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4
부산광역시 연제구 묘봉산로 40
감천사는 극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고 지하 암반에서 1년 내내 물이 솟아올라 인근 주민들의 식수로 사용하였다는 설이 있는 곳이다. 감천사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 묘봉산 자락에 위치한 자그마한 비구니 스님의 수행도량이다. 연제구의 주산인 배산 서쪽 묘봉산의 완만한 능선을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중생들의 목마른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원력으로 창건된 탓에 연산동 주거단지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온 감천사의 물맛은 연제구청에서 공인한 연산동 약숫물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어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도심사찰로 이름나 있다. 또한, 부산의 대표적 도심 포교도량인 혜원정사와 좁은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위치한 감천사는 약숫물 외에도 대웅전에 모셔진 관세음보살의 기도성취가 크다 하여 관음기도도량으로도 이름 높다. 비록 사세가 작고 창건의 역사 또한 짧지만 기도객들의 입소문으로 널리 알려졌다.
2025-12-02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1길 234
감응사는 신라 애장왕(재위 800~808) 3년에 건립한 사찰이다. 국가민속문화유산로 지정되어 있는 성주 한개마을의 뒤쪽 영취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사찰의 창건과 관련해서 창건 설화가 전해지고 있는데, 이에 따르면 신라 제40대 애장왕이 늘그막에 왕자를 낳았는데 날 때부터 눈이 나빠 앞을 볼 수 없었다. 온갖 약을 다 써보았으나 소용이 없었는데, 어느 날 꿈에 나타난 스님의 말을 듣고 독수리가 날아가 앉은 이곳의 약수로 왕자의 눈을 씻게 하자 왕자가 앞을 볼 수 있었다 한다. 애장왕은 이를 부처의 은덕으로 여겨 승려 체징으로 하여금 사찰을 건립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또한 사찰이 있는 산 이름을 신령스러운 독수리산이라는 뜻에서 영취산이라 부르게 하였다. 처음 절 이름을 감은사라 하였다가 후에 감응암, 감응사라 개칭하였다. 감응사는 창건 후 임진왜란 때 전소되어 숙종 2년(1675)에 중창하였고, 그 후로도 영·정조대에 중수가 있었다. 지금의 불우는 1970년 주지였던 평타스님이 신도들의 도움을 받아 세워진 것들이다. 대웅전 뒤편 암벽 하단에는 약수가 솟는 옥류정이 있고, 주위 암벽에는 각자가 많이 새겨져 있다. 약수 상단에 부조의 용왕상이 새겨져 있으며, 여타 사찰에서 삼성각에 칠성신, 독성, 산신을 모시는데 반해 감응사에서는 독성존자 대신에 용왕신을 모시고 있다.
2026-03-05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23길 16 (충신동)
동대문에서 대학로로 들어가는 율곡로 대로변에 자그마한 사찰이 있다. 이름도 특이하게 목마른 중생에게 구제의 감로를 준다는 감로암이다. 감로암의 역사는 벌써 100여 년이 흘렀다. 대로변에서 주택가로 나 있는 골목길을 따라 들어서면 보이는 곳에 여느 주택과 별반 차이 없이 건물을 지어 불상을 봉안하고 예배하고 있다. 하지만 여법하게 산문을 만들고 단청을 하며, 기와를 엮어 고풍스러운 가람의 멋을 느끼게 한다. 예부터 관음영험도량으로 알려진 감로암은 동네 어르신들, 특히 할머니들의 다담방, 기도처로 알려져 있다.
2025-03-16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가섭길 494
가섭사는 석가모니의 10대 제자 중 하나인 가섭존자의 이름을 딴 고려 후기의 사찰이다. 가섭존자는 두타행을 가장 충실히 실천하였고, 영취산에서 석가모니 부처가 연꽃을 들어 그 의미를 물었을 때 유일하게 미소로 답하여 염화미소의 가르침을 전한 인물이다. 가섭사는 창건 사실을 기록한 문헌 기록과 관련 유물이 현존하지 않으며, 다만 조선시대의 기록이 남아 있어 그 실상을 추정할 뿐이다. 가섭사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목조와가의 극락보전과 정면 2칸, 측면 1칸 반의 삼성각, 그리고 콘크리트로 만든 요사채 1동이 있다. 극락보전 안에는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을 주존으로 하는 삼존불이 있는데, 협시불은 관세음보살 좌상과 지장보살 좌상으로 1975년에 만들어졌다. 가섭산 정상 아래에 자리한 가섭사는 조용하고 아담한 산사가 무척 아름다우며 산사 곳곳의 풍경이 무척이나 고즈넉한 곳이다. 음성을 여행하며 가볼 만한 사찰이다.
