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
정유재란(1597年) 당시 육전에서 패퇴한 왜군선봉장 우키다 히데이와 도도 다카토라가 호남을 공략하기 위한 전진기지 겸 최후 방어기지로 삼기 위해 3개월간 쌓은 토석성으로 왜장 소서행장(小西行長)이 이끈 1만 4천여 명의 왜병이 주둔하여 조·명연합군과 두 차례에 걸쳐 격전을 벌였던 곳으로 남해안 26 왜성 중 유일하게 한 곳만 남아 있다. 순천왜성은 수륙 요충지로서 성곽 규모가 120,595m²(36,480평), 외성 2,502m, 내성 1,342m로 외곽성(토석성) 3개, 본성(석성) 3첩, 성문 12개로 축조된 성곽으로 검단산성 쪽의 육지부를 파서 바닷물이 차도록 섬처럼 만들고 연결 다리가 물에 뜨게 하여 예교, 왜교성이라 하며 일인들은 순천성이라 부르고 있다. 임진란 패인이 전라도 의병과 수군의 용전에 있었다고 보고 전라도를 철저히 공략키 위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야심에 따라 전라도 각처에 진지를 구축해 공세를 강화하였으나 무술년(1598년) 8월 그가 급사 후 왜성에 주둔해 있던 침략 최정예 부대인 소서행장 왜군과 조·명 수륙 연합군 사이에 2개월에 걸친 최후·최대의 격전을 펼친 곳이다. 순천시가지에서 여수 쪽으로 6㎞쯤 가다가 왼쪽으로 6㎞를 가면 200여 호가 사는 신성리 마을과 이충무공을 배향한 충무사가 있고 남쪽 200m 지점 광양만에 접한 나지막한 송림에 위치한 왜성은 유정, 권율이 이끄는 육군 3만 6천, 진린, 이순신이 이끄는 수군 1만 5천 병력이 왜성을 비롯 장도등을 오가며 왜군을 격멸했고 이충무공이 27일간을 머물면서 전사 하루 전 소서행장을 노량 앞바다로 유인하여 대첩을 거둔 유서 깊은 전적지로서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역사의 산교육장이기도 하다.
2025-07-08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34길 28 (필동2가)
1998년 조성된 남산골한옥마을은 남산 북측 옛 수도방위사령부 부지 총 79,934m²(24,180평)에 한옥 5동, 전통공예관, 천우각, 전통정원, 서울남산국악당, 새천년타임캡슐 광장으로 구성되어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번화한 도심 한가운데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거리를 만나볼 수 있으며, 남산 자락을 따라 전통조경 양식으로 조성된 계곡과 정자, 각종 화초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전통정원 가장 높은 곳에는 서울정도 600년을 기념하고 400년 후 서울정도 천년을 기대하며 1994년 당대의 기억을 매설한 서울천년타입캡슐 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옛 가옥을 복원해 놓은 남산골한옥마을 남산골한옥마을 안으로 들어서면 연못 청학지와 그 곁으로 천우각이 있다. 천우각 광장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서울 곳곳에 있던 한옥이 이전·복원되어 옛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볼 수 있게 한 예스러운 공간이 나타난다. 모두 다섯 채의 한옥으로서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 삼청동 오위장 김춘영 가옥, 관훈동 민 씨 가옥, 제기동 해풍부원군 윤택영 재실, 옥인동 윤 씨 가옥이 있다. 이 중 건물 이전이 불가능할 정도로 낡은 옥인동 윤 씨 가옥만 새 자재를 사용해 복원했고 나머지 건물은 종래의 집 부재를 그대로 이전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즐기는 다양한 체험거리 남산골한옥마을에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한옥 다섯 채를 활용하여 한옥실내 공간을 체험하면서 동시에 한국 전통문화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한복 입기, 한지 접기, 한글 쓰기, 전통차 마시기를 체험할 수 있고, 전통예절학교와 한방체험도 운영하고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에는 전통혼례가 실제로 치러지고 전통혼례체험도 운영하고 있다. 그 밖에도 천우각 맞은편 원두막에서는 짚공예 시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천우각 무대에서는 태권도 시범공연과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피금정 마당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비석치기 등과 같은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남산골한옥마을 곳곳을 동행하며 설명해주는 전통문화유산해설사가 상주해 있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2026-03-13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한티로 1050
검마산자연휴양림은 소나무 숲이 아름다워 미림 보존 단지로 지정될 만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휴양림 주변으로 조성된 아름다운 산책로와 정갈함을 자랑하는 산림문화휴양관에서의 휴식은 도심에서의 모든 피로를 녹여준다. 반려견동반이 가능한 휴양림으로 운영하고 있어 많은 반려가족들이 방문하고 있다. 숲에서의 자유로운 여행은 도심에서 갇혀 지내왔던 반려견들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것이다. 휴양림에서 운영하는 숲속도서관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도서로 가득하다. 피톤치드향이 가득한 산림욕장에서 즐기는 독서는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하기 위한 최고의 위안이 될 것이다. 또한, 계절마다 옷을 바꿔 입는 아름다운 산책로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낸다. 일대는 아름다운 밤하늘을 보유하고 있어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인근 반딧불이생태공원과 반딧불이천문대에서는 한 여름밤 아름다운 반딧불이의 향연과 신비로운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8월 말~9월 초에 ‘별빛 반딧불이 축제’가 열린다.
