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8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1로 462
동학사는 신라 성덕왕 때 창건되어 비구니의 불교강원으로 유명한 절이다. 신라시대에 상원조사가 암자를 짓고 수도하다가 입적한 후, 그곳에 남매탑을 건립하였다고 전해진다. 당시에는 문수보살이 강림한 도량이라 하여 절 이름을 청량사라 하였으나, 지금은 절터만 남아 있고 상원암이 있다. 이후 신라의 시조와 충신 박제상의 초혼제를 지내기 위해 동계사(東鷄寺)를 짓고 절을 확장하면서 절 이름도 지금의 동학사가 되었다. 동학사에는 고려 충신을 기리는 삼은각(三隱閣)과 단종(端宗) 및 충신의 위패를 모신 숙모전(肅慕殿)이 있어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또한 계룡산의 여러 사찰을 잇는 등산 코스가 조성되어 있으며, 금수봉과 빈계산 일대의 능선을 따라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출처 : 공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2026-03-12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미륵송계로2길 87
제천에 위치한 덕주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5 교구 본사인 법주사(法住寺)의 말사이다. 기록이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통일신라 말기의 마의태자의 누이 덕주공주가 망국의 한을 품고 이곳에 들어왔다가 자기의 형상을 마애불로 조성하였다고 전해지나 고려 초기의 거대한 불상 조성 추세에 힘입어 만든 것으로 살찐 얼굴과 하체로 내려갈수록 간략해진 조형수법, 입체감이 거의 없는 평면형으로 만들어졌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역사적 자료가 남아있지 않아 창건자와 창건 연대는 미상이다. 그때 지은 사찰은 보물 덕주사 마애불 앞에 세워졌었는데 6·25 전쟁 때 훼손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원래의 사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중창된 것이다.
2025-09-09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 567-3
갑사는 공주시 계룡산국립공원 내 계룡산 북서쪽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통일신라시대 화엄종 10대 사찰 중 하나였던 명찰이다. 노송과 느티나무 숲이 우거져 있으며 예로부터 춘마곡추갑사(春麻谷秋甲寺)라는 말이 전해질 만큼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자랑한다. 백제 구이신왕 원년인 420년에 고구려에서 온 아도화상이 창건한 것이 이 절의 시초이다. 갑사는 계룡갑사, 갑사, 갑사사, 계룡사 등으로 불리었으며, 그중 갑사는 하늘과 땅과 사람 가운데서 가장 으뜸간다(甲)고 해서 갑사가 되었다고 전한다. 조선시대 숭유억불에서도 열외가 되고 오히려 왕실의 비호를 받아 ‘월인석보’를 판각하기도 하였다. 1597년 정유재란 때 전소되다가 1604년(선조 37) 대웅전과 진해당 중건을 시작으로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이러한 역사 덕분에 지금도 사찰 내부에 각종 귀중한 문화유산이 보존되고 있다. 사찰 주위에는 용문폭포, 수정봉, 천진보탑, 군자대 등 수려한 경치의 명소들이 줄지어 있으며 특히 남쪽 계곡은 이른바 9곡을 이루어 절경으로 소문나 있다. 일반인은 사찰에서 열리는 법회와 템플스테이에 참여할 수 있다.
2026-03-19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삼청2길 400
용암사는 옥천군 장용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로 신라 때인 552년(진흥왕 13)에 의신이 세운 사찰이다. 용암사에 있는 동서 삼층석탑은 일반적 가람배치와 달리 사방이 한눈에 보이는 북쪽 낮은 봉우리에 자리 잡고 있는데, 탑이나 건물을 세워 산천의 쇠퇴한 기운을 북돋아 준다는 고려 시대의 산천 비보 사상에 따라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용암사에는 보물인 옥천 용암사 쌍삼층석탑과 용암사 마애불상이, 용암사 대성전에는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이 남아있다. 쌍삼층석탑은 같은 모양의 석탑 2기가 자연 암반 위에 나란히 세워진 쌍탑으로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이 거의 체감 없이 비슷한 비율로 높게 서 있는 특이한 형태이다. 이 석탑은 각 부분의 양식과 석재의 결구 수법에서 간략화된 조성 수법으로 보아 고려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효종 2년(1651)에 조성된 것으로 밝혀진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이 봉안되어 있는 주불전을 비롯한 당우 모두가 옛 모습은 아니나 이곳에 전해지는 동서 삼층석탑과 마애불은 천여 년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당우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산사의 전통건축미를 맛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절집이다. 동서 삼층석탑 왼편에는 등산로가 있는데, 이 길은 장령산 정상까지 이어진다.
2026-08-06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신원사동길 1
신원사는 계룡산국립공원 남서쪽 자락에 위치한 사찰이다. 동학사, 갑사와 함께 계룡산 3대 사찰로 불린다. 백제 의자왕 11년(651)에 창건되어 여러 번의 중건을 거쳤으며 1876년, 1946년에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의 신원사는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위치를 옮긴 것으로 전해지며 원래의 건물터는 신원사와 중악단 남쪽에 있는 넓은 밭으로 추정된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국보로 지정된 노사나불 괘불탱을 소장하고 있으며 대웅전, 중악단, 5층석탑, 소림원 석고미륵여래입상이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2025-10-31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보석사1길 30
보석사는 금산 진악산 남동쪽 자락에 위치한 사찰이다. 866년(신라 헌강왕 12)에 조구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절이며 절 앞산 중허리의 암석에서 금을 캐내어 불상을 주조하였다는 데서 이름을 따 보석사가 됐다. 사찰에 진입하면 울창한 숲과 암석이 맑은 시냇물이 어우러져 있어서 속세를 떠난 듯하다. 절 안에는 대웅전, 기허당, 의선각, 산신각 등의 건물과 부속암자가 있다. 의선각은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켰다 전사한 영규대사가 수도하던 곳이고, 이를 기리기 위한 의병승장비도 있다. 보석사와 의병승장비는 1984년에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사찰 내에는 천연기념물로 높이 40m, 둘레가 10.4m나 되는 1,10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있어 좋은 휴식처를 제공해 주며, 약 300m의 전나무길이 나 있어 호젓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보석사는 국도 13호선과 보석사로를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는 통영대전고속도로 금산 IC가 가깝다. 주변 관광지로는 석동지, 진악산 동굴 등이 있다.
