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 영암읍 천황사로 280-43
월출산은 ‘달 뜨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경관과 유수한 문화자원, 남도의 향토적 정서가 조화를 이룬 한반도 최남단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천황봉(810.7m)을 중심으로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수석의 전시장’이라 불리며, '호남의 소금강산'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이곳은 백제 왕인 박사와 신라 말 도선 국사의 탄생지로도 유명하다. 천황봉 남쪽에는 무위사가, 서쪽에는 도갑사가 자리하고 있다. 도갑사 해탈문(국보), 무위사 극락전(국보), 마애여래좌상(국보) 등 귀중한 문화유산이 산 곳곳에 산재해 있다. 특히 도갑사를 지나 5㎞ 정도 오르면 9개의 단지 모양 구멍에 항상 물이 고여 있어 용이 살았다는 구정봉에 이르며, 그 아래로 500m쯤 내려가면 거대한 마애여래좌상을 만날 수 있다. 월출산의 명물인 구름다리는 지상 120m 높이에 건설되어 아찔한 스릴을 선사한다. 또한 칠치폭포의 장관과 가을이면 미왕재에 펼쳐지는 은빛 갈대밭은 월출산의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이다. 서해를 배경으로 붉게 물드는 일몰 풍경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남쪽 계곡의 금릉경포대 부근에는 월남사지와 모전석탑 등 고즈넉한 유적이 남아 있어 역사의 숨결을 느끼게 한다. 월출산은 봄의 철쭉부터 겨울의 설경까지 사시사철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며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2025-12-02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산로 1137 (설악동)
신흥사는 신라 진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했으며 초기에는 향성사라고 불렸다. 처음에는 켄싱턴호텔 자리에 세워졌으나 몇 차례 화재로 소실된 것을 조선 인조 때 지금의 자리에 중창했다. 중창 당시 영서, 혜원, 연옥 세 명의 스님들이 백발신인이 나타나 절 터를 점지해 준 똑같은 꿈을 꾸고 옛 터의 아래쪽에 다시 절을 세우고 신흥사라 이름 지었다는 일화가 전해 내려온다. 원래 신흥사(神興寺)는 신이 점지해 주어 흥하게 되었다는 뜻을 담고 있었으나 1995년 영동 지역 불교를 새로 부흥시킨다는 염원을 담아 한자를 새 신[新]자로 바꾸었다. 신흥사는 불교의 전통과 문화를 느끼고 배우는 템플스테이도 운영한다.
2026-03-09
경상북도 영주시 봉현면 소백로 1794
소백산국립공원은 1987년 1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322.011㎢로 경북지역에 168.407㎢, 충북지역에 153.604㎢가 분포되어 있다. 한반도의 등뼈 같은 백두대간 줄기가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중심에 우뚝 선 소백산국립공원은 영주분지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으며 행정구역상으로는 충청북도 단양군 1개읍·3개면, 경상북도 영주시 1개읍·4개면과 봉화군 1개 면에 속해있다. 비로봉(1,439m), 국망봉(1,421m), 제1 연화봉(1,394m), 제2 연화봉(1,357m), 도솔봉(1,314m), 신선봉(1,389m), 형제봉(1,177m), 묘적봉(1,148m)등의 많은 영봉들이 어울려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로 수려한 경관을 보여 주고 있다. 소백산은 소백이라는 이름 때문에 작은 산이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소백산은 큰 명산이다. 주봉인 비로봉은 수많은 야생화의 보고로 희귀 식물인 왜솜다리(에델바이스)가 자생하고 있는 지역으로 봄이면 철쭉이 만개하여 그 은은한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며 천연기념물인 주목군락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어 그 고고한 자태와 함께 능선의 부드러운 멋, 우아한 곡선미와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국망봉에서 시작되는 죽계구곡은 고려 경기체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알려진 죽계별곡의 배경이며, 연화봉에서 이어진 희방계곡은 높이 28m의 웅장한 희방폭포와 더불어 뛰어난 경관을 보여 주고 있다.
2026-07-07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 해동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창건한 화엄종의 수사찰이다. 대사가 당(唐)나라에 유학하고 있을 때 당 고종의 신라 침략 소식을 듣고 이를 왕에게 알리고, 그가 닦은 화엄의 도리로 국론을 통일하여 내외의 시련을 극복하게 하고자 귀국하여 이 절을 창건하였으며, 우리나라 화엄사상의 발원지가 되었다. 부석사라 이름하게 됨은 불전 서쪽에 큰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는 아래의 바위와 서로 붙지 않고 떠 있어 뜬 돌이라 한 데서 연유하였다 한다. 고려 시대에는 선달사(善達寺) 혹은 흥교사(興敎寺)라 불렸다. 1916년 해체보수 시 발견된 묵서명에 의하면 고려 초기에 무량수전 등을 중창하였으나 공민왕 7년(1358) 적의 병화를 당하여 우왕 2년(1376) 무량수전이 재건되고, 우왕 3년 (1377) 조사당이 재건되었다. 경내에는 통일신라시대 유물인 무량수전 앞 석등, 석조여래좌상, 삼층석탑, 당간지주, 석조 기단 등이 있고, 고려 시대 유물인 무량수전, 조사당, 소조여래좌상, 조사당 벽화, 고려 각판, 원융국사비 등이 있다. 특히 무량수전은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목조 건물 중 하나이며, 조사당 벽화는 목조건물에 그려진 벽화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현재 유물관 안에 보관되어 있다. 무량수전 안에 봉안된 여래 좌상은 국내에 전래하는 최고의 소상(塑像)이다. 무량수전 서쪽에 있는 우물은 의상대사의 호법룡(護法龍)이 살았다는 우물이라 전한다.
