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4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율생리
김포 수안산성은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수안산 정상(147m)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김포의 서북부지역이며, 산 정상부에서는 인천, 강화, 서울지역이 넓게 조망된다. 수안산성의 평면 형태는 남북으로 긴 타원형이다. 현존하는 성벽의 둘레는 685m인데, 군사시설이 설치되면서 훼손이 심한 상태다. 성벽은 석축이며 방형이나 장방형으로 가공된 성돌을 바른층쌓기하여 정교하게 쌓아 올렸다. 도로 개설로 인하여 절단된 구간에서 확인되는 성벽 단면을 보면 내벽과 외벽, 적심부를 모두 돌로 쌓은 편축공법으로 구축되었음이 확인된다. 축성법이나 성내에서 출토된 유물을 고려할 때 수안산성은 6세기 후반 신라에 의하여 축성된 것으로 보인다. 『삼국사기』 지리지에 의하면 이 지역은 고구려 수이홀(首尒忽)이었다. 신라가 점유하고 경덕왕대에 수성현(戍城縣)으로 개칭될 때까지 수이홀현으로 불리었다. 이후 고려 때 수안현으로 바뀌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수안산성은 신라 수이홀현의 치소성으로 축성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수안산성의 원 명칭은 ‘수이홀성’ 으로 불리다가 ‘수성’으로 개칭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수안산성 정상부에는 조선시대의 수안산봉수터가 남아있다. 수안산봉수는 강화 대모산성에서 정보를 받아 김포 백석산으로 전달했다. 봉수터는 대부분 훼손되어 5개의 봉돈 중 1개만 남아있다. (출처 : 국가유산청)
2025-07-31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덕포진로103번길 130
김포 덕포진은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에 자리한 조선시대의 전략적 요충지로, 소규모 군사기지인 돈대와 포대, 파수청이 있었다. 돈대는 주변 관측이 용이하도록 높은 땅에 설치한 기지이다. 포대의 경우엔 아군의 포격에 편리하도록 구축된 축성물이며, 파수청은 탄약고와 포대에 사용하기 위한 불씨를 보관하고 포병을 지휘하던 곳이다. 강화해협을 통해 수도 한성으로 진입하려는 외세의 침공을 방어하기 위해 설치된 곳으로, 처음 세워진 연대는 알 수 없으나 1679년 강화의 광성보, 덕진진과 함께 축성되었다. 병인양요와 신미양요의 격전지로써, 덕포진 앞의 해협이 매우 좁고 물살이 빨라 손돌목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1980년에 행한 발굴조사 결과 7개의 포탄과 2개의 상평통보 등이 출토되었고 주춧돌과 화덕자리를 발견하였다.
2026-06-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환벽당길 10
담양 가사문화권역에 있는 환벽당은 광주호 상류 충효 동쪽 높다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다. 나주목사(羅州牧使)를 지낸 김윤제(金允悌:1501∼1572)가 낙향하여 창건하고 육영(育英)에 힘쓰던 곳이다. 당호(堂號)는 영천자 신잠(靈川子 申潛)이 지었으며, 벽간당(碧澗堂)이라고도 불렀음이 고경명(高敬命)의 유서석록(遺書石綠)에 기록되어 있다. 환벽당은 홍문관 교리, 나주 목사 등 13개 고을의 성주를 역임한 후 고향으로 돌아온 사촌 김윤제(1501~1572)가 창건하고 육영에 힘쓰던 곳인데, 송강 정철, 사하당 김성원 등이 대표적인 제자다. 환벽당 인근에 위치한 용소는 창계천의 깊은 물 웅덩이를 말한다. 이곳은 송강 정철에 대한 전설이 얽힌 곳이기도 하다. 전설에 의하면 환벽당에서 사촌이 낮잠을 자는데 꿈에 환벽 당 앞 용소에서 청룡이 하늘로 승천하는 것이었다. 꿈에서 깨어나 이를 괴이히 여겨 하인을 시켜 살펴보라 하였는데 어린 동자가 목욕을 하고 있었다. 이 동자가 바로 집안이 역적으로 몰려 피신하는 길에 잠시 쉬고 있던 송강 정철이다. 사촌이 송강을 불러 문답하는 중에 그 영특함에 놀라 자기 슬하에 두고 학문을 닦게 하여 송 강 나이 17세에 그를 외손녀 사위로 삼고 정철의 뒷바라지를 했다. 용소 옆에는 송강이 이곳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고기를 잡았다는 조대가 있다.
