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1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서해대교는 경기 평택과 충남 당진을 잇는 다리로 7년의 기간을 거쳐 2000년에 완공되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아산만의 넓은 바다 위에 구름다리처럼 웅장하게 펼쳐진 서해대교는 노을과 조화를 이루어 멋들어진 경관을 연출한다. 동북아 물류 수송의 중심인 서해안의 관문으로, 아산만을 가로질러 경기도와 충청도를 연결함으로써 물류비용 절감 및 서울∼목포 간 주행 시간을 단축시켰다. 사장교와 FCM교 및 PSM교의 복합 형식으로 지어졌으며, 주탑의 높이가 무려 60층 건물 높이인 182m에 달하고 총 연장 7.3km, 폭 31.4m의 규모를 자랑한다. 국내 자본과 기술로 건설됨으로서 국내 토목기술 향상에 기여하였으며, 국내 최초 교량 유지 관리시스템(B.M.S)을 도입하였고 교량 주탑의 모양은 사찰의 당간지주 형상으로 구현되어 한국적 조형미를 물씬 풍긴다.
2026-03-09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156 (삼청동)
삼청동의 지명은 산과 물이 맑고 인심 또한 맑고 좋다고 하여 삼청(三淸)이라 불리어졌다는 설과 도교의 태청(太淸), 상청(上淸), 옥청(玉淸) 3위(位)를 모신 삼청전(三淸殿)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삼청동거리는 예스러움을 간직한 한옥건물의 전통미와 갤러리, 카페의 현대미가 조화되어 삼청동만의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곳으로써 호젓한 산책로와 화랑, 박물관, 골동품 가게가 골목 사이에 숨어 문화향기가 가득하다. 도심의 분주함을 피해 한옥들 사이로 난 폭 좁은 인도를 따라 걸으며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전통 한옥의 빛깔과 이국적인 현대 미술의 강렬한 색감이 공존하는 거리다.
2026-06-05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설천면 라제통문로 2
라제통문은 전북 무주군 덕유산과 석모산 사이에 위치한 석굴문으로 무주 구천동 33경 가운데 제1경으로 꼽히는 명소다. 이곳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경계 지역으로 추정되며 굴이 생기기 전에는 석모산 일대가 무풍면과 설천면을 오가던 사람들이 넘나들던 고갯길이었다고 전해진다. 라제통문을 경계로 동쪽과 서쪽의 언어와 풍습이 서로 다른 점도 특징적이다. 옛 신라 지역인 동쪽 무풍면은 경상권 방언과 풍습의 영향을 받았고 옛 백제 지역인 서쪽 설천면은 전라권 방언과 생활문화를 이어왔다. 또한 이곳은 일제강점기 금광 개발 등을 위해 인위적으로 굴을 뚫었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현재는 역사·문화적 가치와 지질학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환경부 인증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로 보호되고 있다.
2025-12-01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율곡로는 고궁 돌담과 가로수가 어우러진 도로이다. 원래는 창경궁과 종묘가 붙어 있었으나 1931년 일제강점기 일본이 민족 말살 정책의 하나로 창경궁과 종묘를 나누어 그 가운데 길을 냈는데 그것이 바로 율곡로이다. 아픈 역사를 간직한 율곡로는 지금 고풍스러운 돌담과 도로를 따라 늘어선 가로수가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길이 지나는 관훈동에 조선의 대표적인 유학자 율곡 이이가 살았던 곳이 있어 그의 호를 붙여 율곡로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 동십자각에서 이화동 사거리를 거쳐 동대문에 이르는 폭 30m, 연장 3㎞의 동서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로 미관이 우수하다.
2025-03-05
서울특별시 송파구 신천동
올림픽대교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과 송파구 풍납동을 연결하는 다리로 대한민국 세계화의 시발점인 제24회 서울올림픽을 영구히 기념하고 올림픽 경기장 주변 교통처리를 위해 건설된 다리이다. 국내 최초의 콘크리트 사장교이며 길이는 1.5㎞에 이른다. 88서울올림픽을 뜻하는 높이 88m의 주탑 4개가 서 있으며, 주탑은 올림픽 성화대 모양을 형상화하였다. 4개의 주탑은 연·월·일·시의 4주와 4계절, 4방향을 의미하며, 케이블 24개는 제24회 서울 올림픽 경기를 의미하며 그 예술성이 우수하다. 올림픽대교 건설과 함께 남단 고수부지에는 2,500평 규모의 도로공원과 지구촌의 화합을 상징하는 지름 6m의 5륜과 24개의 기념 조형물이 조성되었다. 올림픽대교는 서울올림픽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건설되었고 현상공모에 의하여 교량형식이 선정된 국내 최초의 콘크리트 사장교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교량사에 많은 기록을 남긴 다리이다.
