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2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담양군 용면 월계리
담양읍에서 15㎞ 정도 떨어진 추월산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기념물이자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담양군의 최북단인 용면 월계리와 순창 복흥면과 도계를 이룬다. 많은 수림과 기암괴석, 깎아 세운 듯한 석벽이 마치 성을 쌓은 듯이 둘려있고 오직 서쪽에 겨우 사람 하나 통행할 정도의 길이 트여 있다. 담양읍에서 보면 스님이 누워 있는 형상인데 각종 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예로부터 명산으로 불렸으며 진귀종의 추월산 난이 자생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추월산 하부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고 노송이 빽빽이 들어차 있어 여름이면 가족을 동반한 관광객들에게 더없는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그리 높지 않지만 그렇다고 쉽게 오를 수 없는 산 능성으로 연중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상봉에 오르기 전 암벽 위로 보리암이란 암자가 있고 암자 주변에는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약수터가 있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담양호와 주변 경치가 일대 장관을 이룬다. 추월산은 인근 금성산성과 함께 임진왜란 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 동학란 때에도 동학군이 마지막으로 항거했던 곳이기도 하다. 추월산과 담양호 인근에 관광단지가 조성되어 관광하기 편리하다.
2026-09-16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 관산읍 천관산길 103
천관산은 지리산, 내장산, 월출산, 변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으로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있는 723m의 산으로 온 산이 바위로 이루어져 봉우리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다. 기바위, 사자바위, 부처바위 등 이름난 바위들이 제각기의 모습을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꼭대기 부분에 바위들이 비죽비죽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 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산에 오르면 남해안 다도해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지고 북으로는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제암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날씨가 맑으면 바다 쪽으로 제주도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다. 능선 위로는 기암괴석이 자연 조형물의 전시장 같고 정상 부근에는 5만여 평에 달하는 참억새 군락이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매년 가을 이곳 천관산 정상 연대봉에서 천관산 억새제가 열린다. 산 중턱에는 3층 석탑, 석등 및 5층 석탑 등 문화유산을 보유한 천관사가 있다. 천관산에는 숲 속의 집, 야영장, 자연관찰원,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터, 체력단련 시설, 캠프파이어장 등의 시설을 갖춘 천관산자연휴양림이 있다.
2026-06-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담양군 수북면 대방리
담양의 명산인 병풍산은 담양군의 산 가운데 가장 높은 산이며 일명 용구산이라고도 한다. 산세가 병풍을 둘러놓은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병풍산으로 불렸다고 한다. 오른쪽 투구봉에서 시작하여 우뚝 솟은 옥녀봉, 중봉, 천자봉을 거쳐 정상인 깃대봉과 신선대까지 고르게 뻗은 산줄기는 한눈에 보아도 틀림없는 병풍이다. 북동에서 남서쪽으로 길게 뻗은 병풍산은 등줄기 양옆으로 무수히 많은 작은 능선이 있는데 이 능선 사이에 일궈진 골짜기가 99개에 이르고, 이 중 한 개 골짜기만 빼고 나머지의 골짜기는 항상 물이 흐르고 있다. 병풍산 상봉 바로 아래에는 바위 밑에 굴이 있고, 그 안에 신기하게도 두 평 남짓한 깊은 샘이 있어 이 샘을 용구샘이라 하는데, 지금도 이곳에서 솟아오르는 깨끗한 생수가 등산객들의 귀중한 식수가 되고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북으로 내장산, 백암산, 입암산이 보이고 추월산, 담양읍내는 물론 지리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병풍산 등산로 입구에 담양군청소년수련원이 있다.
