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6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고령의 서쪽 주산에 쌓은 가야의 산성이며, 이산성(耳山城)이라고도 한다. 산성의 남쪽 산등성이에는 대가야 무덤들이 분포되어 있어 산성과의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다. 산의 가장 높은 곳과 동쪽의 능선을 따라 둥글게 흙으로 쌓은 내성과, 내성의 동쪽과 서쪽 끝에서 시작하여 타원형으로 돌을 쌓은 둘레 약 700m의 외성으로 된 2중 성벽을 가지고 있다. 성벽은 대부분 무너졌으나, 계곡 쪽으로는 견고하게 쌓은 성벽이 남아 있다. 현재 외성은 대나무숲이 우거져 있어 먼 곳에서 전체 윤곽을 파악하기 힘들며, 성 안에 우물터와 건물터로 보이는 곳이 남아 있다. 외성의 서남쪽에 연결된 봉우리에는 또 하나의 작은 성이 딸려 있다. 성 안에서는 주변 무덤에서 출토되는 각종 가야토기 조각과 통일신라·고려·조선시대의 유물이 출토되어 성이 오랫동안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산성은 옛 가야국의 중심적인 성터로 유서 깊은 면모를 보여주며, 당시의 성곽 축조 방식 및 구조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출처 : 국가유산청 )
2023-08-17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고아리
6세기 초 대가야시대에 축조된 가야 지역 유일의 벽화고분. 1963년 당시 도굴된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남북 길이 20m, 동서 길이 25m, 높이 3.1m의 크기를 갖추고 있다. 현실과 연도를 갖춘 횡혈식 석실의 구조를 하고 있으며, 현실은 동서로 터널형을 이루고 있고, 연도는 현실 남벽 동편에 나 있다. 원래 네 개의 벽면에 모두 벽화가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금은 천장에 그린 연꽃만 남아 있다. 천장 벽화는 벽면에 회를 바르고, 그 위에 백(白) ·적(赤) ·녹(綠) ·갈색 등으로 그린 연꽃은 겹꽃 모양이다. 꽃잎은 적색, 중심 꽃술은 녹색, 꽃술 주위는 백색, 꽃잎 내부는 갈색이다. 국립 중앙 박물관에 소장된 금동마안금구(金銅馬鞍金具)가 이 고분 출토라는 설도 있다. 이 고분은 고구려 벽화고분의 영향을 받은 것이며, 백제 벽화고분과도 통한다. 가야 시대 말기의 고분으로 가야 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유적이다.
2026-03-23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향교길 29-18
고령향교는 성현에 대한 제사 및 유학 교육을 위해 설립된 국립교육기관으로 대가야읍 중심부인 연조리 성지 내에 자리 잡고 있다. 1413년(태종 13) 주산 아래에 처음 건립되었고 임진왜란 때 불에 타자 관음사 뒤편에 중건하였다. 1701년(숙종 27)에 현감 구문유가 현 위치로 이건 하였고, 1819년(순조 19) 현감 권증이가 증수하였다. 이곳은 대가야시대에는 궁성, 통일신라에서 고려시대에는 물산사라는 사찰, 조선시대에는 향교가 건립된 고령에서 가장 유서 깊은 역사의 현장이다. 전학후묘 형식의 향교로 주산 기슭에 동남향으로 위치하고 있다. 2단으로 조성된 대지 앞쪽의 강학공간에는 외삼문과 명륜당을 두고, 뒤쪽의 제향공간에는 내삼문과 대성전을 일직선상에 배치하였다. 대성전 좌우에는 동무·서무, 제향공간의 측면에는 빈흥재가 있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 크기의 맞배지붕으로 구조는 5량가의 초익공이며, 기단은 화강성 판석으로 쌓았다.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5칸의 규모로 중앙의 3칸 대청 좌우에 2통칸 온돌방을 들인 중당협실형이다. 명륜당의 구조는 5량가의 무익공집으로 앞쪽에는 길게 툇마루를 시설했다. 대성전 좌우에 모로 배치된 동·서무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ㅡ자형 맞배집이다. 고령향교는 18세기 이후 건립된 경북 지방 향교건축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2026-04-21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안흥면 서동로 1088
강원도 횡성 안흥면에 위치한 안흥찐빵마을은 전통 방식으로 만든 찐빵으로 유명한 아담한 시골마을이다. 마을 곳곳에는 개성 있는 찐빵 가게들이 모여 있으며, 질 좋은 팥을 사용한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자리 잡았다. 마을 내에 있는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이라는 복합문화공간에서는 찐빵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보고 먹는 것을 넘어 만드는 즐거움까지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감자떡과 감자만두 등 전통 방식을 살린 다양한 향토 음식이 어우러져, 소박한 정취 속에서 옛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2026-06-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포두면 금탑로 842
금탑사는 고흥읍에서 포두면 천등산 중턱에 위치한 사찰이다.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 하나 확실한 근거는 없다. 금탑사의 금탑이란 인도의 아육왕이 보탑을 건립한 것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한다. 그 뒤 정유재란 때 불탄 것을 1603년 궁현·옥순대사가 중건했다가 숙종18년(1692년) 불에 타버리고 극락전만 남았다고 한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극락전을 비롯해서 명부전, 삼성각, 범종각, 요사채 등이 있고, 보물인 괘불탱이 있다. 절 주위의 울창한 비자림은 천연기념물이다. 비자나무가 금탑사와 암자주변에 무성하게 자생하고 있어 장관을 이룬다.
