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9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조선 영조 21년(1745년), 도호부사 전천상이 광양만의 해풍과 섬진강의 모래바람을 막아 하동읍(당시 청하읍)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한 송림이다. 조성 당시 약 1,500그루의 소나무가 식재되었으며, 현재는 후계목을 포함해 약 900여 그루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260여 년의 세월을 견뎌온 노송과 맑은 섬진강, 드넓은 백사장이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며, 예로부터 시인과 묵객의 발길을 머무르게 했다. 이로 인해 하동은 ‘백사청송’, ‘백사청죽’의 고장으로 불린다. 하동송림은 예로부터 아낙네들의 화전놀이가 펼쳐지던 공간이었으며, 송림 앞 백사장은 바닷물이 드나들어 내륙 해수욕장의 역할도 해왔다. 오늘날에는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자연 학습과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정월 대보름이면 백사장에서 하동군민의 소망을 담은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려, 이웃 전라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2026-03-18
경상남도 고성군 하이면 덕명5길 42-23
상족암군립공원은 남해안 한려수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해면의 넓은 암반과 기암절벽이 계곡을 형성한 자연경관의 수려함이 극치를 이룬 곳에 있다. 고성군은 천혜의 석보 상족암과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발자국이 선명하게 나타나 보존적 가치가 있는 지역을 1983년 11월 10일에 고성군 고시로 군립 공원으로 지정하였다. 청소년 수련원 앞 해수욕장에는 상시 조수에 씻겨 닳을 대로 닳은 조약돌이 깔려있고 공룡발자국이 있는 넓은 암반을 지나면 산 전면이 층암단애 (층층이 깎아지른 듯한 절벽)로 되어있다. 또한 암벽 깊숙이 동서로 되돌아 돌며 암굴이 뚫어져 있는 것이 밥상다리 모양 같다 하여 ‘쌍족’, 여러 개의 다리 모양 같다 하여 ‘상족’ 또는 ‘쌍발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암굴로 형성된 상족암은 높고 낮으며, 넓고 좁은 굴 안에는 기묘한 형태의 돌들이 많은 전설을 담고 있다. 태고에 선녀들이 내려와 석직기를 차려놓고 옥황상제에게 바칠 금의를 짜던 곳이 쌍족 굴리며 선녀들이 목욕하던 곳이 선녀탕이라 전해오고 있으며, 지금도 돌 베틀 모양의 물형과 욕탕 모양의 웅덩이가 굴 안에 존재하고 있다. 그 주위에는 촛대바위와 병풍바위가 있어 절경을 더하고 있으며 관광유람선이 통영시 사량도 사이로 물보라를 가르며 지나다니고 눈앞에 펼쳐지는 한려수도의 전망이 아름다워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상족암 일대는 공룡발자국의 화석이 남아 있어 신비로움을 불러일으킨다. 1982년 1월~2월 경북대 양승영 교수와 부산대 김항묵 교수 등이 우리나라 화석 분포를 연구하기 위해 전남 광양에서부터 해안선을 따라 조사하다 처음 발견하였다. 이곳은 브라질, 캐나다 지역과 더불어 세계 3대 공룡 유적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 발자국들은 영화 쥐라기공원으로 더욱 익숙해진 브론토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등이 만든 것이다.
