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
인천광역시 중구 연안부두로 36 연안부두해양광장
인천 연안부두에 있는 해양광장에는 러일전쟁 100주년을 맞이해 인천 앞바다에서 전사한 러시아 군인들을 추모하는 추모비와 마트료시카 인형 조형물이 있다. 그리고 러시아 도시 이름을 딴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이 있다. 인천시와 상트페테르부르크시가 교류 협약을 맺은 것을 기념하고, 서로에 대한 우호와 감사의 의미를 담아 서로의 이름을 딴 광장을 조성한 것이다. 인천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이 있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인천광장이 있다. 광장의 한쪽에는 야외공연장과 물놀이 시설, 음악분수대가 있다. 음악분수대는 서해바다를 배경삼아 가리비, 문어, 섬, 음악, 갈매기, 물보라, 해초를 분수와 조형물로 형상화하였고 형형색색의 조명과 리듬에 맞추어 춤을 추는 모습이 환상적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물놀이 시설은 여름 이외에는 일반 놀이터처럼 사용 되며, 광장 동쪽에 월디4D입체영상관이 있다.
2024-05-22
인천광역시 중구 관동1가
1호선 인천역 근처에 있는 일본풍거리는 과거 일본인들이 거주했던 일본 조계지이다. 인천 속 작은 일본을 느낄 수 있는 거리이다. 근대에 지어진 일본식 목조주택이나 석조 건축물이 아직까지 보존되어 있기도 하고 외벽 모습만 일본풍으로 바꾼 건물들이 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개항초기 세워진 일본주택은 마찌야 형식(상점이 있는 목조주택)과 나가야 형식(단층 목조건물)이 주를 이루었으나 1930년대이후에는 문화주택이 인천 곳곳에도 세워졌다. 현재 여러채가 관동과 신흥동에 남아있다. 일본풍 목조건물들은 현재 카페나 박물관, 전시관 등으로 개조되어 사용되고 있고 거리에서 토토로 간판이나 복고양이 입간판 등을 볼 수 있어 이채롭다. 일본식 연립주택인 나가야가옥을 연상하게 만드는 감성카페들도 많다. 일본풍 거리부터 주변 관광지를 도는 인력거 투어도 있어 차이나타운, 동화마을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2024-12-22
인천광역시 중구 월미로 131-31 (북성동1가)
월미산 정상에 있는 월미전망대는 인천항과 인천대교, 연안여객선터미널, 주변의 섬 등을 조망하기에 좋은 곳이다. 월미전망대의 원형계단을 올라가 전망대 꼭대기에 서면 인천 시내와 자유공원이 보이고 밑으로는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서해바다와 인천항을 볼 수 있다. 일몰이 되면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야경명소로도 유명한데 23m, 3층 높이의 유리전망대는 야간에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망대에 달빛마루카페가 있어 휴식하며 조망할 수 있다. 주변에 월미산정상광장과 예포광장 등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2024-09-13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2가
‘짜장면’은 인천이 만들어 낸 원조 가운데 전 국민적으로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메뉴이다. 각종 중국요리와 한국식 짜장면이 정착한 한국짜장면 1번가인 인천 차이나타운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중국인 거주지이다. 개항 이후 인천에 ‘청관거리’라는 청인 거주 지역이 생기고 공화춘, 중화루 등이 생기며 인천 부두 근로자들과 시민들을 상대로 싸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개발하게 되었다. 볶은 춘장에 국수를 비벼먹는 짜장면은 이렇게 탄생했다. 짜장면은 작장면이라는 한자를 우리말로 번역한 것인데 장을 볶아 말아올린 국수라는 뜻이다. 짜장면이라는 이름으로 음식을 처음 팔기 시작한 곳은 ‘공화춘(共和春)’으로 알려져 있다. 1905년 문을 열었던 이 집은 현재도 건물의 자취가 남아있고 2012년 ‘짜장면박물관’으로 조성되었다.
2024-12-10
인천광역시 남동구 운연동
이곳은 옛적에 연락골이라 불렸던 농촌 마을이었으나 지금은 추어탕 전문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논농사를 주로 짓다 보니 미꾸라지가 많이 잡혀 마을에서 추어탕을 즐겨 먹기 시작한 것이 점차 입소문이 나 자연스럽게 추어탕 음식점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처음에는 3~4 곳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10여 곳이 넘는 음식점들이 자리해 있다.연락골추어마을은 2006년에 특색음식거리로 지정됐다. 이곳 추어탕은 고추장을 풀어 넣어 걸쭉하고 얼큰한 맛이 특징이다. 미꾸라지에 우거지나 시래기, 수제비 등을 넣고 푹 끓인 후 산초와 들깨가루, 부추를 듬뿍 넣어 먹으면 값비싼 보양식 못지않은 든든한 한 끼가 완성된다. 취향에 따라 미꾸라지를 통째로 넣어 먹을 수 있다. 주변에 인천대공원과 소래산, 애보박물관, 장수동 은행나무 등 명소들이 위치해 있다.
