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Km 2024-12-06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표선리에서 북쪽으로 8km쯤 가면 한라산 기슭 아래 성읍마을이 있다. 성읍리는 원래 제주도가 방위상 3현으로 나뉘어 통치되었을 때(1410-1914) 정의현의 도읍지였던 마을로서 제주도 옛 민가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유형·무형의 많은 문화유산이 집단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옛 마을 형태의 민속경관이 잘 유지되어 그 옛 모습을 계속 유지하고자 민속마을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옛 민가, 향교, 옛 관공서, 돌하르방, 연자방아, 성터, 비석 등의 유형 문화유산과 중산간 지대 특유의 민요, 민속놀이, 향토음식, 민간공예, 제주방언 등의 무형 문화유산이 아직까지 전수되고 있다. 천연기념물인 느티나무, 팽나무 등은 오백 년 도읍지로서의 긍지를 엿볼 수 있다. 제주 초가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성읍민속마을은 실제로 제주 초가에 살고 있는 성읍리 주민들과 제주의 전통 화장실인 ‘통시’를 만나볼 수도 있다. 특히 마을 내 고목과 돌담 그리고 옛 성벽 등이 어우러진 고풍스러운 모습은 오백 년 도읍지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준다.
19.7Km 2024-10-22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 269
모구리알오름 근처, 3만 평의 넓은 초원에서 말을 타고 재미있고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1992년 6월에 개장한 승마장이다. 말을 오랜 시간에 걸쳐 교육을 잘 시켜 초보자들이 쉽게 탈 수 있다. 적토마, 백마, 흑마 등 다양한 색의 말 약 20필 정도와 망아지를 포함한 약 80필 정도를 기르고 있으며 승마 초보자도 안전하게 승마 코스를 돌 수 있도로 현장에서 요원이 지도하고 총 4가지 코스를 운영하는 승마 체험장으로 특히 초보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성산일출봉을 등지고 앞으로는 제주에서 가장 웅장한 한라산이, 양옆으로는 멋있는 오름들이 솟아 아름다운 경치를 뽐내고 있다.
19.8Km 2025-03-2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평로 19
064-746-8989
‘돈사돈’은 제주산 흑돼지를 맛볼 수 있는 제주시에 위치한 한식 전문점이다. 일반 음식점에서 느낄 수 없는 고기의 깊은 맛과 멜젓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연탄불에 두툼한 고기를 올려 굽는 형식이며 직원들이 고기를 구워줘서 편하게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표메뉴는 흑돼지 오겹살이다. 쫄깃하고 탱탱하며 깔끔한 맛의 오겹살의 맛이 일품이다. 그리고 고기와 잘 어울리는 식사메뉴인 김치찌개는 고기가 먹기 좋게 들어가져 있다. 매장 전용 넓은 주차장과 식당 내부에는 단체석이 있어 모임이나 회식장소로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이곳은 GD와 그 외의 많은 유명연예인들이 찾아오는 맛집으로 현지인과 여행객뿐만 아니라 국내외 팬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19.8Km 2024-02-16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13길 63
릴로는 제주도 구좌읍 하도리에서 프랑스식 건강한 브런치를 선보이는 공간이다. 낮에는 브런치를 판매하고, 저녁에는 프랑스어를 가르친다. 인기메뉴로는 바게트 비프 샌드위치와 수비드 비프 타르틴, 연어파테 샌드위치, 감자수프 등이 있으며,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차림새가 좋은 건강식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
19.8Km 2025-01-14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광로 128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는 고등어 김치찜, 생선구이백반(고등어, 조기, 옥돔 등 3마리), 육개장 전문점. 사위가 직접 잡은 제주산 생선만 사용하기 때문에 국내산 싱싱한 생선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계란 프라이는 따로 시킬 수 있지만 톳무침, 오이지무침, 깻잎절임, 콩자반, 파래부침개 등 소박하면서도 하나하나 정갈한 밑반찬들이 가슴 따뜻해지는 집밥같이 느껴진다. 제주공항 근처이다 보니 여행 다니면서 그리워지는 한식 밥상 먹기 좋은 곳이다.
19.8Km 2025-04-1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일동
제주이호랜드는 제주올레길 17코스로 이호테우해변과 인접한, 야자나무가 아름다운 공원이다. 라벤더, 수국, 버베나, 코스모스 등 다양한 꽃들이 시기마다 피어나고 곧게 뻗은 야자수는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제주공항에서 아주 가까워서 낮게 나는 비행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도 있고, 제주바다와 이호테우 말 등대를 배경으로 이국적인 풍경도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이호랜드 옆에는 이호테우해변이 있어 바다에서 놀거나 해변 옆 깊은 소나무 숲길도 산책해 볼 수 있다.
