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Km 2024-08-12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지강로 650
전라남도 화순군에 위치한 구지가는 운치 있는 황토 외관이 주는 멋이 느껴지는 식당이다. 큼지막한 갈치가 무, 감자, 두부, 고구마순과 함께 주물 불판에 조려져 나오는 갈치조림 정식과 쌈밥 정식 두 가지 메뉴만을 취급한다. 갈치조림 정식은 갈치의 비린 맛이 전혀 없고, 진한 국물 속 재료들이 갈치와 함께 졸여지면서 국물이 진해지고 깊어진다. 느긋한 마음으로 약한 불에 졸여가며 먹다 보면 마지막 국물에 밥을 비벼 먹을 때까지도 그 깊은 맛이 지속된다. 국내산 나물과 김치 등 10여 가지의 맛깔스러운 밑반찬과 쌈밥정식도 맛볼 수 있다.
17.8Km 2024-07-17
전라남도 나주시 문평면 학교평전길 122
자연애 스토리는 전라남도 나주시 문평면 학교평전길에 위치해 있다. 옹기종기 장독을 쌓아두어 입구에서부터 마치 고향 집을 찾은 듯한 착각이 이는 곳이다. 캠핑장 앞으로 편백나무 숲이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고 가까운 곳에 등산로가 있어 등산과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7,590㎡의 규모의 캠핑장 입구에는 저수지가 있어 낚시가 가능하고 캠핑장 주변으로 대나무가 심어져 있어 바람이 불 때마다 대나무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자갈길도 볼거리이다. 캠핑장 내에는 매점, 샤워장, 남녀 화장실, 개수대가 있으며 잘 가꾸어진 텃밭이 있어 고추와 양파 등의 농작물을 관찰할 수 있다. 또 진돗개, 시베리안 허스키, 고양이, 흑염소, 칠면조 등 동물 친구가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 많은 캠핑장이다.
17.8Km 2024-10-16
전라남도 함평군 월야면 용월리
* 거석문화의 대표 고인돌, 용월리 지석묘군 * 1995년 12월 26일 전라남도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영산강의 지류인 고막원천 주변에 총 16기가 한 군데에 밀집해 있다. 고인돌은 선돌과 함께 거석문화(巨石文化)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전세계적인 분포를 보인다.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고인돌은 돌방[石室] 이 지상에 있는 북방식(탁자식)과 지하에 있는 것으로 크게 나누어지며, 지하에 있는 것은 받침돌[支石]이 있는 남방식과 받침돌이 없는 개석식(蓋石式)으로 구분된다. * 용월리 지석묘군의 형태 * 용월리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의 전기부터 후기에 이르기까지 축조되었다. 총 16기 가운데 12기가 받침돌이 보이는 남방식 고인돌인데, 상돌이 받침돌에 의해 들려진 상태여서 하부는 대부분 교란되어 있다. 상돌은 60∼80cm의 두께이며 대부분 직사각형이다. 북방식 고인돌의 장벽석과 같은 두꺼운 판석을 가진 것도 1∼5개가 있는데 대부분 유실된 상태이다.
17.8Km 2025-04-10
광주광역시 동구 남문로 1 (선교동)
너릿재 옛길은 광주 동구 선교동에서 화순읍을 잇는 약 4.3㎞ 의 고갯길로, 예로부터 광주와 전남 동남부권을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였다. 무등산에서 장불재로 이어져 남쪽 수레 바위산과 소룡봉 사이의 재로 현재 29번 국도가 통과하고 있다. 너릿재는 1971년 터널이 개통되기 전까지만 해도 눈이 많이 오면 한 달 넘게 길이 끊기기도 했고, 옛적에는 낮에도 산적이 나오는 험한 고개였다고 한다. 또한 갑오 농민 개혁 때에는 농민군들이 무더기로 처형되었고, 6•25전쟁 때는 빨치산과 국군들이 대치했던 것이기도 하다. 『여지도서』(화순)에 "북쪽으로 광주와의 경계에 있는 판치(板峙)까지 가는 길이 9리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지지』에 "판치는 북쪽 10리에 있으며, 광주와 경계이다."고 수록되어있다. ‘판(板)’은 판판하고 넓게 켠 나뭇조각인 널빤지를 의미하는데, 널재 또는 널의 재에서 너릿재가 한자로 표기되면서 판치가 된 것으로 보인다. 1971년 너릿재터널 개통 후에 오랜 세월 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걷기 좋은 명품 숲길’로 다시 탄생한 너릿재 옛길은 계절마다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특히, 봄이 되면 산등성이를 따라 놓인 고갯길을 따라, 연분홍빛 벚꽃길이 장관을 이룬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고 자연 그대로 피어난 벚꽃들을 보기위해 많은 시민들이 찾는 인기장소가 되었다.