2025-12-09
경상남도 의령군 정곡면 죽전리 252
의령읍에서 동쪽으로 떨어진 정곡면 죽전리 남강변의 깎아지른 벼랑 위에는 흡사 탑 모양을 닮은 층층바위 하나가 우뚝 서 있는데, 이것이 바로 탑바위이다. 이 바위는 20톤가량의 커다란 바위가 아랫부분을 받치고 있으며, 그 위로 높이 8m가량의 작은 바위가 마치 탑층을 이루듯이 천연으로 층을 이루고 있는데 자연의 조화치고도 매우 신기한 형상이다. 탑바위 아래로는 남강의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고, 강 건너편은 끝없이 넓은 들판이 활짝 펼쳐져 있어서 절경이다. 이곳 주변은 임진왜란 당시 망우당 곽재우 장군의 전승지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며, 의령군에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의 전승지가 여러 군데 있다. 탑바위는 홍의장군 곽재우의 의병들이 거점으로 삼았던 유곡면 세간리와 가깝고, 남강변에 촘촘히 복병을 매복해 두었다가 왜군의 내습에 대비했던 기록들도 남아있다.
2026-03-19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 평촌리
자굴산으로부터 이어지는 맥으로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어 곳곳에 기암괴석이 연출하는 절경이 즐비한데 한우산을 끼고 흐르는 계곡이 찰비계곡이다. 이 계곡의 골짜기에는 천연의 요새처럼 석벽이 들러있어 그 모양이 성벽을 방불케 하여 이름 지어진 한우산성이 있다. 찰비계곡은 사시사철 맑은 물이 굽이치고 흘러서 폭포를 만들어 일대장관을 이루는 천하의 절경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흐르는 폭포수는 곳곳에 소를 만들어 놓았는데 각시소와 농소, 아소 등이 유명하고 여기에 얽힌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폭포수와 웅덩이의 물이 너무 맑아 주위에 아름다운 숲들이 물에 비쳐서 선경을 그려내고 있다. 그래서 여름철과 가을철에 많은 관광객이 찰비계곡을 찾고 있다. 지금은 계곡아래쪽에 있는 벽계관광지와 벽계저수지 등으로 인해 종합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어 야영객과 낚시꾼 등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온다.
2026-06-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 서삼면 추암로 716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편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축령산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과 전북 고창군의 경계에 넓게 걸쳐있다. 축령산에 편백나무 숲이 일궈진 데는 독림가인 임종국 선생의 역할이 크다. 임종국 선생은 일제강점기의 무분별한 벌목과 6·25전쟁의 피해로 민둥산이 되어버린 축령산 일대에 삼나무 62h, 편백나무 143ha, 낙엽송 등 그 외 수종 55ha를 조림했는데, 그 수만 대략 250만 그루에 이른다. 1956년부터 34년에 걸쳐 이룬 일이다. 1,148ha에 이르는 넓은 상록수림대에 울창하게 자리 잡은 수령 40~60년의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그 결과다. 현재는 산림청에서 숲을 매입(388ha)하여 지속적인 산림관리를 해 나가고 있다. 편백숲에서는 산림관리를 위한 임도(林道)가 10㎞ 시설되어 있으며, 편백나무로 특성화된 ‘치유의 숲’이 조성되어 산림욕·숲체험·숲치유 등 탐방객을 위한 휴양공감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립장성치유의숲(장성 편백치유의 숲)은 2000년 제1 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천년의 숲으로 선정되었다.
