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Km 2024-11-07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강로 1032
밤섬유원지는 왕숙천[王宿川]이 흐르는 유역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5만 8000㎡의 섬 안의 강변유원지이다. 밤섬은 유수에 의해 운반되던 물질이 하천의 유속이 감소하여 퇴적되어 형성된 하중도[河中島]이다. 조선 후기 또는 일제 때부터 연못과 왕숙천을 이용해 뱃놀이가 시작됐다는 설이 있으며, 1972년부터 그린벨트로 지정되어 있고, 2007년에는 지목이 유원지로 변경되었다. 밤나무와 포플러가 울창하게 우거져 있으며, 인근 오남읍에는 천연기념물 제232호로 지정되어 있는 남양주 양지리 향나무가 있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섬답게 인공적인지 않은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인근에 왕숙천 자전거길이 있으며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자주 찾는다. 밤섬유원지 안에 있는 달빛새 베이커리앤카페에서는 음료를 즐기며 유채꽃밭을 감상할 수 있다.
9.6Km 2023-09-19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국문로 262
북한산은 198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총면적(도봉산 포함)은 80.669㎢다. 북한산의 정상은 백운대(835.6m)·인수봉(810.5m)·만경대(799.5m)로 조선시대에는 삼각산(三角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이는 최고봉 백운대(白雲臺)와 그 동쪽의 인수봉(仁壽峰), 남쪽의 만경대(萬景臺, 일명 국망봉)의 세 봉우리가 삼각형의 모양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삼봉산(三峰山, 세봉오리로 이루어진 산), 화산(華山, 꽃이 만발하는 산) 또는 부아악(負兒岳, 어린아이를 등에 업고 있는 모습) 등 역사적으로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북한산으로 불리게 된 것은 조선 숙종 때 북한산성을 축성한 뒤부터라고 추정된다. ※ 백운대는 암릉구간이 많아 등산화 착용을 권장함.
9.6Km 2024-08-23
경기도 구리시 사노동
나만갑선생신도비는 구리에 자리한 비석으로, 조선 인조 때 문신인 나만갑의 행적을 기록한 비이다. 1658년(효종 9)에 건립하였다. 비석은 평면 사각의 받침돌 위에 비석 몸통을 얹고 그 위에 팔작지붕 모양의 지붕돌을 얹은 형식을 하고 있다. 비문은 좌의정 김상헌이 짓고, 글씨는 송준길이, 비석 윗면의 비명 글씨는 손녀사위 김수항이 썼다. 비문에는 가계와 청년 시절, 관식 생활, 자손 현황 등이 기록되어 있다. 나만갑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던 해에 출생하여, 병자호란 6년 뒤인 1642년(인조 20)에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613년(광해군 5) 21세 때 진사시에 합격하여 성균관에 들어갔으나 1618년 선조의 계비인 인목대비가 서궁(지금의 덕수궁)에 유폐되자 고향 영천으로 내려가 독서로 세월을 보내다가, 1623년 반정으로 인조가 들어서자 순릉 참봉이 되었다. 1636년 병자호란 당시 지방 군량을 관리하던 관향사로서 남한산성에 들어가 성내 양식을 공급하였고, 난이 끝난 후 누명을 쓰고 남해로 귀양갔다가 1639년에 풀려나 영주에서 세상을 떠났다.
9.6Km 2023-06-12
서울특별시 성북구 화랑로13길 60
* 조선시대 여성사 박물관 *
동덕여자대학교 박물관은 민족문화의 유산인 유물 및 사료 등을 수집 보존하고, 대학인의 학술연구에 기여하며, 보다 새로운 전통문화 창조의 바탕을 마련할 목적으로 1977년 5월 27일 설립되었다. 본 박물관은 여성학 연구에 크게 도움이 되는 우리의 우수한 여성 관련 유물, 우리 옛 여인들의 머리장식과 몸치장을 했던 아름다운 장신구, 의복, 화장구, 바느질 용구, 목가구, 서화 등을 수집, 보관, 전시하고 있으며 1908년경에 제작된 동덕여자의숙 태극기(등록문화재 제384호), 고 춘강 조동식 박사의 유품을 위시하여 수백 점의 훌륭한 한국 여성 전통민속 공예품과 서적류, 옥석 제품, 죽조칠제품, 도토 제품, 서화류, 피모직제품, 탁본류, 민화류, 상장, 사진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