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3
경상북도 구미시 금오산로 434-2 (남통동)
구미 금오산 중턱에 자리한 해운사는 구름도 쉬어간다는 이름처럼 산자락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 자리한 사찰이다. 신라 말 도선국사가 ‘대혈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며, 임진왜란 때 소실된 뒤 오랫동안 폐사되었다가 1925년 철하 스님이 복원하면서 ‘해운암’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후 대웅전을 비롯한 전각을 새로 짓고 불사를 이어오며 현재의 ‘해운사’에 이르렀다. 해운사 바로 위에는 금오산의 명소인 도선굴이 자리하고 있다. 고려 말 학자 길재가 해운사와 도선굴에 머물며 학문을 익혔다고 전해져 사찰과 함께 둘러볼 만하다. 또한 금오산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해운사 인근까지 이동할 수 있어 산길을 걸어 오르는 것보다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2026-09-23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명월길 304-16
포항시 남구 명월산 자락에 자리한 해봉사는 동해 바다와 산자락의 풍경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전통사찰이다. 신라시대인 636년(선덕왕 5) 왕명으로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며, 당시 군마를 이곳에서 길렀다고 한다. 사찰은 당시 ‘명월암’이라 불렸으며, 고려 때 폐사된 것을 조선 명종 때 크게 중창했다. 이후 철종 말기에 방화로 소실되었다가 1987년 중창 불사를 시작해 용왕각과 대웅전, 요사 등을 신축하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경내에는 대웅전과 용왕각, 요사 등이 있으며, 대웅전 앞에는 2001년에 세운 다보탑이 자리하고 있다. 대웅전에는 석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아미타여래와 지장보살상이 봉안되어 있다. 사찰 앞으로는 콩밭과 흙담집, 시내가 어우러진 작은 마을 풍경이 펼쳐져 동해와 산촌의 풍경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2025-03-13
울산광역시 중구 기상대길 13
울산광역시의 중심인 중구 북정동에 자리한 해남사는 1936년 근대의 고승인 통도사(通度寺)의 구하천보(九河天輔) 스님이 울산지역의 포교를 위해 세운 통도사 울산포교당이다. 당시 우리 국민들이 일제강점기 시절의 서러움에 시달리고 있을 때, 불법(佛法)으로써 민생을 구제할 것을 서원(誓願)하여 포교당을 열게 된 것이다. 스님의 뜻대로 포교당을 연 후 많은 스님들이 뒤를 이어 불법의 심오한 진리를 설하는데 힘썼고, 지역사회의 불자들을 교화하여 많은 신행단체가 구성되는 등 활발한 포교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2026-02-25
충청북도 제천시 용두천로8길 27
한산사(寒山寺)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의 말사이다. 제천지역 중심부의 대표적인 사찰로서 창건은 역사적인 자료를 통해서 보면, 고려 명종 24년(1194년)에 조혜사(照慧寺)로 창건 되어 법등을 밝혀오다가 1934년에 사찰의 면모를 일신하는 과정에서 한산사로 개칭하였다. 큰법당 요사체 도량 등을 재정비 보수하고 전통사찰의 법등을 이어가기 위하여 2005년 12월에는 문화관광부로부터 전통사찰로 지정 되었다. 2007년 5월에는 큰법당 기와 보수불사를 마무리했다. 이러한 끊임없는 가람수호를 통하여 도심속의 전통사찰로서 수행과 포교의 중심도량으로 잘 가꾸어 나가고 있다.
2026-09-23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권응수길 126
영천 한광사는 대승불교법왕종의 총본산으로,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사찰이다. 1958년 최명도 스님이 중건하면서 법왕종의 본산으로 삼았으며, 이후 대웅전과 극락전 등을 비롯한 여러 전각을 갖추며 현재의 모습을 이루었다. 경내에는 대웅전, 극락전, 대적광전, 산신각, 칠성각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보물로 지정된 ‘영천 화남동 삼층석탑’과 ‘영천 화남동 석불좌상’도 만나볼 수 있다. 사찰 주변은 고즈넉한 분위기가 감돌며, 가을이면 단풍으로 붉게 물든 풍경이 더해져 한층 운치를 더한다.
