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Km 2025-04-07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
창경궁(昌慶宮)은 성종이 세 명의 대비를 위해 옛 수강궁에 창건한 궁이다. 창경궁은 원래 1418년(세종 즉위) 세종이 상왕 태종을 위해 창건한 수강궁(壽康宮)이 있던 자리이다. 이후 1483년(성종 14) 성종이 세 명의 대비인 세조의 왕비 정희왕후, 덕종의 왕비 소혜왕후, 예종의 왕비 안순왕후를 위해 수강궁을 크게 확장하고 궁의 이름을 창경궁이라 하였다. 창경궁은 창덕궁과 경계 없이 동궐(東闕)이라는 하나의 궁궐 영역이었으며, 주로 왕실 가족들의 생활공간으로 사용하였다. 창경궁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1616년(광해군 8) 중건하였으며, 1830년(순조 30) 대화재로 대부분의 건물들이 소실되었다가 4년 뒤에 중건하였다. 그러나 1907년 순종이 황위에 오른 후 창경궁 내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조성하면서 궁궐로서의 모습을 잃기 시작하였다. 1911년에는 일제에 의해 궁의 이름마저 창경원(昌慶苑)으로 격하되어 궁궐이 아닌 공원화가 되어 훼손이 심하였다. 광복 후 1983년에 다시 창경궁으로 명칭을 회복한 후 궁궐 경내에 있던 동물원을 이전하고 본래 궁궐의 모습으로 복원공사가 진행되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창경궁은 남향으로 있는 다른 궁궐과 달리 정문과 정전이 동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5.8Km 2024-07-08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덕정17길 5
계모임은 춘천식 숯불 닭갈비 구이 전문점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3번 출구에서 가깝다. 매장은 검은색으로 꾸며 깔끔한 분위기이고 식기류를 통일해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대표 메뉴로는 합계, 소금계, 간장계, 양념계, 소금계목살, 간장계목살이 있고 곁들임 메뉴로 된장소면, 치즈감자전 등이 있다. 계모임 만의 독특한 소스도 맛있다. 서울숲이 가까이에 있어 가볍게 산책할 수 있고, 성수동카페거리, 성수동구두테마공원, 뚝섬유원지 등이 있어 연계 관광을 할 수 있다.
5.8Km 2024-03-15
서울특별시 광진구 동일로18길 96
02-498-1939
한국 미식프로그램에 소개된 매장이다 대표메뉴는 양꼬치다. 서울특별시 광진구에 있는 중식전문점이다.
5.8Km 2024-12-23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로 20-2
우이선 화계역 근처의 수유리 빨래골 기사식당 골목에 위치한 식당이다. 규모는 작지만, 맛과 가성비를 자랑한다. 주택가에 있는 평범한 일반 식당이지만 방송과 입소문을 타고 인기 식당으로 부상했다. 계란후라이를 얹은 함박스테이크와 깍두기, 콩나물국, 수프, 토마토케첩을 뿌린 양배추를 함께 제공한다. 80년대 경양식집이 떠오르는 추억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주차공간은 협소하다.
5.8Km 2025-04-16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 261 (장충동2가)
장충단공원은 항일운동과 관련된 애국충정이 깃든 민족공원이다. 남산의 동북쪽 기슭에 있는 이 공원은 조선 영조 때 도성의 남쪽을 수비하던 남소영이 있던 자리이다. 1895년 8월 20일, 명성황후가 일본의 자객들에 의해 경복궁에서 시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궁내부 대신 이경직, 시위대장 홍계훈 등 많은 장병이 일본인들을 물리치다가 죽음을 맞았다. 이에 고종 황제는 그들의 영령을 위로하고자 1900년 11월 장충단이라는 사당을 짓고 1908년까지 매년 춘추로 제사를 올렸다. 원래 장충단은 지금의 신라호텔 영빈관 자리에 있었다. 그러나 사당은 한국전쟁 중 소실되었고 장충단에 세워졌던 비만 남아 1969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졌다. 1919년 일제가 민족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박문사라는 절을 세우고 장충단 자리에 공원을 조성했는데, 광복 후 모두 철거되었다. 1984년 9월 22일 근린공원이 된 장충단공원은 자연공원인 남산공원의 일부로 흡수, 합병되었다. 나머지 구역은 장충단공원이라는 예전의 이름 그대로 불리고 있다. 장충단공원 일대는 장충단비, 수표교, 승정전, 관성묘, 와룡묘 등 문화재를 비롯하여 3·1운동 기념비, 한국유림독립운동파리장서비, 만해 한용운 시비와 유관순, 이준, 김용환 선생 동상 등이 있다.