2025-03-17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낙가산로 168
청주시 남동쪽의 낙가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보살사는 청주시 근교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다. 아름다운 낙가산 중턱 도심 주변에 위치한 이곳은 백제 위덕왕 14년(567)에 법주사를 창건한 의신이 창건하여 혜공왕 4년(778)에 진표의 제자 융종이 고쳐 지었고, 고려 태조 1년(918)에 태조의 5번째 아들이자 당대의 고승이었던 증통이 3번째 중창을 했으며, 조선 예종 2년(1107)에 자정이 다시 지었다. 세조 4년(1458)에는 세조의 명으로 중수했으며, 인조 4년(1626)에 벽암 각성의 제자 경특이 중수하고, 숙종 9년(1683)에 일륜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여러 시대에 걸쳐서 계속 관리한 것을 보면 그만큼 중요하게 여겼던 곳일 듯하며 그래서인지 이곳에는 나라에서 지정한 보물은 물론 3개의 유형문화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보살사에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인 청주 보살사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명부전, 삼성각, 수각, 요사 및 부속 건물이 있다. 극락보전은 조선 초기에 세워진 것으로 조선 선조 때에 중수되었으며, 내부에는 청주 보살사 석조 이존병립여래상과 지장보살상, 삼존불 등이 봉안되어 있다. 이 밖에 오층 석탑과 중수비, 석탑 옥개석, 동종 등이 있으며, 오층 석탑은 숙종 29년(1703)에 건립된 것으로 조선 중기의 석탑 양식을 고증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사계절 다른 모습의 아름다운 이곳은 도심 속 시민들에게 평안과 위로를 주는 곳이기도 하다.
2025-11-05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향천사로 117-20
향천사는 예산시가지 서쪽 인근 금오산 골짜기에 위치한 사찰로 시가지와 가까우면서도 휴식처 역할을 하는 사찰이다. 이 사찰은 652년(백제 의자왕 12)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창건 설화에 의하면 향기로운 냄새가 흘러나오는 샘물에서 금까마귀가 물을 마시고 있기에 그 이름을 ‘향천’이라 하였고, 의각대사가 샘물 자리에 절을 짓고 향천사라 명명했다고 한다. 사찰이 위치한 금오산 역시 금까마귀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경내에는 극락전을 중심으로 나한전, 동선당 등이 있고, 이와 별도로 천불전을 중심으로 한 경역이 조성되어 있다. 봄에는 백일홍이 붉게 핀 천불전이 아름다우며, 가을에는 단풍이 향천사 일대를 붉게 물들인다. 또한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천불전, 구층석탑, 부도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괘불도 및 오여래, 사보살, 팔금강 등의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주변에는 금오산 외에 안락산(425m), 예산향교, 예산시장, 예산 국밥거리 등이 있어 연계하여 관광할 수 있다.
2025-09-11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각원사길 245 (안서동)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각원사는 남북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불교신도들과 많은 사람들의 정성 어린 성금들에 의해 1975년 창건된 사찰이다. 사찰에는 높이 15m, 둘레 30m, 귀 길이 175cm, 손톱 길이 30cm, 무게 청동 60톤의 청동대불이 있다. 태조산 주봉을 뒤로하여 서향을 바라보며 자비의 미소로 많은 중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대좌불 좌측에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대웅보전과 요사채를 비롯한 사찰 건물이 짜임새 있게 배치되어 많은 사람들의 기도처로 유명하다. 또한, 각원사는 겹벚꽃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풍성한 겹벚꽃뿐만 아니라 홀벚꽃, 능수벚꽃 등 다양한 형태의 벚꽃이 만발한다. 청동대불 앞으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2025-03-17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성불사길 144
성불사는 충청남도 천안시 태조산에 위치한 작은 사찰로, 고려 태조(재위 918~943) 때 도선국사가 처음 세웠다는 설이 있으나 정확하지 않다. 고려 목종 5년(1002)에 담혜가, 1398년에는 조선 태조가 무학대사의 권유로 고쳐 세웠다고 하는데 이 또한 정확하지 않다. 이 사찰이 창건될 무렵 하늘에서 백학 한쌍이 날아와 이곳 천연 암벽에 불상을 조성하다가 완성하지 못하고 날아가 버렸기 때문에 성불(不)사라고 부르게 되었다가 후에 성불(佛) 사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 실제로 암벽에는 희미하나마 불상이 새겨져 있다. 경내의 건물로는 중심 건물인 대웅전을 비롯하여 산신각, 스님들이 생활하는 요사채가 있다. 대웅전에는 불상이 안치되어 있지 않다. 유리창 너머 뒤편 암벽에 조각된 마애입불상을 주불로 모시기 때문이다. 대웅전 뒤편 산자락 끝에 우뚝 서 있는 이 바위의 마애석가 삼존 16 나한상 및 불입상은 부조로 새겨져 있다. 16 나한상은 마멸이 심하고 단조로우나 소박하고 꾸밈없는 조각기법과 자유로운 구성방법이 돋보이는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