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Km 2024-06-13
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북원로 110-1
장춘사는 815년(신라 헌덕왕 7년)에 무염국사(무릉스님)가 신라를 침략하던 왜적을 불력으로 물리치자, 왕이 이에 대한 보답으로 세운 절이라고 전한다. 장춘사는 마을에서 계곡을 따라 좁은 길을 1.5㎞ 정도 오르면 나오는 아늑한 사찰이다. 장춘사 일주문은 다른 사찰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무릉산 장춘사’란 현판이 걸린 작은 문은 고개를 약간 숙이고 들어가야 하는데, 덕분에 자신을 낮출 수밖에 없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경내가 나오는데, 요사채와 대웅전 앞마당에 장춘사 5층 석탑이 자리 잡고 있다. 장춘사 대웅전은 1979년에 신축한 건물로 팔작와가로 정면 3칸, 측면 2칸에 이르며, 대웅전 뒤편에는 맞배지붕으로 정면 1칸, 측면 1칸의 조그마한 약사전이 있는데 이곳에 안치된 불상이 지정문화재로 보관되고 있는 약사여래좌상이다. 높이 94㎝, 흉위 40㎝로 비교적 작은 불상으로서 광배와 함께 1매석으로 조성하였는데 1978년 왼쪽 어깨 부분에 오른편으로 금이 나 있어 개금을 하여 불상과 광배의 조각 수법을 전혀 알 길이 없다. 문화적 가치와 계속적인 연구를 위해 1983년 7월 20일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어 계속적인 연구와 보호가 이루어지고 있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68호(장춘사 오층석탑)로 지정된 5층 석탑은 대웅전 앞에 있고, 원래 2층 기단 위에 세운 5층 석탑이었으나, 현재는 4층까지만 남아 있고, 높이는 390cm이다. 전체적으로 날렵한 느낌을 주는 이 석탑은 제작 수법과 양식으로 보아 고려 후기에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15.9Km 2025-03-17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명례안길 44-3
명례성당은 1896년 경남 지역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천주교회 본당이다. 성당의 초대 주임은 김대건 안드레아, 최양업 토마스에 이어 우리나라의 세 번째 사제인 강성삼 라우렌시오 신부이다. 성당 건물은 1897년 순교자 신석복 마르코의생가 인근, 현재의 성모동산 부지에 건립되었는데, 1928년 권영조 마르코 신부에 의해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그러나 그 성당이 1936년 태풍으로 무너지면서, 무너진 성당의 잔해를 이용해 원형을 축소 복원하여 1938년 성모승천성당으로 봉헌,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목재 건물인 성전 내부는 남녀 좌석이 구분되어 있고, 전면 벽에 붙은 제대와 십자가, 장미의 성모상과 14처에서 초기 교회의 모습과 신자들의 신앙 생활을 느낄 수 있다. 초기 한국 천주교회의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중요한 건축물이다.
15.9Km 2025-03-18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산 4-1
진해해안도로는 진해 행암동에서 시작해 진해해양공원과 남문 휴게소를 거쳐 용원에 이르는 드라이브 코스이다. 2000년 초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면서 드라이브 명소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풍호동 행암에서 안골마을까지 총 20㎞에 이르는 길을 해안도로라고 하는데,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바다와 산을 두루 거치기 때문에 봄에는 진해 벚꽃도 감상할 수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가 남문휴게소에 정차하고 흰돌메공원에 오르면 거가대교와 신항만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또 진해를 해군의 도시라고 부르는 만큼 해안도로는 해군 교육사령부 앞도 지난다. 이 부근에서 해군과 관련된 조형물과 포토존을 만나게 되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대한민국 해군의 영웅 ‘고 한주호 준위’이다. 한주호 준위는 천안함 사건 당시 전우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던졌고, 그 동상이 2011년 진해루 공원에 들어섰다. 이외에도 군함 내부를 볼 수 있는 해양공원과 임진왜란 때의 왜성, 신항만전망대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드라이브 코스 중에는 두 개의 노래비를 만나게 되는데 '황포돛대'와 '삼포로 가는 길'이다. 그 노래비에 얽힌 이야기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추억이 된다. 드라이브는 50분 가량 소요된다.
