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 서원리
보은 서원리 소나무는 속리산 남쪽의 서원리와 삼가천을 옆에 끼고 뻗은 도로 옆에 있으며, 나이는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 15.2m, 뿌리 근처의 둘레 5.0m, 줄기는 84㎝ 높이에서 2개로 갈라졌으며, 전체적으로 우산모양을 하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매년 이 소나무에게 마을의 평안을 비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실제로 최근(2002, 2003)에는 정이품송의 꽃가루를 가루받이를 하여 후계목을 길러내는 사업을 시도하였다. 보은 서원리 소나무는 민속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보존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2026-03-09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동면 장학리
구봉산 전망대 카페거리는 산과 호수, 강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도시 춘천의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 명소로 9개 봉우리가 길게 뻗은 형태의 구봉산은 춘천 시가지에서 살짝 벗어난 동쪽 외곽에 위치해 도심을 조망하기 좋다. 1990년대 산 중턱을 지나는 도로가 생기면서 카페와 음식점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지금은 카페거리로 자리 잡았다. 이곳의 카페들은 자연 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통유리창으로 외관을 두르거나 야외 테라스를 두고 있다.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케 하는 건축물, 스카이워크 전망대 등 카페마다 개성 넘치는 포토존도 갖추고 있다. 고급 카페들 사이로 캔커피와 잔치국수를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휴게소도 있으니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햇살 쨍한 낮 풍경, 노을로 물드는 해 질 녘 풍경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다.
2025-04-30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33
도담삼봉에서 상류 쪽으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전망대로 이어지는 계단이 보이는데 이 길을 따라 300m쯤 숨 가쁘게 오르면 무지개 모양의 석주가 나타나느데, 이것이 바로 단양 석문이다. 석문은 두 개의 커다란 바위기둥을 또 하나의 바위가 가로질러 천연의 문을 이룬 기암가경이다. 자연의 솜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조형미가 돋보이며 풍경 속에 또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둥그렇게 열린 석문 안에 남한강의 시원한 풍경이 가득 차 있다. 반대로 탁 트인 남한강 물길을 따라 보트를 타며 바라보는 석문의 풍경도 역시 일품이다. 이러한 장관으로 인해 석문은 단양팔경 중 제2경으로 불린다. 석문 왼쪽에 석굴이 있고 석굴 안에는 신선이 갈았다는 옥답이 있다. 옛날에 하늘나라에서 물을 길으러 내려왔다가 비녀를 잃어버린 마고할미가 비녀를 찾으려고 흙을 손으로 판 것이 99마지기의 논이 되었으며 주변 경치가 하늘나라보다 더 좋아 이곳에서 평생을 농사 지으며 살았는데 넓은 논은 선인들이 농사를 지었다 하여 ‘선인 옥답’이라 불렀다고 하는 전설이 전해진다. * 도담삼봉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 한가운데 위치한 도담삼봉이 있다. 늠름한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딸봉)과 오른쪽은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아들봉) 등 세 봉우리가 물 위에 솟아 있다. 이곳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젊은 시절을 이곳에서 청유하였다 한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아들을 얻기 위해 첩을 둔 남편을 미워하여 돌아앉은 본처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살펴볼수록 그 생김새와 이름이 잘 어울려 선조들의 지혜와 상상력이 감탄스럽다. 그리고 장군봉에는 삼도정이라는 육각정자가 있는데, 일찍이 퇴계 선생은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삼봉엔 저녁놀 드리웠네 별빛 달빛 아래 금빛파도 어우러지더라]는 주옥같은 시 한 수를 남겼다.
2026-03-11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신림면 구학산로 1857
용소막 성당은 원주시 신림면에 있는 작은 성당으로 강원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풍수원성당, 원주 성당에 이어 강원도에 세 번째로 설립된 성당으로 원래는 1898년 최석안의 초가집에서 시작된 성당으로 지금의 건물은 1915년에 시잘레 신부가 준공하였고, 90년이 넘은 건물이 되었다. 원주에서 제천으로 가는 가리파고개를 넘어 신림면 사무소를 지나 백운면 쪽으로 접어들면 바로 성당의 모습이 보이는데 마치 명동 성당의 축소판 같이 고딕양식의 벽돌 건물로 지어져 있다. 1988년 11월에는 용소막 출신 사제로 성모영보수녀회를 설립하였고, 성서 번역에 힘썼던 선종완 신부의 공적을 기리는 유물관을 건립하였다. 성당 건물의 주위로는 느티나무가 열을 지어 있고 왼쪽으로 언덕 아래엔 성모 마리아상이 서 있다. 성모상 위쪽은 울창한 송림이 이어지는데 송림 옆으로는 성당의 부속건물인 성 라우렌시오 유물관들이 자리 잡고 있다. 유물관 안에는 한글과 영어는 물론 라틴어 성경에 독일과 이탈리아, 러시아등 여러 나라의 성경들이 전시되어 있고, 이곳에서 태어나 평생을 이곳에서 보낸 선종완 신부가 공동번역을 할 때 쓰던 책상 일조와 수십 권으로 묶은 성경 번역의 초고등 생전에 쓰던 유물과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붉은 벽돌로 지은 시골 성당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으로 성당 구역의 엄숙하고 근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2026-03-18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
진안읍에서 정천을 거쳐 주천을 향하여 가다 보면 갈거마을이 있고, 이곳에서 운장산 정상으로 통하는 길에 깊은 갈거계곡이 있다. 700여 평이나 되는 마당바위, 해기소, 감탄이 절로 나는 정밀폭포 등 운장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옆의 계곡은 우거진 원시림과 크고 작은 폭포와 어우러진 기암괴석이 몇 폭의 산수화를 이어 놓은 듯 첩첩이 눈 아래 펼쳐진다. 가을철에는 계곡을 물들인 단풍은 절경을 이루어 국립공원에 견주어도 모자람이 없을 풍경이다. 주변에 국립 운장산자연휴양림, 천황사가 있어 연계 관광을 할 수 있다.
