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Km 2025-03-16
경상남도 고성군 동해면 내산리
빛바랜 안내판이 잘 보이지도 않는 글자로 사람들을 반겨주는 고성 내산리 고분군(사적 제120호)은 고성군 내산면 성산을 배경으로 낮은 언덕과 평지에 모여있는 가야무덤이다. 100여 기의 무덤이 있었다고 전해지나 현재 반 정도만 남아있다. 봉토의 지름은 10m~15m 안팎으로 겉모습은 일반적인 무덤과 별 차이가 없다. 무덤의 내부는 구덩이식 돌널무덤(수혈식 석곽묘)으로 가야지역의 일반적 형식을 따르고 있다. 경질토기와 철기류를 비롯해 회청색 경질토기 조각이 발견되어 약 6세기경 유적지로 추측된다. 지리상으로 고성만의 출입구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고분군의 주인들은 고자국(古自國)과 소가야(小伽倻)의 관문을 지키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18.3Km 2025-01-21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천로 24
거제 대가삼계탕은 고현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영계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고, 안에는 찰밥도 같이 들어가 있어 든든한 한 끼 보양식이다. 얼큰한 국물과 담백한 살코기 맛으로 유명한 가게로 거제에서 삼계탕 맛집 하면 대가삼계탕 손에 꼽힌다. 밑반찬들도 깔끔하게 잘 나온다. 테이블 간 거리도 여유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내부는 깔끔하며 개별 룸이 완비되어 가족 식사, 회식, 단체 모임으로 오기 좋은 곳이다. 주차장도 넓고 거제 관광모노레일과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18.4Km 2024-02-26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로 116-1
거제시 고현동에 있는 마마카카는 디저트 카페로 마카롱, 다쿠아즈, 크로플, 케이크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특히 주문 제작하는 레터링 케이크와 층층이 쌓아 올린 마카롱 케이크가 유명하다. 커피와 여러 종류의 음료를 판매하는 마마카카는 흰색의 심플한 인테리어로 좌석 간격이 넓어 쾌적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다. 깔끔한 내부는 감각적인 가구와 소품들로 포인트를 주었다. 마마카카의 대표 메뉴는 수제 바닐라빈 라테와 슈퍼 말차로 이곳에서 만드는 쿠키, 스콘과 곁들여 먹기 좋다. 다회용기 이용 시 5% 할인이 된다.
18.4Km 2025-01-21
경상남도 거제시 중곡로1길 50
고현 버스터미널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홀드커피는 세계 여러 나라의 커피를 생산하고, 생두 보관부터 로스팅까지 직접 볼 수 있는 로스터리 카페이다. 단층 건물로 층고가 높고, 심플한 카페 중앙에 놓인 긴 대형 우드 테이블이 눈길을 끈다. 로스터리 카페로 신선한 원두를 바로 내려주는 홀드커피는 다섯 가지 맛의 원두를 선택하여 마실 수 있다. 주문하는 곳에 원두 특징이 소개되어 편하게 볼 수 있다.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에그, 피칸 타르트, 초코 쿠키, 케이크, 다쿠아즈도 판매하고 있다. 커피 음료뿐 아니라 에이드, 라테, 허브티 등 논 커피 메뉴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근처 거제 관광 모노레일과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이 가까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18.4Km 2024-07-01
경상남도 고성군 마구들1길 83
고성군 회화면에 있는 둘리왕새우는 새우구이 전문점이다. 대표 메뉴는 왕새우 소금구이이며 그 외 새우튀김, 새우 칼국수, 새우 죽, 라면 등을 판매하고 있다. 새우가 빨갛게 익으면 머리를 잘라 냄비에 그대로 둔 뒤 버터에 구워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내부에는 좌식, 입식 테이블이 있고 야외에도 천막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 모임이나 단체 회식 장소로도 적합하다. 물, 술, 음료, 컵 등은 셀프로 이용하면 된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 생새우는 포장 판매하고 있다. ※ 반려동물 동반불가
18.4Km 2024-05-08
경상남도 거제시 계룡로 61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6·25 전쟁에서 사로잡은 북한군과 중국군 포로를 수용하기 위해 설치된 거제도 포로수용소 부지에 건립된 역사유적공원이다. 최대 17만 3천여 명의 전쟁 포로를 수용하였고, 6·25 전쟁 당시 최대 규모의 포로수용소로 운영되었으며, 전쟁의 비극 속에서도 제네바협약에 의한 인류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역설적인 무대였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내에는 1983년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99호로 지정된 포로수용소 잔존 유적지가 위치해 있으며, 유적공원에는 다양한 소장품과 기록물, 영상 자료를 활용하여 전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전쟁 역사의 산교육장이자 다크 투어리즘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18.4Km 2024-09-05
경상남도 거제시 계룡로 61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은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자리 잡고 있는 박물관으로, 포로수용소에 대한 각종 기록물과 영상자 료, 포로들의 이송, 수송, 투쟁, 송환과 각종 사건에 대한 실물 기록에 의한 실증적인 유적박물관이다. 박물관 내에는 전시실, 영상실, 기념품 판매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전시실에는 포로의 발생, 배경, 생활사, 포로 유품, 폭동, 석방 등이 전시되어 있고, 영상실에는 당시 촬영한 필름과 포로출신의 인터뷰를 통하여 10분간 포로에 대한 내용을 상영하며, 상징조형물은 [전쟁, 분단 그리고 화합] 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되고 있으며, 한국 전쟁 당시의 상황을 찌그러진 철모에 생긴 총알구멍을 통해 치열했던 전투를 추측할 수 있다. 전쟁으로 인해 사로잡힌 많은 포로들이 이곳 거제포로수용소에 수용되었으며, 전시품 중 철조망을 걷어내는 국군과 북한군의 모습에서 한민족 간의 화합과 통일을 이룩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도 있다.
