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Km 2023-11-20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종배길 81
경기도 안성시 죽산성지(이진터성지) 뒷산인 팔봉산에 엄지 손가락으로도 흔들리는 흔들바위가 있다. 하단부 높이가 2.1m, 둘레가 10.4m나 되는 거대한 흔들바위이다. 일제의 강점기에 일본 사람들이 이 바위를 떼어 내려고 반정도 뒤집었으나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으며, 팀스프리트 훈련 시 미군 9명이 이 바위를 넘기려고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다고 한다. 또한 바위가 살짝 얹혀 있어 바위 밑으로 양쪽에서 두 사람이 실을 통과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들바위가 있는 팔봉산은 예부터 8개소의 명당이 있는데 사냥꾼에게 쫓기던 노루를 살려 주었더니 노루가 고맙다면서 두 바위 사이의 땅을 파고 떠나지 않아 그곳에 묘를 썼더니 후손이 번성하였다고 전하며 이곳이 노루가 잡아준 명당이라고 전한다. 흔들바위로 넘어 바위 앞에 무덤이 있는데, 마을 주민들에 의하면 이 바위에 아기를 낳지 못하는 사람들이 지성을 들이면 아기를 가질 수 있다고 전해진다.
17.4Km 2024-10-24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보련골길 78
보련산은 충주시에서 북쪽으로 약 20km 거리에 있는 산으로 하남현 고개를 기점으로 서쪽의 국망산과 나란히 있다. 산과 계곡이 어우러져 사계절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잘 알려지지 않아 여유 있고 호젓하게 산행을 즐기기에 적당한 곳이다. 산 정상에는 보련 산성이 있는데, 능선을 따라 흙과 돌로 쌓은 성은 일명 봉황성 또는 천룡성이라고 한다. 보련산은 경사가 완만한 능선 길에 낙엽이 두껍게 쌓여 있어 마치 카펫을 깔아 놓은 듯 푹신한 곳도 있고 경사가 심해 오르기 힘든 구간도 있다. 보련산은 봄철이면 정상에 넓은 진달래꽃밭이 장관을 이룬다. 산 정상과 하남치에서 동막 고개에 이르는 주 능선 양쪽 비탈면 급경사에는 신갈나무와 굴참나무 군락이 발달하여 있으며, 산벚나무, 물푸레나무, 쪽동백나무, 생강나무, 노란재나무, 철쭉, 개옻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각자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곳이다. 보련산 주 능선 각 비탈면에는 신갈나무를 위주로 하는 신갈나무와 소나무 혼합림이 넓게 형성되어 있다. 제1봉을 넘어 자연 굴을 지나면 빽빽한 소나무와 참나무 등 걸음 사이마다 낙엽 더미가 무릎이 파묻힐 정도로 쌓여 있으며 수석과 괴목을 소재로 제작한 가구 및 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17.5Km 2024-08-01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미르숲길 179
현대모비스에서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만들어진 미르숲은 한반도 지형을 감싸며 승천하는 용 모습의 초평호와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농다리를 볼 수 있다. 다양한 테마에 따라 식생경관디자인 숲(기원의 숲), 자연상생철학 숲(생각의 숲), 지질역사배움 숲(붉은 바위의 숲), 자연생태동화 숲(요정의 숲), 수변경관투영 숲(거울의 숲), 미래세대문화 숲(약속의 숲). 총 6개의 숲으로 이뤄져 있다. 인공적인 조성을 최대한 지양하고 숲이 고이 간직해 온 소중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17.5Km 2024-04-08
충청북도 충주시 감노로 1595-1
원조영덕가든은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신효리에 있다. 대표 메뉴는 영덕가든 정식이다. 암게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새우장, 돼지고기 두루치기 또는 생선구이 등이 상에 오른다. 이 밖에 된장 백반, 황태해장국, 동태탕 등도 맛볼 수 있다. 예약 주문이 필수인 한방오리 녹두 백숙, 토종닭볶음탕 등도 인기가 많고 밑반찬도 정갈하고 맛있다는 평이 많다. 북충주 IC에서 가깝고, 인근에 봉황자연휴양림, 동촌 골프클럽이 있다.
