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Km 2024-12-06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274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163-1에 위치하는 통일신라시대의 교량(橋梁)으로, 조선시대에 유실되어 없어진 것을 고증을 거쳐 2018년 4월 복원을 완료하였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19년(760년)에 지어진 것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경주 월성과 남산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였다. 1984년 11월 26일부터 1986년 9월 8일까지 진행된 두 번의 복원 설계를 위한 자료수집과 발굴조사를 통해 나무로 된 다리가 있었음을 처음으로 확인하였고, 2008년부터 2013년까지의 공사로 길이 66.15m, 폭 13m, 높이 6m의 교량 복원이 완료되었다. 2016년 4월부터 시작된 다리 양 끝의 문루(門樓) 2개 동을 건립하는 공사를 진행하여 2018년 4월 준공되었다. 문루(門樓) 2층에는 출토된 유물과 교량의 건축 역사를 보여주는 디지털 전시관을 설치하여 월정교의 역사와 복원 과정 관련 영상도 상영한다. 경주시의 신라 왕경 8대 핵심 유적 복원 정비사업 중에서 첫 번째로 완성된 월정교 복원 사업은 이후 진행될 황룡사, 신라왕궁, 쪽샘지구, 신라방 등의 복원 정비 공사에도 많은 참고가 되고 있다.
4.7Km 2024-11-06
경상북도 경주시 조양동
경주시 조양동에 있는 신라 제32대 효소왕의 능으로 크기는 지름 10.3m, 높이 4.3m, 둘레 57.5m이다. 외부 모습은 흙으로 덮은 원형봉토분이며 묘제는 굴식돌방무덤이다. 밑 둘레에는 40∼50㎝의 자연석을 사용하여 왕릉을 보호하기 위해 둘레돌을 1m 정도 쌓아 올렸다. 그러나 지금은 그 둘레돌이 대부분 묻혀 있고 아무런 표식물이 없다. 능묘 제도의 발달 과정으로 보아 선대인 신문왕릉보다는 발달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 왕릉은 매우 초기적인 형식이다. 재위 시기는 신라가 3국을 통일한 후, 안정과 번영으로 향하던 때여서 비록 특기할 만한 치적이 없다고 하더라도 능이 빈약하다. 기록에 의하면 망덕사 동쪽에서 효소왕의 장사를 지냈다고 하는데 현재의 위치로 보아 효소왕릉임은 분명하다. 왕릉은 1929년 4월, 1969년 11월에 도굴 당했다. 특히 두 번째 도굴로 돌방의 규모가 드러났는데, 길이 3m 너비 150㎝ 높이 150㎝의 크기이고 돌방에 사용된 돌은 화강석이며 돌방 안에 부장된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4.7Km 2024-11-12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경주 재매정은 신라의 김유신 장군 집에 있던 우물이다. 화강암을 벽돌처럼 쌓아 올려 만들었는데, 이 일대가 장군의 집이 있었던 자리로 추정된다. 김유신 장군이 오랜 기간을 전쟁터에서 보내고 돌아오다가 다시 전쟁터로 떠날 때, 자신의 집 앞을 지나면서 가족들을 보지도 않고 우물물을 떠 오게 하여 말위에서 마시고는, “우리 집 물맛은 옛날 그대로구나”하고 떠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1993년 발굴조사에서 재매정을 중심으로 사방 70m 지역을 발굴하였다. 우물의 깊이는 5.7m이며, 가장 넓은 부분은 1.8m이고, 바닥의 지름이 1.2m로 벽돌같이 다듬은 돌로 만들었다. 우물 옆에 비각이 있고 비각안에 조선 고종 9년(1872)에 이만운이 쓴 비석이 있다.
4.7Km 2025-03-13
경상북도 경주시 일정로 186 (인왕동)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의 문화유산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박물관이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압축된 신라 천 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경주 여행을 할 때에 첫 번째 행선지로 들러 미리 공부한 뒤 곳곳의 문화유산을 만나면 알찬 여행이 될 것이다. 박물관은 대표전시관인 신라역사관을 비롯해 신라미술관, 월지관, 신라천년보고, 옥외전시 등의 상설전시관 5관과 기획전시가 열리는 특별전시관으로 크게 구성된다. 기원전 57년에서 기원후 935년까지 한반도 동남쪽에 있었던 천년왕국 신라를 만날 수 있는 신라역사관, 신라의 찬란한 미술문화와 역사를 볼 수 있는 신라미술관, 통일신라 문화, 특히 왕실의 생활문화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월지관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옥외전시장에서는 범종, 석탑, 석불, 석등, 비석받침, 전각 기단 부재 등의 석조품 1,300여 점의 유물을 볼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바로 옆에 2019년 5월에 영남권 수장고가 문을 열었다. 이곳은 신라천년보고로, 영남지역에서 발굴한 매장문화재 60여만 점을 체계적으로 보관하고자 건립한 수장고이다. 신라 토기와 기와 등 주요 유적 출토품 3,000여 점을 전시한 전시수장고와 문화재발굴과 보존, 복원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로비전시실을 관람할 수 있다. 신라역사관, 신라미술관, 월지관에서는 정해진 시간마다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니 박물관 관람 전 시간표를 확인하고 해설을 들으며 전시관 관람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7Km 2024-11-12
경상북도 경주시 일정로 186 국립경주박물관
