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Km 2025-03-16
서울특별시 성북구 아리랑로19길 116
정릉은 조선 1대 태조의 두 번째 왕비 신덕황후 강씨(~1396)의 능이다. 1396년(태조 5) 신덕황후가 세상을 떠나자, 태조는 취현방(현 서울 중구 영국대사관 근처)에 정릉을 조성하고, 자신이 묻힐 자리까지 함께 만들었다. 그러나 태종이 왕위에 오른 후 정릉의 능역 100보 근처까지 집을 짓는 것을 허락하였다. 1408년(태종 8) 태조가 세상을 떠난 후 다음 해(1409년) 정릉이 도성 안에 있는 것이 예에 어긋난다 하여 사을한 산기슭인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그리고 옛 정릉의 목재는 태평관(太平館)을 짓는 데 사용하였고, 병풍석과 난간석은 홍수로 무너진 청계천 광통교 복구에 사용하였다. 일반묘나 다름없었던 정릉은 260여 년이 지난 1669년(현종 10)에 왕릉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정릉의 능침 봉분은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였고, 봉분 주변에는 문석인, 석마, 장명등, 석상(혼유석), 망주석이 있고 석양과 석호는 1쌍씩 배치하였다. 능침 석물 중 장명등과 석상(혼유석)을 받치는 고석(鼓石)만 옛 정릉의 석물이고 나머지는 현종 대에 다시 만든 석물이다. 장명등은 고려 공민왕릉의 양식을 따른 것으로 조선왕릉 중 가장 오래된 석물이다. 능침 아래에 있는 비각에는 1개의 표석이 있는데 조선시대에 세운 ‘조선국 신덕왕후 정릉’의 표석을 대한제국 때 신덕왕후를 황후로 추존하면서 ‘대한 신덕고황후 정릉’으로 바꾸었다. 향로와 어로는 지형에 맞게 조성하여 한 번 꺾여있다.
6.1Km 2025-03-15
서울특별시 강북구 한천로 1153 (수유동)
02-900-7797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서당골 수유본점은 그때 그 시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한식집이다. 이른 아침에 각 지역에서 나물이 들어오면 하나씩 사람의 손으로 깔끔하게 다듬어 찬물에 깨끗하게 씻어내고 뜨거운 물에 삶거나 데쳐서 나물 고유의 향과 맛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모든 음식을 손수 만들어 정성이 담긴 온기 가득한 밥상을 손님 상에 올리고 있다. 서당골의 대표메뉴는 시래기 코다리가 어우러진 매콤한 맛의 코다리정식이다. 2,000원 추가할 경우 밥을 가마솥밥으로 변경할 수 있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달콤한 간장베이스의 불백정식과 제주흑돼지와 묵은지로만든 김치찜도 인기가 많다.
6.1Km 2024-06-18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각산로 67
북한산 아래 수유동의 들깨칼국수 맛집이다. 우이신설선 가오리역 2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닿는다. 이곳은 강북구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손에 꼽히는 들깨칼국수 맛집이다. 메뉴는 칼제비에서 칼국수 한 가지로 통일했다. 주인의 오랜 세월 손맛이 담긴 칼국수는 맛도 좋지만, 양도 많다. 들깨칼국수를 주문하면, 반찬과 수육이 함께 나온다. 거기에 함께 나오는 보리밥을 같이 곁들여 먹어도 좋다. 보리밥, 수육, 만두, 들깨칼국수는 포장 판매도 한다.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 둘레길에서 가깝다.
6.1Km 2025-06-11
서울특별시 성동구 용답동
6.25 전쟁에서 나라를 지키고 베트남전에서 세계평화를 위해 용전분투한 무공수훈자들의 업적과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성동구 및 무공수훈자회 성동구지회의 정성과 의지를 모아 6.25 전쟁 60주년이 되는 2010년에 건립되었다. 공적비는 원형좌대의 계단 위에 제1 탑(공적비명), 제2 탑(무공수훈자명단 279명), 제3 탑(취지문, 후원기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규격은 가로 6.8m, 세로 6.8m, 높이 5m이다.
6.1Km 2025-03-18
서울특별시 성북구 흥천사길 49-23
적조사는 성북구 돈암동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소속사찰이다. 1849년(헌종 15) 혜암성혜 스님이 염불관선(마음을 청정하게 하기 위해 부처를 생각하는 수행법)의 수행도량으로 삼고자 흥천사의 산내 암자로 창건하였으며, 칠성각을 건립하여 국가축원 기도처로 유명하였다. 이후 가람이 소실되어 폐허가 되었던 것을 1958년에 학월경산(1917~1979) 스님이 주석하면서 복원 불사를 일으켜 가람을 정비하였다. 1970년대 후반 흥천사의 산내암자에서 사격이 분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적조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세 번 역임한 경산스님이 1979년 입적하기 전까지 주석하며 헌식적으로 전법교화에 진력하였던 도량이다. 입적 이후 스님이 사리를 수습하여 1982년 사리탑과 비석이 조성된 사찰로서 경산스님의 수행과 전법은 현대불교사에 뚜렷한 자취로 남아 전해지고 있다. 또한 이곳은 1980년 10월 계엄사령부의 합동 수사본부 합동 수사단이 불교계 정화를 명분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승려 및 불교 관련자를 강제로 연행 및 수사하고, 포고령 위반 수배자 및 불순분자를 검거한다는 구실로 군·경 합동으로 전국의 사찰 및 암자 등을 수색한 사건인 10·27법난의 피해사찰이다.