2025-03-19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미륵산길 192
미륵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은 미래사는 1951년 효봉스님의 상좌였던 구산스님이 석두, 효봉 두 큰스님의 안거를 위해 토굴을 지은 것을 시작으로 하여 1954년 세워진 법당이다. 이 종각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십자팔작누각이며, 3층 석탑에는 티베트에서 모셔 온 부처님 진신사리 3과가 봉안되어 있다. 미래사는 효봉 큰스님의 상수 제자인 구산수련대선사가 6·25 전란 직후인 1954년도에 창건하였으며, 1975년 미륵불상을 조성하고, 1977년 6월 토굴 중수의 불사가 이루어졌으며, 1983년 대웅전을 중건하고, 1884년 미래사 도심포교당 불일회관 여여원을 건립하였다. 1984년에 삼성각을 해체하여 도솔영당을 재건하였고, 1985년 대웅전과 도솔영당 단청, 1993년 범종루를 창건하였으며, 30여 년 동안 중창을 계속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미래사 주위의 편백나무 숲은 전국 사찰 임야로써는 유일한 것으로서, 70여 년 전 일본인이 심어 가꾸다가 해방이 되어 미래사에서 매입하여 오늘날의 큰 숲으로 가꾸어 온 것이다. 절 입구에는 석두·효봉의 부도탑과 사리탑비가 있고, 그 아래쪽에 효봉이 만년에 머문 토굴이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말사이다.
2025-09-12
경상남도 통영시 봉수로 107-82
통영 용화사는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때 은점화상이 창건하여 정수사라 불렀다. 고려 원종 원년(1260)에 산사태로 인해 전체 가람이 훼손되었고 자윤, 성화 두 화상이 자리를 옮겨 천택사로 고쳐 불렀다. 조선 인조 6년(1628) 화재로 폐허가 된 것을 벽담선사가 현재의 자리에 고쳐 짓고 용화사로 개칭하였다. 용화사는 보광전, 용화전, 적묵당, 해월루, 탐진당, 칠성전, 명부전 등의 건물이 있으며 그중 보광전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이다. 또, 효봉스님사리탑과 불사리4사자법륜탑이 있다. 불사리4사자법륜탑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고대 아쇼카 양식의 원주석탑으로 진신사리 7과가 봉안되어 있다. 산내 암자로는 고려 태조 26년(943) 도솔선사가 세웠다는 도솔암, 조선 숙종 7년(1681) 청안선사가 세웠다는 관음암이 있으며, 용화사가 미륵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다도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2026-07-13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춘장대길 20
춘장대해수욕장은 원래 인근 동백정에 해수욕장이 있었으나 1980년대 그곳에 서천화력발전소가 건설되자 그 대안으로 대토지 소유자 민완기씨가 이곳에 서너 개의 방갈로를 만들고 자신의 호 춘장을 따서 춘장대라고 명명했다는 설과 동백꽃이 길게 우거진 모습을 본떠 춘장대라고 지었다는 설이 함께 전해지고 있다. 이 해수욕장은 1.5도의 완만한 경사와 맑고 잔잔한 수면이 특징이며, 울창한 해송과 아카시아 숲이 넓게 분포되어 있으므로 야영과 휴식을 취하기에 매우 좋다. 해수욕장 중앙에는 광장이 있어 문화 활동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해수욕 외에도 썰물 때면 주변의 섬까지 걸어가 보고 갯벌에서 해산물을 잡을 수 있다. 또한 자연경관이 수려한 것도 장점이다. 이곳은 캠핑장, 오토캠핑장, 펜션, 모텔 등이 밀집해 있으며 주변에는 홍원항, 부사방조제, 부사호 등이 있어 연계하여 관광하기 좋다.