성덕대왕신종은 신라 제35대 왕인 경덕왕이 돌아가신 아버지 성덕왕의 공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종을 만들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그 뒤를 이어 혜공왕이 771년에 완성하였다.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큰 종으로 상원사 동종(국보), 청주 운천동 출토 동종(보물)과 더불어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완전한 형태의 통일신라시대 범종 3구 중 하나이다. 높이 3.66m, 입지름 2.27m, 두께 11∼25㎝이며, 무게는 1997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정밀측정한 결과 18.9톤으로 확인되었다. 이 종은 처음에 봉덕사에 달았다고 해서 봉덕사종이라고도 하며, 아기를 시주하여 넣었다는 설화로 인해 에밀레종이라고도 불린다. 종의 맨 위에는 소리의 울림을 도와주는 음통이 있는데, 이것은 우리나라 동종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구조이다. 종을 매다는 고리 역할을 하는 용뉴는 용머리 모양으로 조각되어 있다. 종 몸체에는 상하에 넓은 띠를 둘러 그 안에 꽃무늬를 새겨 넣었고, 종의 어깨 밑으로는 4곳에 연꽃 모양으로 돌출된 9개의 연꽃봉우리를 사각형의 연곽이 둘러싸고 있다. 유곽 아래로 2쌍의 비천상이 있고, 그 사이에는 종을 치는 부분인 당좌가 연꽃 모양으로 마련되어 있으며, 몸체 앞면과 뒷면 두 곳에는 종에 대한 내력이 새겨져 있다. 특히 종 입구 부분이 꽃모양으로 굴곡진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어 이 종의 특징이 되고 있다. 통일신라 예술이 각 분야에 걸쳐 전성기를 이룰 때 만들어진 종으로 화려한 문양과 조각수법은 시대를 대표할 만하다. 또한, 몸통에 남아있는 1,000 여자의 명문은 문장뿐 아니라 당시의 종교와 사상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금석문 자료로 평가된다.
4.7Km 2024-11-26
경상북도 경주시 천원안길 21-6
가까운 월정교, 교촌 한옥 마을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아,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마당이 있다.
4.7Km 2024-07-31
경상북도 경주시 교촌안길 31 (교동)
054-777-6302
교촌버스킹은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월정교의 야경과 함께 감미로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연으로, 고즈넉한 한옥이 모여있는 경주교촌마을의 교촌홍보관 앞마당에서 8월 2일부터 24일까지 4주간,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6월부터 한 달간 전국공모를 통해 선정된 14팀이 출연한다. 선정된 팀들은 뛰어난 실력과 특색을 갖춘 팀들로, 만 39세 이하의 청년 예술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젊고 트렌드한 감성으로 재즈, 보사노바, 클래식, 퓨전국악, 융합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4.8Km 2024-12-09
경상북도 경주시 교촌길 39-2
중요민속자료인 경주최씨고택과 중요무형문화재인 경주교동법주가 자리잡고 있는 교촌마을은 12대 동안 만석지기 재산을 지켰고 학문에도 힘써 9대에 걸쳐 진사(進士)를 배출한 경주 최부자의 얼이 서린 곳이다. 특히 최부자집에서 가훈처럼 내려온 원칙인 “벼슬은 진사 이상은 하지 말라, 재산은 만석 이상 모으지 말라, 과객(過客)을 후하게 대접하라, 흉년에는 남의 논밭을 매입하지 말라, 최씨 가문 며느리들은 시집온 후 3년 동안 무명옷을 입어라, 사방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어떤 것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이 곳에는 원효대사와의 사이에 설총을 낳은 신라 요석공주가 살던 요석궁이 자리하고 있었다고 전해지며, 부근에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의 탄생설화가 서려 있는 계림과 내물왕릉, 경주향교, 김유신 장군이 살았던 재매정이 있다.
4.8Km 2024-07-31
경상북도 경주시 교촌안길 15-3 (교동)
0507-1384-6063
석등있는 집 경주한옥숙소는 200년의 세월이 깃든 전통한옥을 살려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350살이 넘은 모과나무와 천년의 세월이 깃든 교동 석등이 있어 경상북도 문화재자로 10호로 지정되어 있다. 객실은 총 8개로, 객실마다 화장실이 있고 방과 화장실이 현대식으로 되어 있어 이용에 편리하다. 조식은 없지만 전통찻집도 같이 운영해 아침에 차를 제공한다. 조명이 켜진 밤 풍경의 벗삼아 숙소에서 담 너머 월정교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4.8Km 2024-09-03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이조3길 28-17
조선 중기의 무신 정무공 최진립(1568∼1636)이 살았던 곳으로 가옥의 사랑채에 해당한다. 최진립 장군은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의병을 이끌었고, 정유재란 때 권율 장군을 도와 공을 세웠다. 충의당은 처음에는 당호를 흠흠당이라 했는데 1760년경 건물을 수리한 후 충의당으로 이름을 바꿨다. 건물은 앞면 4칸, 옆면 2칸으로 홑처마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뒤편에는 정침과 고방채가 있고 오른쪽에 제향공간이 있어 조선시대 상류주택의 전형적인 배치방법을 지니고 있다. 그가 지냈던 충의당은 경주 최부자집의 시작이라 볼 수 있으며, 현재 일부는 고택체험이 가능한 한옥스테이 객실과 다실로 운영된다. 숙박 시 충의당 휴게실, 정무공 최진립 장군 동상이 있는 충의공원, 충의당 유물관과 사당, 잔디마당 등을 둘러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