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Km 2025-10-31
경상남도 거제시 옥포대첩로 430-5
거제 덕포동에 있는 천국의 계단이 유명한 카페 아나무라는 ‘여기 있으니 먹어라’라는 뜻을 지닌 경상도 사투리이다. 바닐라크림의 부드러운 조화가 잘 어울리는 아이스 아인슈페너와 브런치세트가 시그니처 메뉴다. 수제 리코타치즈샐러드와 수제 티라미수도 인기가 있으며 계절별로 봄에는 딸기라테, 여름에는 땡 모반(수박) 주스, 겨울에는 뱅쇼도 맛볼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 시 야외 테라스를 이용하면 된다. 천국의 계단은 아나무라 메인 포토존으로 계단 정상에 올라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가게 앞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덕포해수욕장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19.9Km 2025-01-03
경상남도 고성군 삼산면 두포2길 28-23
055-673-7919
청정해역인 고성 앞바다에서 6월부터 8월 사이 한정 어획되는 갯장어는 일본에서 하모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필수아미노산, 칼슘, 인, 비타민A가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강장 요리로 이 고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다. 갯장어 철만 되면 하모를 맛보기 위하여 전국에서 예약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갯장어 초고추장을 특별한 비법으로 만들기 때문에 갯장어와 양파를 버무려 먹는 맛이 일품이다.
20.0Km 2024-07-22
경상남도 거제시 장승로 101-1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정성스러운 밥상을 내어주는 예이제게장백반은 25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게장백반 명가이다. 거제도 앞바다에서 해녀가 직접 공수한 신선한 해산물과 직접 재배한 채소들로 만든 밑반찬으로 정갈한 한 상을 차려준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간장새우, 성게 미역국, 충무김밥, 볼락구이와 밑반찬이 백반 구성으로, 충무김밥과 볼락구이를 제외한 다른 메뉴는 무한리필된다. 간장게장은 비리지 않고 꽉 찬 살에 짭조름한 맛이 있고 양념게장은 적당하게 매콤하여 쉴 새 없이 젓가락을 움직이게 한다.
20.0Km 2025-03-15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거제 지세포진성’은 조선 세종 23년(1441)에 설치된 지세포진이 주둔하였던 성이다. 지세포진은 당시 주변 일대를 방어하는 동시에 어업을 하는 왜인들을 감독하기도 하고, 세금을 거두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이후 성종 21년(1490)에는 성을 쌓아 진의 역할을 강화하였고, 임진왜란 때에는 왜적을 방어하다가 함락되기도 하였다. 지세포진성은 옥포진성, 구율포진성, 구조라진성 등과 함께 대한해협을 바라보고 쌓은 성 중 하나이며, 거제도에서 가장 외곽 지역에 위치하여 왜선이 자주 오가는 하는 요충지였다. 또한 각종 기록에 따르면 지세포가 대마도로 가는 뱃길의 관문임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왜와의 관계에서 여러 임무를 수행했던 중요한 곳임을 말해주고 있다. 성은 동쪽 끝의 선창마을에서 서쪽을 향해 쌓았으며, 남벽과 북벽이 긴 형태이다. 동벽에는 이중 성벽의 옹성을 쌓아 성문을 보호하였으며, 현재는 서벽의 일부가 복원되어 있다. 성의 외벽은 자연석으로 쌓고, 내벽은 돌로 막 쌓은 후 내벽과 외벽 사이를 크고 작은 돌로 채웠다. 동벽은 일부 바깥쪽만 돌을 쌓고 안쪽은 흙으로 채우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지세포진은 1895년 갑오개혁 때 진으로서의 기능을 잃었고, 신식 군대인 통영수비대로 기능이 이관된 뒤에는 각 건물이 활용되지 못하고 옛 모습을 잃어 갔다. 지세포진성은 조선 전기의 읍성이나 국경 수비를 위한 성의 축조 기법을 갖추고 있어 당시의 중요한 축성 연구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