6.1Km 2024-11-29
서울특별시 성북구 솔샘로7길 23 (정릉동)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은 한국의 대표적인 조각가 최만린이 30년간 거주했던 정릉 자택을 성북구에서 매입하여 성북구립미술관의 분관으로 조성한 곳이다. 이 공간은 1988년부터 2018년까지 작가의 삶의 터전이자 작품 세계를 만들어 온 작업실이기도 하다. 공공 미술관으로 새롭게 태어났지만 기존 건물의 외관, 기본 골격, 이 집의 특징인 나무 계단 및 나무 천장 등을 최대한 살려 작가의 흔적을 보존하면서도 미술관으로서의 기능을 최대한 고려하여 30년간의 작가 개인의 역사와 흔적이 켜켜이 쌓여있다. 1층에는 전시실과 수장고, 미팅룸이 있고 야외 정원에는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다. 2층에는 자료실과 연구실, 학예실이 있다. 전시실에는 시대별 주요 작품 및 관련 자료 컬렉션을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다.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미술관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수도권 지하철 우이신설선 북한산보국문역 2번 출구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있다.
6.2Km 2025-03-18
서울특별시 성동구 마장로 292-1 (마장동)
02-2292-8588
마장갈비는 1982년부터 마장역 앞을 지켜온 숯불갈비구이 전문점이다. 고기에 대해서 최고 전문가라 할 수 있는 마장동 도매상인들이 자주 찾을 정도로 맛으로 인정받는 곳이다. 옛날 방식으로 국내산 전통의 수제 돼지갈비, 육질이 연한 왕돼지갈비, 양념소왕갈비 생삼겹살 등의 다양한 고기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돼지갈비는 12가지 천연재료를 이용해 주인이 직접 만든 양념에 재워 3일간 숙성시킨다. 덕분에 마장갈비만의 고유한 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6.2Km 2024-06-12
서울특별시 강북구 화계사길 117
화계사는 원래 부허동이라는 곳의 보덕암이라는 암자였으나 그 후 보덕암을 중종 17년(1522)에 남쪽 화계동으로 옮겨 법당과 요사채를 짓고 화계사라는 이름으로 개명하였다. 광해군 10년인 1618년 화재로 모두 소실되었다가 다음 해에 도월스님에 의해 중건되었다. 북한산의 핵심인 삼각산의 동남쪽 칼바위 능선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도심과 가깝고 주택가와 인접해 있으면서도 숲과 계곡이 감싸 안아 자연에서 주는 편안함과,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강북구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특히, 화계사는 숭산스님에 의해 시작된 관음국제선원의 산실로서 외국인 승려들과 불자들이 이곳에서 수행하고 있는 참선수행과 국제포교의 중심사찰이기도 하다. 화계사에서는 매일 사시 예불 및 기도가 있으며 매주 일요일에는 가족 법회가 봉행 되고 있다. 화계사는 교육의 도량이기도 하다. 화계사불교대학은 2002년 인가를 시작으로 매년 700여 명의 불자들이 교육받고 있다. 기초교리 과정과 천수경, 예불, 반야심경과 의식 등을 배우는 교양과정이 각 3개월간 진행되며 2년 과정의 불교대학을 주간, 주말반으로 나누어 실시하고, 대학원과 경전반을 각 1년 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신도회, 청년회, 나한대학생법회, 학생회, 어린이회 등의 신행 단체와 신도회 안에 거사회, 합창단 각종 봉사단체들이 활약하고 있다.
6.2Km 2025-03-31
경기도 구리시 왕숙천로 507
왕숙천의 발원지는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신팔리 수원산 계곡이다. 남서쪽으로 흘러 경기도 남양주시를 지나 구리시에서 한강으로 흘러든다. 길이 37㎞로 한강으로 흘러드는 제1지류이다. 이성계가 상왕으로 있을 때 8일을 머물렀다고 해서 왕숙천이라 부르게 되었다. 1861년 편찬된 대동여지도에는 왕상천으로 표기되어 있다. 왕산은 왕의 무덤이다. 세조의 광릉이 하천 상류에 있고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이 있는 동구릉도 왕숙천 서쪽 검안산 자락에 있어 ‘왕들이 잠든 하천’이라는 의미로 왕숙천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바로 이 왕숙천 둔치에 공원을 조성한 것이다. 산책로, 자전거도로, 물놀이장 등이 있다. 겨울에는 얼음 썰매장을 운영하고 주변에 낚시가 가능한 장소도 있다. 누구나 가벼운 운동과 산책, 휴식, 힐링 등을 즐길 수 있는 시민 편의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