2025-03-16
충청북도 옥천군 안내면 안내회남로 671
가산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이다. 임진왜란 때 의병과 의승군이 활동했던 사찰 가산사는 신라시대 때 창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가산사는 임진왜란 당시 풍전등화와 같은 민족을 구하기 위해 많은 의승군과 의병이 훈련했던 호국정신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임진왜란 당시 활약했던 의병장들로는 곽재우, 고경명, 정문부, 조헌 등이 있고, 의승군으로는 서산, 사명, 영규, 처영, 신열, 법정 스님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영규대사는 서산대사가 승군의 총책임을 맡기 전 자발적으로 승군을 조직한 최초의 승장이다. 가산사 일대는 영규대사와 조헌 선생이 의승군과 의병을 훈련하고 군영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큰 역사적 의의를 지니고 있다. 청주성 탈환에 큰 공헌을 한 영규대사와 조헌 선생은 금산의 연곤평전투에서 순절했는데 국가에서는 그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가산사를 호국사찰로 지정하고 진영을 봉안하여 제향을 올리게 하였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 항일운동의 중심지가 될 것을 염려한 조선총독부는 그간 전해오던 두 의병장의 영정을 강탈하고 불온사찰이라 지목하여 가산사를 탄압하기도 했다. 오늘날 옥천군에서는 국난극복에 앞장섰던 충의열사들을 위해 해마다 가산사에서 제사를 올리고 있다.
2024-05-23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고미술로 39
답십리 고미술상가는 고서화, 고가구, 도자기 등의 고미술품과 독특하고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밀집한 곳이다. 답십리 고미술상가는 청계천 8가, 이태원, 아현동 등지에 흩어져 있던 고미술상점들이 1980년대 중반부터 답십리 일대에 모여들기 시작하여 형성되었으며 현재 140여 개의 점포가 밀집해 있다. 고미술품은 물론 나무 촛대, 괘종시계, 오래된 액자 등과 같은 오래되고 독특한 소품들이 많아 볼거리가 풍성하다. 일반 상점에서는 보기 힘든 특이한 물건들이 많아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자주 찾는다. 일반적으로 인사동이 질 좋고 값비싼 고미술품들을 주로 판매한다면 답십리 고미술 상가는 몇천원부터 시작되는 작은 소품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수도권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1, 2번 출구 바로 옆에 있으며 답십리 로데오거리와도 인접해 있어 같이 둘러보기 좋다.
2025-06-13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시도로86번길 291-49
수기해변은 영종도와 강화도 사이에 있는 총면적 2.4㎢의 조그만 섬, 시도에 있다. KBS 인기 드라마 ‘풀하우스’ 세트장이 있던 곳으로 드라마 풀하우스의 주 무대였으나 현재 세트장은 철거되었다. 평소엔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이지만 주말과 연휴에는 가족 나들이객과 캠핑족들로 북적인다. 해변은 아담하고 깨끗한 편이며, 화장실과 개수대, 파고다 등 여러 가지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 야영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수기해변은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놀기 좋고 바닷물이 밀려난 때에는 갯벌 체험도 가능하다. 시도까지는 영종도에서 페리를 타고 신도에 도착해 차나 자전거 등을 이용해 이동하면 된다. 시도는 신도, 모도와 연륙교로 연결되어 있어서 자동차를 타거나 걸어서 세 섬을 모두 구경할 수 있다. 갯벌을 돌아서 주변에 있는 배미꾸미 조각공원, 모도리 해안둘레길도 함께 볼 수 있다.
