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Km 2024-12-20
세종특별자치시 다솜3로 66 (어진동)
02-3463-5020
[제7회 예울림 페스티벌]은 장애인분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참여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의미와 취지를 공감하고, 향후 문화예술교육 지원상버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기회의 장이다. 13일에는 전국 장애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루어지는 Pre페스티벌이 진행되고, 14일에는 복지관 별 1년의 성과를 공유하는 본 행사로 이루어져있다.
18.9Km 2025-03-16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지용로 142
옥천군에는 대성사라는 사명을 가진 사찰이 두 곳이 있다. 이곳은 옥천읍에 위치한 대성사로 대중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며 실천불교를 표방하는 사찰이다. 대성사에는 충청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어 있는 옥천 대성사 석조여래입상이 있다. 대성사가 있는 청성면 도장리(道場里)는 ‘불당골(佛堂谷)’로도 불리는 것으로 보아 불교와 관련된 지역임을 알 수 있다. 언제 세워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옥천 육씨 족보에도 “조선 성종 22년(1491년)에 대성사에 석불이 있었다.”라는 기록이 남아있다. 이 입상은 높이가 360cm이며, 가운데 시멘트로 보수한 흔적이 있다. 머리에는 둥근 모자를 쓰고 있고 양쪽 어깨를 덮은 통견식으로 법의를 입고 있으며, 맨 아래에는 발의 모습도 확인된다. 왼손 가운데에 홈이 있는 것 등으로 보아 지물(持物)을 받쳐 들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둥근 관모 형식을 쓴 형태는 서울 약사사 석불 입상(1490) 등과 유사하며, 예산 삽교 석조 보살 입상과 같이 두 개의 돌기둥을 조립하여 만든 형식은 고려 석불의 전통으로 볼 수 있다. 지역 공동체에 신앙의 대상이며, 조선 전기 석불의 특징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서 가치가 매우 크다
18.9Km 2025-03-10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화악길 62
041-735-0707
오계 요리는 크게 탕과 백숙, 두 종류가 있다. 탕은 닭이 뚝배기에 국물과 함께 담겨 나오고 백숙은 고기를 먹기 편하게 발라 먹으며 국물은 따로 먹게 된다. 몸이 안 좋을 때나 허할 때 보신용으로 오골계를 먹으려면 탕이 제격이고, 별미로 즐기거나 반주를 곁들이고 싶으실 땐 백숙이 좋다. 탕에는 황기탕 정식과 삼계탕이 있다. 황기탕 정식은 오골계 요리와 반계탕, 죽으로 구성되어 있고 삼계탕에는 작은 닭(500g~600g) 한 마리 또는 큰 닭(1kg 이상) 반 마리와 영양찰밥이 나온다. 삼이 안 맞는 분이나 몸에 열이 많은 분은 수삼 대신 사삼 (더덕)을 넣어 준다. 백숙에는 1년 이하의 햇닭으로 요리하는 햇 백숙과 3년 이상 묵은닭으로 하는 묵은 백숙이 있다. 오계는 묵을수록 약효가 좋다 하여 예로부터 오계를 약에 쓰려면 오래오래 묵혀서 썼다. 묵은닭백숙은 국물이 아주 진하며 몸이 허할 때 먹으면 금방 피가 도는 느낌이 들 정도로 효과가 좋다. 메뉴는 황기보탕, 만삼탕, 면화자탕 등이 있다.
18.9Km 2025-04-30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 영평사길 124
영평사는 세종시 장군면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 말사로서 전통 건물과 3동의 토굴을 갖춘 대한민국 전통 사찰이다. 영평사를 창건한 환성 큰스님은 도량에서 추구해야 할 일이 바로 중생 행복 세계평화라 하여 이 도량에 상주하는 대중은 물론 한 번 무심코 다녀가거나 절 이름을 듣거나 생각만 해도 불멸의 행복을 얻도록 하고, 이 도량에 사는 미물은 물론 공중을 지나간 날짐승조차도 평안을 얻는 도량을 만들겠다는 서원을 담아 영평사라 명명하였다. 영평사는 겹벚꽃의 명소이기도 하며 가을이면 절 안팎과 산야가 온통 하얀 구절초꽃 무리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매년 10월 열리는 장군산 구절초꽃 축제는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를 굳히고 있으며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사찰이다. 영평사에서는 당일형, 체험형,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문화축제인 낙화놀이와 연계한 템플스테이 등 특별한 프로그램이 열리기도 한다.
18.9Km 2024-06-13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원합강1길 262-6
합호서원은 안향의 뜻을 기리기 위한 서원이다. 안향(1243∼1306)은 고려시대의 이름난 학자로 순흥(順興) 출신으로 호는 회헌(晦軒), 시호는 문성공(文成公)이다. 1260년(고려 원종 원년) 문과에 급제하여 교서랑(校書郞)이 되고, 1270년 삼별초 항쟁 때 강화에 억류되었다가 탈출한 뒤 감찰어사(監察御史)가 되었다. 1286년(충렬왕 12) 왕을 따라 원(元)나라에 가서 연경(燕京)에서 처음으로 《주자전서(朱子全書)》를 보고 필사하여 고려로 가지고 들어왔다. 이후 성리학 연구에 몰두, 고려 말기의 유학 진흥에 큰 공적을 남겼다. 1716년(숙종 42) 안경신, 안경인, 안경정 등이 고려 때의 학자 안향(安珦:1243∼1306)의 영정을 봉안하고 매년 3월 3일과 9월 9일 향사를 지내다가 고종 때 서원철폐령에 따라 훼철되었다. 그 후 후손들이 합호사(合湖祠)를 건립하여 춘추로 향사하다가, 1949년 전국 218개 향교의 동의를 얻어 합호서원을 부설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기와집으로 현재 연기유림회 주최로 매년 9월 12일 안향의 제삿날에 제사를 지내다가 농사일에 방해가 되지 않는 음력 3월 3일로 날짜를 바꾸어 1년에 한 번씩 제사를 지내고 있다.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41호로 지정되었다가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으로 해지된 후, 2012년 12월 31일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자료 제2호로 다시 지정되었다.