2026-03-17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된각길 81 (적각동)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에 위치한 삼수령은 비가 내리면 물줄기가 한강, 낙동강, 오십천으로 갈라져 흐르는 분수령이다. 백두대간이 태백 중심부에 이르러 방향을 틀며 동남쪽으로 낙동정맥을 갈라놓으면서 이러한 지형이 형성되었다. 서쪽 경사지로 흐른 빗물은 한강, 남쪽은 낙동강, 동쪽은 오십천으로 흘러 각기 다른 바다로 향한다. 해발 약 935m 높이에 위치한 삼수령 정상 부근은 절벽과 탁 트인 풍경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이곳은 ‘피해 오는 고개’라는 의미의 ‘피재’로도 불리며 과거 삼척 사람들이 황지지역으로 피난하던 길이라는 전설이 전해진다.
2025-10-30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정족산은 산의 생김새가 세 발 달린 가마솥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해발 220m의 산으로, 강화도에서 가장 큰 사찰인 전등사와 정족산성 등 여러 유적을 간직하고 있다. 정족산성은 삼랑성이라고도 불리며, 단군이 세 아들에게 쌓게 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석성이다. 이곳에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사고 터도 남아 있다. 산행은 전등사 뒤편 길로 시작해 약 2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전등사 풍경과 마리산, 인천 앞바다의 섬들을 조망할 수 있다.
2026-03-12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59
신라 흥덕왕 3년(828년)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김대렴이 차나무의 종자를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 줄기인 이곳에 처음 심었으며, 흥덕왕 5년에 진감선사가 차를 번식시켰다고 전한다. 지금도 화개장터 입구에서 쌍계사를 지나 신흥에 이르는 양쪽 산기슭에는 야생의 차나무밭이 뻗어 있다. 지방기념물로 지정되었고, 대렴공 차시배 추원비가 세워졌으며, 2008년 7월 공식적인 차시배지로 등록되었다. 쌍계사 차는 대나무의 이슬을 먹고 자란 잎을 따서 만들었다 하여 죽로차 또는 작설차라고 하며, 1년생 가지는 흰색으로 잔털이 많고, 2년생 가지는 회갈색이며 잔털이 없다. 잎은 뾰족한 긴 타원형으로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녹색이다. 꽃은 10월~11월에 피고, 차는 곡우부터 차엽을 따서 만들기 시작하며, 약 한 달가량 계속되며, 차엽을 따는 시기에 따라서 품질이 다르다.
2026-05-28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평사리공원은 하동읍과 구례읍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하동 그린 꽃 가꾸기 사업으로 조성한 공원으로 주변에 조선 시대에 축성한 고소성과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로 유명한 최참판댁, 1급수를 자랑하는 섬진강을 끼고 있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화개장터와 쌍계사 등을 찾는 관광객에게 충분한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평사리공원에는 야영장, 농구장, 족구장 등 시설 등이 있으며, 재첩잡이 체험도 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학습 체험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2026-09-17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66-7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로 유명한 악양 평사리는 섬진강이 주는 혜택을 한몸에 받은 땅이다. 평사리 논길을 따라 들어가면 들판 가운데에 소나무 두 그루가 우뚝 서서 정겹게 맞이하고 지리산 자락에는 초가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그 중턱에 고래등 같은 기와집이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최참판댁이다. 동학혁명에서 근대사까지 우리 한민족의 대서사시인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인 이곳 평사리에 소설 속의 최참판댁이 한옥 14동으로 구현되어 있으며, 조선 후기 우리 민족의 생활 모습을 재현해 놓은 드라마 세트장도 조성되어 있다. 매년 가을이면 전국 문인들의 문학축제인 토지문학제가 이곳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문학마을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6-06-24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청로 618-136 (미호동)
비단처럼 아름다운 강이라하여 이름 붙여진 금강에 위치한 대청댐은 대전광역시 대덕구와 충청북도 청주시 사이에 위치해 있는 다목적댐이다. 댐 건설로 생긴 대청호는 저수용량이 14억 9천만 톤에 이르러 중부권에서는 충주호 다음으로 큰 호수이다. 1980년 댐의 완공으로 댐 하류지역의 홍수피해를 경감시키는 한편, 하류지역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대전광역시, 청주시, 전주시, 군산시 등 충청과 호남지역에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 최장의 다목적 인공호수인 대청댐은 산간 계곡과 어울려 빼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다. 대청호의 끝없이 이어지는 잔잔한 물결과 호반 위에 섬처럼 떠 있는 산봉우리들이 이른 아침에는 하얀 물안개로 가려지고 낮에는 쪽빛 하늘과 흰 구름으로 장식된다. 호수 주변에는 20년 만에 개방된 청남대를 비롯해 현암사, 문의향교 등 많은 문화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다. 물길을 따라 이어지다가 사이사이 울창한 숲을 지나는 호반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져 있다. 대청호 드라이브 코스는 청주와 신탄진을 잇는 호수 북쪽 코스와 보은과 옥천으로 이어지는 남쪽 코스가 있다. 특히 북쪽의 청주시 문의면과 현도면 오가리 사이의 경관이 빼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