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 득량면 강골길 34-6
보성군 득량면 오봉리 강골마을에 있다. 중요민속문화재 제159호로 지정되었으며, 1800년대 말에 지은 집이다. 안채와 사랑채, 곳간채, 문간채 등이 규모 있게 구성되어 있다. 농사를 많이 짓고 사는 사대부집으로 강골마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가옥이다. 문간채는 정면 5칸, 측면 단칸인데, 중앙의 한 칸은 문간으로 솟을대문이다. 대문의 왼쪽과 오른쪽에는 온돌방이 여러 개 배치되어 있는데, 이는 행랑채로서 머슴이나 일꾼들이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동쪽으로 다양한 주련이 걸려있는 사당 겸 서재 건물이 있는데, 이곳은 이 가옥에서 집주인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관리하는 건물이다. 장독대는 안채의 서쪽에 위치한 광채와 누마루 사이 모퉁이 공간에 있는데, 겨울에 눈이 내려 항아리 뚜껑 위에 소복이 쌓인 광경은 정겨움을 더한다. 집 뒤쪽으로는 울창한 나무숲이 있고, 앞으로는 연못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한옥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2026-03-17
대구광역시 수성구 팔현길 88-46
관광객들에게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대구의 숨은 유채꽃 명소이다. 평소에는 시민들이 금호강변을 따라 산책을 즐기거나 자전거를 타는 친근한 공간이다. 다른 지역보다 조금 늦은 5월이 되면 팔현 생태공원 전체에 노란 유채꽃이 만발한다. 유채꽃 특유의 달콤한 향기도 봄날의 정취에 흠뻑 빠지게 한다. 최근에는 공원 전체에 다양한 색깔의 국화를 식재해 가을에도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연초에는 공원에서 정월대보름 달집 태우기 행사도 열린다. 20년 넘게 이어지는 이 행사는 거대한 크기의 달집과 함께 주민들의 소원을 적은 종이를 함께 태워 겨울밤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2026-09-21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 득량면 강골길 32-17
열화정은 전라남도 보성군 득량면 강골마을의 숲속에 자리한 전통 정자로, 강골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소유·관리해 온 건물이다. 실개천을 따라 올라가면 일각대문을 지나 정자에 이르며, 정자는 높은 자연석 축대 위에 자리하고 있다. 건물은 앞면 4칸, 옆면 2칸 규모의 ㄱ자형 누마루집으로, 중앙의 방을 중심으로 세로 방향에 누마루를 배치한 구조이다. 방 앞뒤에도 누마루가 있으며, 아랫방 뒤에는 골방을 두고 방 아래에는 아궁이 공간을 마련하였다. 자연석 축대와 높은 덤벙주초 위에 두리기둥을 세우고 굴도리와 장혀, 소로 등을 사용했으며, 사다리꼴 판대공으로 종도리를 받치는 등 전통적인 목조건축 구조를 보여준다. 지붕은 합각지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적인 구조와 건축기법을 통해 20세기 초에 건립된 건물로 추정된다. 정자 주변에는 연못과 나무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강골마을의 전통적인 마을 경관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문화유산이다.
2026-08-2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 회천면 남부관광로 2262
보성군 회천면 율포리에 있는 율포항은 1972년 지방 어항으로 지정되었고, 태풍 내습 시, 득량만과 여자만에 출어하는 1천여 척의 어선 대피 어항이기도 하다. 1991년 율포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보성 율포항은 현재 문화 관광레저 기능을 갖춘 어항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율포해수욕장과 해수 녹차탕, 수산물 위판장이 가까이 있어 고즈넉한 항구의 정취와 함께 즐길 거리, 먹거리가 풍성하다. 썰물에 드러나는 갯벌은 바다의 낭만을 더 깊게 해준다. 갯벌에 정박해 있는 배들의 모습 또한 운치를 더한다. 특히 득량만 앞바다에서 채취되는 새꼬막은 어선을 타고 바다 한가운데 양식장으로 나가 장비를 이용해 바닥을 긁어 끌어올려 채취한다. 새꼬막은 조갯살이 쫄깃하며 감칠맛이 일품이다. 2월이 제철이다. 율포항의 주요 어종으로는 낙지, 전어, 주꾸미 등이 있고, 겨울에 맛보는 새꼬막을 비롯해 바지락회와 활어회 등 싱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2025-01-08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24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에 위치한 용추는 그 모양이 절구처럼 생겼다 하여 ‘구폭’으로도 불렸다. 지금도 폭포 상류에 구폭이라는 각자가 새겨져 있다. 예부터 마을 사람들은 절구처럼 생긴 폭포 안에 용이 산다고 믿었다. 용은 으레 비를 몰고 다니는 존재라고 여겨 가뭄이 들면 용추에서 기우제를 지냈고, 그 후에는 반드시 비가 내렸다고 한다. 근처에 와룡암이 자리한 것도 이 용이 승천한 바위라는 믿음 때문이다. 구흘구곡 최고의 풍광으로 꼽히는 용추폭포는 17m 높이에서 쏟아지는 시원스러운 물줄기가 한여름 무더위도 잊게 한다. 잠시 그 아래 앉아 사방으로 튀는 물방울을 맞고 있으면 금세 온몸이 서늘해진다. 피서객들은 물론 웅장한 대자연의 상쾌함을 온몸으로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곳이다.