17.8Km 2025-01-09
전라남도 장성군 장성읍 용강리 171-1
장성호 수변 길에 자리한 황금빛 출렁다리는 맑은 하늘과 녹음이 우거진 산, 그리고 장성호가 어우러진 풍경 속에 2020년 6월에 개통했다. 총길이 154m로 옐로 출렁다리와 길이는 같지만, 폭이 1.8m로 30cm 더 넓어 흔들림이 덜한 편이다. 흔들림이 덜해 줄을 잡지 않고도 건널 수 있다. 장성호 수변 길을 걷다 보면 옐로 출렁다리와 스카이 전망대를 지나 황금빛 출렁다리를 만난다. 다리를 건너다보면 무주탑 방식으로 중앙부가 수면과 좀 더 가까이 있어 자연을 만끽하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17.9Km 2025-01-13
전라남도 담양군 반석길 48-8
명가은은 소쇄원 인근에 있는 전통찻집으로 내부 곳곳 세월의 흐름을 간직한 고가구와 전통 소품이 놓여 있는 소담스러운 한옥이다. 직접 차를 우려내면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연꽃을 띄운 연꽃차와 함께 곁들여져 나오는 백설기로 허기를 살짝 달랠 수 있다. 아담하고 아늑한 전통찻집 명가은은 다도를 가르치던 대표가 농가를 구입한 1989년부터 손수 가꾸고 꾸민 공간이다. 낡은 농가를 직접 손보면서 찾아온 지인들에게 차를 대접한 데서 시작한 찻집이다. 베푸는 마음만 받던 친지가 오래된 궤짝을 주며 ‘이곳에 담는 마음만큼은 사양하지 말라’는 데서 지금도 찻값을 손님이 궤짝 위에 올려두고 나간다는 일화가 있다.
17.9Km 2025-06-16
전라남도 담양군 용흥사길 378
담양 용구산 용흥사를 중심으로 흐르는 용흥사 계곡은 약 2㎞에 이르며 담양군이 정한 담양 10경 중 하나로 단풍나무와 송림 사이에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경치가 좋고, 물이 맑고 차가워 담양군의 여름 피서지로 유명한 곳이다. 상록수산장은 이 용흥사계곡에 위치한 촌닭백숙 맛집으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먹는 백숙맛이 일품이다. 또한 별도 요금을 내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수영장에서 안전한 몰놀이를 할 수 있고 수영장 옆으로 그늘 천막에 평상이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의 물놀이를 지켜보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여름을 즐길 수 있다. 계곡물은 청정지역 1급수라 물이 깨끗하고 수심도 얕아서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하다. 반려동물도 동반 가능한 곳이다.
17.9Km 2025-03-25
전라남도 장성군 장성읍 신흥로 138
장성호는 농업용수와 홍수조절을 위해 건설된 인공 호수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대한민국 대표 걷는 길로 선정된 장성호 수변공원은 사계절 내내 산책하며 걷기 좋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 봄에는 꽃나무가 피고, 여름에는 시원한 호수변을 거닐며 산책을 하고, 가을에는 단풍들의 향연, 겨울의 설경까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있다. 주차장에서 계단을 오르면 탁 트인 넓은 시야와 함께 웅장한 장성호의 전경이 펼쳐지고, 장성호의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잃고 걷다 보면 어느새 옐로 출렁다리를 만나게 된다. 고요함이 은은하게 풍겨나는 장성호 수에 아름다운 풍경이 수를 놓으면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어느 계절에 가도 후회가 없다.
17.9Km 2024-02-21
전라남도 담양군 사동길 12-12
양 많고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쫄깃한 막창전골이 인기 메뉴인 창평국밥은 창평시장 내에 있다. 장이 크게 서던 곳에는 장터 음식이 있기 마련인데, 바로 암뽕순대, 내장, 머리고기가 가득 올라간 모듬국밥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 메뉴이다. 새우젓, 깻잎장아찌, 김치, 깍두기, 콩나물무침, 청양고추 등이 기본 반찬으로 나온다. 막창전골을 더욱 맛있게 먹는 팁은 부추와 콩나물로 막창을 잘 싸서 초장에 찍어 먹거나 볶음밥을 추가하는 것이다. 김 가루와 날치알이 얹어진 볶음밥까지 마무리하면 한 끼 완벽한 식사가 된다. 슬로시티인 담양의 창평면에 있어, 천천히 둘러보며 느린 마을을 감상해보길 추천한다.
17.9Km 2025-04-02
광주광역시 동구 용연동 산354-1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용연동 일대 무등산에 있는 육각형 모양의 기둥 바위가 늘어선 것이다.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주상절리는 용암(석영안산암질)이 지표부근에서 냉각되면서 물리적 풍화에 의해 수축되어 생기는 절리 중에 단면의 형태가 오각형이나 육각형의 기둥모양인 것을 말한다. 무등산 주상절리는 약 7천만 년 전(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의 산물로 형성된 것으로 입석대와 서석대 그리고 규봉에 있으며, 입석대와 서석대에 있는 절리대의 돌기둥 하나의 크기가 지금까지 남한에서 보고된 것 중 가장 커서 주목받고 있다. 입석대, 규봉은 풍화가 많이 진행되어 기둥모양이지만 서석대는 풍화가 덜 진행되어 병풍모양을 하고 있다. 정상을 중심으로 산비탈에 있는 너덜겅은 이러한 돌기둥이 무너져 쌓인 것이다. 서있는 바위나, 너덜겅들은 암석의 생성과 풍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고 지구의 기후환경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희귀한 자연유적이므로 학술적·경관적 가치가 매우 크며 빼어난 지질경관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지형자원들은 단순히 주상절리대, 너덜지대라는 인식 이외에 무등산 일대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에게는 또 다른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무등산의 주상절리대와 너덜지대를 신앙의 대상으로, 때로는 종교적 수행을 하는 장소로 활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