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Km 2024-08-05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길 122
제주도 제주시의 만장굴과 김녕사굴 사이에 유명한 관광지인 제주 김녕미로공원이 있다. 키 큰 나무 사이로 샛길이 만들어져 한번 들어가면 방향감각을 잃게 되어 어디로 나와야 할지 헷갈리게 하는 매력의 우리나라 최초 미로공원이다. 제주대학교에서 퇴직한 미국인 더스틴(F.H. Dustin) 교수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미로 디자이너 에드린 피셔(Adrian Flsher Minotaur Maze Designs)와 함께 국제 전화, 국제 우편을 주고받으며 1983년부터 약 3년에 걸쳐 기본 디자인 작업을 마무리하였다. 그 후 1987년 처음으로 랠란디 나무를 산목 후 8년 동안 나무를 가꾸면서 1995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김녕미로공원의 수벽을 리우고 있는 나무는 랠란디나무는 사계절 푸른 상록수로서 향기는 사람의 정신을 맑게 해주고 심리적 압박감을 완화시켜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미로의 붉은빛이 감도는 바닥은 제주 천연 화산석이 송이이며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키고 인체의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미로공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토존, 아이들과 놀 수 있는 놀이터, 미로공원에서 자라고 있는 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주는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한다.
18.7Km 2024-10-17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712-3
제주 CFI 에너지미래관은 미래의 에너지 자원으로 꼽히는 신재생에너지를 배우는 전시·학습 공간이다. 제주도에서 시행 중인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미래형 에너지 도시 모델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은 2층에 위치한다. 먼저 터널 형식인 산업혁명관을 지나면 곧바로 기후위기관으로 이어진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륙별로 감지되는 이상기후 현황과 피해 사례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국내 최초 ‘탄소 없는 섬(CFI; Carbon Free Island)’ 시범 모델인 가파도의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18.8Km 2024-07-04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태수로 552
물영아리는 신령스러운 산이란 뜻이다. 또한 ‘수령산’, ‘수령악’으로 불리며, ‘물의 수호신’이 산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다. 이름 앞에 ‘물’은 분화구에 고인 습지를 품고 있어 붙은 접두어이다. 분화구의 깊이는 40여 m로 2100~2800년 전에 퇴적되었으며, 퇴적층의 깊이가 최대 10m에 이르는 습지오름이다. 물영아리오름 람사르 습지 탐방은 여러 갈래의 숲길로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뜨거운 태양을 피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탐방할 수 있으며, 비가 오는 날씨에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찾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물영아리오름은 수망리 중잣성 생태 탐방로와 연계되어 있다. 잣성은 제주도의 전통적인 목축 문화 유물로 목초지에 쌓아 올린 경계용 돌담을 뜻한다. 물영아리오름 주변에 주민들이 산지 축산을 하고 있어 오름 주변은 목가적인 풍경을 이룬다. 오름 탐방은 소 떼가 유유히 노니는 목장 둘레를 따라 반 바퀴를 돌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006년 세계적인 습지 보호 단체에서 지정한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보호 구역이기도 하다.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야생동물과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생태에 대한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
18.8Km 2024-11-0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코난 해변, 또는 코난 비치로 알려져 있으며 월정리해수욕장에서 차로 동쪽으로 3분 거리, 구좌방파제 근처에 있다. 제주시 지정 해수욕장도 아니고, 특별한 시설도 없지만, 수심이 얕고 용암에 의해 형성된 바위가 바닷물을 막아 다양한 깊이의 물놀이 장소로 나뉜다. 근처에 해녀노래전승관, 월정리 해수욕장, 김녕해수욕장 등이 있다. ◎ 한류의 매력을 만나는 여행 정보 - 예능 <환승연애3> 동진, 혜원이 데이트를 즐긴 코난해변은 탁 트인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 그사이 우뚝 솟은 풍력발전기의 풍경이 한 장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이다. 제주 동쪽의 카약과 스노클링 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운이 좋으면 돌고래 떼를 만날 수도 있다.
18.8Km 2023-01-02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맞이해안로 650-20
‘일주일 중의 5일,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는 일주일에 다섯 번이라도 내 몸을 생각하고 지구의 환경을 고려하는 비건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식당이다. 김녕 성세기해변과 가깝고 김녕 풍력 발전단지 중에서 가장 큰 풍력발전기를 이정표 삼으면 찾기 쉽다. 대표 메뉴는 비건 버거 플레이트와 샌드위치 플레이트. 꼼꼼히 따져 엄선한 제철 과일과 채소를 써서 논 비건이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맛을 낸다. 동물성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한끼와 음료, 디저트를 판매 하며 제철 채소를 주로 쓰는 특성상 계절마다 조금씩 메뉴가 달라진다.
