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4길 16-14 (중앙동3가)
웨딩의 거리는 전주의 핫플레이스 객리단길의 연장선에서 생겨난 거리로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를 사이에 두고 동문예술거리에서부터 차이나거리 쪽의 길 전체를 일컫는 곳이다.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웨리단길]로도 불린다. 웨딩의 거리는 결혼을 준비하는 전주 시민들이 찾는 필수 코스로 결혼산업과 관련된 점포 80여 개가 밀집된 곳이다. 거리 초입부터 웨딩에 대한 모든 것을 준비할 수 있는 꽃집과 웨딩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같은 업체와 한복집, 정장, 예물, 보석방, 청첩장 등 결혼 관련 상점들이 몰려있다. 이뿐 아니라, 허니문을 위한 특별한 여행사들도 있어 신혼여행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다. 거기에, 객리단길이 북적이면서 공방, 카페 등이 웨딩의 거리로 옮겨와 하나씩 늘어나면서 젊은 청년들과 예술가들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이 되었고 젊은이들의 명소가 되었다. 거리를 걸으며 개성 넘치는 상점들을 구경할 수 있고 블록을 지날 때마다 한쪽은 전라감영 골목, 한쪽은 전주객사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웨딩의 거리, 웨리단길을 걷다 보면 전주야시장과 청년몰로 유명한 남부시장을 만날 수 있으며 웨딩거리의 끝에는 청년들의 공방, 차이나거리가 있다.
2024-11-19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1가
삼천동 막걸리골목은 전주시 완산구 거마산로를 중심으로 조성된 곳으로 200여 미터 거리에는 오래된 막걸릿집이 모여있다. 전국 최고의 막걸리 생산지였던 전주에는 삼천동을 비롯한 막걸릿집과 대폿집이 골목마다 형성되어 있었다. 1990년대를 전후해 막걸리가 전통 국민주로 주목받으면서 기존의 삼천동 골목에 하나둘 막걸릿집들이 모여 삼천동 막걸리골목이 형성되었다. 전주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곳으로 이곳은 전주의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전주미래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삼천동 막걸리골목에는 수십여 개의 막걸릿집이 밀집해 있어서 취향대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막걸리 한 주전자만 주문해도 생선구이, 전, 찌개, 튀김, 삼합 등 20여 가지 넘는 푸짐한 안주에 제철 안주까지 더해진다. 저녁 시간대에는 점포마다 대기 손님이 줄을 서는 광경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을 만큼 애주가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흥겨운 막걸릿집의 분위기와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한 상 가득한 안주 인심에 가족이나 친구, 지인과 부담 없이 함께 할 수 있는 정겨운 공간으로 전주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꼭 가볼 만한 명소로 추천한다.
2024-08-16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수동
종로3가 포장마차 거리는 지하철 종로 3가역 1호선과 5호선 출입구 쪽에 형성된 거리이다. ‘종로 3가 야장 거리’라고도 부르는 곳으로 사실상 종로3가역은 거의 모든 출구마다 포차 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특히 13번 출구의 경우 포장마차 경력 20년 이상인 사장님들이 운영하고 있어 어디로 들어가든 맛집이라 할 수 있다. 북적이는 분위기와 야장의 매력 때문에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이른 오후에도 운영하는 곳들이 있으나 보통 저녁시간부터 새벽까지 운영한다. 광화문, 종각, 시청 근처의 회사들이 많이 모여있고 주변 익선동, 인사동 등 관광지가 많아서 회사원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모이고 있다. 포차마다 메뉴가 다르기 때문에 산낙지, 멍게, 해삼 등 해산물부터 우동, 라면 등 분식까지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2024-09-03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해안로 267-6
올레바당체험마을은 한림읍 수원리 마을공동체에서 운영하는 마을기업이다. 관광객들에게 제주 바다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청정 제주 바다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소개하기 위해 주민들의 뜻을 모아 운영되고 있다. 관광특화마을답게 제주 전통의 테우가두리낚시체험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테우란 전통적인 뗏목 형태의 낚싯배이며 테우가두리낚시체험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올레바당체험마을 인근에는 협재해수욕장, 평수포구, 한림항 등의 관광지가 있어 같이 둘러보기 좋다.
2023-12-04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6가
흥인지문공원은 서울 종로구에 자리한 공원으로 한양도성을 복원하면서 흥인지문 주변에 조성된 공원이다. 동대문성곽공원이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과거 흥인지문 북쪽에 있었던 이화여자대학교 동대문병원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만들어졌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이는 공원으로 성곽 쪽으로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흥인지문(동대문)을 내려다볼 수 있다. 낙산공원과 서울성곽길이 연결되어 있고 오르막도 심하지 않아 남녀노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공원 내 한양도성 박물관이 있어 성곽의 역사를 살펴볼 수도 있다. 그리고 흥인지문공원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야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DDP와 빌딩들의 네온사인, 동대문 쇼핑센터의 불빛 그리고 성곽길을 따라 조명이 켜지고 이를 통해 보이는 서울 전경이 매우 다채롭다. 과거를 기억하는 문화유산과 현대인들의 삶을 보여주는 쇼핑센터가 공존하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와 눈부신 발전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야경 명소이다.