2026-03-18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234번길 31-12
무섬마을은 아름다운 자연과 고택 그대로 보존된 전통마을로 내성천이 마을의 3면을 감싸듯 흐르고 있어, 그 가운데 섬처럼 떠 있는 육지 속 섬마을이다. 과거에 마을 사람들은 나무를 이어 다리를 놓고 내성천을 건너 뭍의 밭으로 일하러 다녔는데, 장마철이면 다리는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갔고,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다리를 다시 놓았다. 수도교가 놓이기 전까지 무섬마을의 유일한 통로 역할을 한 외나무다리는 길이가 무려 150m에 이르고, 폭은 30㎝에 불과한 다리이다. 폭이 좁아 긴 장대에 의지한 채 건너야 한다. 현재의 외나무다리는 지난 350여 년간 마을과 뭍을 이어준 유일한 통로였던 다리를 마을 주민과 출향민들이 힘을 모아 예전 모습으로 재현시켜 놓은 것이다. 매년 가을이면 이곳에서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열린다. 영주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향유하고자 개최되며 행사 내용으로는 무섬마을 야행, 가을음악회, 고택문화체험, 전통공예체험, 전통놀이 체험, 전통혼례 재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2026-03-13
경상남도 김해시 구지로 95 (대성동)
가야의 거리는 국립김해박물관에서부터 봉황대까지 이르는 2.1㎞의 거리를 말한다. 금관가야의 발상지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테마 거리로, 김해시 전역에 있는 가야의 역사문화자원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가야 문화의 주요 유적지들을 연결하는 테마공원의 성격을 띤다. 찬란했던 가야 해상무역을 보여주는 해반천과 봉황동 유적, 수로왕릉, 대성동고분군, 국립김해박물관 등을 연결하는 역사경관축으로 김해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한다. 철기문화를 상징하는 분수와 야간 경관조명 등으로 가야 문화의 번영을 되새기고, 6가야와 가야토기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디자인의 김해시민의 종을 조성했으며, 가야인의 생활환경이 함축된 주제정원, 소광장, 쉼터들을 만들었다. 가야의 거리는 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경상남도 언택트 힐링관광 18선, 김해시 걷기 좋은 길 12선 등에 선정된 바 있는 김해의 명소이다.
2026-09-02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담양군 담양읍 메타세쿼이아로 12
대나무숲 외에도 메타세쿼이아라는 가로수가 심어져 있어서 이국적이며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고 있다. 멀리서 보면 옹기종기 줄을 서서 모여 앉은 요정들 같기도 하고 장난감 나라의 꼬마열차 같기도 하다. 길 가운데에서 쳐다보면 영락없는 영국 근위병들이 사열하는 모습이다. 질서정연하게 사열하면서 외지인들에게 손을 흔들어준다. 이 길을 가다 보면 이국적인 풍경에 심취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남도의 길목으로 빠져들고 만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1972년 담양군(제19대, 김기회 군수)에서 국도 24호선, 군청~금성면 원율삼거리 5㎞ 구간에 5년생 1,300본을 식재하여 조성한 길이다.
2026-06-30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 진도대로 8479
진도군 군내면 녹진과 해남군 문내면 학동사이에 놓인 유일한 쌍둥이 사장교로 1984년 10월 18일 준공되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2005년 12월 15일 제2의 진도대교가 개통되고 특히 낙조와 야경이 아름답고 다리 아래의 울돌목 물살은 장관을 이룬다. 울돌목은 이충무공의 3대 해전 중의 하나인 명량대첩지로 잘 알려진 서해의 길목으로 해남과 진도 간의 좁은 해협을 이루며 바다의 폭은 한강 너비 정도이다. 1984년 진도대교의 개통으로 인해 한반도의 최남단 지역이 된 진도는 연간 외국인을 포함하여 약 260만여 명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되었다.
2026-03-05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
지족해협은 하루 두 번씩 밤낮으로 12시를 넘으면 거칠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밀물과 썰물이 교차할 때마다 바닷물이 좁은 해역을 빠져나가는 물살이 당해 내기 어려울 정도로 거세다는 이야기다. 창선교는 이 같은 지족 해협을 가로질러 창선면 지족리와 삼동면 지족리를 이어준다. 길이 438m, 너비 14.5m의 규모로 95년 12월 20일 개통되었다. 원래 창선교는 1980년 6월 5일 완공되어 사용되어 오다가 1992년 무너져 내려 다시 놓게 된 것이다. 창선교는 교통의 소통뿐 아니라 위에 올라 다리 아래서 진행되는 원시어업 형태의 죽방렴과 일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원시 형태의 방법이 그대로 간직된 살아있는 민속문화재인 죽방렴은 길이 10m 정도의 참나무로 된 말목을 개펄에 벌려 주렴처럼 엮어 만든 그물을 조류가 흘러오는 방향을 향해 V자형으로 벌려놓고 물살에 떠내려오는 고기를 잡는 단순한 방법으로 현재 남해군 지족해협에 유일하게 23통이 남아있어 보존가치가 높은 관광자원으로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