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광평대군 묘역에는 세종의 다섯째 아들인 광평대군과 그의 부인 영가부부인 신씨의 묘를 비롯하여 태조의 아들인 무안대군 방번, 광평대군의 아들인 영순군을 비롯한 종문 700여 기의 묘소가 같이 있다. 또, 이곳은 종가 재실의 오랜 가옥이 있는 공동 묘역으로서 이 때문에 마을을 궁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광평대군의 묘는 처음에 경기도 광주 서촌 학당리(현 강남구 삼성동 선릉 부근)에 있었는데 연산군 원년(1495) 3월 이곳이 성종의 왕릉인 선릉 터로 정해지면서 광수산의 지금 위치로 이장되었다. 광평대군과 부인 신씨의 묘소는 높은 언덕 위에 각각의 무덤으로 되어 있다. 장대석으로 단을 쌓은 위에 봉분이 놓여 있고 그 아래에 묘비와 낮은 받침돌을 둔 혼유석이 갖춰져 있다. 하단에는 2기의 장명등과 우측에 신도비, 그리고 또 한 단 아래 좌우로 문인석 2구가 세워져 있다. 이와 같이 단을 쌓은 위에 봉분이 있는 양식은 양녕대군이나 효령대군의 묘소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것으로 조선 초기 대군묘의 규모나 규범을 참고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이 묘역은 서울이나 근교에 현존하는 왕손의 묘역 중 가장 원형에 가까운 것이며 분묘와 비석, 부속물들은 조선 시대 분묘 내지 석비 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학술적 가치가 있다.
홈페이지
이용안내
유모차 대여 : 불가
신용카드 가능 : 없음
애완동물 가능 : 불가
문의 및 안내 : 02-3423-5936~8
주차시설 : 있음
쉬는날 : 주말 / 공휴일
이용시간 : [하절기]
- 10:30~16:00
[동절기]
- 10:30~15:30
상세정보
입 장 료
무료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광평로31길 20 (수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