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7
충청남도 보령시 주교면 사당골길 13
이지함 선생은 조선 중기의 학자로 『토정비결』의 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지함 선생 묘는 보령시 북서부 서해안에 있는 묘소이다. 낮은 산허리에 있으면서도 보령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이지함 생전에 미리 터를 정해두었다고도 전해진다. 전체적으로는 이지함의 형제와 가족이 함께 있는 가족묘로 조성이 되어 있으며, 이지함의 묘는 봉분 둘레 10m, 높이 1.6m로 묘소에는 비석과 문석인이 있다. 화강암으로 만들진 비석은 직사각형의 대좌와 비신이 있다. 비신은 높이 132㎝, 너비 52㎝, 두께 17.8㎝이며, 전면에는 ‘토정선생이공지묘 공인완산이씨부좌’라고 새겨져 있다. 유언대로 비문은 간략하고 문석인은 치장이 거의 없이 매우 검소하다. 1992년 5월에는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이지함 선생 묘는 국도 40호선에서 지방도 610호선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 대천 IC가 가깝다. 주변에는 보령에너지월드, 갈매못 순교성지 등이 있다.
2026-01-20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죽성로 411
화암서원(보령)은 충남 보령시 북동부 청천저수지변에 있는 서원이다. 1610년(광해군 2) 창건되어 『토정비결』의 저자인 토정 이지함 등의 위패를 봉안하였다. 그 후 1871년(고종 8) 서원철폐령에 따라 철폐된 것을 1920년 토정의 후손이 현재의 자리에 재건립하였다. 원래는 맞배지붕 사당 1동과 삼문 1동에 불과했으나, 현 위치로 이전하여 축대와 기단을 정비하고 재실과 삼문을 보수하였다. 1984년에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후, 1988년에는 강륜당을 건립하고 충효교실을 운영하였으며, 1997년 평문 외삼문을 솟을대문으로 개축, 서원의 면모를 갖추었다. 1998년에는 이지함의 후손들이 이지함의 영정을 제작, 표준영정으로 심의받아 봉안하였으며, 매년 2월과 8월 중정일을 기하여 향사를 드린다. 화암서원(보령)은 국도 36호선, 21호선과 지방도 609호선, 610호선에서 죽성로를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 대천 IC와 서천공주고속도로 서공주 IC가 가깝다. 인근 관광지로는 청천저수지 외에 성주산, 보령 냉풍욕장 등이 있다.
2024-04-29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죽령로
단양 죽령폭포는 죽령의 중턱 부근에 자리하고 있다. 죽령은 예부터 서울과 경상도, 충청도와 강원도를 연결하는 요충지로 이 일대에 대나무가 무성하여 죽령이라 하였다. 내리막길 30리 오르막길 30리 아흔아홉 구비의 험하고 힘든 고개로 유명한데 이 죽령의 중턱 부근에 죽령폭포가 있다. 아홉 척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죽령폭포는 마치 은빛 구슬로 수를 놓은 듯한 풍경을 자아낸다. 북벽과 금수산, 칠성암 등과 더불어 단양 제2팔경의 하나로 꼽힌다.
2026-06-12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선암계곡로 148
중선암과 상선암을 지나 선암계곡의 경치에 홀려 오다 보면 방곡리에 도착한다. 첩첩산중에 둘러싸여 평화로운 방곡리는 600여 년 전부터 도자기 생산지로 유명했다. 방곡도깨비마을에서는 여전히 소나무 장작을 땔감으로 사용하여 전통적으로 도자기를 굽는 장작 가마 방식을 여전히 이어오고 있으며, 다수의 도예인이 공방과 가마를 운영하고 있다. 도예촌에서는 도예전시관, 도자판매장, 도예교육원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방곡도깨비 마을의 으뜸 체험은 단연 도자기 만들기 체험이다. 체험 프르그램에 따라 도예 장인과 함께 물레를 돌려볼 수 있고, 잘 구워진 도자기 그릇에 나만의 그림을 그려 넣을 수도 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는 불가마에서 잘 구워져 한 달 후에 집으로 배달된다.
2026-07-10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2길 42
사인암은 단양 8경 중 하나로, 단양 남쪽 남조천변의 푸르고 깊은 계류를 끼고 있는 높이 70m의 기암절벽이다. 남조천(일명 운계천) 변에 병풍처럼 넓은 바위가 직벽을 이루며 위엄을 자랑하고 있는 그곳에 사인암이 자리하고 있다. 사인암은 중생대 백악기 흑운모 화강암으로 판상절리와 수직절리가 잘 발달하여 화강암체가 사각기둥처럼 보인다. 이 지역의 화강암체는 상부에 토르를 비롯한 절리가 잘 발달하여 특이한 경관을 형성하고 있으며, 하천가에 위치하여 포트홀과 너렐 등의 침식 지형이 분포하고 있다. 또한 고려시대 암자인 청련암이 있으며, 선암골 생태탐방로를 활용한 트레킹을 할 수 있어 많은 경관적 가치와 문화, 역사, 생태, 지질적 가치가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조선 성종 때 단양군수로 재임한 임재광 선생은 단양 출신인 고려말 경사와 역학에 능통했던 대학자 역동 우탁 선생이 임금을 보필하는 직책인 정4품 ‘사인’이라는 벼슬로 재직할 당시 이곳에서 머물렀다 하여 사인암이라는 이름을 지어 붙였다고 한다.
