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5
충청북도 충주시 성서1길 12-1 (성남동)
자작자작협동조합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 서로에게 기분좋은 기억을 만들어주는 것을 추구한다. 그 결과물이 '관아골 골목투어', '반짝반짝 별빛투어', '사운드스케이프' 투어, 그리고 '씨유어게인-충주에서 온 편지' 등 4개의 프로그램이다.
'반짝반짝 별빛투어'는 별을 관측하는 것에 더해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운드스케이프 투어'는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다른 프로그램과 병행할 수 있다. 마이크와 헤드셋으로 주변의 소리에 더 집중해서 느끼는 투어이다. '관아골 골목투어'는 지도를 들고 직접 다니거나 대화를 나누면서 골목을 돌아볼 수 있다.'씨유어게인 충주에서 온 편지' 프로그램은 로컬종합상가 복작 2층에 위치한 글책방 '빈칸'에서 할 수 있다. 충주 여행을 마치고 나서 여행을 글로 정리하는 시간이다.
2023-10-24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1길 83-23
삽시도에는 섬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창업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같이삽시도가 있다. 전국에 있는 320여 개의 주민사업체 가운데 도서 지역을 베이스로 하는 유일한 주민사업체다. ㈜같이삽시도에서는 섬에서만 가능한 것뿐 아니라 섬이기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보인다. ‘조개 체험’과 ‘둘레길 탐방’ 등이 대표적이다.
㈜같이삽시도는 삽시도의 보석으로 불리는 진너머 해변에 자리한 펜션을 거점으로 한다. 펜션에는 단실로 구성된 객실 4실과 복층으로 꾸민 객실 3실 등 모두 7실의 객실이 마련돼 있다.
2024-01-18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바람쐬는길 21 (교동)
전주 한옥마을 인근 한벽굴(한벽터널)에서 전주자연 생태 박물관으로 이어지는 길을 ‘바람 쐬는 길’이라고 한다. 이름 그대로 산책하기 좋은 길로, ‘바람을 쐬다’라는 뜻을 가졌다. 2022년 한국관광공사가 전라북도와 함께 선정한 반려견 동반 여행길 ‘눈치보시마시개 길’ 중 하나이다. 길 중간에 공영자전거 대여소가 있어 자전거를 빌려 타기에도 좋다. 한벽굴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촬영지로, 남녀 주인공이 등장한 곳으로 잘 알려졌다. 인근에 한벽교, 한벽당이 있고, 터널을 나오면 전주천이 흘러 자연경관을 즐기며 휴식하기 좋은 관광지다. 전주자연 생태 박물관에서 생태 체험학습을 즐기기에도 좋다.
2023-10-11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50-3 (종로3가)
서순라길은 서울 종로구 종로 150-3에서 권농동 26까지를 잇는 도로로, 옛 조선의 치안을 담당하는 순라군이 다니던 길이다. 종묘를 순찰하던 순라청의 서쪽에 위치한다고 하여 ‘서순라길’로 부른다. 주위에 익선동, 인사동, 북촌, 삼청동 등 전통적인 인기 관광 지역 있고, 서순라길 내에는 식당, 카페, 공방 등 즐길 거리가 많다. 특히 봄에 꽃이 피고, 가을에 단풍이 들면 돌담의 풍경이 아름다워 데이트 코스, 가족 나들이로 많이 찾는다.