2025-06-30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
파사성은 파사산 정상을 중심으로 능선을 따라 쌓은 산성으로 둘레는 약 1800m이며 성벽은 비교적 잘 남아 있다. 신라 파사왕(재위 80∼112) 때 만든 것으로 전해지며, 임진왜란 때 승려 의엄이 승군을 모아 성을 늘려 쌓았다고 한다. 조선 후기에 들어서는 남한산성에 대한 비중이 증가하여 파사성에 대한 중요성이 감소하였다. 현재는 동문이 있던 자리와 남문이 있던 터가 남아있다. 이 성은 성의 일부가 한강변에 나와있어 강 줄기를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상대를 제압하기 매우 좋은 요새이다. (출처 : 국가유산청 홈페이지)
2026-03-09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북면 백담로 1700
봉정암은 설악산 국립공원 안에 있는 절로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 곳인 마등령에 위치한 내설악 백담사의 부속 암자이다.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신 5대 적멸보궁 중 하나로 많은 불교 신자가 찾는 성지로 선덕여왕 13년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통일신라 때 원효대사가 고려 때 지눌이 중건하는 등 여러 차례 중건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봉정암이란 봉황이 부처님의 이마로 사라졌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해발 1,244m에 위치하여 주변 경치가 아름답고 오층석탑, 적멸보궁, 산령각 등의 문화유산이 있다. 적멸보궁으로 불리는 주불전은 원래 오층석탑 아래에 있었으나 석탑이 보이는 맞은편 언덕으로 새로 불전을 지어 옮겼다. 봉정암을 방문하려면 백담사를 출발하여 영시암과 구곡담 폭포를 지나서 4시간 30분 이상 먼 길을 걸어 봉정암에 도착할 수 있다. 봉정암에서는 템플스테이도 가능하며 요사채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워낙 깊은 산중에 있어 백담사에서 반나절 이상을 걸어야만 봉정암을 찾을 수 있는 까닭에 봉정암에는 신도들이 묵을 수 있는 여러 동의 크고 작은 요사채를 두었다. 설악산 대청봉 등산코스로 백담사-영시암-오세암-봉정암-소청-중청-대청-봉정암-쌍용폭포-백담사 원점회귀 코스가 잘 알려져 있다. 봉정암을 오르며 권금성, 내설악 운해 등 천상의 풍경을 볼 수 있으며 천당폭포, 천불동계곡 등 설악 사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2025-03-17
경상북도 영주시 장수면 충효로2032번길 46
장수조이월드는 1991년 개관한 테마파크이다. 5만여 평 규모의 농원 내에는 잔디와 휴게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눈썰매장, 식당, 위락시설 등이 조성되어 있다. 3천여 평 규모의 잔디공원과 수목원은 야외예식장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야외 연주회나 방송프로그램의 공개방송이 종종 공연된다. 식당가에는 대형식당과 민속식당, 전문음식점 등이 있어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밖에도 어린이 놀이터에는 완벽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어 유치원이나 초등학생들의 소풍장소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2026-06-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송지면 미황사길 164
달마산은 호남정맥의 끝자락에 위치하며, 해남군 송지면과 북평면, 현산면에 걸쳐져 있다. 두륜산의 남쪽 사면에서 시작한 달마산의 산줄기는 용의 등줄기처럼 길게 뻗어 내려, 북평면 영전리와 송지면 마봉리를 연결하는 물고리재에서 마무리된다. 달마산의 기암괴석들은 남도의 금강산으로 불리며, 능선에 오르면 해남의 넓은 평야지대와 완도와 진도의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다. 봄에는 암릉의 기암괴석 사이로 진달래와 철쭉이 지천으로 피어 전국의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명산이다. 산행코스는 크게 4가지가 있다. 먼저, 초보 산행객 및 미황사 방문객을 위한 원점 회귀 산행코스의 경우 3시간 소요된다. 다음은 미황사에서 출발해 미봉리 약수터에서 마무리되는 코스와 송촌마을에서 출발해 미황사에서 마무리되는 코스가 있다. 마지막으로 7시간 소요되는 달마산 종주코스가 있다. 이 코스의 경우 송촌마을 입구에서 시작해 임도, 수정굴, 석문굴 등을 지나 미봉리 약수터 주차장에서 마무리하는 코스이다. 이 밖에도 달마산 중턱에 자리 잡은 미황사가 유명하다. 미황사는 이 산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으며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사찰이다. 749년 경전과 불상을 실은 돌배가 사자포구에 닿자 의조 스님이 100명 향도와 함께 소 등에 그것을 싣고 가다가 소가 한 번 크게 울면서 누운 자리에 통교사를 짓고 다시 소가 멈춘 곳에 미황사를 일구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