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6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고려 공양왕릉은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과 그의 부인 순비 노 씨의 무덤이다. 공양왕은 이성계 등에 의해서 즉위한 이름뿐인 왕이었다. 조선 건국 직후 원주로 추방되었다가 1394년에 삼척부에서 두 아들과 함께 살해되었다. 1416년에 공양왕으로 봉하고 고양현에 무덤을 마련하였다. 왕과 함께 묻힌 왕비는 노신의 딸로 숙녕, 정신, 경화 세 공주와 창성군을 낳았으나 고려가 멸망한 후 왕과 함께 폐위되었다. 무덤은 쌍릉 형식으로 무덤 앞에는 비석과 상석이 하나씩 놓여 있고, 두 무덤 사이에 석등과 돌로 만든 호랑이 상이 있다. 이 호랑이 상은 고려의 전통적인 양식을 보여주고 있으나, 조선 초기의 왕릉인 태조와 태종 무덤의 것과 양식이 비슷하다. 무덤의 양쪽에는 문신과 무신상을 세웠다. 무덤 앞에 만들어 놓은 석물은 양식과 수법이 대체로 소박하다. 비석은 처음에 세운 것으로 보이지만 고려 공양왕 고릉이라는 글씨가 있는 무덤을 표시하는 돌은 조선 고종 때에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25-03-17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 볏가리길 62
서해바다와 가로림만 사이에 길게 뻗은 이원 반도에 자리 잡은 이 마을은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농촌체험마을 중 하나이다. 언뜻 보면 들녘이 많아서 농사에만 의존하는 듯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어업도 활발한 반농반어의 바닷가 마을이다. 지금도 추수가 끝난 뒤의 논에 볏가리를 세우는 풍속이 남아 있어 볏가리마을로 불리게 됐다. 이처럼 농어촌의 풍속과 풍경을 모두 지니고 있으며 농촌체험, 갯벌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마을 서쪽의 바닷가 절벽엔 구멍바위가 있는데, 이 구멍을 통과하며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어서 옛날부터 아들 낳기를 바라는 아낙네의 발길이 잦았다고 한다. 또한, 이 구멍바위로 바라보는 일몰이 아름답다.
2025-05-08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월하성길 96
서천 지역은 서해안이면서도 금강의 종점으로 갯벌이 넓게 발달해 있다. 그중에서도 비인해수욕장 인근의 월하성마을은 만 형태의 지형으로 수심이 얕아 갯벌이 잘 발달해 있고 갯벌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월하성은 달빛 아래의 성이라는 뜻으로 그만큼 달빛이 아름답다. 이곳은 썰물 때면 갯벌이 1㎞ 가까이 드러난다. 또한 질퍽한 갯벌이 아니라 고운 모래벌판이라 움직이기도 편하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갯벌에 직접 들어가서 바지락, 모시조개, 맛조개 같은 조개류를 채집하고 갯벌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다. 8월에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이용한 월하성 횃불문화축제가 열리며, 배 올리기 문화체험, 어부체험, 맨손으로 고기 잡기 체험, 돌게잡이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이곳은 주변에 비인해수욕장 외에도 춘장대해수욕장, 동백정,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홍원항 등이 있어 연계하여 관광하기 좋다.
2025-10-23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용문경천로 874
초간정은 조선 선조 때 문신 초간 권문해(1534~1591)가 벼슬에서 물러난 뒤 심신의 수양을 위해 세운 정자이다. 권문해는 퇴계 이황의 제자로서 문과에 급제하여 대구부사, 좌부승지 등을 지냈고,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을 지은 인물이다. 선조 15년(1582)에 처음 세워진 초간정은 1592년에 화재로 불탔으며, 권문해의 아들 권별이 인조 4년(1626)에 다시 지었으나 인조 14년(1636)에 다시 불탔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은 영조 16년(1740)에 권문해 현손인 권봉의가 원래의 터에서 약간 서쪽으로 옮겨 지은 것을 고종 7년(1870)에 후손들이 새로 고쳐지었다. ‘초간정사’라는 현판은 소고 박승임의 글로, 정자에 여러 차례 화재가 나면서 잃어버렸다가 훗날 다시 발견하였는데, 정자 앞 늪에서 영롱한 빛이 보여 파보았더니 현판이 묻혀있었다는 전설이 있다. 정자는 암반 위에 돌을 쌓아 만든 축대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로 세워졌다. 정면의 왼쪽 두 칸은 온돌방을 배치하였고, 나머지는 대청마루로 사면에 난간을 설치하였다. 지붕은 겹처마 팔작지붕양식이다.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진 초간정은 현재 관광지,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2025-12-30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남로257번길 58
옥련선원은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전통적인 사찰이다. 이 사찰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정신 수양과 명상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방문객들은 사찰 주변의 숲과 산책로를 따라 힐링할 수 있다. 옥련선원은 불교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명상과 참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사찰 내에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법당과 함께 참선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마음의 안정을 찾기에 적합하다.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찾는 이들에게 깊은 평온을 선사하는 명상 공간이다.