2024-11-07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방촌로649번길 152-41
헤이리예술마을 부근에 위치한 헤이리농원은 밤줍기, 배따기 등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팜크닉 농장이다. 모닥불에 불멍도 하고 고기도 구워먹으며 자연속에서 소풍같은 시간을 가져볼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다. 밤나무 숲과 배 과수원 농장, 넓은 야외 체험장이 있으며 매점, 개수대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야외 체험장은 잘 가꿔진 잔디 사이로 파쇄석을 깐 자리에 파라솔을 설치해 쾌적하다. 방문한 가족들은 각자 배정된 자리에서 편히 휴식을 취하면서 체험장 옆의 산이나 농장에서 과실 따기 체험을 하거나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팜크닉을 즐길 수 있다. 헤이리농원은 가을 시즌 팜크닉 체험 프로그램이 메인으로 A타입(2시간 반)과 B타입(4시간) 2개의 시간권 옵션으로 이용 가능하다. 2가지 옵션 모두 1인당 입장료를 내면 1팀당 1테이블이 배정되어 농장에 있는 매점을이용하거나 외부음식 즉, 배달이나 집에서 가져온 음식을 먹으며 주어진 시간동안 소풍을 즐기는 것이 기본이다. 여기서 수확시즌인 가을에는 밤줍기나 배따기, 여름에는 감자캐기 등의 수확체험을 하거나 불멍 등의 유료 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데, B타입(4시간권)은 추가요금을 내고 바베큐(고기 구워먹기)도 가능하다. 매점에서 커피와 음료, 간단한 간식(불멍에 구워먹을 수 있는 꼬치류, 아이스크림, 라면 외)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바베큐 신청시 그릴 석쇠와 솥뚜껑을 유료 대여해주고 있다. 단, 고기는 판매하고 있지 않으므로 별도 준비하여야 한다. 예약제로 운영되며, A타입과 B타입의 운영요일 및 시간과 수확가능한 작물 및 기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블로그 체험공지 또는 네이버 예약페이지를 확인 후 예약∙방문하여야 한다. 우천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성동IC에서 차량으로 약 8분 소요된다. 인근에 파주출판도시, 헤이리 예술마을, 임진각(평화누리공원), 세계문화유산 파주삼릉, 하니랜드, 벽초지수목원, 운정호수 등이 있다.
2023-10-13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길 18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의 외고산 옹기마을은 전국 최대 규모의 옹기 집성촌이다. ‘옹기골도예’는 이곳에서 3대째 옹기를 빚는 허진규 옹기장이 운영하는 시설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지역명사의 집’이다. 옹기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도 할 수 있는 곳으로, 옹기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다. 옹기소금 담기 체험, 옹기 만들기, 옹기구이 체험 등이 있고 미리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외고산옹기마을 내에는 울산옹기박물관, 울주민속박물관 등을 관람할 수 있는데 울산옹기박물관에서는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된 거대한 옹기를 볼 수 있다.
2023-10-10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신흥리
해양치유란 완도의 청정한 해양환경과 그 바다에서 나오는 해양자원을 활용하여 사람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을 의미한다. 해양치유자원은 해양기후, 해수, 해양생물, 해양광물 네 가지로 분류한다. 청정한 자연환경을 가진 완도는 우리나라의 해양치유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완도가 운영하는 사업 중 하나인 청산해양치유공원은 신흥리 해수욕장의 바다 풍경을 조망하며 심신을 치유하는 곳으로 청산도를 여행하면 방문을 추천하는 곳이다. 1개의 건강진단실과 7개 치유관을 체험할 수 있으며 청산면 주민과 여행객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스마트 체험관에서 건강 데이터를 확인받을 수 있다. 각 치유관은 남도의 난대성 나무숲 사이에 단독으로 위치하고 있어 치유 체험이 끝나면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이동하는 도중의 산책길은 또 하나의 치유이자 힐링의 공간이다. 7개의 치유관은 스마트 치유관, 족욕 치유장, 소리 치유관, 향기 치유관, 해조류 치유관, 허브맥반석 치유관, 해수미스트 치유관이다. 푸드 치유관에서는 완도 해조류를 활용한 건강 음식을 제공하며 특히 허브 맥반석 치유관은 인기가 좋다. 치유공원을 방문하여 체험을 할 경우 스마트 체험관 접수 및 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치유센터 바로 인근에 갈대밭의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연계 방문하기 좋다.