2025-11-25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밀양시에 위치한 천년고찰 표충사 뒤에 우뚝 솟은 재약산은 영남알프스 산군 중 하나로 사자평 억새와 습지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산세가 부드러워 가족 및 친구들과 가볍게 산행할 수 있는 아름다운 명산이다. 인근에 얼음골, 호박소, 표충사, 층층폭포, 금강폭포 등 수많은 명소를 지니고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며, 수미봉, 사자봉, 능동산, 신불산, 취서산으로 이어지는 억새능선 길은 가을 산행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힐링 길이다. 가족과 함께 방문하여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2026-03-04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446 (신평동)
경주 보문 단지는 경주 시가지에서 동쪽으로 약 10여㎞ 정도 떨어진 명활산 옛 성터에 보문호를 중심으로 조성되었다. 보문관광단지는 전 지역이 온천지구 및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있고 도로, 전기, 통신,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며 컨벤션시티로의 육성, 보문관광단지와 연계한 감포 관광단지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등 국제적 수준의 종합관광 휴양 단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총 8,000,036㎡(242만 평)의 대지에 국제적 규모의 최고급 호텔, 가족단위의 콘도미니엄, 골프장, 각종 수상시설, 산책로, 보문호와 고사분수 등 수많은 위락시설을 갖춘 경주의 사랑방이라고 일컫는 종합관광 휴양지이다. 경주지역에는 특히 벚나무가 많다. 어느 특정 지역에만 많은 것이 아니라 도시 전체가 벚꽃 천지인 것이 다른 지역과 다르다. 4월 개화기 때에는 발길 닿는 곳마다 온통 벚꽃 천지이지만 그중에서 특히 이곳 보문호 주위와 불국사 공원 벚꽃이 한층 기염을 토한다. 바람이라도 부는 날이면 꽃송이가 눈발처럼 날려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2026-09-28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544
경주월드는 어뮤즈먼트와 워터파크인 캘리포니아비치를 운영하고 있다. 그 중 30여개의 놀이기구를 운영하고 있는 테마파크 경주월드 어뮤즈먼트는 스노우파크와 드라켄밸리 등 종합휴양시설을 갖춘 테마파크이다. 타임라이더, 발키리, 크라크, 드래곤레이스 등 인생 어트랙션이 있으며, 다양한 공연과 행사도 진행 중이다. 또한 드라켄스낵, 스테이지 매점, 델리하우스 등 식사를 할 수 있는 매장이 있으며, 피크닉 그라운드에서는 직접 가져온 도시락을 먹을 수 있다.
2026-09-29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병산길 386
병산서원은 고려 중기부터 안동 풍산에 있던 교육기관인 풍악서당(豐岳書堂)에서 비롯되었다. 이곳은 지방 유림의 자제들이 모여 공부하던 곳이었다. 고려 말 공민왕 때 홍건적의 난이 일어나 왕의 행차가 풍산을 지날 무렵, 당시 풍악서당의 유생들은 난리 중에도 학문에 열중하고 있었고 이에 크게 감동한 공민왕은 많은 서책과 사패지(賜牌地)를 하사하며 유생들을 격려하였다. 그로부터 200년이 지나 서당 근처에 서당 근처에 민가가 들어서고 길이 생기면서 주변이 차츰 시끄러워졌다. 이에 유림들이 서당을 옮길 곳을 물색하는 중 마침 부친상을 당해 하회마을에 머물고 있던 서애 류성룡 선생에게 자문을 구했다. 선생이 병산 자락을 가장 적당한 곳으로 추천하자, 유림들은 그 뜻을 따라 1575년(선조 8) 서당을 지금의 병산으로 옮기고 '병산서원'이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 1614년(광해 6)에 우복 정경세, 창석 이준, 동리 김윤안, 정봉 안담수 등 문인들이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존덕사를 창건하여 선생의 위판을 봉안하였다. 선생의 위판은 1620년(광해 12) 합향하는 과정에서 여강서원(주향 퇴계 이황)으로 옮겼다가 1629년(인조 7)에 다시 병산에 복향하였다. 당시 서애 선생의 위판을 여강서원과 병산서원에 봉안하는 문제를 두고 “일읍양원병향(一邑兩院竝享)”과 “일읍봉안(一邑奉安)”등 의견이 있었으나 주자의 예에 따라 한 고을 두 서원에 병향해도 무방하다 하여 두 서원에 병향하게 되었다. 1662년(현종 3)에 선생의 셋째 아들인 수암 류진(柳袗, 1582~1635) 공의 위패를 종향하였다. 병산서원은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고 많은 학자를 배출하였으며, 1868(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이 내렸을 때에도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 하나이다. (출처 : 병산서원 홈페이지)
2026-05-27
경상남도 사천시 굴항길 82-10 (대방동)
대방진굴항은 사천시 대방동 바깥쪽 바닷가에 있는 2,099m²(635평)의 인공 항구이다. 고려시대 말 남해안에 자주 침입했던 왜구를 막기 위해 설치한 군항 시설의 하나로 임진왜란 때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수군 기지로 이용하였다 한다. 현재의 굴항은 조선 순조 때 진주병마절도사가 진주목 관하 73개 면의 백성을 동원하여 돌로 둑을 쌓아 만든 것으로, 1820년경에 완공하였다. 남해창선도의 적량첨사와 군사적 연락을 취하던 기지로, 당시에는 300여 명의 수군과 전함 2척이 주둔하고 있었다 한다.
