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곤지암 바위는 경기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며, 경기도 광주시의 ‘곤지암’이라는 지명유래담을 간직한 화강암질의 바위이다. 큰 바위와 작은 바위가 1m 간격을 두고 떨어져 있고, 큰 바위 상부에는 약 400년 된 향나무가 자리 잡고 있다. 곤지암이라는 지명이 생기기 전에는 바위 모양이 마치 고양이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묘(猫) 바위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이 바위에서부터 동북쪽 약 1km 지점에 임진왜란 초기 도순변사(都巡邊使)로 충주(忠州) 달천(達川) 탄금대에서 순사(殉死)한 신립(申砬) 장군의 묘가 있는데 이 바위 앞을 말을 타고 지나려 하면 말굽이 땅에 붙어 움직이지 않으므로 말에서 내려 걸어서 다녔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지나가던 어떤 선비의 말이 이 바위 앞에서 말굽이 떨어지지 않자 이 선비는 말에서 내려 바위를 향하여 장군의 원통함이 아무리 크고 영력이 대단하다 할지라도 무고한 행인들의 말발굽을 움직이지 못하게 함은 온당치 못하니 영력을 거두어야 한다고 핀잔하자 뇌성벽력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며 벼락이 바위 윗부분을 내리쳐 정상부가 땅에 떨어진 후부터는 말을 타고 다니는 행인의 통행이 자유롭게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신립 장군의 설화가 깃들어 있는 이곳 주변에는 본래 연못이 있었지만, 현재 도시 개발이 이루어져 옛날 모습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홈페이지
이용안내
문의 및 안내 : 경기도 광주시 문화관광과 031-760-4822
주차시설 : 있음 (유료)
이용시간 : 00:00~24:00
위치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로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