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 국내 여행 정보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관광 정보를 소개합니다.

상주 증촌리 석조여래입상

상주 증촌리 석조여래입상

2025-03-18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증촌2길 10-13

경상북도 상주의 용화사에 모셔져 있는 상주 증촌리 석조여래입상은 광배와 불상이 하나의 돌로 조각된 높이 1.98m의 석불입상으로, 마멸이 심해서 세부수법을 자세히 살펴볼 수는 없다. 불상의 머리는 확실히 구별할 수 없지만 민머리처럼 보이며, 정수리 부근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큼직하게 솟아있다. 얼굴은 길고 풍만한 모습으로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지만 단정한 인상이다. 체구는 단정하며, 양 어깨에 걸쳐 있는 옷자락은 간결하게 표현되었다.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光背) 역시 많이 마모되어 가장자리에 새겨진 불꽃무늬만 희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상주 증촌리 석조여래입상은 불상의 신체 굴곡도 약하지만 처진 어깨나 딱딱한 양손에서 정지된 위축감이 있다. 단정한 체구에 다소 경직되고 현실적인 면이 강해진 특징을 가진 불상으로, 통일신라 후기 석불입상의 경향을 알려주는 작품이다.

울주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

울주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

2025-07-25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알프스온천4길 15

간월사는 신라시대 진덕여왕 때 자장스님이 창건하였다고 하는데 절터에서 나온 유물은 거의 모두 통일신라시대의 것들이다. 이후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없어진 것을 고쳐지었으나 조선 말기에 폐사되었다. 후에 사람들이 암자를 세워 노천에 방치되어 있던 여래 좌상을 봉안하였다. 발견 당시 광배는 결손 된 상태로 대좌 역시 완전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불상에서 보이고 있는 인간의 모습을 재현한 듯한 얼굴과 신체적 비례는 8세기말에서 9세기에 즐겨 사용된 기법이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그 위로 상투 모양의 큼직한 머리(육계)가 자리 잡고 있다. 얼굴은 둥글고 풍만하며 단정한 입과 긴 눈, 짧은 귀 등의 표현에서 온화하고 인간적인 느낌을 준다. 어깨는 좁아지고, 몸은 양감이 없이 펑퍼짐한 모습이다. 양 어깨에 걸쳐 입은 옷은 얇으며 U자형의 옷주름을 표현하고 있다. 얼굴과 신체의 풍만함과 좁아진 어깨 등에서 9세기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불상은 통일신라시대 불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역사적 기록과 남아 있는 유구가 거의 없는 간월사지의 창건 연대를 확인시켜 준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

창녕 송현동 마애여래좌상

창녕 송현동 마애여래좌상

2025-09-17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화왕산로 55-12

창녕군 창녕읍 송현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불로,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높이는 1.37m이다. 큰 바위에 앞면을 돌출되게 조각한 마애불로 바위 자체를 몸 전체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로 이용하고 있다. 민머리 위에는 큼직한 상투 모양(육계)이 있으며, 둥근 얼굴에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온화한 인상을 풍긴다. 어깨는 넓게 벌어져 있고, 팔과 가슴은 넓지만 볼륨이 약화되어 차분한 느낌을 준다. 왼쪽 어깨를 감싸고,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면서 입은 옷은 얇게 신체에 밀착되었는데, 형식적으로 처리된 계단식의 옷주름 때문에 사실성이 떨어진다. 손모양은 오른손을 무릎 위에 올리고, 손끝이 땅을 향한 항마촉지인으로 악귀를 물리친다는 의미를 지닌다. 대체로 이 석불은 얼굴이나 얇게 밀착된 옷 등에서 석굴암 본존불 계열의 양식을 이어받은 작품으로 보이지만, 석굴암 불상보다는 사실성이 떨어지고 힘이 빠져 통일신라 후기 불상의 양식을 보여준다.