2026-03-18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갈개마을의 남쪽 약 500m 해상에 위치한 바위섬(해발 약 116m, 면적 약 0.1㎢)이다. 두 개의 섬이 맞닿은 ‘해금강’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1971년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지형이 칡뿌리가 뻗어 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하여 붙여진 갈도(칡섬)라는 이름보다 바다의 금강산을 뜻하는 해금강으로 널리 불려지고 있다. 해발 116m 약 0.1㎢ 의 이 섬은 중국의 진시황제의 불로장생초를 구하는 서불이 동남동녀 3,000명과 함께 찾았다는 ‘서불과차’라는 글씨가 새겨질 정도로 약초가 많다 하여 약초섬이라고도 불렸다. 주위의 경관으로는 해금강 최고의 비경인 십자동굴을 비롯하여, 사자바위, 부처바위, 촛대바위 등 기이한 암석이 많다. 그 밖에 환상적인 일출과 월출로 유명한 일월봉도 있다. 거제시 관내의 해금강, 도장포, 학동, 구조라, 와현 등지에서 해금강 주변섬을 도는 유람선이 운행되고 있다.
2026-09-29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
주산지는 1720년 8월 조선조 경종 원년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 10월에 준공한 저수지다. 주산지 입구 바위에는 영조 47년(1771년) 월성 이씨 이진표(李震杓)공 후손들과 조세만(趙世萬)이 세운 주산지 제언(堤堰)에 공이 큰 이진표공의 공덕비가 있다. 준공 이후 현재까지 아무리 오랜 가뭄에도 물이 말라 밑바닥이 드러난 적이 한 번도 없다. 이는 물을 담고 있는 땅의 지질학적 특성에 있다. 주산지는 ‘용결응회암’이라는 암석 위에 만들어졌는데 화산재가 엉겨 붙어 만들어진 용결응회암은 암석 내에 광물이 치밀하게 붙어 있어 물이 통과하기 어렵다. 특히, 주산지에는 호수에는 고목의 능수버들과 왕버들 30여 그루가 물속에 자생하고 있어 그 풍치가 호수와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다. 물 위에 떠있는 듯한 왕버들과 어우러져 별천지에 온 것 같이 한적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한동안 속세를 잊고 휴식을 취하기에 그지없다. 암석, 물, 나무가 어우러져 사계절 다른 풍광을 선보이는 주산지는 2013년 국가지정문화유산 명승으로 지정될 정도로 가치가 매우 높은 자연유산이다.
2026-02-12
경상북도 경주시 보불로 230 (하동)
경주민속공예촌은 1986년 신라시대의 공예기술을 보존하고 개발하기 위해 토함산 기슭에 조성한 마을로 전통 민예품을 재현하고 민속공예를 계승·발전하기 위해 흩어져 있던 경주 지역 장인들을 한 곳에 모은 촌락 형태의 민속품협업단지이다. 옛 모습을 지닌 전통 골기와집과 초가 45동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전통가구와 토우를 비롯하여 신라금관, 불상, 칠보 등의 금속공예품, 청자, 백자, 토기 등 도자기공예품 및 목가구, 목불상 등 목공예품과 죽세공예품, 보석공예품 등을 옛날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재래식 생산과정과 장인들의 솜씨를 관광객이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생산품을 전시·판매하는 현대식 종합전시장도 있다. 공예촌에는 신라역사과학관이 있어 석굴암 석굴의 신비를 밝히는 석굴 모형도와 해부도 및 경주 첨성대를 통하여 관측한 천문도, 서라벌의 옛 모습을 재현하는 왕경도(王京圖)를 제작·전시하고 석굴암 석굴 모형도를 제작하여 석굴의 과학성을 설명하였다. 보문단지와 불국사를 연계하는 관광코스로 한옥과 어우러진 마을의 풍경이 아름다워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