18.9Km 2024-08-12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행원로7길 23-16
제주 동쪽의 아름다운 월정리해안도로에 자리한 카페다. 이름 그대로 공간 구석구석 초록빛 나무와 식물들로 싱그러운 감성이 묻어난다. 빈티지한 가구와 나무 소재의 소품들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따스한 분위기가 매력이다. 바다가 바라보이는 아담한 정원도 자리해 여유롭게 쉬어가기 좋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아보카도커피. 언뜻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커피 특유의 쌉쌀함이 부드러운 아보카도와 어우러져 색다른 맛의 조화를 자랑한다. 신선한 아보카도를 푸짐하게 넣은 아보카도 샌드위치도 인기메뉴다. 간판에도 아보카도가 그려져 있고 관련 굿즈도 판매한다.
18.9Km 2023-11-13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남태해안로 509
태흥2리 어촌관리공동체 음식점인 옥돔마을은 바닷가 바로 앞에 있어 경매장에서 사 온 당일바리 옥돔의 신선한 재료로 손맛 좋은 음식을 제공하여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맛집이다. 옥돔은 제주어로 솔래기, 솔라니라고 불리는데 비린내가 없고, 담백한 풍미의 흰 살 생선으로 황금빛 줄무늬가 꼬리지느러미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에서는 잔치나 제사상에 빠지지 않을 만큼 귀한 대접을 받아온 특산품이며 조선시대에 옥돔은 제주도의 진상품이었다. 옥돔마을에서는 가성비 좋은 정식메뉴들, 해물탕, 갱이죽, 옥돔마을 세트, 구이류와 조림류 등 다양한 메뉴들로 선택의 폭이 넓고 반찬 가지 수도 많다. 특이 제주 전통 갱이죽으로도 유명한 곳인데, 갱이죽은 해녀의 집을 제외하고 제주에서도 하는 곳이 드물어 이곳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갱이는 바닷가에서 잡은 작은 게를 말하고 갱이죽은 그 게를 갈아 쌀과 함께 끓인 죽이다. 입식과 좌식 테이블 공간이 나눠져 있다. 옥돔마을 식당 앞은 옥돔을 잡으러 가는 배들이 가득한 대흥 포구로 방파제를 산책하면 탁 트인 제주 남원 바다가 보기 좋다. 옥돔 위판장 주변으로 옥돔마을 해변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을 사람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마을카페 간이 옥돔역이 있으니 함께 들러 볼 수 있다. 카페에서는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레시피를 직접 개발해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만날 수 있다.
19.0Km 2024-10-1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768
산굼부리는 천연기념물로 둘레가 2km가 넘는 화구이다. 제주도에는 360여 개의 기생화산이 분포되어 있지만 이곳 산굼부리를 제외한 다른 화산은 모두 대접을 엎어놓은 듯한 분화구의 형태이고, 산굼부리 분화구만은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용암이나 화산재의 분출 없이 폭발이 일어나 그곳에 있던 암석을 날려 그 구멍만이 남게 된 것이다. 이러한 화산을 마르(Maar)라고 부르는데 한국에는 하나밖에 없는 세계적으로도 아주 희귀한 화산이다. 특히, 산굼부리 밑바닥에는 틈이 많아서 물이 모두 스며들기 때문에 이 화구 안에는 식물의 생태계가 특이하게 분포되어 있다. 분화구의 내부높이에 따라 온대와 난대지역이 형성되어 있고 태양이 비치는 일사량과 일조시간에 따라 다양한 분포를 이루고 있다. 즉, 햇볕이 잘 드는 북쪽벼랑은 난대지역을 이뤄서 붉가시나무를 비롯해서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센달나무 등 상록활엽수군이 형성되어 있으며, 그 아래층에는 금새우란과 같은 희귀 식물과 자금우, 겨울딸기 등이 분포되어 있다. 또한, 햇볕이 잘 들지 않는 남쪽벼랑에는 북쪽과는 판이한 분포를 이루는 상수리나무를 비롯하여 졸창나무, 산딸나무, 단풍나무, 곰솔등 온대성낙엽수 군락이 진을 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왕쥐똥나무군락을 비롯해서 상산 군락, 제주조릿대군락, 복수초군락, 변산바람꽃군락등이 매우 화려하고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음은 학술적으로도 연구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노루와 오소리 등의 포유류를 비롯하여 조류, 파충류 등 야생동물들의 서식처로도 유명하다. 봄에는 분화구 밑바닥에서 구름이 형성돼서 위로 올라가는 모양이 신비에 가까우며, 쑥부쟁이를 비롯한 무룻과 용담, 물매화 등 천연색 꽃과 더불어 이 산굼부리에는 일 년 사시사철 관광객들에게 신비와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19.0Km 2023-08-10
여행은 제주도의 절묘한 자연경관과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다. 가을 억새의 향연이 펼쳐지는 산굼부리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성산일출봉 등 제주의 숨은 절경을 찾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