정읍 보화리 석조이불입상

정읍 보화리 석조이불입상

2025-03-06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소성면 보화리 116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야산 중턱에 나란히 서 있는 2구의 석불입상이다. 백제시대의 불상으로 백제 최남단에 조성된 화강암 석불이라는 점과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편단우견(偏袒右肩)의 착의법(着衣法)을 보여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오른쪽의 큰 불상은 뒤편의 광배(光背)가 깨지고 대좌(臺座)의 아랫부분을 잃어버린 것 외에는 대체로 완전한 모습이다. 민머리에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인 육계가 솟아 있는데, 이는 백제시대의 불상인 부여 군수리 석조여래좌상과 흡사하다. 불상의 조각양식은 부여 군수리 석조여래좌상이나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과 같은 계열의 백제시대의 불상과 유사한 점을 보여준다. 불상의 가장 특징적인 점은 우견편단(右肩偏袒)으로 입고 있는 불의(佛衣)이다.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채 대의(大衣)를 입고 있으며 승각기(僧脚岐)와 아래치마(下裙)도 보인다. 오른팔이 없어진 작은 불상도 큰 불상과 같은 특징들을 나타내고 있다. 불상의 조각양식이나 우견편단(右肩偏袒)으로 입고 있는 불의(佛衣) 등에서 백제 후기 불상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삼국시대 말기부터 말기부터 등장하는 편단우견의 착의법은 신라 지역의 삼곡(三曲) 자세 금동제여래입상을 중심으로 널리 유행했던 형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석불상의 발견으로 백제에서도 일찍부터 그 착의법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불상의 제작시기는 백제 말기인 7세기 중엽으로 추정하고 있다. (출처: 국가유산청)

상가리미륵불

상가리미륵불

2025-03-16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상가리미륵불은 전체적으로 돌기둥 형태를 이루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미륵불로 불리지만 형태로 볼 때 관세음보살을 표현한 것이다. 머리에는 초화문장식의 보관을 쓰고 있으며, 중앙에는 변화한 부처님을 상징하는 작은 화불이 조각되어 있고, 양옆의 머리띠 매듭은 어깨까지 내려와 있다. 얼굴은 길쭉하지만 양볼이 두툼한 편이며, 눈은 지그시 감았고 오똑한 코 끝은 훼손되었다. 법의는 우견 편단으로 선간 되었으며, 왼쪽 어깨에는 오른쪽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려 있다. 양팔은 몸에 붙인 채 오른손 가슴까지 돌며 왼손은 손바닥을 배에 붙이고 있다. 이러한 불상양식은 고려시대 유행한 것으로 충청도 지방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

2025-03-18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은 충주 수안보 미륵사지에 있는 거대한 석불입상이다. 고려 초기 이 부근에서 많이 만들어진 대형 불상들과 양식적 특징이 같다. 전설에 따르면 신라 말 마의태자가 나라의 멸망을 비통하게 여겨 이곳까지 와서 불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나온 명문 기와를 통해 이곳이 미륵불을 모시는 사찰이며 원(院)을 겸하고 있는 사찰이라는 점, 1192년에 중수하였다는 사실 등이 밝혀졌다. 현재 불상이 위치한 석굴사원 앞쪽에는 석등을 비롯하여 오 층 석탑, 귀부, 당간지주, 불상 대좌 등 석조물들이 남아있다.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이 서 있는 석굴은 평면이 반원형으로 상부를 목조 가구로 결구한 반축조 형식의 석실 사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상부구조는 남아있지 않고 하부의 석실만 남아있는데, 감실이 있는 석축 구조를 보이며 이 석실의 중앙에 석불입상이 서 있다.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을 둘러싸고 있는 석실은 웅장한 규모로 큰 무사석으로 쌓아 올렸다. 석축 위에는 목조 건물이 있었으나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실은 목조로 축조되었던 석굴과 목조건축의 복합양식을 보여준다. 석굴암을 모방한 듯하나 규모가 웅장하고 우리나라 석굴사원의 발달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이다. 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은 석굴사원으로 추정되는 충주 미륵사지의 중심 영역에 있다. 높이가 거대하며 모두 5매의 화강암을 이용해 조성했다.