18.4Km 2025-03-21
경상남도 거제시 계룡로 61
관광모노레일은 한려해상의 수려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고 포로수용소의 잔존 유적이 있는 계룡산 정상부와 연계하는 모노레일이다. 유적공원 내 평화파크 하늘광장에서 해발 500m 계룡산 상부에 있는 옛 미군 통신대까지, 약 왕복 3.6km 이르는 노선을 따라 운영 중이며, 관광형 모노레일로는 국내 최장의 길이를 자랑한다. 모노레일 내에는 실시간으로 정보를 알려주는 모니터와 무전기가 배치되어 있고, 전면과 후면은 유리로 되어있어 계룡산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모노레일을 타고 계룡산에 오르면 거제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푸른 바다와 산이 어우러져 청량한 전망을 자랑한다. 전망대에는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18.4Km 2024-04-30
경상남도 고성군 하일면 송천리
자란도는 고성군 하일면 송천리 동남쪽에 있는 작은 섬이다. 용태마을 하중촌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5분 정도 소요된다. 비록 1.1km 정도로 가깝지만 배편이 없으면 먼 섬일 수밖에 없다. 붉은 난초가 섬에 많이 자생하면서 자란도라 불리기도 하고, 섬의 생긴 형세가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과 같다 하여 자란도라 한다고 하는 여러 가지 설화가 전해진다. 자란도는 정기 도선이 없기 때문에 배를 빌려서 타고 가야 하며, 취나물로 유명한 섬으로 논이 전혀 없고 농토가 협소하여 농사를 많이 지을 수 없다. 특산물은 멸치, 장어류, 조기류, 가자미류 및 갈치, 볼락, 돔, 농어, 방어류 등을 어획하여 판매하고 있다.
18.4Km 2024-05-29
경상남도 거제시 삼동동
거제 옥산성지는 거제 계룡산 자락의 수정봉(해발 143m) 정상 부분을 타원형으로 둘러쌓은 테뫼식 산성으로, 동쪽은 폭이 넓고 서쪽은 폭이 좁은 표주박 형태로 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수정봉성이라 하였는데 지금은 서쪽 성문 입구에 있는 바위에 새겨진 옥산금성이라는 문구를 따라 옥산성이라 부른다. 옥산성이 자리한 거제면 일대는 현종 4년(1663)에 거제의 읍치를 고현 지역에서 이곳 거제면으로 옮겨 조선시대 말기까지 거제현 관아가 위치한 곳이었다. 거제 옥산성이 만들어진 시기는 성 안에 설치되어 있는 축성비의 내용에 따라 고종 10년(1873)에 거제 백성들이 힘을 모아 축조한 것으로 되어 있어, 우리나라 산성 중 가장 늦게 축조된 산성으로 알려져 왔으나, 2017년 성내 집수지 및 2020년 건물지 발굴 당시 7세기의 유물이 출토됨에 따라, 옥산성의 최초 축조 시기는 통일신라시대인 7세기 이전임이 확인되었다. 성을 쌓기 위한 돌은 가까운 계룡산 자락과 인근 야산에서 구해온 것으로 크지 않은 막돌을 사용하였고, 현재 성곽은 원상태로 잘 보존되어 있다. 문지는 서문지와 동문지 2개가 있는데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성문 입구를 사각형 이중 성곽의 내옹성으로 만들어 성문을 보호하고 돌계단을 두어 성안으로 출입하게 하였다. 성 안에는 다수의 건물지와 집수지, 투석용 몽돌 저장시설 등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