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Km 2024-01-02
전라남도 장성군 삼계면 천방길 5
조선 중종 34년(1539)에 관수정 송흥(1459~1547)이 장성 선반산 아래 천방마을에 지은 정자로 [물결을 보면 물의 근본을 알고, 맑은 물을 보고 나쁜 마음을 씻는다]는 의미로 관수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송흠은 장성 태생의 조선 전기 문신으로 호가 지지당이다. 송흠은 효성이 지극하여 101세 된 노모를 봉양하기 위해 지방에서 외직을 맡아 효행으로 상을 받고, 효헌이란 시호를 받았다. 당시 대부분 지방관들이 부임할 때 말 7~8필을 거느리고 부임하는 것이 관례였는데 송흠은 본인과 어머니 그리고 부인이 탈 말을 합하여 3필만 썼다고 하여 삼마태수라고 하는데, 이에 송흠은 중종 33년(1538)에는 청백한 관리로 뽑히기도 했다. 정자 안쪽에는 당시의 친한 친구들인 홍언필, 전안국, 성세창, 신광헌, 김인후, 임억령 등의 시가 쓰여있는 편액이 많이 걸려 있으며, 천방사와 용암천을 낀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가을이 되면 관수정은 노란 은행나무와 어우러져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9.5Km 2025-04-10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신로82번길 57 공원관리사무소
062-960-8702, 062-960-6857
도시계획을 통해 성장한 수완동 안의 공원으로 위치와 접근성이 뛰어나다. O체어, 벤치그네 등 시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재밌게 접할 수 있는 조형물들이 있다. 밤이면 조형물 사이의 전구들과 조형물 자체에서 빛이 나 은은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호수를 가운데 두어 춤추는 분수를 매시 정각마다 즐길 수 있고 그 주변으로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공원 주변으로 대형마트들을 비롯한 다양한 상가들이 있어 편의성도 갖추고 있다. 공연무대가 있어 각종 행사진행이 가능하다.
9.5Km 2025-03-21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로29번길 6
062-944-1275
화정떡갈비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인기 있는 음식점이다. 이곳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정성스럽게 만든 떡갈비로 유명하다. 떡갈비는 고기가 부드러우며 특제 소스가 더해져 깊은 맛을 자랑한다. 아늑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로 가족 단위 손님부터 친구들과의 모임까지 다양한 고객층이 찾는 곳이다. 또한, 화정떡갈비는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맛집으로, 항상 많은 이들이 방문하여 맛있는 식사를 즐긴다. 이곳에서의 식사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9.5Km 2024-12-23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로29번길 3
062-944-0595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에 위치한 3대째 운영 중인 떡갈비 전문점이다. 국내산 재료만을 이용하여 전통 수제 방식으로 떡갈비를 만들고 있다. 떡갈비 정식이 대표 메뉴이고 그 외에도 비빔밥, 육회 등을 맛볼 수 있다. 광주광역시는 물론이고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맛집이며 떡갈비 밀키트도 출시되어 판매 중이다.
9.5Km 2025-03-21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로29번길 1
062-944-1439
황룡강과 극락강을 끼고 있고 소나무가 많아 이름 붙여졌다는 광주의 송정(松汀) 은 광주의 5미중 하나로 꼽는 떡갈비로 잘 알려져 있다. 광산구청 주위에는 떡갈비 거리가 조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송정떡갈비가 원조다. 이 집의 역사는 1976년으로 훌쩍 올라간다. 떡갈비맛은 좋은 소고기 갈빗살과 돼지고기 삼겹살을 5 대 5 비율로 섞고 임곡에 소재한 양봉원에서 공급받은 아카시아꿀을 넣은 데에 있다. 그래서 유독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하다. 배, 키위, 양파, 생강 등을 넣어 만든 천연 양념 때문에 영양도 손색이 없다. 소고기만 사용할 때보다도 가격이 저렴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다진 고기는 하루 동안 숙성을 시킨다. 먹기 좋도록 뼈에서 고기를 발라내고 살을 다진다. 은은한 숯불에 떡갈비를 구울 때 바르는 소스에는 맛의 비법이 숨어있다. 소스는 다시마, 무, 대파 등 20여 가지를 넣어 만드는데 여기에는 주인이 절대 밝히지 않는 재료가 들어간다.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는 것도 정갈한 맛의 비결이다. 떡갈비와 함께 나오는 돼지고기 뼛국 역시 이 식당의 자랑이다. 이 뼛국을 먹기 위해 일부러 찾는 손님도 많다. 돼지뼈와 무를 하루 종일 푹 고아 기름을 걷어 내었기 때문에 국물맛이 그야말로 진국이다. 뼈에 붙은 도톰한 살을 뜯어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느끼함이 없고 담백해서 누구나 먹기에 좋다.
