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Km 2025-04-30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청용로365번길 22
운곡서원은 조선 선조 35년에 충주목사 정구(鄭逑)가 이미 있던 백운서당에 주자를 모시고 백운서원(白雲書院)이라 하였으며, 현종 2년에 정구를 배향하고 운곡서원이라 하였다. 숙종 2년에 사액서원이 되었고, 이때 주자의 영정과 화상찬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고종 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폐원되었다가, 고종 31년에 서원을 다시 지었다. 1963년 중수하였으며, 1998년과 2000년에 각각 동재와 서재를 재건하였다. 운곡서원의 공간 배치는 지세에 따라 남동향으로 2단으로 이루어져, 교육 공간과 제사 공간으로 크게 나뉘는데, 앞쪽 교육공간에는 강당과 동·서재를 두고, 뒤편의 제사 공간에는 ‘운곡서원(雲谷書院)’이라는 현판이 걸린 사당이 있다. 전체적으로 강당이 전면에 위치하고 사당이 뒤쪽에 위치하는 전당후묘식(前堂後廟式)의 배치법을 따르고 있다.
7.5Km 2024-06-19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죽산리
봉업사의 옛터로 알려진 곳에 자리했으며 방형의 이중 기단 위로 3층의 탑신을 갖춘 석탑이다. 발굴 조사결과 통일신라 석탑의 하층 기단을 재사용했음이 밝혀졌다. 또한, 석탑 기단 하부에서 태화 6년(832)의 기와가 출토되어 통일신라부터 이곳에 사찰이 있었음이 확인됐다. 따라서 죽산리 삼층석탑은 후삼국의 혼란 속에서 사찰과 석탑이 훼손된 후, 고려 건국과 함께 대대적으로 석탑이 정비되면서 통일신라 석탑 기단을 재사용해 건립된 석탑임을 알 수 있다. 하층기단은 지면에 갑석만 노출되어 있고, 상층기단은 투박하게 다듬은 면석 모서리에 측면 기둥인 우주를 표현했다. 두꺼운 갑석 윗면에는 고려시대 석탑에 자주 사용된 복련 형식의 연잎 문양을 조각했고, 중앙에 사각형 탑신 받침을 낮게 표현했다. 탑신석과 지붕을 모방한 옥개석은 각기 1매의 석재로 이루어졌다. 탑신은 상층기단과 유사한 높이로 제작됐지만, 2층 이상부터 급격히 축소되어 고려 석탑 특유의 조형미를 보여준다. 옥개석 낙수면은 비교적 완만한 편인데, 추녀면은 수평을 이루다가 전각부에 이르면 반전을 이루고 있다.
7.5Km 2024-04-30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죽산리
안성 죽산리 석불입상은 봉업사지 사역의 북쪽에 위치한 용화사 경내에 있다. 안성 죽산리 석불입상은 높이 3.36m로, 죽산산성 아래에 쓰러져 있던 것을 다시 세운 것이다. 머리와 신체가 절단되었지만, 비교적 상태가 좋은 편이다.1980년 6월 2일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원형 연꽃 좌에 직립한 이 불상은 풍문한 얼굴에 코는 마모가 심하지만, 지긋한 눈과 작은 입매가 단정한 인상을 주며 소발(素髮)의 머리에 큰 육계와 긴 귀가 특징적이다. 얼굴에 비해 어깨는 왜소한 편인데 두 팔을 몸에 붙이고 있어 위축된 듯한 어깨와 더불어 경직된 모습으로 보인다. 두 손은 신체에 비해 큰 편인데 오른손은 앞으로 들어 외장한 여원인(與願印) 형태이고 아래로 내려 몸에 붙이고 있다. 양어깨를 감싼 통견의 법의는 어깨에서부터 배 부근까지 일정한 간격의 평행 주름을 이루며 흐르는데 양다리에서 각기 동신 타원형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옷 주름 양식은 통일신라시대부터 많이 유행하던 불의 표현 양식 중의 하나인데 이 불상에서는 다소 경직된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다. 무릎 아래에는 군의(裙衣)가 보이고 두 발은 현재 보수가 된 것인데 가지런히 정면을 향하고 있다. 복련이 돌려 새겨진 원형 연화좌는 오랫동안 매몰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려 초기에 유행하였던 이 지방 불상 양식의 특징을 살필 수 있는 자료로 높이 평가된다.
7.6Km 2024-02-14
충청북도 진천군 진안로 583-6
이월서가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북카페이다. 입장료가 있으며 음료 한 잔이 포함되어 있다. 정원이 넓고 조경 관리가 잘되어 있는 조용하고 아늑한 자연 속 카페이다. 책을 읽을 수도 있고, 마음에 드는 책은 여분의 책이 있다면 구매도 가능하다. 실내, 야외 원하는 자리에서 쉼과 여유를 마음껏 느끼고 돌아갈 수 있는 곳이다.