17.5Km 2024-02-06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곰내미길 48
031-674-4528
겨울철 얼음판 위에서 펼쳐지는 빙어낚시 겨울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안성빙어축제가 열리는 광혜원저수지는 차련산맥 물줄기의 전형적인 계곡형 1급수 저수지로서 총면적 18만평의 경기도 안성시를 대표 하는 대형급 저수지다. 상수원 지역에 오염원 이 없어 1급수를 자랑한다.
17.5Km 2024-10-30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논실안길 58-1
신헌 1810(순조 10)~1888(고종 25) 무신외교가 자는 국빈, 호는 위당, 초명은 관호, 본관은 평산훈련대장 홍주의 손자, 의직의 아들, 금위영 대장이 되어 1849년 (철종즉위) 헌종이 위독할 때 사사로이 의사를 데리고 들어가 진찰한 죄로 섬에 위리 안치되었다. 1854년 무주에 이배, 1857년 풀려 나왔다. 1862년 통제사가 되고, 1864년에 형조, 병조의 판서를 거쳐 공조판서를 지냈다. 1866년 총융사로 병인양요 때 강화의 염창을 수비, 난이 끝난 후 좌참찬 겸 훈련대장을 지내고 수뢰포를 제작한 공으로 가자(加資)되었다. 1868년 어영대장이 되고 행지삼군부사, 공조 판서를 역임하였으며 1874년(고종 11) 진무사가 되어 강화연안에 포대를 구축했다. 1875년 운양호 사건이 일어나자 이듬해 판중추부사로서 전권대관이 되어 일본의 전권 변리대신 구로다와 강화에서 병자수호조약을, 1882년 경리통리기무아문사로 전권대관이 되어 미국의 슈펠트와 한미 수호조약을 각각 체결하고, 이 해 판삼군부사가 되었다. 글씨에 능하여 예서를 잘 썼으며, 문장에 뛰어났고, 묵란을 잘 그렸다. 시호는 장숙이다. 신헌고택 건립 당초에는 ㄱ자형으로 된 사랑채와 행랑채, 안채, 중문 등이 있었으나, 사랑채, 행랑채는 근년에 해체하여 진천읍내의 길상사를 중수하는 데 사용하였다고 전해진다. ㄱ자형의 안채 주변에는 동남쪽으로 중문과 광채가 있고, 주위로는 막돌로 쌓은 담장이 장방형을 이루면서 이어져 있다. 안채는 가운데의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양측에 온돌방을 배치하였으며, 마루 전면에는 4 분합문을 달았다.
17.5Km 2024-10-23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초롱길은 초평호의 물길을 따라 조성된 수변 탐방로를 주로 걷는 트레킹 코스이다. 초롱길은 초평저수지와 농다리에서 머리글 한 글자씩 따서 지은 이름으로, ‘농다리 - 전망데크 - 수변데크 - 하늘다리 - 농암정 - 농다리’ 코스로 짜여 있으며 약 3km,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농다리를 지나면 초롱길인 수변데크가 나타나며, 이 수변데크는 평탄하여 유모차와 휠체어로도 편히 다닐 수 있다. 농암정에 오르면 초평호의 너른 전망이 펼쳐진다.
