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3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동점동 498-123
태백 구문소(求門沼)는 황지천 하구의 물길 가운데 있다. 구문(求門)은 구멍·굴의 옛말이며 ‘굴이 있는 늪’이라는 뜻을 나타낸다. 현재의 황지천은 하식동굴과 구문소를 지나 흐르면서 철암천과 합류하여 낙동강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과거 동굴이 뚫리기 이전의 황지천은 동굴의 남서쪽을 크게 휘돌아 곡류하였으나 동굴이 뚫림으로 인하여 오늘과 같이 흐르게 되었다. 태백 구문소 부근의 석회암에는 건열, 물결자국, 소금흔적, 새눈구조 등의 퇴적구조와 삼엽충, 완족류, 두족류 등의 다양한 생물화석이 나오고 있어 전기고생대의 퇴적환경과 생물상을 동시에 볼 수 있다. 또한 동굴을 관통하며 흐르는 황지천 하류의 물길은 현내천과 함께 하천 물길의 변천을 연구하는데 학술상 매우 흥미로운 곳이다. 구문소는 『세종실록지리지』 등의 고문서에 천천(穿川:구멍 뚫린 하천)으로 기록이 남아 있으며 다양한 전설과 함께 그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태백 구문소의 고환경 및 침식지형은 퇴적구조, 침식지형 등 다양한 지형, 지질 특성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기고생대의 고환경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출처 : 국가유산포털)
2025-10-23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반천로
고운 최치원이 지리산을 소요하다 머물렀을 정도로 빼어난 계곡으로, 고운동이란 지명도 최치원선생의 호에서 따왔다. 지리산록에는 옥천대, 문창대, 세이암, 환학대 등 고운과 관련된 지명에 친필이라고 알려진 쌍계사 진감선사 대공탑비, 쌍계석문, 광제암문 등의 글씨가 남아 있지만 그의 호를 딴 지명은 고운동이 유일하다. 고운동 계곡은 덕산에서 중산리 방면으로 가다 외공리의 정각사 안내 표지판을 조금 지나서 서지관광농원 안내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면 된다. 중산리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을 건너 반천마을로 들어서기 전에는 작은 골짜기 안에 널찍한 들과 마을이 있다. 배바위를 지나 고운동에 오르는 길 또한 초입의 좁아 보이는 계곡에 비해 분지에 올라서면 촌락이 있었던 곳 답게 넓다. 계곡에는 배바위를 비롯하여 선녀탕, 운여폭포 등의 명소가 있다.
2025-03-11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서면 구룡령로 1103-66
갈천약수터의 약수는 양양군 갈천리 서쪽 약 11㎞ 지점의 구룡령 계곡의 바위에서 솟아 나온다. 물에 철, 칼슘, 마그네슘, 망간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철의 함량이 높아 위장병과 빈혈, 충치예방에 좋다고 한다. 오색약수와 비슷하고, 오래전부터 진부의 방아다리 약수와 함께 명성이 높다. 철분 성분으로 쇠맛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갈천이란 지명은 마을 사람들이 춘궁기에 곡식 대신 칡을 먹었다는 데서 유래했고 심마니들이 산삼을 캐러 가는 길에 이 약수를 마셨다고 할 정도로 깊은 계곡이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가 56번 국도가 개설되면서 이 갈천약수터가 알려졌다 한다.
2026-07-31
충청북도 옥천군 장령산로 519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옥천에 위치한 산림치유 시설이다. 휴양림 내 난방시설, 주방 싱크대(가스 및 집기류 제외)가 있어 한겨울에도 이용이 가능하며 1~3시간 코스로 개설된 3개의 등산로는 어린이를 동반 하고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 올라 옥천 시가지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여름에는 금천상류 계곡 700여 평을 수중보로 막고 바닥에 조약돌을 깔아 만든 자연수 수영장도 있어 이용객에게 인기가 높다.
2025-11-28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완주군 안수산 자락에 자리한 고산자연휴양림은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가족휴양지이다. 이곳은 낙엽송, 잣나무, 리기다 등이 빽빽이 들어선 조림지와 활엽수, 기암절벽 등이 어우러져 호젓한 휴식을 취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봄에는 야생화, 여름에는 계곡, 가을에는 단풍 그리고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운 구경거리를 제공해 준다. 숙박시설은 가족휴양관, 숲속의 집, 돔하우스, 무궁화 오토캠핑과 무궁화 캐라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 부대시설로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산림교육센터, 친환경 목재를 이용한 난방 공급 시스템을 소개하고 전시한 공간인 산림바이오매스 홍보관, 무궁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무궁화 전시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고산향교, 완주 고산 놀토피아, 대아저수지, 대아수목원, 운장산, 위봉폭포 등이 있다.