2026-06-19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로 1
한훤당 김굉필 선생을 배향한 서원으로 ‘도동(道東)’의 의미는 ‘성리학의 도가 동쪽으로 왔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1865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로 우리나라 5대 서원으로 꼽힌다. 그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에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전국 최초로 담장이 보물로 지정된 곳으로 400년 된 은행나무와 서원 옆을 흐르는 낙동강의 풍경은 옛 선비정신을 고스란히 머금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2025-03-17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영인로96번길 16-6
아산시 영인면에 있는 석불입상으로, 화강암 판석 한 판을 높이 265㎝, 너비 87㎝로 조각하였다. 목에 시멘트로 보수한 흔적이 있는데, 전하는 말에 의하면 청일전쟁 때 석불의 목 부위가 잘린 채 방치되다가 1945년에 보수한 것이라 한다. 머리에는 관(冠)을 쓰고 있으며, 계란형의 얼굴은 양 볼이 통통하게 표현되었다. 당당한 체구에 옷은 왼쪽 어깨만을 감싸고 있는데 옷 주름은 마모로 인해 자세히 보이지 않지만, 배 아래에는 옷 주름을 표현한 흔적이 보인다. 왼손의 손바닥에는 동그란 구슬이 올려져 있으며, 오른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오른쪽 가슴 앞에 올려놓고 있다. 불상의 조각 솜씨나 머리에 쓴 관의 형태, 얼굴 모습 등으로 볼 때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영인석불은 전체적인 조형미가 아름다워서 아산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상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영인석불 옆에 영인오층석탑이 나란히 서 있다.
2025-08-05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판부면 치악로 546-22
금대계곡은 치악산국립공원 내 자리한 계곡이다. 금대계곡은 치악산국립공원 안에 있는 계곡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계곡으로 손꼽힌다. 치악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맑고 시원하기로 유명하며 물살이 급하지 않고 수심도 적당해 물놀이 장소로도 제격이다. 또 국립공원의 관리하에 계곡을 여름철에만 한시적으로 개방하기 때문에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금대계곡을 방문할 때는 개방 일시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국립공원 규칙상 계곡에서는 취사나 흡연, 반려동물 출입 등이 금지되므로 이 부분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026-06-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 웅치면 용반리
보성군 웅치면의 용추폭포계곡은 보성 일림산 중턱에 있는 계곡이다. 용추폭포계곡 입구에는 용추마을, 용추제, 용추유원지가 있고 용추폭포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 보성강의 발원지도 만날 수 있다. 이곳에 있는 용추폭포는 수많은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용추폭포 용소에서는 옛날 용이 승천을 했다고 하며 용소 바로 옆에는 선녀들이 목욕을 했다는 10여 평 규모의 선녀탕과 옆에 비누통 자리가 있다. 또 용소 위에는 용바위가 있어 아이를 갖지 못한 여인들이 그 바위 위에서 돌을 폭포수에 던지면 아이를 갖게 된다는 전설도 있다. ‘숲이 깊어 숲 속에 들어가면 해를 볼 수 없는 산’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 일림산은 용추폭포 주변의 울창한 편백나무숲을 거닐며 산림욕을 하기 좋으며 제암산, 사자산과 함께 봄철 철쭉군락지로도 유명하다.
2026-04-09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
성황림은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숲으로, 원성 성남리의 성황림은 마을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있다. 성황림을 구성하는 있는 식물들로는 각시괴불나무, 음나무, 졸참나무, 층층나무, 피나무, 가래나무, 쪽동백나무, 들메나무, 박쥐나무, 산초나무, 보리수나무, 광대싸리, 복분자딸기, 찔레꽃, 노박덩굴, 으름덩굴 등으로 중부 온대 지역을 대표하는 숲을 이루고 있다. 성남리 주민들은 치악산의 성황신을 마을 수호신으로 믿어 매년 음력 4월 7일과 9월 9일에 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오고 있다. 원성 성남리 성황림은 온대 지방을 대표할 만한 활엽수림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고, 우리 조상들의 과거 종교관을 알 수 있는 민속자료로서의 기능도 하고 있으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원성 성남리의 성황림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2020년 생태테마관광 사업에 선정되어 성황림 생태탐방과 숲 해설·명상·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