2026-06-11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길 97
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996번지 일대에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강천산은 왕자봉(해발583.7m)과 광덕산 선녀봉(해발578m)을 비롯하여 산성산 연대봉(해발603m)을 중심으로 세 개의 산 사이로 병풍을 둘러치듯이 남록과 북록으로 나뉘어 작은 협곡을 이루고 있으며, 사방이 모두 바위산으로 빼어난 아름다움을 간직한 자랑스러운 산이다. 골짜기마다 단단한 암반 위로 깨끗하고 맑은 물이 샘처럼 솟아 흐른다하여 강천이라 불렀고 그 주변의 모든 산을 강천산이라 하였다. 예전에는 용천산(龍泉山)이라 불렀다고 한다. 두 마리의 용이 하늘을 향해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형상이라 지어진 이름이다. 노령산맥에서 추월산을 이어 광덕산과 용천산을 이루고 강천의 진산으로 하늘높이 우뚝 솟은 산성산(두 마리의 용이 동쪽하늘에서 서쪽하늘로)에서 두 마리의 용이 나란히 수 십리를 동으로 달린다. 그 속에 수많은 봉우리들 있는데 이름 있는 봉우리만 말하면 연대봉, 운대봉, 수령봉, 천자봉, 깃대봉, 왕자봉, 견제봉, 송락봉 등이다. 그야말로 천봉, 만학, 기암, 괴석이 천태만상이고 거기에 우거진 천연림은 태고를 자랑하듯이 바람만이 물결을 이루고 있다. 이 두 산속 가운데는 수 십리 깊은 계곡이 있다. 이름 있는 계곡만 말하면 연대계곡, 선녀계곡(저부제골), 원등계곡(용대암골), 분통골, 지적골, 소목골, 삼인대계곡(황우제골), 기우제골, 세냥골, 물통골, 초당골, 우작골, 동막골, 금강계곡(탑상골), 승방골, 변두골 등이다. 골골마다 발원하여 흐르는 맑은 물이 중천으로 합류하여 바위와 바위, 돌과 돌에 부딪히는 물소리는 계곡을 울리며 강천호로 들어간다. 시냇가에 봄이 오면 버들강아지 피어오르고 개나리, 진달래꽃 만발할 때쯤이면 산봉우리마다 산벚꽃이 한창이다. 십오리가 넘는 계곡길을 따라 자갈과 자갈사이를 맑고 깨끗한 물에 쉴세 없이 흘러내린다. 너무나 차가워서 인지 맑아서인지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강천수로 한여름이 더위를 식혀본다. 유달리 잡목과 단풍나무가 많은 강천산은 일곱 가지나 되는 단풍(나무)속에서 애기단풍과 애기다람쥐가 가을의 정취를 더한다. 산세가 가파르거나 위험하지 않는 여러 갈래의 소로길은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이 즐겨 찾는다. 또한 산을 좋아하고 산을 사랑하는 등산객의 산행에도 안성맞춤이다. 백설이 휘날리며 고드름이 열고 소복이 쌓인 강천의 풍경, 한 폭의 설화를 화폭에 담으려는 화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처럼 강천산의 사계절이 제각기 모습을 달리 하기에 찾는 이의 마음을 설레이고 새롭게 한다.
2026-06-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 북하면 신성리
노령산맥이 남서쪽으로 뻗다가 호남평야에서 솟아 오른 높이 741m의 명산으로 국립공원 내장산 남부 지구에 속한다. 백암산의 절경은 결코 내장산에 뒤지지 않는다. 백학봉과 상왕봉, 사자봉 등의 기암괴석이 곳곳에 널려 있다. 가을 단풍철이라면 산행은 백양사를 출발, 약수동계곡으로 올랐다가 최고봉인 상왕을 거쳐 학바위로 내려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약수동계곡의 단풍 터널 속을 뚫고 나가는 기분과 역광에 비친 학바위 주변의 단풍을 함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비자나무 숲과 회색줄무늬 다람쥐가 유명한 이곳에는 대한 불교 조계종 18 교구 본산인 대사찰 백양사도 있다. 백양사라는 이름은 환양선사가 설법을 할 때 흰 양이 듣고 깨우침을 얻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한다. 백암산은 백양사와 내장사를 끼고 있는 국립공원인 만큼 교통, 숙박, 음식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2026-03-12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운장산은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가장 높은 해발 1,126m의 산으로 투명한 물이 흐르는 계곡을 여럿 품고 있다. 조선 시대 성리학자 송익필이 은거한 곳으로, 그의 자(字)인 운장(雲長)에서 산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과거에는 ‘주줄산’ 또는 ‘구절산’으로도 불렸다. 정상은 상봉·동봉·서봉의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위에 높은 산이 없어 조망이 뛰어나다. 노령산맥의 주능선을 이루는 최고봉으로 완주군과 진안군의 경계에 위치하며 금강과 만경강의 분수령을 형성한다.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과 응회암으로 구성된 지질과 함께, 능선에는 기암괴석과 산죽이 많아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2026-03-12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
미륵산은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삼기면, 낭산면에 걸쳐 있는 해발 430m의 산으로 미륵사지가 위치한 역사적인 산이다. 과거에는 이 산의 동쪽 350m 높이의 낮은 산봉을 포함하여 용화산이라 불렀으나 현재는 북쪽을 미륵산, 나머지를 용화산으로 구분한다. ‘미륵’과 ‘용화’는 모두 미륵신앙과 관련된 명칭으로 미륵사가 세워진 이후 인근 산을 미륵산이라 부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미륵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내려가면 일부가 복원된 익산 미륵산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산성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등장암, 투구바위 등 독특한 지형이 관찰되며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조망이 뛰어나다.