2026-06-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두원면 운대리
운암산은 높이 487m로 두원면과 포두면의 경계에 있다. 산이 높이 솟아 구름 같은 기운이 산을 감싸고 있다 하여 운암산이라 부른다.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다. 운암산은 산행하기 좋은 곳으로 산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산 정상에 오르면 고흥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운암산에는 수도암이라는 절이 있는데 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며 조선시대에 중수하였다. 산꼭대기에는 기우제를 지내는 제단이 있으며 조선 말기 총리대신을 지낸 김홍집이 흥양현감으로 재임 시 이곳 운암산에 올라 기우제를 올렸는데 그때의 기우제문이 전해진다. 차량 이용시 고흥문화회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두원면 운대리 운곡길을 가다 보면 길 양쪽으로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바로 맞은편에 조종현, 조정래, 김초혜 가족문학관이 있다.
2026-06-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두원면 운곡길 204
수도암은 운암산(雲嵐山) 중턱에 있는 사찰이다. 수도암의 초창은 고려 시대에 명승 도희가 창건했다고 하며 고려 공민완 19년(1370) 영허가 중수했다고 한다. 본 건물은 조선 중종 12년(1517)에 화주 인종스님과 도목 응문이 창건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 후 3차례에 걸쳐 중건하였으며, 단청은 1977년 하였다. 수도암은 대웅전, 무루전, 범종각, 산신각, 칠성전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중 무루전은 문화유산자료 제156호로 지정되어 있다. 수도암으로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지만 숲길로 이어져 있다. 이곳의 물은 운암산 꼭대기에서 흘러 암석을 거치고 약초들이 정수한 건강한 물로 유명하다. 좌측 산기슭에는 자궁바위가 있으며 이곳에서 자식이 귀한 사람들이 공을 들이면 자식을 얻는다는 신통한 바위로 수도암의 자랑거리다. 수도암에서 운곡길을 따라 900m 이동하면 오른쪽으로 고흥분청박물관이 있고 그 맞은편으로 조종현·조정래·김초혜 가족문학관이 있다.
2025-05-08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남포방조제로 408-54
죽도(보령)는 보령시 남서부 남포방조제 중간에 위치한 관광지이다. 원래는 서해상의 섬이었으나 1999년 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육지와 연결되었다. 죽도는 대나무숲이 울창한 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일명 대섬이라고도 한다. 섬 내부에는 한국식 전통 정원인 상화원이 있으며, 상화원 입구에 고려 후기에 건립된 화성 관아의 정자 ‘의곡당’이 있고 섬 언덕을 둘러싼 1㎞의 회랑이 세워져 있다. 지붕 있는 회랑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길다고 한다. 또, 입구 쪽 가장자리를 따라 횟집들이 늘어서 있으며 죽도항도 있다. 섬의 남쪽에서 육지를 바라보면 방조제 너머 옥마산, 만수산, 월명산 등이 보이고 바다 쪽으로는 남쪽 용두해수욕장과 무창포, 석대도 등이 보인다. 죽도(보령)는 국도 36호선, 21호선, 지방도 606호선에서 지방도 607호선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대천 IC 및 무창포 IC가 가깝다. 주변에는 남포방조제 외에 최고운유적, 보령요트경기장, 대천해수욕장, 용두해수욕장 등이 있다.
2026-08-04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판부면 휴양림길 66
치악산 자연휴양림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판부면에 위치한 공립자연휴양림으로,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자연 공간이다. 숙박시설은 숲속의 집, 숲속 통나무집, 황토연립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족 단위부터 단체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규모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숙소에서는 개별 바비큐를 즐길 수 있으며, 바비큐 용품은 개인 준비가 가능하고 매표소 옆 매점에서 대여할 수도 있다. 다만 비가 오는 날에는 일부 숙소를 제외하고 바비큐 이용이 제한될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휴양림 안에는 전망대, 정자, 야생화 단지, 어린이 놀이터, 야영장, 산책로와 등산로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주변에는 칠성바위, 거북바위, 벼락바위 등 다양한 기암괴석이 자리하고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치악산의 아름다운 능선과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숲해설 프로그램과 목공예 체험 등 자연을 가까이에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가족 여행지로 좋은 곳이다.
2026-01-29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갈대습지로 76 (사동)
안산갈대습지는 시화호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한 대규모 인공습지로, 이곳에 심은 수생 식물들과 갈대는 자연적인 정화 처리를 해내고 있다. 자연과 접하기 어려운 도시민이 자연 속에서의 휴식은 물론 생태계를 이루는 생물들이 어떻게 서식하는지를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곳으로, 단순한 휴식을 주는 공원을 넘어서 생태 환경의 교육장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환경생태관 내부에는 시화호의 역사와 습지 관련 생태자료가 전시되어 있고, 갈대가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환경생태관 근처에는 자연에너지 체험교육장이 있어 태양광, 풍력, 지열 등과 같은 공해가 적고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자연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고, 생태연못에는 계절마다 다양한 수생식물도 만나볼 수 있다. 환경생태관 밖으로 광활하게 이어진 갈대 습지 관찰로는 습지를 보호하고 탐방객 편의를 위해서 나무데크로 잘 조성되어 있다. 도심과 조금 떨어져 있어 자연의 소리가 잘 들리는 갈대습지공원에서 바람 소리, 새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다양한 습지 생물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