5.8Km 2024-05-28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
광진구 광장동 한강 북쪽에 있는 해발 285m의 아차산에 있는 아차산성은 백제가 하남위례성에 도읍하였을 때 고구려의 침입을 물리치기 위해 쌓은 큰 성이다. 또한 고구려 장수왕이 한강 하류의 남쪽에 있었던 백제의 왕성을 빼앗고 개로왕을 사로잡아 아차산성으로 끌고 와서 죽인 곳이기도 하다. 한강 하류를 장악한 신라에 있어서도 고구려를 공격하는 전진기지가 되었다. 이러한 신라의 야망을 미리 막기 위하여 싸움터로 나왔던 고구려의 온달 장군이 신라군의 화살에 맞아 전사한 곳이라고도 한다. 이때 사랑하는 남편 온달장군의 주검을 거두기 위하여 천 리 길도 마다치 않고 달려온 고구려 평강공주의 슬픈 사랑 노래가 한강을 따라 천여 년을 흐른 곳이 아차산성이다. 아차산성의 1차, 2차 발굴에서 고구려 성벽과 건물터, 연못터가 확인되었고, 2015년부터 이뤄진 발굴을 통해 신라의 배수구 시설과 고구려 토기 등 삼국시대 유물이 다량 발견됐다. 아차산성 남벽 90m 외벽에선 신라 건축의 특징인 외벽 보축 시설과 출수구(3곳), 내벽에선 입수구(2곳)가 발견됐으며, 감시 초소인 망대지에선 내외성벽을 비롯한 치성과 방대형 시설 등이 확인됐다.
5.8Km 2025-04-03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29길 24 (성북동)
이 집은 3.1 운동 대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이자 <님의 침묵>의 시인인 만해 한용운 선생이 1933년부터 1944년까지 살았던 곳이다. 한용운은 조선의 불교를 개혁하려고 했던 승려이자 조국의 독립에 힘쓴 독립운동가이며, 근대 문학에 큰 업적을 남긴 시인이었다. 심우장은 전체 규모가 5칸에 불과한 작은 집으로, 이곳에는 가운데 대칭을 중심으로 왼쪽에 온돌방, 오른쪽에 부엌이 있다. 부엌 뒤로는 식사 준비는 하는 공간인 천마루방이 있다. 동쪽으로 난 대문을 들어가면 북쪽으로 향한 기와집인 심우장과 양옥의 관리사 그리고 만해가 직접 심었다는 향나무 등이 있다. 한용운의 서재였던 온돌방에는 심우장이라는 현관이 걸려있는데, 이는 근대의 대표적인 서화가인 위창 오세창이 쓴 것이다. 이 이름은 깨우침을 찾아 수행하는 과정을 소를 찾는 일에 비유한 불교 설화에서 따온 것이다. 심우장이 있는 성북동 일대는 1930년대 서울이 확장되면서 주거지로 개발되었는데, 이 집은 당시의 여느 집과는 다르게 검소하고 소박한 구성을 보여준다. 한용운이 만년을 보낸 심우장은 그의 이 같은 면모를 살필 수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5.9Km 2024-06-12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
CxC아트뮤지엄은 로컬 문화를 선도하는 ㈜어반플레이의 캐비닛클럽과 전시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씨씨오씨가 함께 만든 새로운 문화공간이다. 스타시티 3층에 자리잡았던 300여평 규모의 식당가를 전면 재해석, 전시장·아트숍·베이커리·카페·워크샵·체험 및 모임공간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이다. 2022년 11월 18일 공식 오픈한 CxC아트뮤지엄은 개관 기념 첫 전시로 <헬가 스텐첼 사진전>을 선보였다. 헬가 스텐첼은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시각예술가로 일상에서 사용되는 오브제에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은 작품이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에 있다. 일러스트레이션, 사진, 비디오,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와 미디어를 활용해 작업하며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고, 2020년에는 영국 내에서 '올해의 푸드아트 크리에이터'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5.9Km 2024-02-05
서울특별시 광진구 뚝섬로27길 48
송화산시도삭면은 지하철 2, 7호선 건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가깝다. 매장은 좁은 상가 거리에 있어 별도 주차장은 없다. 도삭면과 딤섬으로 유명해 각 방송국 맛집 TV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방송되었다. 대표 메뉴인 도삭면은 밀가루 반죽을 통으로 썰어 만든 국수라 보통의 국수보다 면발이 길지 않다. 수제비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도삭면 특유의 진한 육수와 잘 어울린다. 얇은 딤섬 피는 만두보다 훨씬 먹기 편하다. 그 외 식사 메뉴로 야채볶음면, 토마토계란볶음면, 어향육슬덮밥이 많이 나간다.
5.9Km 2023-08-08
여기 마을과 집과 그 집에 살던 예술가들이 있다. 1970~80년대 서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북정마을이 있다. 3.1운동 민족대표 33인 만해 한용운의 심우장, 상허 이태준의 수연산방이 있고, 이종석의 별정이 있는 성북동의 고택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다. 문인가 화가들의 정취가 숨쉬는 성북동을 여유 있게 돌아보자.
출처:이야기를 따라 한양 도성을 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