2024-11-07
인천광역시 남동구 소래역로 12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소래포구는 인천의 대표적인 어시장 중 하나로 새우, 꽃게, 젓갈 등으로 널리 알려져 연 평균 300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주로 수도권 사람들이 바다가 보고 싶을 때 당일 코스로 많이 찾는다. 신선한 해산물과 볼거리가 많아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다. 포장마차거리는 소래포구역에서 350m 떨어진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앞 거리에 여러 상점들이 모여서 포차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밤이 되면 천막과 테이블이 깔리며 순식간에 포차거리로 바뀐다. 대하소금구이, 꽃게찜 등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꽃게튀김 등 다양한 안주를 맛볼 수 있으며,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에서 직접 회를 사 와 포차 음식과 함께 먹을 수도 있다. 종합어시장을 돌아보고 포차에서 다양한 회와 해산물 요리를 경험하는 특별한 추억여행지로 남녀노소가 많이 찾고있다.
2024-08-28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대전리
일명 ‘미륵골’이라 불리는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대전리 상대 마을의 북쪽 저수지 끝부분에 서 있는 석불이다. 얼굴은 비바람에 의하여 많이 닳아 희미하지만 타원형의 얼굴에 나발과 눈썹 사이가 좁아 이마가 협소하고 입가에 살짝 패인 볼우물이 있어 통통해 보이고 은은한 미소가 온화하다. 손 모양은 오른손으로 왼손을 감싸 쥔 형태인데 다소 시대가 떨어지면서 변형된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석불 바로 옆에는 무릎을 굽히고 앉아있는 높이 80㎝의 공양상이 있고 그 주변에는 2개의 돌기둥이 남아 있다. 보통의 비로자나불은 앉아 있으나 이 석불은 서 있는 예로 매우 특이하다. 1992년 조사 과정에서 주변에 건물의 주초석과 기와 조각, 벽돌 조각 등이 발견되어 아마도 옛날에 절이었을 거라는 추정을 한다.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초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불상의 손 모양이 어떻게 변하는가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곳에서 9.2km, 차량 이동 15분 거리에 화엄사가 있다.
2025-06-13
경상북도 경산시 계양동
경산시청 옆에 위치한 남매공원은 남매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시민공원으로 2.4㎞의 수변 산책로와 운동시설, 자전거 트랙, 어린이 물놀이시설, 연꽃 식물원, 관찰학습원, 음악 분수, 연못 안 수상광장이 구성되어 있어 경산시민의 산책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하절기에는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공원과 미니수영장을 개장한다. 규모는 작지만 시설은 워터파크 못지않은 물놀이 기구들이 있고, 야간에는 호수 중앙에서 레이저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분수쇼를 볼 수 있어 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곳이다. 경산우체국에서 관리하는 ‘느린 우체통’과 수생식물에 대한 학습을 할 수 있는 관찰학습원, 시화전, 사진전 등 개최하여, 시민들의 문화활동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구성되어 있다.
2025-05-30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구례 지리산 둘레길 18, 19 코스에 속하는 경로인 마을이다. 오미은하수마을은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배산임수의 마을로 기름진 들판이 펼쳐져 있고 섬진강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며 뒤에는 노고단에서 흘러내린 형제봉 능선과 왕시루봉 능선이 좌우로 펼쳐진다. 지리산 둘레길 마을 중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옥 17호, 40여 채의 고택이 모여 마을을 이루고 민박을 운영하고 있다. 인근에 구례 3대 전통 가옥인 운조루, 쌍산재, 곡전재가 있고 그 중 하나인 쌍상재는 2018년 전라남도 민간 정원 5호로 지정되었다. 운조루는 조선시대에 지어진 고택으로 ‘구름 위를 나는 새가 사는 빼어난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국가민속문화유산이다. 운조루에서 100m 떨어진 거리에 운조루 유물전시관이 있어 조선후기부터 300여 년간 구례 오미동에 터를 잡고 살아온 문화 류씨가의 역사와 삶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지리산 둘레길 17코스의 종점이며, 18코스의 시작점인 오미은하수마을은 구례에서 하동으로 연결되는 19번 국도를 따라 동쪽으로 5㎞ 정도 떨어진 마을이다.
2024-11-18
광주광역시 광산구 가삼안길 68-100
광주 지평동에 위치한 송산목장은 광주 시내에서도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다. 송산목장 안에 송산 승마장, 송산 양떼목장, 송산카페가 한 곳에 있다. 차 한잔 마시며 동물체험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광주 최고의 장소이다. 승마 체험이나 강습이 메인인 곳으로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평일에는 카페 이용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