19.8Km 2024-09-24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일동
한라산 국립공원 내에 제주시 아라동과 조천읍 교래리의 경계에 위치한 오름이다. 오름의 흙이 매우 붉어서 마을에서는 예전부터 흙붉은오름이라 부르고 있으며 한자로는 그 뜻을 빌어 土赤岳(토적악)이라 표기하고 있다. 한라산 백록담을 중심으로 동부 산자락 중에서는 가장 높고, 한라산 정상에 가장 가까운 오름이다. 전체적인 형태는 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화구 방향에 속칭 숫오름이라 불리는 돌오름이 마주해 있다. 화구의 잔디로 된 사면에는 시로미, 그 아래로 구상나무 등 고산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오름 등성마루에서는 흰 진달래 자생목이 발견된 바 있다. 돌오름(숫오름)과 비교하여 옥문형이라 일컬어지는 말굽형화구 깊숙한 곳에는 샘이 있는데, 이 샘은 기생화산 화구 내의 샘으로서는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해 있다. 이 샘물로 목욕재계하고 정성을 들이면 자손을 얻게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돌오름의 서남쪽 작은 습지에서 올라갈 수는 있으나 가는 길이 쉽지 않다.
19.9Km 2024-12-27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서성일로 16
제주 성읍민속마을 근처에 있는 향토음식 전문점 만덕이네는 한식대첩 4 우승 당시 백종원이 인정한 맛집이다. 식객 허영만 백반기행과 음담패썰 등 다수의 방송에서 맛집으로 인증된 곳으로, 제주 우수레스토랑 인증점 및 향토음식문화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매콤한 갈치조림과 구수한 접짝뼈국. 싱싱한 전복과 제주 흑돼지가 들어가는 전복문어흑돼지 두루치기 정식이 인기 메뉴다. 상차림이 푸짐하고 친절해서 서귀포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되고 있다.
19.9Km 2024-11-05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 260
성산읍에 위치하고 있는 모구리야영장은 서귀포시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는 캠핑장으로 산방산영지, 일출봉영지, 가족영지, 한라산영지로 나누어져 있다. 모구리야영장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손수레인데 캠핑장비와 물건을 자리로 이동할 때 손수레를 이용할 수 있고, 관리실 입구에 재활용품 분리수거와 일반쓰레기장이 있으며 음식물쓰레기는 T-money교통카드를 이용해 버리면 된다. 주차장, 운동장, 놀이터, 체력단련장, 화장실, 취사장, 샤워장, 산책로 등이 있다. 모구리야영장의 장점은 사이트 옆마다 배전함이 있어 전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무료 와이파이가 가능하며 이곳의 물은 지하수여서 그냥 먹어도 좋다고 하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이 갖춰져 있는 아주 저렴한 야영장이어서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 봄에는 벚꽃이 피고, 겨울에는 동백꽃이 피어 더욱 아름다운 캠핑장이 되며,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부모가 텐트를 치는 동안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또 하나의 재미는 야영장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모구리오름을 올라갈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모구리오름은 오름 바로 옆에 알과 비슷한 형태의 작은 오름이 있어서 마치 어미 오름이 알 오름을 품고 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어미 모(母) 자를 따서 모구리오름이라 불리고 있다. 총 1.2km로 왕복 30분 정도의 아이들도 걸을 수 있는 쉬운 산책로이다. 날씨가 좋으면 오름 정상에서는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까지 보인다. 모구리오름 탐방로를 따라가다 보면 편백나무숲에서 싱그런 향기를 맡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즐겨 볼 수 있다. 모구이야영장은 관광지 성읍민속마을 바로 위쪽에 있고 백양이오름, 다랑쉬 오름이 있어 이곳에서 야영하면서 동쪽으로 여행하면 좋다.