7.8Km 2025-03-20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한택로 2
재단법인 ‘한택식물원’은 1979년 설립이래 20만평의 규모에 자생식물 2,400종과 7,300종의 외래식물 등 1만여 종, 총 730여만본의 식물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종합식물원이다. 다양한 국내외 식물종의 보유와 더불어 식물연구소를 통한 체계적인 연구활동, 국내외 식물원과의 상호교류, 현대화된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환경부로부터 ‘희귀·멸종위기식물 서식지 외 보전기관’ 지정을 받아 우리나리의 자생식물을 보전하고 자생지를 복원하는 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자연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전시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택식물원은 자연생태원, 수생식물원, 월가든 암석원, 억새원 등 자연환경에 맞게 구성한 아름다운 정원과 다양한 식물품종을 전시한 원추리원, 비비추원, 아이리스원 등이 있으며, 어린왕자에서 볼 수 있었던 바오밥나무가 있는 호주온실과 남아프리카온실, 허브식충식물온실, 편안한 휴식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잔디화단, 쉼터 등 서른 여섯가지의 색다른 정원을 갖추고 있다.
7.8Km 2024-09-30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현곡길 344
금광관광농원은 안성시 현곡리 칠현산 자락에 위치한 곳으로, 상설 음식점과 숙박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어 야유회, 향우회, 동창 모임 그리고 가족 나들이 장소로 좋은 곳이다. 관광농원 입구에서 왼쪽에는 장박사이트가 별도로 있고 1, 2박을 하는 캠핑 사이트는 별도로 구분되어 있다. 이곳의 캠핑 사이트는 펜션을 포함하여 9 구역 100여 개이며 원시림 같은 자연수림이 사방으로 드리웠고, 계곡물을 이용한 수영장, 그림 같은 가족 낚시터, 잔디구장, 식당 등을 고루 갖춰 놓아 캠핑을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7.8Km 2023-08-09
민속촌과 놀이공원, 식물원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는 용인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여행을 떠나보자!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체험여행, 경기도 용인에서 자연을 느끼고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여행 코스이다.
7.8Km 2023-08-10
1979년 개원한 한택식물원은 멸종위기의 희귀식물부터 다양한 들꽃까지 9,000여 종의 식물들이 살아가는 국내 최대의 식물원으로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를 만날 수 있는 호주관이 명소다. 용인사극촬영장으로 잘 알려진 MBC드라미아와 함께 농경문화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용인농촌테마파크도 가족과 함께 즐기기 제격이다.
7.9Km 2025-01-17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종배길 157-4
팔봉산 흔들바위는 안성시 일죽면 죽산성지 옆길의 이정표 방향으로 10분 정도 팔봉산 산길을 오르면 있다. 하단부 높이가 2.1m, 둘레가 10.4m나 되는 거대한 흔들바위이다. 흔들바위는 바위 위에 바위가 얹혀진 형상을 하고 있다. 일제의 강점기에 일본 사람들이 이 바위를 떼어 내려고 반정도 뒤집었으나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으며, 팀스프리트 훈련 시 미군 9명이 이 바위를 넘기려고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다고 한다.
7.9Km 2025-03-18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미륵당길 32-2
안성 봉업사지 인근에 있는 높이 3.9m의 보살상이다. 볼륨감 없이 평평한 돌기둥 같은 신체에 전체적으로 세부를 정교하게 조각하지 않고 높은 원통형의 보관에 사각의 보개(寶蓋 ; 인도에서 귀인의 외출 시에 사용하던 양산을 불상의 머리 위에 갓처럼 씌운 것)까지 얹은 표현은 고려 전기 불상의 양식적인 특징이다. 보개는 이후 변형을 이루면서 충청도와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한 불상에 많이 나타나는 고려 전기 불상의 특징이다. 방형의 넓적한 얼굴에는 가늘게 뜬 눈이 수평으로 표현되고 짧은 코에 작은 입을 표현하였다. 얼굴의 세부 표현은 높은 관과 더불어 이 작품의 시대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둥근 어깨에는 왼쪽 어깨에만 다소 두꺼운 법의를 걸쳤는데, 왼쪽 어깨로부터 신체 전면을 덮으며 내려오는 법의는 가슴에서부터 ‘U’ 자형 주름이 계단식으로 표현되었고, 이는 다시 양쪽 다리에서 각각의 ‘U’ 자 모양을 이루며 발끝까지 이어진다. 보살상답게 양 손목에는 팔찌를 하고 있으며, 오른손은 가슴에서 손바닥을 밖으로 내보인 상태로 손가락을 살짝 구부리고 있고, 손등을 밖으로 한 왼손은 배에 대고 있다. 원형 보관과 보개로 이루어진 머리장식과 돌기둥 같은 신체 표현 등에서 고려 시대 전기에 충청도와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유행한 대형 석불의 계통에 속하는 대표적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