2026-10-01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 산45-1
거창군은 경남 서북부의 내륙 산간 지방으로 덕유산국립공원을 경계로 경상북도, 전라북도와 접해있다. 북쪽은 덕유산, 월봉산, 수도산, 서쪽은 기백산, 금원산, 동쪽은 의상봉, 비계산 등이 솟아있으며 남쪽은 비교적 낮은 보록산, 철마산들로 둘러싸여 산간분지를 형성하고 있다. 거열산성 군립 공원은 거창읍의 서편으로 3㎞ 정도 떨어져 있는 공원으로 백제의 충신열사와 의용군들이 나라를 재건하려는 목적으로 축성한 거열성 일대이다. 거열성은 백제 패망 후 3년간 항전하다가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신라 장수 김흠순, 천존 등에 함락되었고, 백제 부흥군 700여 명이 참수당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역사의 산 교육장이기도 하다. 현존하는 유적으로 길이 2.1㎞, 폭 7m의 산성이 부분적으로 원형을 간직하고 있으며, 망루 터 자리 7개소, 우물 2곳이 있다. 또한 자전거 전용도로변에 위치한 거창 조각 공원이 형성되어 있어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2026-09-02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해안로 146
제주도 서쪽 한림읍에 위치한 비양도는 제주의 화산체 중 가장 나중에 생긴 막내 섬이다. 면적은 0.5㎞으로 작으며 2~3시간 정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섬 중앙 비양봉 일대에 2개의 분석구가 있고 섬의 북서쪽 해안에는 오래전에 사라진 분석구의 일부가 남아있다. 해안은 대부분 용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형 화산탄과 애기업은돌이 대표적인 지질명소이다. 특히 화산탄은 10톤 규모의 초거대 크기로 직경이 5m에 달하며 현재까지 제주도에서 발견된 화산탄 중에 가장 큰 규모이다. 섬 안의 해안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데, 애기업은돌과 코끼리 바위가 대표적이다. 또 뭍에서는 보기 드문, 바닷물로 된 염습지 필랑못이 있다. 바닷물이 드나들어 염분 변화가 큰 습지이다. 비양봉 전망대는 조금 더 오르면 하얀 등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제주도 본 섬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비양도에는 여러 포토 스폿이 있다. 쌓인 돌 틈 사이의 비치는 바다나 길가의 뿔소라 껍데기가 예쁘게 칠해진 돌담길이나 비양도 여행길의 즐거움을 남길 곳이 다양하다. 한림항에서 비양도를 들어가는 배를 탈 수 있는데, 현재는 하루에 4번 정도 들어오고 나가는 배편이 있고, 한림항에서 15분 정도면 비양도에 들어갈 수 있다. 자세한 시간표와 기상에 따른 스케줄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방문 전 유선으로 확인하는 편이 좋다.
2025-07-18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낙산사로 98-19 홍련암
의상대에서 북쪽으로 약 200미터 떨어진 해안가에는 홍련암이 있다. 이곳은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을 친견한 성지로, 낙산사 창건의 모태가 된 장소이다. 홍련암은 낙산사에 속한 암자로, 절벽 위에 세워져 있으며, 법당 마루 아래로는 바닷물이 출렁이는 모습이 내려다보인다. 전설에 따르면 의상대사가 이곳에서 7일간 좌선하던 중, 바닷속에서 붉은 연꽃이 솟아오르고, 그 꽃 속에서 관음보살이 나타나 대사에게 법열을 주었다고 전해진다. 이 신비로운 체험은 낙산사 창건의 계기가 되었으며, 홍련암은 이후 관음 신앙의 성지로 자리 잡게 되었다.
2025-03-18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화악지암1길 129 집다리골자연휴양림
집다리골자연휴양림은 춘천 근교 1,468m의 위용을 자랑하는 화악산 자락에 응봉(1,436m)과 촉대봉(1,125m) 사이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춘천호로 파여 내린 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사계절 맑고 깨끗한 풍부한 물과 웅장한 바위로 이루어진 계곡과 천연 활엽수 원시림이 있다.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여 봄에는 온 산이 짙은 녹음과 봄꽃으로 가득하고, 한여름의 더위에도 계곡에서 10분 이상 있으면 추위를 느낄 정도로 시원하며, 가을에는 오색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천연 원시림에는 희귀한 야생초화류와 수목들이 있으며 신선한 공기, 맑은 물과 함께 다람쥐와 청설모가 수시로 도로를 가로질러 다니는 청정 자연의 보고이다. 또한, 휴양객을 위한 숙박시설, 운동시설, 등산로, 산책로 시설을 조성하여 사계절 가족 단위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
2025-09-15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혜음로 742-28
용암사는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장지산에 위치해 있다. 고양시 벽제관에서 광탄으로 향하다 혜음령 고개를 넘으면 얼마 후 오른쪽으로 보물 제93호로 지정된 파주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이 우뚝 솟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언제부터 이곳에 가람이 형성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전설에 의하면 고려 제13대 선종(1083~1094) 때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을 조성한 배경과 절의 창건에 얽힌 설화가 전하고 있어 약 900여 년 전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이 만들어진 11세기를 창건연대로 잡고 있다. 조선시대는 그 기록이 없어 알 수 없으나, 근대에 들어 1930년대 절이 재창건 되었으며, 1935년 4월 대웅전 3칸을 재건하였다. 당시 장단군에 있던 장선환대사가 주지로 부임하여 절을 수호하였는데, 이때 현재의 사명인 용암사 (龍庵寺)로 명칭을 바꾸고 봉선사 말사에 등록하였다. 1954년 10월에 이승만 대통령, 함부통령, 미대사 등 각계인사가 참석하여 칠층석탑 및 동자상 제막식을 거행하였다. 경내의 중앙으로 대웅보전이 비교적 넓은 터에 남향을 향해 자리 잡고 있으며, 대웅전우측으로 용암사 종무소가 위치해 있다. 마애이불입상이 위치한 기슭으로 미륵전이 있고 석불 아래에 삼신각(三神閣)이 자리하고 있다. 대웅보전 앞뜰에는 봉덕사종을 본 따서 제작한 범종을 안치한 범종각이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