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9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김삿갓로 216-22 난고김삿삿문학원
난고 김삿갓 유적지는 영월군 노루목에 위치한 유적지이다. 이곳은 차령산맥과 소백산맥 준령의 북단과 남단에 위치하며 산맥의 형상이 노루가 엎드려 있는 듯한 모습이라 하여 노루목이라 불리고 있다. 김삿갓 유적지 내에 흐르는 곡동천은 기암괴석 사이로 맑고 풍부한 수량이 넘치고 가을에는 형형색색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에 조선 후기 방랑 시인이자 천재 시인인 일명 김삿갓, 난고 김병연 묘소와 주거지가 있다. 그의 묘는 1982년 영월의 향토사학자에게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김삿갓의 시대정신과 문화 예술 혼을 추모하고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김삿갓 계곡에서는 98년도부터 매년 10월 초에 ‘난고 김삿갓문화큰잔치’가 열린다. 또한, 강원도 시책사업으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유적지 내 조경 및 도로포장 등 기반 시설이 조성되어 쾌적한 관광지로 탈바꿈하였으며 2003년 10월 난고 김삿갓 문학관이 개관되어 김삿갓의 문학세계를 한 곳에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김삿갓 유적지 내에는 조선민화박물관과 묵산미술관이 있다. 조선민화박물관은 소박한 서민들의 애환과 풍자가 담긴 조선시대 민화 5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폭포와 함께 백두대간을 등산할 수 있는 마대산과 곰봉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며 함께 즐기면 좋다.
2025-10-31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용화리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지배층의 무덤으로 ‘지석묘’라고도 한다. 이 고인돌이 있는 자리는 일용골 마을 뒷산으로, 남북으로 길게 낮은 구릉성(丘陵性) 산지가 형성되어 있다. 용화리에서 흘러 내려오던 금강의 물줄기가 이 구릉을 ‘S’자 형태로 휘어 돌아 충청북도 영동 쪽으로 빠져나가면서 금산읍에서 무리를 이루고 있는데 모두 12기가 확인된다. 덮개 돌은 사각형(四角形) 또는 일정하지 않은 모양의 200cm 안팎의 크기로, 주변에서 돌칼, 돌화살촉, 붉은색을 띤 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고인돌 중 14기가 금산에 있는데 그중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12기가 제원면 천내리 470-5번지에, 고인돌 2기가 용화리 502-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2026-06-10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중도리
탑선 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3층 석탑으로, 1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려놓은 모습이다. 기단은 직육면체의 돌을 2단으로 짜 놓은 후 그 위로 판돌을 얹어 마무리하였고, 탑신은 각 층의 몸돌과 지붕돌을 각각 다른 돌로 새겨 차례대로 올려놓았다. 탑신의 각 층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는데, 현재 1층 몸돌은 세로로 기둥 조각의 폭만큼 잘린 채 옆으로 뉘어 있다. 지붕돌은 네 귀퉁이가 위로 가볍게 들려 있으며, 밑면에는 3단씩의 받침을 두었다. 남아있는 탑의 모습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세운 것으로 추측되며, 기단과 탑신을 이루는 돌의 재질이 서로 달라 원래는 각기 다른 탑의 일부분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2026-06-10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아인리
금산읍 아인리에 위치해 있는 석탑으로, 원래 1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었을 것이나, 현재는 탑신의 2층 몸돌과 꼭대기의 머리장식이 없어진 상태이다. 기단은 최근에 조립된 것으로, 네 장의 판판한 돌을 세워 4면을 만들고, 판돌을 덮어 마무리하였다. 탑신의 1층 몸돌 남쪽면에는 선으로 새긴 부처 모습의 조각이 있으며, 한 돌로 이루어진 2층 지붕돌과 3층 몸돌은 그 위에 놓여 있는 3층 지붕돌의 크기가 잘 맞지 않아 불안정한 비례를 보인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이 1층은 4단, 2·3층은 3단이며, 네 귀퉁이에서 크게 치켜 올라갔다. 석탑 주변에서 고려시대의 기와가 수습되어 고려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6-06-10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배정이길 39
덕산사는 밀양 박 씨 눌재 박증영, 강수 박훈, 퇴우당 박사현 세 분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이들의 충절과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 지방 유림들과 그의 후손들이 세웠다. 박증영은 예종과 성종 때 문신으로 문물과 제도의 정비에 공로가 컸고, 그의 아들 박훈은 중종 때 기묘사화에 화를 입은 기묘명현의 한 분이며, 박훈의 손자 박사현은 임진왜란 때 중봉 조헌의 청주성 탈환에 공을 세우고 전사한 충신이다. 건물은 15평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목조 기와지붕으로 되어있다. 사우 앞에는 삼문, 비 등이 있다. 1966년 박정희 대통령이 친필로 쓴 덕산사의 액자를 내려주었다. 해마다 이곳에서 봄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2026-06-25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양전리
고경명선생비는 충남 금산군 금성면에 위치한 문화유산이다. 문인출신 의병장으로 임진왜란 당시 금산(錦山)에 침입한 왜군을 맞아 싸우다 순절한 고경명의 충혼을 기리는 비로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 수 없다. 비각 안 좌대 위에 세워진 순절비에는 ‘제봉고선생순절지기(霽峰高先生殉節地記)’라는 글씨가 음각되어 있다. ‘제봉’은 고경명의 호이다. 역사적인 흔적들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주변 관광지로는 금성산, 칠백의총이 있다.
