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9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토평동
한라산은 능히 은하수를 잡아당길 만큼 높은 산이라는 뜻을 가졌다. 예부터 신선들이 산다고 해서 영주산(瀛州山)이라 불리기도 했고 금강산(金剛山), 지리산(智異山)과 더불어 우리나라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여겨져 왔다. 또 다양한 식생(植生) 분포를 이루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동·식물의 보고로써 1966년 10월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한편 신생대 4기의 젊은 화산섬인 제주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한라산은 지금으로부터 2만 5천 년 전까지 화산 분화 활동을 하였으며, 한라산 주변에는 기생 화산인 오름이 분포되어 있어 특이한 경관을 창출하고 있다. 한라산이 품고 있는 비경으로는 눈 덮인 백록담, 왕관능의 위엄, 계곡 깊숙이 숨겨진 폭포들, 설문대 할머니와 오백장군의 전설이 깃든 영실기암 등이 있으며 1970년 3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한라산은 북태평양의 고도(孤島)에 솟아있는 지리적 요인과 해발고도에 따른 영향으로 온대에서 한대 기후대까지 식물의 수직분포를 보이고 있고, 다양한 종의 식물과 동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2026-06-08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오천해안로 610
갈매못 성지는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영보리에 소재해 있다. 오천면은 20여 개의 유인도와 48개의 무인도가 속해 있다. ‘오천(鰲川)’은 자라 오(鰲)에 내 천(川) 자가 어우러져 이루어진 이름이다. 즉, ‘오천’이라는 명칭은 오천을 비롯한 천수만(淺水灣) 일대의 지형이 마치 자라와도 같다고 하여 유래되었으며, 영보리의 ‘영보 (永寶)’는 말 그대로 영원한 보물이 있다는 뜻이다. 갈매못은 예로부터 성지가 속해 있는 영보리 마을 뒷산의 산세가 ‘목마른 말이 물을 먹는 모습’과도 같은 ‘갈마음수형(渴馬飮水形)의 명당이라 하여 ‘갈마무시’, ‘갈마연’, ‘갈마연동(渴馬淵洞)’이라 불렸던 곳이다. 그러므로 갈매못은 갈마연(渴馬淵)에서 온 이름이다. 그 이름만으로도 영적인 곳이다. 이제 목마른 말이 아니라 지친 현대인들이 생명의 물을 마시는 생명의 땅이기 때문이다. (출처 : 순교성지 갈매못 홈페이지)
2025-03-19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산청대로
“거울같이 물이 맑다”하여 이름 붙여진 경호강은 생초면 어서리 강정에서부터 산청읍을 거쳐 진주의 진양호까지 70여 리를 도는 강이다. 예로부터 맑은 물과 빼어난 주변 경관으로 시인, 풍류객이 남긴 시와 글이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았다. 맑은 강물에 그림같이 비치는 수계정과 적벽산, 백마산 일대의 옛 성터, 생초고분군과 조각공원, 양촌강변, 저녁노을에 불타는 엄혜산, 고기 잡는 풍경이 일품이다. 여름철이면 넓은 강폭과 빠른 유속으로 수상유람의 스피드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래프팅 장소로 유명하다. 해마다 여름이면 래프팅을 하기 위해 산청 경호강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26-06-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 유치면
장흥군 유치면과 장동면에서 시작되는 강줄기로 부산면을 거쳐 장흥읍의 중심부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3대강(영산강, 섬진강, 탐진강)의 하나인 탐진강은 원래 예양강으로 불렀으며, 탐라도 사람이 육지에 처음으로 배를 대어 올라왔다 하여 탐진강이라 하였다. 아직까지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백옥 같은 물이 굽이마다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의 절경이 함께 어우러져 이곳 강줄기마다 풍류를 즐기고 시국을 논하던 10여 개의 정자는 이곳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을 머무르게 한다.
