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Km 2024-06-13
경상북도 경주시 석장동
경주석장동암각화는 경주 평야를 가로지르는 서천과 북천, 두 하천이 만나는 금장대 북쪽 바위벽에 그려진 것이다. 선사시대의 것으로 추측되는 이 그림은 강물에서 약 15m 높이의 수직 절벽 윗부분에 가로 약 2m, 세로 약 9m 되는 범위에 새겨졌으며, 추상적이고 기하학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모두 27점이 확인됐는데, 기하문 8점, 검과 창의 요소를 갖춘 그림 11점, 발자국 4점, 여성기 3점, 배 1점, 그외 동물 모습과 해석이 어려운 그림 등이 있다. 서로 조금씩 형태를 달리하고 있지만 기본은 방패 모양과 도토리 모양, 꽃 모양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가운데 도토리 모양과 꽃 모양의 그림은 다른 지역의 바위 그림에서는 볼 수 없는 이 지역만의 독특한 특색이다. 특히 검과 결합된 여성기의 그림 등은 칠포리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1994년 3월에 동국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유적조사팀이 발견한 것으로 쪼아파기와 쪼고 갈아파기 같은 제작기법이 절충되어 청동기시대 중기와 말기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 물상암각화에서 기하학문 암각화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성격을 띠고 있다. 한편, 금장대는 경주의 서천과 북천이 만나는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 풍경의 아름다움 때문에 기러기도 쉬어간다는 금장낙안 이야기로 알려져 있으며, 하천 주변은 금장대 습지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7.9Km 2025-03-13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동
남산은 경주시의 남쪽에 솟은 산으로 신라인들의 신앙의 대상이 되어 왔다. 금오봉(468m)과 고위봉(494m)의 두 봉우리에서 흘러내리는 40여 개의 계곡과 산줄기들로 이루어진 남산은 남북 8㎞, 동서 4㎞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 내린 타원형이면서 약간 남쪽으로 치우쳐 정상을 이룬 직삼각형 모습을 취하고 있다. 100여 곳의 절터, 80여 구의 석불, 60여 기의 석탑이 산재해 있는 남산은 노천박물관이다. 남산에는 40여 개의 골짜기가 있으며, 신라 태동의 성지 서남산, 미륵골·탑골·부처골 등의 수많은 돌 속에 묻힌 부처가 있는 동남산으로 구분된다. 남산 서쪽 기슭에 있는 나정은 신라의 첫 임금인 박혁거세의 탄생신화가 깃든 곳이며 양산재는 신라 건국 이전 서라벌에 있었던 6촌의 시조를 모신 사당이다. 포석정은 신라 천년의 막을 내린 비극이 서린 곳이다. 동남산에는 한국적 아름다움과 자비가 가득한 보리사 석불좌상, 9m 높이의 사면 바위에 탑과 불상 등을 새긴 불무사 부처바위, 바위에 아치형 감실을 파고 앉은 부처골 감실 석불좌상이 있다. 남산에는 미륵골(보리사) 석불좌상, 용장사터 삼층석탑, 국보 칠불암 마애불상군을 비롯한 11개의 보물, 포석정터, 나정과 삼릉을 비롯한 12개의 사적, 삼릉골 마애관음보살상, 입골석불, 약수골 마애입상을 비롯한 9개의 지방 유형문화재, 1개의 중요 민속자료가 있다. 유적뿐만 아니라 남산은 자연경관도 뛰어나다. 변화무쌍한 많은 계곡이 있고 기암괴석들이 만물상을 이루며, 등산객의 발길만큼이나 수많은 등산로가 있다. 엄지손가락을 곧추 세워 남산을 일등으로 꼽는 사람들은 “남산에 오르지 않고서는 경주를 보았다고 말할 수 없다”라고 한다. 곧, 자연의 아름다움에다 신라의 오랜 역사, 신라인의 미의식과 종교의식이 예술로서 승화된 곳이 바로 남산인 것이다.
7.9Km 2024-12-26
경상북도 경주시 흥무로 155 (석장동)
경주 르씨엘은 웅장한 외관과 함께 지하 1층부터 루프탑까지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다. 지하에는 아늑한 분위기의 공간이, 1층에는 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 2층에는 조용히 책을 읽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 루프탑에는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등 다양한 테마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벚꽃 시즌에는 흥무로 벚꽃길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많은 사람들이 벚꽃 구경을 위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8.0Km 2025-03-06
경상북도 경주시 포석로 682-17
망월사는 경주시 배동에 자리한 대한 불교 원효종 사찰이며 원효종의 중요한 사찰로 꼽힌다. 대한불교원효종은 우리나라 18개 불교 종단 가운데 하나로 신라의 원효스님을 종조로 하여 1963년 경주에서 해인스님이 대한불교원효종 포교원을 창종하고 해인스님이 초대 종정이 되었다. 그 뒤 1967년 8월 망월사가 본원이 되었으며, 1977년 12월 대한불교원효종이 되었다. 현재 총무원은 서울 안양암에 있고, 주요 경전은 <원효종성전>인데 1967년 망월사에서 발간되었다. 오랜 역사와 위상에 비해 소박한 사찰이며 대웅전, 요사채가 있으며 연못 안에 놓인 불탑인 연화탑이 인상적이다. 절 입구에는 망월사에서 관리 운영하는 전통찻집이 있고, 인근에는 삼불사와 배동삼존여래입상이 있다. 지금은 폐사된 옛 신라시대 사찰 선방사지에 있는 망월사와 삼불사, 배동삼존여래입상 세곳을 선방골이라 부른다.