17.6Km 2024-08-28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논실길 113-10
노은영당은 진천군 이월면 노곡 마을의 왜가리 번식지 부근에 있는 사당으로, 조선 선조 때의 문신인 신잡의 영정을 모신 곳이다. 독송 신잡(1541∼1609) 선생은 임진왜란 때 탄금대에서 전사한 신립 장군의 형이다. 과거에 급제한 후 이조참판과 형조참판을 지냈으며 임진왜란 때 선조를 의주까지 호종한 공으로 호성공신 2등에 평천 부원군으로 봉해졌으며 개성유수가 되었다. 신잡 영정(충청북도 유형문화재)은 조선 선조 37년(1604)에 공의 54세 때 모습을 김이혁이 그렸다 하며 비단 바탕에 색을 넣어 그린 전신의 초상화인데 크기는 가로 90cm, 세로 167cm로 그림의 형태와 안면 처리법 등이 조선 중기 초상화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노은영당은 1615년(광해군 7)에 건립되었으나 1818년(순조 18) 화재로 소실되었다. 이를 1856년과 1966년에 중수한 것이 현재 있는 사당이다.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맞배지붕 목조 기와집으로 반 칸의 앞퇴가 있으며 ‘노은영당’이라는 현판이 달려 있다. 사당 정면에는 ‘충정문’이라고 쓴 솟을삼문을 세우고 그 주변에는 돌과 회를 섞어 만든 담장을 두르고 기와를 얹었다. 노은영당 오른편에는 1985년 건립된 신잡의 부친인 신화국의 신도비가 있으며, 그 뒷산에는 신화국 부부 묘, 신잡 부부 묘, 신정희 부부 묘가 자리하고 있다. 진천의 자연을 둘러보며 역사를 알아보기 좋은 곳이다.
17.6Km 2024-08-26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농암정은 진천 농다리를 건너 만나는 높은 언덕의 정상에 위치한 정자로 초평호의 시원한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농암정은 진천 초롱길 트레킹 코스 중 한 곳이다. 진천 최대 저수지인 초평호 주변에 조성된 초롱길은 [농다리 - 전망데크 - 수변데크 - 하늘다리 - 농암정 - 농다리] 코스로 구성된 약 3km의 길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17.6Km 2024-07-22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논실길 113-12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노곡마을 뒤에는 수령이 약 800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은행나무가 있다. 이 주변이 우리 고장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 제13호로 지정된 왜가리 번식지이다. 1970년까지 노원리 보호 지역 내에서 자라고 있는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수백 마리의 백로류 및 왜가리가 번식하여 왔다. 그러나 현재는 이 은행나무가 새들의 배설물에 의해 말라죽어가고 있으며, 5∼6개 둥지의 중대백로만 남아 있고, 왜가리와 백로들은 주변 숲으로 옮겨 살고 있다. 진천의 왜가리 번식지는 수질 오염으로 인해 왜가리의 먹이가 되는 개구리, 미꾸라지 등이 줄어 수가 감소되었으나, 우리나라 왜가리 번식지를 대표하는 지역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왜가리는 우리나라의 백로과 새들 중에서 제일 큰 새로 우리나라 전 지역에 걸쳐 번식하는 여름새이며, 일부는 남쪽 지방과 섬 지방에서 겨울을 나는 텃새이다. 날개 길이는 45cm가량이고, 이마와 머리꼭대기가 흰색이다. 이마 양쪽에는 눈 위를 지나 뒷머리에서 합쳐지는 넓은 검은색의 띠가 있다. 가슴 옆과 배는 검은색이며 배에는 흰색 깃털이 섞여 있고, 옆구리는 어두운 회색이다. 부리는 갈색을 띤 황색이며, 긴 다리는 갈색이다. 다리와 부리는 길고 날카로우며 뾰족하고 셋째 발가락과 넷째 발가락 사이에 얇은 물갈퀴가 있다. 4∼6월에는 큰 나무 높은 곳에 둥지를 짓고 청록색의 알을 4개씩 낳는 습성이 있다. 논이나 하천, 호수 등지에서 떼 지어 살며 물고기와 조개, 개구리, 게 등을 잡아먹는다. 하절기가 시작되면 백곡 저수지 상류에 날아와 물고기 등 먹이를 잡아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