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Km 2024-07-31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중앙부두길 51
청초호 하구에 형성된 아바이마을을 건너가는 이색적인 교통수단이다. 속초 시내와 아바이마을 사이를 가로지르는 50m 남짓한 물길을 갯배를 이용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작은 바지선 형태인 갯배는 직접 사람이 와이어 줄을 끌어당겨야 움직이는 무동력 운반선이다. 수로 양쪽에 튼튼한 철선을 고정시킨 후 갈고리를 걸어 힘껏 당기면 배가 천천히 앞으로 나아간다. 사공이 따로 있지 않기 때문에 배에 탄 사람들이 함께 힘을 합쳐 배를 끌어야 한다. 갯배를 탑승해 수로를 건너는 시간은 약 5분 정도다. 속초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문화로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일본이나 중국 관광객들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8.5Km 2024-07-31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중앙부두길 51
5구도선장 카페는 갯배 선착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기자기한 주변 분위기와 어울어지는 휴식 공간입니다.반려견과 함께 오셔서 커피 한잔과 낮에도 가벼운 술 한잔을 즐기며 잠시 여유로운 풍경을 감상하시기 좋은 곳입니다.
8.6Km 2023-07-02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청초호반로 325-1
속초역 카페는 한국 전쟁으로 폐역이 된 속초역이 아직까지 개통되지 못하고 있어, 이를 카페로나마 볼 수 있게끔 만들었다고 한다.
레트로한 감성이 느껴지며 민트색 외관이 잘 어울린다.
가게 내부는 작고 아담하며 따듯한 느낌이 든다.
내부에는 속초역의 역사도 볼 수 있으며 마치 진짜 속초역을 방불케 꾸며져 있다.
음료를 제외하고 각종 라면이나 주전부리 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준벅 칵테일을 주스로 만든 '준벅주스'이며, 저녁에는 맥주나 사케 등 주류도 판매하고 있다.
8.6Km 2023-07-02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중앙부두길 63
속초 갯배선착장 바로 옆에 있다, 동해에서 잡은 자연산 가자미를 사용하는 세꼬시 전문점이다. 세꼬시를 주문하면 야채만 들어 있는 그릇을 주어 물회나 회덮밥처럼 먹을 수도 있다. 물회덮밥 역시 공깃밥을 따로 주기 때문에 무침으로 먹을 수도 있고, 얼음과 물을 넣어서 물회로도 즐길 수 있다. 회무침과 물회, 회덮밥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꼬시 외에도 멍게와 해삼, 매운탕도 판매하고 있다.
8.6Km 2023-11-16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청호동
속초 간이해변은 속초시 청호로 122 아바이마을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함경도 실향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해서 아바이마을이 되었는데 아바이란 함경도 사투리로 보통 나이 많은 남성을 뜻한다. 1950년 한국전쟁으로 피난 내려온 함경도 실향민들이 집단으로 정착한 마을이다. 한국전쟁 중 이북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은 잠시 기다리면 고향에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고 이곳 모래사장에 임시로 정착하면서 마을을 만들었다가 지금의 마을이 되었다. 왼쪽으로는 속초 국제크루즈터미널, 중앙에는 등대가 세워진 속초 방파제, 오른쪽으로는 아바이마을 방파제로 둘러싸여 다른 해변보다 한적한 해변이다. 아바이마을과 인접해 있어 함께 여행하기 좋으며, 속초의 옛 모습을 간직한 오래된 건물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어촌마을의 정겨운 모습을 볼 수 있다.
8.6Km 2024-07-10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중앙로54번길 3
033-632-6707
1984년 문을 연 함흥막국수는 아버지와 아들이 대를 이어 운영하는 백년 가게이다.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로컬 맛집으로 오래된 단골들이 많다. 이곳 막국수는 일반적인 막국수와 여러모로 다르다. 야채와 김가루 등이 버무려진 막국수 위에 매콤새콤하게 무친 명태회 고명이 얹어 나온다. 간단한 국수 한 그릇이지만 속초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함흥막국수는 처음엔 비빔으로 먹다가 중간에 식초와 설탕, 양념장, 겨자를 취향대로 넣은 후 시원한 육수를 부으면 더욱 맛깔스러운 물국수가 된다. 막국수와 냉면이 아버지가 성실하게 지켜온 구 메뉴라면 육개갈비탕과 육개만둣국은 아들의 열정이 담긴 신 메뉴다. 진한 고기육수가 만든 자극적이지 않은 얼큰함이 숟가락을 놓지 못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