2024-08-26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평대7길 34
평대리 중동에 위치한 감수굴 밭담길은 고즈넉한 마을의 옛 정취 그대로의 풍경을 즐기며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평대리 중동마을회관에서 출발하며, 약 1.5km 코스로 30분 정도 소요된다. 밭담은 화산섬인 제주도에서 경작을 위해 밭을 개간하면서 흩어져 있는 돌들을 밭 옆에 쌓은 담으로, 밭담의 돌들이 얼기설기 물려있고, 틈새가 있어 태풍에도 무너지지 않으며, 바람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고, 가축의 침입을 예방하기 위하여 쌓았다. 감수굴 밭담길에는 감수굴 우물이 있다. 우물의 물맛이 좋아 감수라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감수굴 밭담길은 제주 돌담과 농촌의 문화, 환경을 체험하고, 지역홍보 활성화를 위해 난미 밭담길, 진빌레 밭담길, 물메 밭담길, 어멍아방 밭담길 등과 함께 제주 8대 밭담길로 지정되어 있다.
2024-09-2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3가
낙원동 포장마차 거리는 밤이 되면 열리는 낙원상가 앞 포장마차 거리이다. 야외 테이블이 식당 밖에 주르륵 늘어서 있는데 어둑해지기 시작하면 자리들이 하나둘씩 채워진다. 주변에 익선동, 인사동 등 관광지가 많고 광화문, 종각, 시청 근처의 회사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이른 저녁 시간에도 만석이 되는 곳들이 많으니 서둘러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대부분 음식의 가격이 저렴하지만 현금으로만 결제할 수 있다. 여러 가지 꼬치구이. 산낙지, 멍게, 해삼 등 해산물과 탕, 볶음 종류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으며, 포차마다 메뉴가 다르기 때문에 취향이나 인원에 따라 원하는 곳을 선택할 수 있다.
2024-11-19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광로 47 (연동)
제주도에서 2010년 제주시 연동7길에 조성한 차 없는 거리이다. 조성 당시 이름은 로데오거리였다고 한다. 누웨마루거리라는 이름은 2017년 12월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름으로, 누웨는 누에의 제주도 방언이고 마루는 언덕을 가리키는 제주도 방언이다. 본래 누웨마루 거리가 조성된 제주시 연동 일대의 지형이 누에고치가 꿈틀대는 형상을 띠고 있어 지역의 인재를 배출하고 부자가 많이 나온다는 명당자리라 하여 붙여졌다. 2011년 중국의 바오젠 그룹이 우수직원 인센티브 여행지로 제주도를 선정하고, 그로 인해 바오젠 그룹 직원 약 1만1천 명이 제주를 방문하여 제주도 관광 산업이 활성화되자, 제주시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거리 이름을 2011년 7월 5일부터 약 5년간 바오젠거리라고 부르기도 했다. 누웨마루 거리에는 우리나라 유명 배우들의 핸드프린팅과 인물정보를 나열한 조형물이 있고, 쇼핑점, 음식점, 옷 가게 등이 많으며 지금까지도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어 제주 속의 작은 중국이라는 별명도 있다.
2024-07-30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공수내로 65 (서서학동)
서학동 예술마을은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에 위치한 예술마을이다. 전주천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는 전주한옥마을이 있다. 전주한옥마을이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분위기라면 서학동 예술마을은 그에 비해 덜 알려져 인적이 드물고 조용한 분위기이지만 이미 이곳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난 지 오래다. 서학동 예술마을은 과거, 교사와 학생이 많이 살고 있어 선생촌으로 불리던 곳이었으나 지역 상권의 쇠퇴와 주거시설의 낙후 등의 문제로 쇠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러던 중, 2010년 음악을 하고 글을 쓰는 부부가 한옥을 고쳐 ‘벼리채’라는 문패를 달고 창작활동을 하면서 화가, 자수가, 사진작가, 도예가, 음악가 등 예술인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하고 갤러리가 들어서면서 자연스레 예술촌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30~60대의 예술가 30여 명이 마을 주민과 공존하고 있다. 1980~1990년대 옛 골목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이곳은 오랫동안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떡집, 쌀집, 이발소 등과 예술가들이 운영하는 갤러리와 공방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서학동 예술마을에서 10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옥 갤러리 ‘서학동 사진미술관’을 비롯해 화가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감성 가득한 카페와 갤러리들, 개성 넘치는 공방과 소품숍에서는 즉석에서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독특한 외관의 갤러리 ‘적요쉼쉬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게스트하우스, 한지패브릭아트샵, 뜨게공방 등 하루의 시간도 짧을 만큼 특색있고 개성 넘치는 곳들로 넘쳐난다.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공간을 검색해서 찾아가거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골목골목을 걷다가 마음에 드는 곳으로 불쑥 들어가도 실패할 일이 없다. 전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곳 서학동 예술마을에서 추억과 낭만을 재충전 해 보기를 추천한다.
2024-07-30
전라남도 목포시 해양대학로 59 (죽교동)
유달산 아래 자리하고 있는 유달유원지는 신안비치호텔에서 목포해양대학교 사이에 있는 해변과 그 주변 공간을 말한다. 기존 대반동 해수욕장의 주변 환경을 정비하여 관광객들에게는 관광지로, 목포시민들에게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해수욕장은 폐쇄되어 해수욕을 즐길 수는 없지만, 목포의 랜드마크인 목포대교와 고하도의 용머리를 볼 수 있으며 유달산과 고하도를 왕복하는 해상 케이블카도 다도해 풍경과 함께 조망할 수 있다. 유달유원지 앞바다는 인근의 삼학도에 있는 요트 마리나의 요트 체험 코스로 바다 위를 유유히 떠 있는 요트의 이색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카페와 식당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또한, 해변을 따라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모래의 불편함 없이 바닷가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유달 유원지에서 목포해양대학교 방향으로 바로 인접하여 목포의 또 다른 랜드마크인 스카이워크가 설치되어 있다. 목포 스카이워크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으며, 강화유리 및 스틸 발판으로 제작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