2025-10-23
경상북도 예천군 호명읍 선몽대길 74
퇴계 이황의 종손자(從孫子)로 우암 이열도가 1563년 건립한 정자이다. ‘하늘에서 신선이 내려와 노는 꿈을 꾸었다’고 해서 ‘선몽대’라 이름을 지었다. 선몽대 대호 세 글자는 퇴계 이황의 친필이다. 정자 내에는 당대의 석한인 퇴계 이황, 약포 정탁, 서애 류성룡, 청음 김상헌, 한음 이덕형, 학봉 김성일 등의 친필시(국학진흥원 보관)가 목판에 새겨져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는 곳이다. 선인들의 유교적 전통공간으로서 역사적의미가 큰 경승지이다. 선몽대 일원은 예천읍지에 수록된 약 4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곳이다. 한국의 전통적 산수미를 보여주는 내성천 유역의 대표적인 경승지의 하나이다. 지형은 풍수상 평사낙안형(平沙落雁形)으로 내성천의 백사장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고 있으며, 이곳에 위치하는 선몽대 숲은 역사적으로 유래가 깊은 숲이다. 100~200년 된 소나무숲이 조성되어 방풍림과 수구막 역할을 해왔다.
2025-10-23
경상북도 예천군 개포면 가곡리
예천군 가곡리마을에 조성된 수변공원이다. 가오실지 안 작은 섬을 중심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자연을 배경으로 걷기 좋다. 연못 주변에 다섯 가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가지 곳으로, 다섯 가지 아름다운 풍경을 오행 한시로 지어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온다. 다섯 가지 아름다움이란 ‘연못 안의 작은 섬과, 땅속 샘물 소리, 용산 위의 밝은 달, 봉강산에 걸린 구름, 팥배나무의 바람’을 의미한다. 가오실지는 1549년 조선 명종 4년 지보면 신풍리에 살던 이경백이 가곡리 마을 앞에 연못을 판 것에서 시작된다. 연못 가운데에 작은 섬을 두었는데 이는 불로장생을 기원하는 신성사상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선시대 유행한 정자 양식이다. 섬 안에는 300년은 넘은 노거수 버드나무와 소나무가 있고, 여름이면 만개한 연꽃이 더해져 진풍경을 연출한다.
2026-10-01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174
평창의 사계절을 누리는 복합 리조트로 해발 700m 청정 고원지대에 자리 잡았다. 휘닉스 스노우 파크, 호텔, 콘도, 휘닉스 컨트리클럽, 블루캐니언 등의 휴양 레저시설을 갖춘 종합 리조트이다. 콘도 내에는 각종 편의 시설이 ONE-STOP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블루, 그린, 오렌지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메인 콘도는 동양과 서양의 이미지를 절묘하게 조화시킨 건축물로 유명하다. 2018년 동계 올림픽의 설상 종목 경기장 중 하나로 지정되어 휘닉스 스노우 경기장이라는 이름의 경기장 및 경기 지원 시설로 운영된 국가 대표 시설이다.
2026-02-24
경상남도 남해군 설천면 강진로206번길 54-19
문항어촌체험마을은 전국 어촌체험마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마을로, 대국산 아래 수평선을 바라보며 옹기종기 모여 있는 전형적인 반농반어촌마을이다. 바지락, 굴, 쏙, 우럭조개, 낙지 등 수산물이 풍부한 갯벌을 자랑하는 문항마을은 마을어촌계에서 갯벌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 앞 바다에는 아름다운 상장도와 하장도의 두 개의 섬이 있어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을 연출한다. 주요체험으로 조개잡이체험, 쏙잡이체험, 개막이체험이 있으며, 주변 관광지로는 양모리학교, 남해대교, 충열사가 있다.
2025-04-17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삼릉길 233-112
서울 근교 고양시 서삼릉에 인접한 원당 종마목장은 한국마사회에서 설치하여 운영하는 곳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게임이 있을 때는 크로스컨트리 종목의 경기장으로도 활용되었다. 목장의 목가적 풍경에 반한 시민들의 요청으로 1997년부터 일반인에게도 일부 시설이 개방되었고 그 이후 드라마 촬영지로 더욱 알려지게 되었다. 위험 시설이 많아 개방 지역을 제한하고 있으며 내부에는 특별한 볼거리보다는 말이 방목되어 있는 목가적인 풍경을 산책하면서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승마를 배우거나 말먹이주기 체험 등을 진행하는 곳이 아닌 산책로와 그늘막, 잔디광장, 화장실 등을 개방하기 때문에 조용히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탁 트인 초원과 높은 하늘을 마음껏 느낄 수 있고 인근에 있는 서삼릉과 함께 둘러봐도 좋다. 산책길 언덕 위쪽으로는 의자와 매점이 있어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