2026-04-21
충청남도 금산군 복수면 수심대길 30
곡남리 마을의 조헌 선생 사당 위쪽에 자리하고 있는 바위로, 바위가 있는 이 마을은 임진왜란 당시 금산지역에서 칠백의병을 이끌고 수많은 왜적을 무찌른 중봉 조헌 선생(1544∼1592)이 한때 머물렀던 곳이라 한다. 옆으로 넓게 퍼진 바위에는 ‘수심대’라는 글씨를 힘 있는 필체로 새겨 놓았으며, 바위 주변으로는 소나무가 둘러싸여 있다. 수심대라는 이름은 조헌 선생이 직접 지었으며, 글씨는 우암 송시열 선생이 새겨 놓은 것이다. 예전에는 이 주위로 맑은 시냇물이 흘러 좋은 경치를 이루었다고 한다.
2026-04-21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대둔산로 191
권율장군이치대첩비는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이 승리로 이끈 이치대첩을 기념하고 있는 비이다. 이치는 배티재 고개의 한자어로 이 고개는 대둔산 중허리를 넘어 금산과 전북 완주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자 전략상 중요한 곳이었다. 1592년 임진왜란을 일으켜 경상도와 충청도를 휩쓴 왜군이 군량미의 현지 보급을 위해 이 고개를 넘어 호남평야로 진출하려고 했을 때, 권율장군이 동복현감 황진과 군사들을 이끌고 이치를 지켜 왜군의 호남진출을 막았다. 이것이 이치대첩이며 행주대첩, 진주대첩보다 앞서는 임진왜란 최초의 육지에서 승리한 싸움이다. 이 전투에서 조선군이 승리하면서 왜군이 호남진출에 실패했다. 고종 3년(1866) 금성면 상가리에 이치대첩비(梨峙大捷碑)와 대첩사(大捷祠)를 함께 세워 그 뜻을 기렸는데, 1944년 6월 일제에 의해 폭파되었다. 현재의 비석은 1964년에 진산면 묵산리에서 이치를 바라볼 수 있는 산 중턱에 다시 세운 것으로, 연재 송병선이 짓고 송성용이 쓴 비문을 다시 새긴 것이다. 1991년부터 성역화 계획이 수립되어 사당, 비각 및 안내판, 내삼문, 외삼문, 담장을 정비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2000년에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2026-04-21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심천길 8-9
의병승장비는 금산전투에서 중봉 조헌과 함께 순절한 기허당 영규대사의 순절 사적비이다. 숙종 5년(1839) 5월에 보석사 입구에 건립되었으며, 비각 안에 위치하고 있다. 비문을 지은이는 우의정 조인영이며, 금산군수 조취영이 글씨를 썼다. 비의 앞면에는 큰 글자로 ‘의병승장’이 새겨져 있으나 자획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이다. 왼쪽 면에는 창건화주 낙봉대인 등 건립 당시의 관계 인물의 이름을, 오른쪽 면에는 앞면의 ‘의병승장’을 창녕위 김병주가 썼음을 기록하였다. 일제가 1940년 비를 보호하던 비각을 부수고 비를 묻어놓았던 것을 해방 후 다시 꺼내 세워놓은 것이다.
2026-02-24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평촌1길 2
귀암사는 양성지(1414∼1482)를 기리기 위해 1922년 세운 사당이다. 양성지는 조선시대 문신으로서 호는 눌재이다. 대사헌, 이조판서 등 여러 벼슬을 지냈고 항상 나라를 위해 현실적인 정책을 연구한 인물이다. 민생을 위해 각 지방에 의료기관 설치를 주장하였고 우리나라 고유의 풍습이 중요함을 강조했으며 과거 시험에 대해서도 현실에 맞도록 바꾸길 요구하였다. 또한 귀암사숙을 열어 후진 교육에도 이바지하였다. 묘정에는 선생의 공적을 적은 눌재 양선생 묘비가 건립되었고 그 옆에는 거북이 모양의 귀암이 지금도 남아있다. 주변 관광지로 청풍사, 금산 인삼골 오토캠핑장, 금강 농바우마을, 덕산사, 금산 천내리·용화리 고인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