2026-09-23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평화7길 49-67 (평화동2가)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 제3호로 지정된 학소암은 전주 고덕산 서쪽 기슭에 자리한 사찰이다. 1786년(정조 10)에 광혜 스님이 창건했으며, 금산사의 말사로 지정되어 있다. 암자의 모습이 학의 둥지를 닮았다고 하여 ‘학소암’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추측된다. 경내에는 자음전과 극락전이 자리하고 있다. 19세기 중엽에 다시 세운 자음전에는 목조 불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석조 보살상을 모시고 있으며, 극락전에는 목조 아미타여래를 봉안하고 있다. 아늑하고 고요한 분위기의 사찰로, 자음전 지붕 너머로 전주 시가지가 내려다보여 도심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2026-09-28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완도군 생일면 생일로601번길 23-230
완도군 생일도의 중앙에 우뚝 솟은 백운산에는 300여 년의 장구한 역사를 안고 있는 학서암이 자리 잡고 있다. 산의 모양이 학의 형태로 생겨서 학서암이라 칭하였다고 한다. 조선 후기 육지 사람들이 섬과의 거리감을 극복하고 차츰 모여들어 마을을 이루고 살기 시작하였을 때 이 생일도에도 사람들이 몰려왔다. 그러나 바다는 여전히 위험이 많은 곳이었고 따라서 그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믿음이 필요했다. 학서암은 그런 믿음을 채워줄 공간의 하나로 숙종 45년(1719년) 천관사(天冠寺)의 승려 화식(和湜)이 창건하였다. 학서암은 생일도뿐만 아니라 금일도, 평일도 주민들이 이용하는 사찰이라 한다. 학서암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아름다워 관광객들 중에는 생일도에서 하룻밤 지내면서 학서암 일출을 감상하기도 한다.
2026-09-23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상고개로 377-59
학방암은 하동군 양보면 박달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쌍계사 소속 사찰이다. 봉학산에 있는 절로 ‘학이 깃든 절’이라고도 한다. 학방암의 대웅전 정면으로 금오산이 보이고, 한쪽으로는 남해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자리한 아담하고 아름다운 암자이다. 1974년 7월 26일 경상남도도지사가 발행한 사찰 등록증에는 이 사찰이 고려 말에 처음 창건된 것으로 되어 있다. 그 후의 역사는 알려진 것이 없고, 다만 대웅전 앞의 삼층 석탑이 역사를 말해 주고 있다. 1842년 석덕봉 화상이 중창하여 절의 역사를 이었다. 그동안 수해로 유실되거나 파손되었던 것을 1996년 새로 부임한 진조, 혜정의 원력으로 2003년부터 인간문화재 최기영이 직접 대웅전과 미륵전의 불사를 시작 하여 2006년에 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절 마당에 돌거북이 있다. 돌거북은 처음에는 암수 둘이었는데 임진왜란 때 왜인들이 한 마리를 파손하였다고 전해진다. 학방암에는 대웅전과 미륵전, 요사채, 선방이 있으며, 산신각을 대신하여 돌에 새긴 ‘산왕대신위(山王大神位)’가 있다. 법당 앞에 초창 당시의 것으로 추측되는 삼층석탑이 있다. 이 석탑은 대웅전 중건 시 터를 고를 때 발견한 것이다. 또한 1960년경에 조성한 오층 석탑과 미완의 석조 미륵상과 돌거북이 있다.
2026-09-23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와룡로 353
학림사는 선학원 소속의 전통 사찰로 서학산 학바위 밑에 처음 세웠다고 한다. 세월이 지나 절은 폐허가 되었으며, 1965년 4월 다시 절을 세워 안양사라고 이름 붙였다. 이후 1985년 대웅전과 요사를 중창하였고 절 이름을 학림사로 바꾸었다. 학림사의 대웅전은 둥근 주춧돌 위에 두리기둥을 세웠으며 다포형식의 팔작지붕이다. 내부에는 본존으로 석가불좌상, 좌우 협시보살로는 지장보살좌상과 관음보살좌상을 봉안하였다. 불상의 뒷면에는 후불탱화를 중심으로 독성탱화, 산신탱화, 칠성탱화를 배치하였다. 대웅전 앞에는 석등과 8각 7층탑이 세워져 있다. 소장 중인 연서 학림사 신중탱화는 정법과 도량의 수호를 담아낸 채색화이고, 불법 수호 역할을 맡은 여러 신들이 그려져 있으며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작은 사찰이지만, 비구니 스님들이 수행하는 곳으로 스님들의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는 사찰은 봄이 되면 온통 아름다운 꽃밭으로 변신한다. 진달래와 산수유가 연달아 피고 붉은 연산홍이 꽃망울을 터트리면 마치 부처님의 말씀이 활짝 핀 꽃을 통해 온 천지로 퍼져 나가는 듯한 감흥에 빠지게 된다.
2026-02-27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1
학선암은 김제시 금산면 구성산 중턱에 자리 잡은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이다. 창건은 분명하지 않지만, 통일신라시대 말에 함월스님에 의해 이루어졌다거나 혹은 고려 초기인 988년(성종 7)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는데, 그에 관한 확실한 문헌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조선 중기에는 진묵 일옥(1562~1633)스님이 머물렀다고 한다. 근대에는 1913년에는 윤문주 스님이 중창했고, 최근에는 1980년 도웅 스님이 주석하면서 수행도량으로서 모습을 갖추었다. 1992년에 인법당을 고쳐 지었고, 이듬해에는 요사를 중건하고 칠성각을 중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학선암이 자리하고 있는 구성산은 높지는 않지만 제법 가파른 길과 내리막길이 반복되고, 송곳바위와 넓은 김제평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등반을 겸하기에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