8.0Km 2024-12-09
경상북도 경주시 충효동
흥무로 벚꽃길은 경주터미널에서 형산강을 건너는 서천교를 지나 첫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면 만날 수 있다. 이곳은 2007년 건설교통부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이유는 봄날에 흥무로를 찾는다면 자연스레 알게 될 것이다. 도로 양쪽에 선 아름드리 벚나무가 가지끼리 맞닿아 하늘을 가려 아름다운 벚꽃터널이 완성된다. 벚꽃 만발하는 봄이면 수많은 상춘객으로 도로가 주차장이 되니 자전거나 도보여행이 자동차 여행보다 도리어 빠를 수 있다. 여름은 초록대로, 가을은 단풍대로 아름답다.
8.0Km 2024-02-20
경상북도 경주시 부엉길 13
장군암소숯불은 경상북도 경주시 석장동에 있는 한우 전문점이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맛이 훌륭해 많은 사람이 찾는다. 내부 바닥에 파쇄석이 깔려 있고, 그 위에 테이블을 배치해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장군 갈빗살이다. 이 밖에 장군 안창살, 장군 살치살, 장군 부챗살, 장군 양념갈비, 장군 모둠한판 등도 맛볼 수 있다. 경주 IC에서 가깝고, 인근에 황리단길, 대릉원돌담길, 첨성대가 있다.
8.0Km 2024-02-20
경상북도 경주시 구매1길 23
송정원순두부는 경상북도 경주시 시래동에 있다. 깔끔한 외관과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내부에는 단체석이 마련되어 있어 각종 모임을 하기 좋다. 대표 메뉴는 옛날 순두부며, 해물 순두부도 많은 사람이 찾는다. 이 밖에 간장게장, 양념게장, 오징어불고기, 돼지간장불고기도 맛볼 수 있다. 재료가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영업을 마감한다.
8.0Km 2025-03-14
경상북도 경주시 흥무로 51-14
054-774-2050
‘석하한정식’은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한정식 식당이다. 매장 외부는 현대식 기외집으로 메뉴와 조화를 잘 이루는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매장 내부는 좌식과 입식 테이블이 구성되어 있어 취향껏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다. 메뉴는 점심특선부터 여러 코스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이곳은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편안하게 식사가 가능하다.
8.1Km 2025-04-02
경상북도 경주시 석굴로 238 석굴암
석굴암(국보)은 신라 경덕왕 10년에 당시의 재상인 김대성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불국사에서 산등성이를 타고 등산로로 3㎞, 신도로로는 9㎞ 거리에 있는 석굴암의 구조는 방형과 원형, 직선과 곡선, 평면과 구면이 조화를 이루며 특히, 벽 주위에 조각된 38체는 어느 것 하나 걸작이 아닌 것이 없고 전체적인 조화를 통해 고도의 철학성과 과학적인 면모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앙에는 백색 화강암으로 된 여래좌상의 본존불이 동해를 굽어보고 있다. 여래좌상이 바라보는 시선은 문무왕 수중왕릉인 봉길리 앞 대왕암을 향한다. 수중왕을 수호하는 감은사터, 용이 된 문무왕을 보았다는 이견대가 대왕암 인근 해안에 있다. 불국사, 석굴암은 1995년 12월 6일 해인사 팔만대장경과 종묘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식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 토함산 * 토함산(745m)은 신라인의 얼이 깃든 영산으로 일명 동악(東岳)이라고도 불리며, 신라 5명산(名山) 중의 하나로 예부터 불교의 성지로 자리 잡아 산 전체가 마치 하나의 유적지로 보일 만큼 유물과 유적이 많다. 또한. 소나무, 참나무 숲으로 덮여 녹음이 짙다. 불국사에서 동쪽으로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석굴암이 나타나는데 이 산길은 산허리를 따라 돌아가는 도로가 개통되기 이전에 관광객들이 이용한 길이다. 60년대 이전에는 이 산길을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이 오르내렸다. 토함산이라는 명칭의 의미는 이 산이 바다 가까이에 위치하기 때문에 안개가 자주 끼는데, 산이 바다 쪽에서 밀려오는 안개를 들이마시고 토해내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 석굴암 해돋이 * 석굴암에서 바라보는 동해에 떠오른 해를 말한다. 저 멀리 수평선 너머 붉은 해가 떠오르면서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는 장관이다. 석굴암에서 해돋이 구경 후에는 토함산에서 바로 동해안으로 넘어가는 석장로가 1998년에 개설되어 쉽게 감포, 양북 앞바다로 갈 수 있으므로 전국 최고의 청정해역의 맛을 자랑하는 회를 즐기고 감은사지와 문무대왕릉을 관광하면 더욱 멋진 여행이 된다. 돌아오는 길에 민속공예촌에서 쇼핑 겸 관광을 하고 보문관광단지에 들르면 더욱 좋다.
8.1Km 2024-12-05
경상북도 경주시 충효동 9-2
김유신 장군묘에서 멀지 않은 곳에 피크닉 장소로 사랑받는 소공원이 있다. 흥무대왕으로 추존되었던 김유신 장군의 묘 인근에 있어 이름이 ‘흥무공원’이다. 김유신 장군묘 향하는 길이 ‘흥무로’였던 것처럼. 공원은 크지 않지만 넓은 잔디밭과 곳곳에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이 있어 경주시민들이 애용하는 휴식 공간이며, 산책로도 잘 되어있어 힐링하기 좋은 장소이다. (출처: 경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