9.5Km 2025-01-16
광주광역시 광산구 내상로15번길 40
어등회관은 빛바랜 간판이 오랜 세월의 내공을 느끼게 해주는 식당이다.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듯 오랜 단골들이 즐겨 찾는 광주 송정의 유명 맛집이다. 전복, 피꼬막, 홍어, 낚지, 육회 6가지 메뉴가 한 접시에 차려져 나오는 스페셜육합세트가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다. 먹음직스럽게 차려지는 한 상은 눈을 먼저 호강시키고, 한 입 집어 입에 넣는 순간 싱싱한 재료 본연의 맛에 입이 호강한다. 예약은 필수일 만큼 식사 시간에는 대기하는 줄이 길다. 송정동떡갈비골목, 송정역시장이 가까워 먹거리 관광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9.6Km 2025-05-13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로8번길 13
1913년부터 광주 송정역과 함께 명맥을 같이한 송정역 매일시장은 100년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전통시장이다. 한때 생활에 필요한 식재료와 물건을 찾는 손님들로 북적거렸던 이곳도 1990년대 이후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대형 마트에 밀려 여느 전통시장처럼 서서히 쇠퇴의 수순을 밟아 왔다. 이에 송정역 시장은 대형마트와의 ‘대립’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고 전통시장의 특색을 강화하는 변화를 모색하여 지켜야 할 유산으로 ‘시간’을 선택했다. 새로 증축된 KTX 송정역처럼 건너편 골목 송정역전 매일시장은 새 단장을 했다. 가게마다 예쁜 글씨 간판이 내걸렸고, 동네 호떡, 꼬치샵, 계란밥, 어묵, 고로케, 홍삼요거트 등 ‘시장’하면 떠오르는 음식들이 눈과 코를 자극하고 있다. 두부마을 옆 국수공장에서는 천 원짜리 잔치국수도 맛볼 수 있고, 전통적인 전라도 사투리를 이용해 만든 달력이나 공책 등도 눈길을 끌고 있다.
9.6Km 2024-01-02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면 요월정로 84-5
요월정은 명종 20년(1565) 공조 좌랑을 지낸 김영우(1517~1559)가 관직에서 물러나 은거하던 곳으로 1811년 1차 중건하였으며 1925년 후손 김계두가 중건하였다. 산수와 벗하며 풍류를 즐기기 위해 요월정을 짓고 백일홍 나무와 노송숲을 조성하여 당대의 명사인 하서 김인후, 고봉 기대승, 송천 양응정 등이 시를 읊고 놀았던 곳이다. 요월정원림은 100여 그루의 백일홍 나무와 노송으로 둘러싸여 있어 그 경치가 아름답다. 요월(邀月)은 [달을 맞이한다]는 의미로 요월정은 달을 맞이하는 정자라는 의미라 하겠다. 황룡강과 마주하여 세워진 요월정에 올라서면 강 건너에 있는 옥녀봉과 마주 보고, 아래쪽에는 탁 트인 들판의 풍광이 운치가 있고 특히 백일홍이 개화하는 7월에서 9월 쯤 절경을 이룬다. 원림이란 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숲으로 옛사람들은 그 안에 정자를 세우고 나무나 꽃을 심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려 가꾸는 조선의 기본 조경 개념이다. 인공적으로 조경을 하는 일본의 정원 양식과 배치되는 개념이다.
9.6Km 2024-05-31
광주광역시 광산구 비아안길 19
조선시대 문신 조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유허비로 광산구 비아동에 위치한 조형어린이공원 내에 있다. 유허비는 선현의 자취를 기념하고자 세운 비를 말한다. 취병조형유허비는 조형의 6대손 조운한이 광주목사로 부임하여 선조인 조형(1606~1679)을 기리기 위하여 조형이 태어난 옛터에 1873년(고종 10)에 세운 비석이다. 비의 형식은 화강석 1매에 비의 지붕과 몸체를 함께 조성하였고 기단은 별개의 돌이다. 특징은 높이보다 너비가 긴 가로형태의 양식인 점이다. 즉 비의 총높이 95cm, 너비 120cm, 두께 28cm이며 문기는 모두 346자로 음각문이다. 현재 유허비는 원래 있었던 곳에서 택지개발 때문에 북동쪽으로 50여m 옮겨진 것이다. * 한일관계사의 주요 자료 부상일기의 조형 선생 조형(1606∼1679년)은 조선시대 현종때의 문신으로 자는 군헌, 호는 취병이며 본관은 풍양이다. 1630년(인조8년) 명경관에 급제하여 사국에 재임할 때 허목의 사건에 관련되어 부여에 귀양갔다. 1655년 대사간 겸 통신상사로 일본에 갔다가 돌아와 병조참판, 경기도 관찰사, 도승지, 대사헌을 역임하였으나 1675년 장열대비의 복제문제로 인하여 경기도 양주에 추방되었다. 1665년에 조선통신사로 일본을 다녀와 《부상일기(扶桑日記)》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17세기 한일관계사의 중요 자료이다. 광주 출신으로서 여러 역사서에 기록된 인물도 흔치 않고, 또한 광주시 일원에는 학술적 가치를 가진비는 더욱 없으므로 이 비는 취병선생에 대한 연구와 지방사 연구, 금석학 관련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9.6Km 2024-07-10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로15번길 71
70년 전통의 곱창 전문점이다.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간판과 인테리어는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 친근하게 다가온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될 정도로 전국적인 곱창 맛집으로 유명하다. 곱창구이가 주메뉴로 직접 구워 먹는 일반 곱창과 달리 곱창이 조리가 다 되어 접시에 나온다. 불향 가득 품은 향에 간장 베이스의 달콤하고 짭조름한 맛이 이 집 곱창의 가장 큰 특징이다. 잡내가 없고 부드러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 맛집이 많은 송정역시장, 광주송정떡갈비골목이 멀지 않아 먹거리 여행에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