2025-12-31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지평로 333
지평향교는 양평군을 대표하는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 3곳 중의 하나이다. 건물의 내력이 적힌 문서(상량문)가 명륜당에서 발견되어 지평향교가 조선 전기에 세워져 조선 숙종 10년(1684)에 현재 위치로 옮겨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건물의 전체 배치는 앞쪽에 교육 공간이 있고, 뒤쪽에 제사 공간이 자리한 전학후묘의 형태이다. 앞쪽에 위치한 명륜당은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곳이며, 동재와 서재는 기숙사이다. 뒤쪽의 대성전과 동무·서무는 중국과 조선 성현의 이름이 적힌 위패를 모셔 제사를 지내는 곳이지만, 현재 동무과 서무는 남아 있지 않다. 지평향교는 현재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양평은 1908년 양근군과 지평군을 합친 이름이기 때문에 옛 양근군에 있었던 양근향교와 옛 지평군에 있었던 지평향교로 총 두 개의 향교가 양평에 자리 잡고 있다.
2025-12-31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석산리
양평과 홍천군의 경계 지점인 단월면에는 봉미산에서 시작되어 홍천강으로 흘러가는 물줄기가 소리산을 휘돌며 형성한 석산계곡이 길 옆으로 이어진다. 골이 깊고 숲이 우거져 하늘이 보이지 않으며, 양평의 남한강 지류와는 풍광이 완연이 다른 모습을 띠고 있어 한여름에도 서늘한 냉기가 흐른다. 여름이면 반딧불이가 지천을 이룰 정도인 청정구역으로 바위가 많아 석산리라는 지명이 붙은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리산과 함께 때 묻지 않은 비경과 자태를 자랑하며 기암절벽과 소나무가 어울린 절경을 보여준다. 물이 맑아 다슬기가 있고 깊지 않아 물놀이가 안전하며 숲이 우거져 그늘을 만들어준다. 계곡의 길이가 상당히 길고 수량이 풍부하며 계곡 주변에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아 가족 휴양지나 피서지로 손색이 없다.
2026-08-14
충청남도 보령시 청라면 오서산길 531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은 보령시 오서산 서쪽 자락에 있는 자연휴양림이다. 이 휴양림이 있는 보령시 청라면 일대의 도로는 한적한 시골길이라 휴양림에 도착하기도 전에 도심에서 벗어난다는 해방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오서산이라는 지명은 까마귀의 보금자리란 뜻에서 나온 것으로 예로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살았다고 하나, 아쉽게도 현재는 까마귀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이곳은 숲속의집(숙박시설), 야영장, 바비큐장, 족구장, 목공예 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탐방로를 따라 대나무 숲을 비롯하여 휴양림 주변의 숲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고 오서산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올라 서해 바다와 서해 낙조를 감상하는 것도 좋다.
2025-11-19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 보령읍성길 80-12
보령성곽의 성은 적군의 침입을 막기 위해 흙이나 돌로 높이 쌓아 올린 큰 담이다. 이 성은 고려 말에 왜구의 침입을 대비하여 쌓은 봉당성(혹은 고남산성이 있던 곳에서 동쪽으로 약 400m 떨어진 위치에 1430년(세종 12년)에 이미 있던 성을 보강하여 쌓아 만든 것이다. 성을 쌓은 방법은 안팎 양면을 돌로 쌓아 올렸고, 남문 터의 왼쪽과 오른쪽을 제외하고 나머지 성벽은 바깥쪽만 돌로 쌓아 올렸다. 성의 규모는 둘레 630여 m, 높이 3.5m이고, 성에는 적대(성벽에 달라붙은 적을 측면에서 공격하던 곳) 8개소, 남ㆍ북ㆍ동문 3개소, 우물 3개소 등이 있었다. 1432년에 제민당ㆍ공아 ㆍ병기고 등 140여 칸 규모의 건물을 지었다고 한다. 그러나 임진왜란과 한말 의병전쟁 등을 거치면서 파손되고, 남문인 해산루 옆 성벽 약 70m와 북쪽 성벽 약 360m만이 보존되어 있다. 보령 관아문은 조선시대 보령현의 외곽에 쌓았던 보령읍성의 남문 문루 건물로, 세종 13년(1431)에 현감 박효성이 지은 것이라고 전한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 자 모양인 화려한 팔작지붕집이다. 1층은 양편의 기둥을 성벽 위에 걸쳐 세워 성곽의 일반 문루처럼 가운데 1칸만 통행하도록 되어있다. 기둥과 같이 긴 주춧돌 위에 원기둥을 세웠으며, 2층은 누각을 설치하고 간단한 난간을 사방에 둘렀다. 건물의 앞면에 ‘해산루(海山樓)’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 중종(재위 1506∼1544) 때 영의정을 지낸 이산해의 친필이라고 한다.
2026-03-13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열린바다로 82-45
용두해수욕장은 보령시 남서부 남포방조제 인근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이곳은 웅장한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사계절 휴양지로 충청도 야생조수 실태 고정 조사지로 지정될 만큼 자연조건이 훌륭하다. 백사장 뒤에는 방벽이 있고 그 위에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소나무 숲이 형성돼 있어 시원한 그늘을 이루고 있다. 소나무 숲에는 야영장이 조성되어 있고, 그 뒤에는 민박, 펜션 등 숙박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또한, 해수욕장 북쪽 끝에는 보령요트경기장이 있다. 용두해수욕장은 국도 21호선, 지방도 606호선에서 지방도 607호선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무창포 IC가 가깝다. 주변에는 남포방조제, 보령요트경기장 외에 무창포항, 무창포해수욕장, 최고운유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