15.9Km 2025-01-08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로 8
창원시 내서읍 삼계에 위치한 삼계근린공원은 창원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문화적 욕구를 채워주는 다목적공원이다. 축구장과 풋살구장, 농구장, 육상 트랙, 인라인 트랙, X-게임장, 운동기구 시설, 어린이 물놀이터,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운동이 가능하고 공연 관람도 즐길 수 있다. 106X68m 크기의 축구장에서는 축구동호회 팀의 경기가 자주 열리는데, 축구장과 풋살장은 사전 예약을 한 후 사용할 수 있다. 보드와 인라인을 탈 수 있는 X-게임장은 반드시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15.9Km 2024-06-18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남문동에 있는 남산(184.5m) 산봉우리 능선을 따라 산기슭까지 뻗친 석성으로 임진왜란 때인 1593년 고니시 유키나와가 구축하여 수비하던 곳으로 왜군의 제2 기지로 삼던 곳이다. [웅천읍지] 따르면 원래 남산은 3개의 봉우리가 있었으나, 이를 깎은 뒤 일본군이 산의 정상부에 본성을 두고 능선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서 점차적으로 제1 외곽, 제2 외곽을 질서 있게 배치하여 축성하였다고 전한다. 육지로부터 방비를 철저하게 하기 위한 것인 듯 남북으로 긴 돌담이 쌓여 있으며 돌담 서쪽에는 해자를 2중, 3중으로 두어 공격에 대비하였다. 성내의 넓이는 약 17,930㎡ 정도이고 성벽의 높이는 지형에 따라 3~8m에 이른다. 축성에 사용된 성석은 현무암과 청석이 대부분이며 현재 남은 성벽 길이는 700∼800m 정도이다.
16.0Km 2024-06-11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영로 373
황포돛대 노래비는 진해 흰돌메 공원에서 부산 방향으로 약 800m 떨어진 영길만 해안관광도로변에 세워져 있다. 대중가요로 널리 알려진 노래 ‘황포돛대’는 이 고장 출신인 작사가 이일윤(필명 : 용일) 선생이 경기도 연천의 포부대 근무 당시, 세모를 앞둔 12월 어느 눈 오는 날 밤 고향 바다인 영길만을 회상하며 노랫말을 만들었고, 군 제대 후인 1964년 백영호 작곡, 이미자의 노래로 발표하게 되어 국민 애창곡으로 널리 불리게 되었으며, 그 유래를 담아 이곳 영길만 도로변에 황포돛대 노래비를 건립하게 되었다. 가로 5m, 세로 6m, 높이 7m 규모로 화강석과 청동을 재료로 하여 2003년 조각가 이창헌 선생에 의해 제작된 노래비의 작품명은 『고향의 향수』이다. 노래비 전 면에는 노래 가사가, 뒷면은 작품 설명이 새겨져 있고, 뒤쪽에 버튼을 누르면 ‘황포돛대’ 노래가 흘러나와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노래비가 있는 도로는 남파랑길 6코스에 해당하는 아름다운 둘레길이며, 흰돌메공원 등 주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16.0Km 2025-03-20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
명품십리길은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에 위치한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산책로이다. 이 길은 거리가 4㎞정도 되고 백일홍은 7~9월까지 꽃이 피며 구절초는 10월에 피어 여름에서 가을까지 아름다운 꽃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억새로 은빛물결을 이루어 가을의 정취를 더 느낄 수 있으며 해가 질 무렵 노을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밀양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길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은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16.0Km 2024-05-03
경상남도 함안군 예용로 122
칠원읍에 위치한 칠원 구가네솥밥한정식이다. ‘밥집은 밥이 맛있어야 합니다’라는 글귀가 이 집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 갓 지은 따뜻하고 고소한 밥이 일품이다. 계절에 맞춰서 나오는 반찬들은 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종류가 아주 많다. 구가네 솥밥 한정식 식당에서는 매일 아침 공수받은 신선한 재료와 직접 담은 김치와 된장으로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차려낸다고 한다. 내부 홀도 넓어 단체 식사도 가능하며, 5인 이상부터 단체 예약이 가능하다.
16.0Km 2025-03-15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 신리길30번길
055-225-3691
마금산(279.1m)은 창원특례시 북면 신촌리에 있는 작은 산으로, <대동지지>에 철마봉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고, [마고]라는 선녀가 살았다고 하여 마고산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지금의 이름은 인근의 천마산(371.8m)과 여기서 솟는 온천수를 금이라 여겨 마금산으로 됐다고 전한다. 마금산은 마금산온천을 끼고 있고 농촌 들녘의 풍요로운 경치와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으며, 등산 후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등산 여행지이다. 마금산은 낮은 산으로, 창북중학교 앞~마금산~온천구름다리~천마산~바깥신천마을의 제일 긴 코스를 택하여 등산해도 3시간이면 충분히 산행할 수 있는 산이다.
16.0Km 2024-05-31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 명례리 1046-2
밀양시에서 관리하는 공영캠핑장으로, 낙동강 하류 드넓은 둔치에 있어서 조용하고 여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200개의 잔디 블록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족구장, 다목적구장,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전기분전함이 있어 전기사용도 가능하다. 사이트 옆으로 주차를 할 수 있어 편리하며, 넓은 공간이 많아서 아이들이 인라인, 킥보드를 탈 수도 있다. 와이파이 및 CCTV도 보유하고 있어서 안전한 캠핑을 즐길 수 있으며, 연중오픈 캠핑장이다. 태양광 자전거를 대여해 인근의 낙동강자전거종주길에서 라이딩을 즐길 수도 있고, 반려견 동시입장도 가능하나 목줄은 필수이다. 환상적인 경치를 자랑하는 낙동강의 저녁노을과 몽환적인 분위기의 새벽안개 또한 캠핑장의 자랑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