영인신현리미륵불

영인신현리미륵불

2025-03-17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영인산로 511-21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신현리의 인적이 드문 산기슭에 있는 미륵불로, 넓고 판판한 화강암에 불상을 조각하였다. 머리에는 둥글고 큰 관(冠)을 쓰고 있는데, 일반적인 갓을 모방한 것 같다. 눈과 눈썹은 귀가 있는 부분까지 길게 조각되어 있으나 입은 이에 비해 작게 표현하여 엄숙한 인상을 풍긴다. 목에는 3줄의 삼도(三道)가 뚜렷하고, 옷은 양 어깨에 다 걸치고 있다. 목에 길게 걸려 있는 목걸이를 오른손이 가볍게 잡고 있다. 불상이라기보다는 스님의 형태에 가까우며, 민간 신앙의 측면에서 미륵정토를 기원하며 만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조선시대에 만든 작품으로 추정된다.

통영 문화동 벅수

통영 문화동 벅수

2025-10-29

경상남도 통영시 문화동

통영 세병관으로 오르는 도로 오른쪽에 서 있는 돌로 만들어진 장승으로, 통영 방언으로 장승을 벅수라고 한다. 장승은 민간신앙의 한 형태로 마을 입구나 길가에 세운 목상이나 석상을 말하며, 마을의 수호신, 경계 표지, 이정표 등의 역할을 했다. 문화동 벅수는 일반적인 장승이 남녀 한 쌍으로 되어 있는 것과는 달리 남장승 하나뿐인 독 벅수로 몸 앞부분에 토지대장군이라 음각되어 있고, 등 뒤에는 1906년 8월에 동락동에서 세웠다는 기록이 음각되어 있다. 장승의 위치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낮은 지대라 기를 보강하고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뜻에서 세워졌다고 한다. 통영 벅수는 험상궂으면서도 미소를 머금고 있다. 이 표정은 민간의 독특한 장승 조형미를 보여주고 있으며 보기 드문 독 벅수라는 면에서 국가민속문화유산서의 가치가 있다.

홍성상하리미륵불

2026-03-12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읍 상하리

홍성군 홍북읍 상하리의 용봉산의 서쪽 기슭에 있는 거대한 미륵불이다. 절벽 아래 수직으로 솟구친 거대한 자연 암석을 조각하였으며, 고려시대의 토속적인 지방 양식이 잘 드러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민머리에 가늘고 긴 눈, 넓적하고 낮은 코, 비교적 작은 입이 평면적으로 표현되었고, 입가의 희미한 미소가 부드러운 인상을 풍긴다. 신체 역시 입체감 없이 평면적인데, 두 손을 아래위로 나란히 대고 있는 것만 표현했을 뿐 다른 것은 거의 생략되었다. 지방 양식을 잘 드러내고 있는 관촉사 미륵보살입상 등 충청도 지방에 남아있는 거대한 불상들과 비슷한 계열의 작품으로 보인다.

순창 남계리 석장승

2024-12-17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순창읍 장류로 407-11

순창읍 남계리에 있었던 석장승으로, 원래는 한 쌍으로 세워졌던 것으로 보인다. 남계리 석장승은 커다란 자연석을 앞부분만 조각하였다. 석장승은 전체적으로 살찌고 무거운 모습이며 옆으로 찢어진 가는 눈, 가늘고 손상된 코에 작은 입과 장난스럽게 혀를 조금 내민 모습을 하고 있다. 이마와 양 볼에 조각된 둥근 점은 연지 곤지를 찍은 모습을 연상케 하여 여장승으로도 보인다. 제주도의 돌하르방처럼 표현된 양손은 손가락까지 뚜렷하다. 보통 장승이 얼굴 부분만 표현한 것과는 달리 손가락 등을 조각해서 사실적으로 나타낸 것이 특이하다. 남계리 석장승은 정확한 제작 연대는 알 수 없지만,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토속적이고 민중적인 특색 잘 나타내고 있는 민속문화유산이다. (출처 : 국가유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