2026-06-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다시면 신광리
나주의 진산인 금성산의 높이는 451m로 낮은 산이지만 평야와 낮은 언덕이 많은 나주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며 4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 봉우리는 노적봉, 서쪽 봉우리는 오도봉, 남쪽은 다복봉, 북쪽은 정녕봉이라 불린다. 금성산은 고려왕실과 관련이 깊은 신령스러운 산이기도 했다. 고려조정은 전국에 있는 10개의 신령스러운 산에서 매년 제사를 올렸는데 충렬왕은 금성산에는 정녕공이라는 작호를 내려 제사를 지내게 했고 이후 금성산은 전국 8대 명산으로 인정받게 된다. 금성산이 유명한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외적을 방어했던 ‘금성산성’이 있기 때문이다. 금성산성은 고려 초에 견훤과 왕건의 싸움터이기도 했고 삼별초의 나주공략에 맞서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인 치열한 전쟁터였다. 금성산이 유명한 두 번째 이유는 신령스럽고 영험한 금성 산신과 당제 때문이다. 최근까지도 금성산 아래 계곡 등에서는 산신의 영험함을 얻기 위해 정성을 들이는 무속인들이 수 없이 많았다. 금성산이 명당이자 전국의 명산으로 인정받는 데는 이런 이유들이 숨어있다. 금성산에는 국립나주숲체원, 금성산생태숲, 다보사 등이 있다.
2026-06-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로 450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불갑산(516m)은 불교와 인연이 깊다. 백제에 불교가 처음 전해지던 때 인도의 승려 마라난타는 배를 타고 서해를 건너 맨 처음 법성포에 도착한다. 그는 법성포와 가까운 모악산, 즉 지금의 불갑산에 절터를 잡고 불갑사를 창건했다. 불교의 ‘불’자와 육십갑자의 으뜸인 ‘갑’자를 한 글자씩 따서 불갑사라 이름 지은 것이다. 원래 산이 낮고 산세가 부드러워 마치 산들의 어머니 같아 모악산으로 불렸으나 불갑사의 등장과 함께 불갑산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정상인 연실봉(516m)에서는 서쪽으로 바다가 보이고 내륙 쪽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등산과 담양 추월산이 보인다. 불갑산은 수림이 울창하고 천연기념물 참식나무, 멸종위기 희귀 야생식물인 노랑상사화를 포함한 희귀 식물들이 자생군락을 이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불갑사의 대웅전과 목조석가여래 삼불좌상 등의 문화재를 보유한 불갑산은 이러한 자연경관과 자연생태자원, 문화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1월 전남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불갑산은 생태계 변화관찰 지역으로 지정하여 관리되고 있으며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건축물 또는 공작물 설치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
2026-06-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화순군 백아면 용곡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륙권 조망이 가능한 백아산은 높이가 810m이며 무등산, 만연산과 함께 화순을 대표하는 산이다. 산봉우리가 석회석 암으로 되어있어 멀리서 보면 마치 흰 거위들이 옹기종기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래서 산의 명칭이 [하얀 거위]라는 뜻의 백아산이다. 석회암은 불순물의 함유에 따라 갈색, 홍색을 띠기도 하지만 백아산의 바위는 유난히 밝은 흰색이다. 백아산에는 형성 시기가 약 2억 년 전이라고 추정되는 전라남도 기념물인 석회동굴이 있으며 현재는 동굴의 내부 보호를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 또한, 백아산 마당바위와 절터 바위를 잇는 ‘하늘다리’가 놓였는데 화순 8경 중 3경이기도 하다. 서로 떨어져 있던 바위 꼭대기를 이은 하늘다리를 걸으며 하늘을 걷는 듯한 짜릿함이 느껴지고 다리 중간에 있는 투명 조망 창을 통해 발아래 산세를 감상할 수 있다. 백아산을 산행하는 코스는 백아산자연휴양림과 백아산관광목장에서 시작하는 두 개의 시작점이 있으며 주로 백아산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분 좋게 산행 후 화순의 명물 온천욕을 즐기는 것도 또 다른 산행의 즐거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