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청계천 7가, 8가 사이 삼일아파트 뒤편에 위치한 황학동 벼룩시장은 전국 구석구석을 벼룩 뛰듯 돌아다니며 희귀한 물건을 모아온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옛날 시골집에서나 볼 수 있었던 물건들이 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이 시장은 과거 전국의 골동품 집산지였으나, 1983년 6월 장안평에 고 미술품 집단상가가 조성되면서 많은 점포들이 옮겨가 지금은 고미술품 판매점이 10여 군데에 불과하나 대신 이 자리에 중고품 만물상들이 하나, 둘 자연스럽게 모여들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상품은 골동품을 비롯, 중고 가구, 가전제품, 시계, 보석, 피아노, 카메라 및 각종 기계, 공구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점포 수만 1천여 개에 달한다. 황학동 벼룩시장의 또 다른 이름은 도깨비시장이다. 아무리 오래되고 망가진 물건일지라도 이곳 상인들 손만 거쳤다 하면 감쪽같이 새것이 되고 요즘 말로 하면 재활용품이 된다. 오래된 물건을 파는 곳인 만큼 오래된 가게도 많은데 40년 동안 괘종시계만 수리해서 팔아온 만보당을 비롯해서 보국당 동림당 등은 대표적인 골동품점. 자취하는 학생과 실속파 신혼부부, 요즘은 인테리어에 신경 쓰는 세련된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이용안내
판매 품목 : 골동품, 고가구, 가전제품, 시계, 보석, 카메라
매장안내 : * 도로변 노점 만물상 : 헌책방, 가전제품 매장, 비디오테이프 판매점
* 골동품 거리(청계천7가) : 삼일아파트 15동과 16동 사잇길부터 청계7가 쪽 골목
* 가전제품 상가(성동 기계공고 쪽) : 삼일아파트 13동 뒤편 성동기계공고 뒷담쪽에서 17동 까지 이어지는 첫 번째 골목
* 기계상가 골목(중앙시장쪽) : 중앙시장 쪽 두 번째 골목주변
* 삼일아파트 19동에서 24동 도로변 1층 : 각종 보일러, 펌프, 배관자재, 강판 등
위치
서울특별시 중구 마장로5길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