19.9Km 2024-11-11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마흐니숲길은 물영아리오름(세계 람사르 습지) 맞은편 탐방로에서부터 마흐니오름 정상까지 편도 5.3km의 숲길이다. 입구부터 펼쳐지는 풍경은 평지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오르막도 있다. 총 10km 조금 넘으니 중간에 쉴 때 마실 물이나 음식을 싸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성인 걸음으로 3~4시간 정도 걸린다. 오랫동안 사람 손길이 닿지 않는 원시림 코스가 이어진다. 숲길 처음에 들어서면 제주의 곶자왈을 만날 수 있고,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쭉쭉 벋은 울창한 삼나무 숲으로 이어져 청정자연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가득 들이키며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싱그러운 숲길트레킹을 할 수 있다. 높은 습도 덕분에 바닥의 바위뿐 아니라 나무줄기에도 이끼가 덮여있고 나무 사이로 햇살이 갈라져 쏟아지는 모습도 장관이다. 이 삼나무 숲은 바람이 거센 제주에서 방풍을 위해 1970년대에 조성한 인공림이다. 제주 사람들은 삼나무를 대나무처럼 쑥숙 자란다고 쑥대낭이라고도 부른다. 기분 좋게 삼나무 숲길을 한참 걷다 보면 숲의 풍광이 달라지며 마흐니오름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마흐니오름 정상으로 가는 추천 길은 용암대지, 마흐니 수직굴, 정부인이씨묘, 마흐니 궤 등을 보며 오르는 좌측 코스를 추천한다. 곧게 뻗은 인공림의 나무들과는 달리 서로 뒤엉켜 있는 단풍나무부터 단풍나무와 때죽나무가 한 몸이 된 연리목도 보인다.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마흐니 용암대지는 용암유로를 따라 흘러나온 용암이 편평하게 굳어져 만들어진 것으로 물장오리조면현무암(규모 약 15m x 10m, 두께 0.9m~1.5m) 5~6매가 시루떡처럼 굳어진 용암류의 상부를 흐르는 물에 의한 풍화,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용암단애를 관찰할 수 있다. 비가 내리면 용암단애에서는 폭포수를 이루로 하부에서는 소(沼)를 형성한다. 마흐니 오름 하부 의귀천의 짧은 구간에서 용암단애들로 이루어진 5단계의 폭포가 있으며 수십 차례의 용암 유출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마흐니 수직굴은 일반적인 용암동굴이 수평으로 발달하는 것과 달리 수직으로 발달하며 수직굴 직하부에서 남쪽(수망리 민오름)으로 수평굴이 형성되어 있어 ㄴ자 모양을 하고 있는 독특한 동굴이다. 동굴의 깊이는 약 20m이며 지표면에서의 직경은 약 2.7m이나 아래로 내려갈수록 직경이 커진다. 제주 명월진의 만호를 지낸 황한규의 정부인 이씨의 무덤(20세기 초반 제주 전통적인 무덤양식)이 보이고 자연스럽게 자람 숲을 지나자 바닥에 제주조릿대가 나타나고 마흐니 궤로 향한다.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 구멍이 움푹 패어있는 웅덩이가 보이고 여기서 아래로 약 100m를 내겨가면 마흐니 궤가 나타난다. 궤는 제주어로 동굴을 의미한다. 마흐니 궤는 반원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폭이 약 10m, 높이 약 7~8m에 이르고, 깊이는 4m정도 되는 바위굴로 마흐니 오름 남서쪽 의귀천 상류 계곡에 있다. 궤를 이루고 있는 암석은 휘석과 사장석 반정을 함유하고 있는 물장올조면현무암으로 지표면을 따라 흐르던 물이 궤의 상부에 모여 낙수를 만든다. 마실 물이 있으므로 이로 인하여 마을 사람들이 겨울철에 노루 사냥이나 나무를 벌채하기 위해 마흐니 궤 내부에서 며칠 동안 숙식하며 지냈다고 한다. 숲길을 걷다 보면 잣성이라고 하는 제주도 특유의 목축 문화를 엿볼 수 있고 탐방로 풀들과 꽃 등 식생을 살피다 보면 어느새 마흐니오름 정상에 도착한다. 마흐니오름은 남원읍 수망리 산 203번지에 위치한 표고가 552m, 비고 47m인 말굽형 분화구이고 아쉽게도 우거진 나무 탓에 조망이 없다. 그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정상표시가 전부이다. 마흐니오름은 마안이오름, 마하니오름 등으로 불리는데, 마흐니의 원말은 머흐니로, 험하고 사납다 또는 험하고 거칠다는 의미라 한다. 1948년 제주 4.3사건 이전에는 이 오름의 굼부리에서 밭농사를 했고, 1960년대 후반까지도 노루 사냥을 했던 곳이라는데, 지금은 숲길뿐이다. 숲이 우거져 햇빛이 조금씩 들어오므로 너무 늦은 시간에 산행은 피해야 한다. 여름엔 풀들이 많이 자라 긴팔 긴 바지를 입고 산행해야 벌레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다. 코스가 13km이므로 충분한 물과 간식, 트레킹화나 등산화 착용을 권한다. 비가 오거나 예보가 있으면 코스가 통제되니 예보를 확인하고 두 명 이상 함께 걷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