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Km 2024-09-20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방우산장은 조지훈 기념 건축 조형물이다. 방우산장은 성북동에서 활동하던 시인 조지훈이 자신이 살던 집에 붙인 이름으로 [마음속에 소 한 마리를 키우면 직접 소를 키우지 않아도 소를 키우는 것과 다름없다]는 [방우즉목우]의 사상을 담은 것이라고 한다. 이 조형물은 시인 조지훈의 집터 근처에 [시인의 방]이라는 콘셉트으로 조성된 것으로, 조지훈 시인의 삶과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전통 한옥의 처마와 마루를 모티브로 삼아 벽과 바닥을 만들었다. 현무암을 써서 독특한 느낌을 풍기며, 열린 공간에는 잔디를 깔고 청동주물로 만든 의자를 들여놨다. 의자는 정해진 방향 없이 자유롭게 배치하였다. 그리고 시인의 집터 방향으로 문을 내고 바깥벽에는 시인이 가장 아끼던 작품 [낙화]가 새겨졌다.
7.1Km 2024-08-16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수동
종로3가 포장마차 거리는 지하철 종로 3가역 1호선과 5호선 출입구 쪽에 형성된 거리이다. ‘종로 3가 야장 거리’라고도 부르는 곳으로 사실상 종로3가역은 거의 모든 출구마다 포차 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특히 13번 출구의 경우 포장마차 경력 20년 이상인 사장님들이 운영하고 있어 어디로 들어가든 맛집이라 할 수 있다. 북적이는 분위기와 야장의 매력 때문에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이른 오후에도 운영하는 곳들이 있으나 보통 저녁시간부터 새벽까지 운영한다. 광화문, 종각, 시청 근처의 회사들이 많이 모여있고 주변 익선동, 인사동 등 관광지가 많아서 회사원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모이고 있다. 포차마다 메뉴가 다르기 때문에 산낙지, 멍게, 해삼 등 해산물부터 우동, 라면 등 분식까지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