2023-10-10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땅끝탑은 북위 34도 17분 38초 한반도의 땅끝지점에 우뚝 솟은 세모꼴의 기념탑이다. 한반도의 최남단을 기념하는 높이 9m의 땅끝탑에서 바다를 향해 길이 18m의 스카이워크가 설치되어 있다. 해남군은 땅끝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을 통해 땅끝탑 앞 전망대를 바닥의 일부가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로 리모델링하여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투명한 강화유리를 통해 땅끝바다 위를 직접 걸어보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땅끝탑 스카이워크는 땅끝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기를 주제로 한반도의 시작이자 끝을 의미하는 알파와 오메가의 기호를 디자인 컨셉으로 제작되었다. 스카이워크에 올라서면 육지 방향으로는 땅끝탑과 포토존이 서 있고 해안 방향은 아름다운 땅끝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스카이워크 끝에 서면 바다와 하늘을 향해 탁 트인 시야를 통해 오롯이 바다 위 공중에 떠 있는 자유로움을 느끼게 된다. 또한 이곳은 일몰명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해가 지면 주변이 어두우므로 땅끝탑 스카이워크 방문 시 주의를 요한다. 땅끝탑 스카이워크는 땅끝마을 갈두산에 위치한 땅끝 전망대에서 데크길을 통해 아래쪽으로 500여 m를 내려오면 만날 수 있다. 모노레일 탑습장에서 바로 이어지는 걷기길도 있다.
2024-09-20
전라남도 장성군 장성읍 영천리
장성무궁화공원은 장성읍 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하였다. 무궁화공원 내에는 호국 영령을 기리는 순국의열충혼탑이 있고 한말 의병장 기삼연을 기리는 기삼연선생 순국비, 3.1 운동 장성의적비등이 있다. 무궁화공원은 장성공원 옆 잔디마당에 장성군이 부지 제공과 기반공사를 추진하고 민간그룹 두산그룹이 1만 1000그루의 묘목 구입과 식재를 맡아 협업으로 조성된 곳이다. 장성무궁화공원은 2022년 산림청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각 부처를 대상으로 제9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되었다. 개화 시기는 7월에서 9월이며, 특히 8월이 되면 공원은 만개한 무궁화 꽃으로 뒤덮인다. 끈기와 섬세한 아름다움이라는 꽃말의 무궁화는 훈화초라고도 부르며 고대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에 자생하고 있었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무궁화는 200여 종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대한민국 품종으로 장성무궁화공원에 오면 모든 종류의 토종 무궁화를 만날 수 있다. 무궁화꽃밭뿐 아니라 산책로와 운동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의 시설과 인공폭포도 함께 조성되어 있다. 공원에서는 장성 시가지가 내려다 보인다.
2024-11-07
전라남도 영광군 염산면 송암리
전국에서 손꼽히는 드라이브코스인 백수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풍력발전단지를 만나게 된다. 논밭 사이로 하얀 풍력발전기 총 78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 중 우리나라 최대 크기의 풍력발전기가 연구, 테스트 중이라고 한다. 드라이브를 하며 이국적인 풍력 발전단지를 즐기거나 잠시 들러 풍력발전기 주변을 가볍게 산책하며 압도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영화 독전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광활한 논 사이에 설치된 풍력 발전기의 풍경은 환한 대낮에도 멋진 풍광이지만, 들판을 지나 끝자락에 위치한 백수분등소공원에서 즐기는 풍력단지의 풍광 또한 색다르다. 해 질 녘 노을 진 바닷가를 배경으로 풍력발전기가 서있는 아름다운 풍경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일몰 풍경이다. 봄이면 도로 중간중간에 펼쳐진 노란 유채꽃 배경과 여름이 되면 초록의 논 배경과 해안가의 칠면초가 만들어내는 붉은 배경, 가을이면 황금빛 들녘과 어우러지는 하얀 풍력발전기는 그 색 대비만으로도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 된다.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풍력발전기의 프로펠러가 회전하는 소리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고 풍력발전기의 엄청난 크기에 압도된다. 차량을 이용하여 내가 원하는 구간에 멈춰 구경할 수 있으나 사진촬영을 하기 위해 논, 밭에 무단으로 들어가는 행동은 삼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