2026-07-02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 삼호읍 용앙리
영암호는 영암 금호방조제가 준공되면서 만들어진 대규모 호수이다. 영암, 금호방조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 삼호읍과 해남군 화원면, 산이면을 잇는 방조제로 1985년에 공사를 시작해 1996년에 준공되었다. 영암호는 먹이가 풍부한 개펄과 넓은 수면, 따뜻한 기온 때문에 철새들의 이동통로이자 중간 기착지이다. 영암호 철새 도래지에 도래하는 철새 중 겨울 철새인 오리, 기러기류는 시베리아에서 번식을 마치고 10월부터 우리나라 서해안의 천수만, 금강 하구 등을 거쳐 서남해안 간척지로 남하하여 3월이 되면 다시 북상한다. 여름 철새인 백로류는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하고 4월이 되면 우리나라로 이동해 번식하고 9월경 다시 남하 이동한다. 환경부에서 1996년 10월부터 실시한 생태조사에서 34종의 겨울철새가 서식하고 있는 철새도래지로 보고되어 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주변으로 월출산국립공원, 도갑사, 왕인박사 유적지, 전라남도 농업박물관 등 많은 관광지가 있다.
2025-11-05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 매바위길 138
강원도 양양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항구로 양양8경 중 하나다. 강릉 심곡항, 삼척 초곡항과 함께 강원도 3대 미항으로 꼽힌다. 그 명성에 걸맞게 어선이 정박한 항구, 빨갛고 흰 등대, 방파제가 아름다운 어촌의 정취를 자아낸다. 항구를 배경으로 뜨는 해가 아름다워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하다. 남애항의 또 다른 볼거리는 남애항 스카이워크 전망대다. 방파제 입구 쪽에 자리한 스카이워크에 오르면 남애항 일대와 동해의 시원스러운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스카이워크가 들어선 곳은 조선 시대에 양야도라는 섬으로 불렸고, 섬의 봉수대가 있던 자리에 스카이워크를 설치했다. 남애항의 포구 마을인 남애어촌체험마을은 관광객을 위해 낚싯배 체험을 연중 운영한다. 이 외에 맨손 물고기 잡기, 갯바위 게 잡기, 오징어순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남애항에서 주로 잡히는 어종은 오징어, 가자미, 광어 등이다. 항구를 따라 횟집이 모여 있어 동해에서 잡은 싱싱한 생선회를 맛볼 수 있다.
2026-06-19
경상남도 창녕군 유어면 우포늪길 220
우포늪은 창녕군 유어면, 이방면, 대합면, 대지면 등 4개 면에 걸쳐있는 총면적 2,505천㎡의 광활한 늪지이다. 우포늪은 800여 종의 식물류, 209종의 조류, 28종의 어류, 180종의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17종의 포유류 등 수많은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물창고이다. 1997년 7월 26일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998년 3월 2일 람사르협약습지로 등록되었고 1999년 8월 9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그 중요성으로 인해 2011년 1월 13일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됐고, 2012년 2월 8일에는 습지개선지역 지정 및 습지보호지역으로 변경되었다. 2018년 10월 25일에는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세계 최초로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받았다. 이곳에 늪지가 처음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1억 4,000만 년 전이라고 한다. 공룡시대였던 중생대 백악기 당시에 해수면이 급격히 상승하고, 낙동강 유역의 지반이 내려앉아 이 일대에 낙동강으로 흘러들던 물이 고이게 되면서 곳곳에 늪지와 자연호수가 생겨났고, 새로 생긴 호수와 늪은 당시 지구의 주인이던 공룡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현재 우포늪 인근의 유어면 세진리에는 공룡 발자국 화석이 남아 있다. 우포늪은 장마철에는 수심이 5m에 이르기도 하지만 평소에는 1~2m를 유지한다. 늪의 바닥에는 수천만 년 전부터 숱한 생명체들이 생멸을 거듭한 끝에 쌓인 부식층이 두꺼워져 갯벌처럼 발이 푹푹 빠지지도 않는다. 오랜 세월을 간직한 이 부식층이 있기에 우포늪은 생태계의 고문서 또는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라고 불린다. 일제강점기까지만 해도 우포늪 주변에는 가항늪·팔락늪·학암벌 등 10개의 늪이 더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무분별한 개발과 농경지의 잠식으로 인해 사라져 버렸다.
2025-07-22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읍 담산리
오서산은 우리나라 서해 연안의 산 중에서는 가장 높으며 백두대간 차령산맥 끝자락인 금북정맥의 최고봉이다. 보령시를 비롯하여 홍성군, 청양군에 걸쳐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서, 울창한 숲과 깊고 맑은 물이 어우러져 천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정상에서 보면, 수채화처럼 펼쳐진 억새 물결과 서해의 수평선 그리고 서해 낙조를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으로 성주산, 북으로는 가야산, 동으로는 칠갑산, 계룡산까지 관망할 수 있어 육·해·공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 가는 소중하고 진귀한 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서산은 이름 그대로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깃들어 사는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보령 주변의 여러 명칭이 이에 유래한 것이 많다. 또한 육중한 무게감을 바탕으로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산세와 굽이치는 듯한 능선 그리고 완만하게 펼쳐진 정상부는 등산객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