2025-08-11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산록남로 2847-37 (상효동)
제주특별자치도 중앙부에 솟아 있는 한라산 정상의 화구호인 백록담은 남북 길이 약 400m, 동서 길이 600m, 둘레 1,720m, 표고 1841.7m, 깊이 108m의 타원형 분화구이다. 한라산 정상에 있는 만큼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정 화구호로 침식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아 순상 화산(방패를 엎어 놓은 듯한 완경사를 이룬 화산)의 원지형이 잘 보존되어 학술 가치가 크고 빼어난 경관을 보여준다. 또 한겨울 쌓인 눈이 여름철까지 남아 있어 녹담만설이라는 영주 12경 중의 하나로 자연경관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한라산 백록담에는 장마철 집중호우가 내려 만수가 되면 208,264㎥가 넘는 화구호의 3분의 2가 물에 잠기는 장관을 이룬다. 그러나 요즘에는 자연 증발과 화구호 바닥의 퇴적층으로 물이 빠짐으로 인해 수량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 초원으로 이루어진 백록담 내 분지에는 맑은 날이면 노루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거나 화구호의 물을 마시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이들 노루들은 화구호 사면에 자생하고 있는 구상나무숲에 보금자리를 틀고 사는 전설의 흰 노루들의 후예들인 셈이다. 백록담 주변과 화구호 내에는 구상나무, 돌매화나무, 한라솜다리, 섬매자나무, 매발톱, 한라구절초 등 희귀한 고산 식물이 많이 자라고 있어 생태적 가치가 크다. 특히 정상의 바위벽에서 자라는 돌매화나무는 키가 2㎝에 불과하여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나무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돌매화는 서북풍이 매섭게 몰아치는 바위벽에 자신의 뿌리를 박은 채 이슬을 머금고 자란다. 초여름에는 순백의 매화를 닮은 꽃을 피우는데 그 자태가 고고하기 이를 데 없다. 한라산 정상 등반코스로는 성판악 탐방로(편도 4시간 30분/9.6㎞)와 관음사 탐방로(편도 5시간/8.7㎞)를 이용할 수 있으며 2020년 2월 1일부터 성판악 및 관음사코스에 한해서 등반 예약제가 시행되니 반드시 한라산 탐방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을 한 후 등반을 하여야 하며, 한라산 기상 상황에 따라 입산이 전면이나 부분 통제될 수 있으니 탐방 전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통제 여부를 확인하여야 한다.
2025-06-04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 161 (압구정동)
강남역 주변은 강남 지역에 있어서 교통의 핵심인 곳이다. 강남대로를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테헤란로가 뻗어 있어 잠실 방향과 이어지며, 서쪽으로는 사당 방면으로 연결된다.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좌측으로는 고속터미널과 이어져 노량진 및 서부 서울로 연결되며, 그대로 북쪽으로는 한남대교를 거쳐 강북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남쪽으로는 양재를 거쳐 분당 등의 신도시와 성남시 등 수도권으로 연결된다. 많은 유동인구가 강남역으로 모이는 이유는 강남역 부근이 만남을 위한 약속장소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각종 모임이나 행사 또는 개인적인 만남을 갖기에 좋은 지역적, 상권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평일에는 주로 저녁 시간대, 주말의 경우는 낮부터 강남역 10, 11번 출구, 롯데시네마 앞(구, 시티극장), 지오다노 매장 앞 등에서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편리한 교통과 다수의 패션 관련 매장, 극장, 대형서점 등 소비를 하기 좋은 이러한 환경이 거리가 먼 지역의 소비자들까지 강남역으로 모이게 하고 있다. 강남구에서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종합관광서비스는 물론, 강남구의 우수 인프라인 의료와 한류에 대하여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거점시설인 강남메디컬투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강남메디컬투어센터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위해 강남의료관광과 관련된 제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의료관광 안내센터로, 병원(협력기관) 안내, 통역연결, 텍스프리, 공항픽업, 주변 관광지 안내, 호텔예약 등 의료관광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관광 안내 리플릿 등을 통해 여행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으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게공간과 무료로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물품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2026-02-09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위도면 진리
부안군 위도에 있는 섬 안의 해수욕장으로 고슴도치해수욕장이라고도 한다. 깊숙한 만 안에 펼쳐진 고운 모래와 맑은 물로 유명한 해수욕장이다. 길이 1km가 넘는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수심이 깊지 않아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큰 인기가 있다.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깊은금, 미영금, 논금 등에서 자연의 여유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무척 아름다운데, 먼바다의 왕등도 원경이 붉은 태양과 더불어 펼쳐지는 곳이다. 위도를 가기 위해서는 격포항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이용하면 된다. 여객선은 하루 6회 위도로 왕복 운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