2025-05-08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명대골계곡은 보령시 북동부 오서산(790.7m) 남동쪽 자락에 있는 계곡이다. 이곳의 물은 맑고 시원하며, 한여름의 계곡은 산자락에 울창하게 자란 수림에 덮여 더욱 시원하다. 계곡은 군데군데 폭포를 이루며 떨어져 그 풍경이 시원하고 보기 좋다. 또한 오서산 중턱까지 이어진 계곡 중간중간 쉼터가 있어 삼림욕을 겸할 수 있다. 명대골계곡은 길을 잘 포장해 놓았고, 주차장도 크게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다. 계곡 관리소 앞에 제방을 쌓아 물을 가두어 둔 보가 있어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 명대골계곡은 국도 36호선, 지방도 710호선에서 지방도 709호선과 오서산길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광천 IC, 대천 IC와 서천공주고속도로 서공주 IC가 가깝다. 주변에는 오서산 외에 보령 장현리 귀학송, 신경섭 가옥, 장현저수지, 국립 오서산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2025-01-08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로 294
영흥도는 영흥대교와 선재대교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어,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으며 무진장한 수산어업 전진기지로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32km 거리에 있는 섬으로 옹진군에서 백령도 다음으로 큰 이 섬은 영흥도와 선재도, 측도 등 유인도서 4개와 외항도, 중도, 자암도 등 무인도서 18개를 포함하여 연근해에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해안경관이 수려하고 노송지대가 자리하고 있어 시원한 그늘공간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백사장이 널리 펼쳐져 있어 일출 일몰이 경치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2026-09-01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다시면 복암리
회진 마을 앞 영산강 북안 강변에 형성된 충적평야에 위치한 복암리 고분군은 다양한 묘제가 복합된 고분이다. 복암리 고분군은 한 가문의 선산으로 고분인 줄 모르고 사용되었기 때문에 도굴을 피할 수 있었으며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총 4호 분이 분포해 있으며 봉분의 흙이 다른 곳에서 가져온 것이라서 질이 다르기 때문에 조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나주 복암리 고분군은 중요한 역사적 자료로서 당시 일본과의 관계와 영산강 유역의 토착세력과 백제와의 관계를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나주 복암리 고분군 주변은 통일신라시대 무역항이었으나 이제는 흔적조차 없는 풍호나루터와 나루터에 인접하여 천연염색문화관과 백호임제문학관이 직선거리에 위치해 있다.
2025-10-23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한풍루로 326-5
호남 최고의 누각이라고 부르는 한풍루(寒風樓)는 전주의 한벽당(寒碧堂), 남원의 광한루(廣寒樓)와 함께 삼한(三寒)의 하나이다.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임진왜란(1592) 때 왜군에 의해 불에 탔던 것을 선조 32년 (1599)에 한풍루를 사랑한 형인 임제가 꿈속에 나타나 한풍루 복원을 원해서 동생 현감 임환이 다시 지었고, 1783년 현감 임중원이 중수하였다. 전주의 한벽당, 남원의 광한루와 함께 호남의 3 한의 하나로서 호남 제1의 누각이다. 이 건물은 2층 누각으로 하층은 정면 3칸, 측면 4칸이며 상층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누각에 올라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며, 한풍루 주변은 근린공원과 체육시설로 조성되어 있다.
2025-12-17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북면 은지리
조선 후기의 문신이며 암행어사로 유명했던 기은 박문수(1691∼1756)의 묘소이다. 박문수는 조선 영조 때의 재상으로, 자는 성보, 호는 기은이다. 그는 왕명을 받고 여러번 어사로 출사하여 탐관오리를 숙청하고 어려운 백성을 구휼하는 등 그 공로가 인정되어 훗날 영의정이 되었다. 충청남도 천안시 북면 은지리 일대는 박문수의 사패지(임금이 내려준 논과 밭)로 알려져 있다. 박문수는 조선 후기 이인좌의 난을 진압한 공으로 분무공신에 녹훈되면서 이 지역의 땅을 하사받았고 사후에 은지리 은석산에 장사 지내면서 고령 박씨가 천안에 거주하게 되었다. 묘 자리를 박문수 스스로 정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현재 그의 묘는 은석산 정상 부근 양지바른 곳에 있다.
2024-09-13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왕인로 440
성기동국민관광지는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에 있는 관광 시설이다. 성기동은 백제 때부터 형성된 마을이다. 백제 때 왕인(王仁) 박사(博士), 통일 신라의 때의 도선 국사(道詵國師), 형미 선사(逈微禪師), 경보 선사(慶甫禪師), 고려 시대의 최지몽(崔知夢), 조선 시대의 수미 왕사(守眉王師) 등 성현들이 태어난 곳이다. 관광 자원의 개발을 통한 국민 관광지의 저변 확대를 위해 각 도별로 대상 지역을 확정하였으며, 왕인 박사의 전설이 서려 있는 성기동을 1986년 6월 23일 성기동 국민 관광지로 개발하였다. 관광지 내에는 왕인 박사 유적지와 함께 탄생지, 문산재, 양사재, 돌정 고개, 상대포, 회사정 등 왕인 박사 관련 관광 자원이 분포되어 있다. 또 인근에는 월출산 국립공원의 구정봉, 천황봉, 구름다리, 칠치 폭포, 천황사, 도갑사 등 관광 자원이 분포되어 있다. 성기동 국민 관광지는 현재 왕인 박사 유적지에 포함되어, 왕인 박사 유적지에서 같이 관리하고 있다. 1996년 3월 12일 성기동 국민 관광지에서 제1회 영암 왕인 문화 축제가 시작된 이래 매년 계속되고 있다. 매년 4월이면 왕인 문화 축제와 벚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