19.1Km 2025-03-24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성왕로 1837
옥천군 홍차가게 소정은 대청호 인근에 위치한 아름다운 홍차 카페이다. 이곳은 자연의 경관을 감상하며 차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야외 테라스에서는 대청호의 멋진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소정의 정원은 사장님 부부의 정성으로 가꾸어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다양한 홍차 메뉴와 함께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차와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곳은 차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19.1Km 2025-04-08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성왕로 1824-76
여토도예는 가벼운 마음으로 누구나 도자기 감상과 함께 도예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다기와 식기 등의 생활용품과 소품 등의 도자기를 전시해 놓은 공간과 도자체험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예체험의 경우 어린이 도예체험과 일반인 도예체험으로 나눠져 있으며, 어린이 체험의 경우 필통, 수저통, 야생 화분 등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고 일반인 체험의 경우 저그주전자, 화병, 큰 접시 등이 가능하다.
19.1Km 2023-08-08
나지막한 논산의 들녘을 따라 백제에서 고려에 이르는 역사의 현장들이 자리 잡고 있다. 신라와의 황산벌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한 계백의 무덤과 고려의 태조 왕건이 삼국을 통일한 것을 기리기 위해 세운 개태사, 고려시대 은진미륵불이 서 있는 관촉사를 돌아본다. 흥선 대원군의 서원철폐에도 살아남은 47개 서원 중 하나인 돈암서원과 탑정저수지도 의미 있는 탐방지다.
19.1Km 2024-05-30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계백로 2614-11
개태사(논산)는 천호산(371.6m) 서쪽 자락에 있는 사찰이다. 936년(태조 19)에 고려 태조가 후백제의 신검을 무찌르고 후삼국을 통일한 것을 기념하여 황산을 천호산이라 개칭하고 창건하였다. 또한 후백제를 세웠다가 고려로 귀부한 견훤이 병사한 곳으로도 전해진다. 이곳에는 태조의 영정을 모시는 진전이 있었으며, 국가에 변고가 있을 때에는 신탁을 받는 등 왕실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유지되어 왔다. 그러나 고려 말기에 이르러 왜구의 침입을 받아 쇠퇴하였다가 조선시대와 1930년대에 점차적으로 재건되었다. 이곳의 중요문화재로는 보물 사지석불입상,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개태사철확,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5층 석탑과 석조가 있다. 그중 예전에 이 절에서 쓰던 철확, 즉 큰 가마솥은 승려들의 식사를 위해 국을 끓이던 것으로 지름 3m, 높이 1m, 둘레 9.4m이다.
19.1Km 2024-11-12
세종특별자치시 부강4길 33
부강성당은 천주교 청주교구에 속한 가톨릭 성당이다. 현재의 성당 건물은 1962년에 완공하였으며, 이전에 성당으로 사용했던 한옥도 그대로 남아있어, 전통적 양식의 한옥 성당과 석조 로마네스크풍으로 지어진 북미식 교회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현재의 성당이 공존하고 있어 건축사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부강성당은 선교활동과 다양한 구제사업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했던 역사를 담고 있기에 건축사적인 측면과 함께 종교적인 의미에서도 보존 가치가 높다. 성당의 반원 아치 입구 위에는 [천주교회 성모 성명 성당]이라 새겨진 석판이 붙어 있다. 성모 탄생 축일 후4일째 되는 날을 성모 성명 축일로 지냈지만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례 개혁에 따라 교회력에서 삭제되었는데, 9월 8일 성모 성탄 축일과 중복되기 때문이다. 성당의 외형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긴 종탑이 성당 중앙 상단이 아닌 입구 오른쪽에 자리한 것이다. 종은 과거 성당에서 구호품을 나눠줄 때 쳤는데 지금으로 치면 사회복지 활동인 셈이다. 사제들은 미군 부대 등에서 목재 등을 실어와 인근 지역에 극빈자를 위한 주택 20 가구를 건립하며 빈민 구호에 힘썼다. 구호품을 나눠주는 종소리는 더는 들을 수 없지만, 지금도 미사 전 30분과 미사 전 5분에 종을 쳐 미사 시간을 알리고 있다. 부강성당은 도시 성당의 웅장함과 성스러움에 익숙하기에 시골 성당의 소박하고 정갈한 느낌이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경내 안에는 둘레 2~3m, 성당 높이만 한 느티나무가 있는데, 성당을 봉헌하며 심은 작은 나무가 어느새 성당 높이만큼 자랐다. 주말이면 성당 어르신들이 나무 밑에 놓인 자연석을 의자 삼아 담소 나누고 아이들은 굵직한 가지 위에 줄을 매어놓은 그네를 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