등을 건축하고 준경묘로 추존하였다. 묘 앞의 제각, 재실과 목조대왕 구거유지비 그리고 이양무 장군 부인의 무덤인 영경묘와 함께 2012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삼척 준경묘와 영경묘는 남한 지역에서 유일한 조선 왕실 선대의 능묘로서 중요한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매년 4월 20일 전주 이 씨 대종 종약원 주관으로 제향을 올린다. 이 일대는 오래된 금강소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찬 솔숲이 있는데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될 정도로 원시림의 경관을 지니고 있다. 산림욕을 하며 산책하기 좋은 명소로 알려져 있다.
2026-06-19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길 69
평창군 도암면에서 발원하여 구절리를 따라 흘러내린 송천과 삼척의 하장면에서 발원하여 임계 쪽을 흘러 온 골지천이 합류하는 곳으로 두 물줄기가 어우러진다 해서 아우라지라고 한다. 여름 장마 때 풍수적으로 양수인 송천 쪽 물이 많으면 대홍수가 나고 음수인 골지천 쪽 물이 많으면 장마가 그친다는 얘기가 전해지는데, 무엇보다 강원도 무형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의 노랫가락으로 더욱 유명한 곳이다. (출처 : 국민고향정선 홈페이지)
2025-04-14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임계면 봉산리
강원도 정선 봉산리에 있는 구미정은 조선 숙종 때 공조 참의를 역임한 수고당 이자선생이 관직을 사직하고 정선에 내려와 은거 생활 중 지은 정자이다. 남한강 상류인 골지천의 넓은 암석 위에 세워진 정자로, 이 정자를 중심으로 주위에 아홉 가지 뛰어난 자연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붙었다. 구미정은 조선시대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온 명승지로, 현재는 강원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정자 주변으로는 소나무 숲과 야영장이 있어 여름에 피서지로도 인기가 많다. 구미정에서 바라볼 수 있는 아홉 가지 아름다운 경관은 다음과 같다. 1) 어량 : 개울에서 물고기가 위로 올라가기 위해 비상할 때 물 위에 통발을 놓아 잡는 물막이인데, 물고기 잡는 장면을 의미한다. 2) 전주 : 주위의 밭두렁이 그림보다 아름답다는 뜻으로 전원경치를 의미한다. 3) 반서 : 주위에 있는 바위들이 섬같이 아름답다는 뜻으로 암석의 경치를 의미한다 4) 층대 : 주위 곳곳에 층층 쌓아 올린 듯한 절벽의 아름다움으로 절벽의 경치를 의미한다. 5) 석지 : 정자 뒤편에 위치한 연못이 바위가 뚫려 생긴 것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연못의 경치를 의미한다. 6) 평암 : 바위 한 개의 넓이가 100평 이상 되고 평평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넓은 바위의 경치를 의미한다. 7) 등담 : 정자에 등불을 밝혀 연못에 비치는 경치로 밤의 경치를 의미한다. 8) 취벽 : 정자 앞 석벽 사이에 있는 쉼터의 경치로 산벽의 경치를 의미한다. 9) 열수 : 구미정 주변 암벽에 줄지어 있는 듯이 뚫려 있는 바위구멍의 아름다움으로 바위구멍의 경치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