2025-11-24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산78
물속에 가로로 길게 자리한 암석이 마치 누워있는 용의 모습과 같다고 하여 와룡암이라 불린다. 현재 와룡암으로 알려진 곳은 실제 와룡암보다 180m 위에 자리한다. 이는 원래 와룡암 자리에 있던 각자가 거센 물줄기에 오랜 세월 깎이면서 지워지자, 후대에 지금의 자리에 새롭게 글자를 새긴 것이라 한다. 글자도 기존과 달리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각자 되어 있다. 널찍한 바위와 짙푸른 나무, 시원스러운 물줄기가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일부러 찾아올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이른 아침이나 사람의 발길이 드물 때는 그윽한 계곡 분위기가 마치 속세를 떠나 무릉도원을 찾아온 기분마저 들게 한다. 근처 용추폭포와 함께 무흘구곡 최고의 피서지로 꼽힌다.
2026-09-21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유학로 785-66
도봉사는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유학산에 위치한 사찰이다. 가파른 산지에 자리한 사찰로, 경내에는 종각과 대웅전, 비로전, 석탑, 산신각, 요사 등의 건물이 있다. 주변으로 유학산의 산림과 암벽 지형이 펼쳐져 있으며, 산자락의 경관과 함께 사찰의 건축물을 살펴볼 수 있다. 도봉사는 유학산 일대의 6·25전쟁 관련 역사자원과 연계해 둘러볼 수 있는 곳으로, 유학산 전적지 탐방과 함께 방문할 수 있다.
2026-06-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 순천만길 513-25 (대대동)
순천만탐사선은 순천의 대표 관광지 순천만습지에 위치한 선상 투어 생태체험선이다. 순천만습지 안에 있는 대대 선착장에서 출발해 화포로 이어지는 수로를 따라 순천만 S자 갯골까지 갔다 돌아오는 왕복 6㎞ 구간을 운항하는 이 배를 타면 드넓은 갯벌과 갈대군락에 서식하는 철새들을 가장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다. 생태체험선을 타면 바람을 맞으며 시원하게 순천만 습지의 아름다움을 아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검은 머리갈매기, 노랑부리저어새 등 희귀 조류와 철새들을 아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고 고니나 흑두루미는 물론 흰 뺨 검둥오리, 청둥오리 등이 무리 지어 있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다. 곳곳에 숨어있는 철새들과 물새들을 보며 여기저기 있는 철새와 물새를 찾는 재미는 생태체험선의 큰 묘미 중 하나다. 물가 주변뿐 아니라 나뭇가지 위에도 마치 조형물처럼 새들이 숨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체험선 안엔 앉을 수 있는 의자들이 많이 놓여있어 배 안에 앉아 탐사를 즐겨도 되고, 탁 트인 선상에서 구경해도 좋다. 소요 시간은 왕복 30~35분인데 해설사가 동반해 순천만의 생태계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2026-02-19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종학길 35
파평 윤씨 문중에서 자녀교육을 위해 세웠던 교육 도장이다. 조선 인조 때인 1643년 처음 세워졌으며, 화재로 인해 없어졌던 것을 1970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지었다. 이곳에서는 파평 윤씨 문중의 자녀와 내외척은 물론 처가의 자녀들까지 모여 합숙 교육을 받았다. 일반적인 서원이나 서당과는 다르게 문중에서 정한 교육목표에 따라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학칙도 따로 정하여 시행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이전까지 활발하게 운영됐던 종학당은 일제가 신교육 제도를 도입하면서 폐쇄되었다. 바로 앞에 저수지를 끼고 있어 고즈넉한 풍경을 즐기기 좋은데, 대청 마루나 누각인 정수루에는 직접 올라앉아볼 수도 있다. 매년 봄이면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아름다움을 더한다.
2026-06-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 해룡면 상내리 614-5
와온항은 순천시 해룡면 상내리에 있는 어항으로 2005년 1월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겨울철에도 날씨가 따뜻하여 누울 와(臥) 따뜻할 온(溫)이라는 한자를 써서 와온이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전형적인 작은 어촌마을인 이곳은 짱뚱어, 새꼬막, 숭어, 맛, 게, 낙지 등의 수산자원이 풍부하며 특히 꼬막 생산지로 유명하다. 또한, 이곳은 일몰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해변 앞바다에 솔섬이라 불리는 작은 무인도 너머로 해가 넘어가면 드넓은 개펄과 주변을 물들이는 풍경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