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Km 2025-01-13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
창룡문은 수원 화성의 동문이다. 창(蒼)은 푸른색을 가리키므로 ‘동쪽 방향을 지키는 신령한 청룡’을 상징한다. 창룡문은 바깥쪽에서 보면 안쪽으로 휘어 들어가는 곳에 자리 잡고 있어, 돌출된 좌우 성벽이 자연스럽게 성문을 보호하는 치성 역할을 한다. 문 안쪽의 넓은 공터는 군사들의 훈련장으로 쓰였다. 조선 시대 건축에는 일정한 위계질서가 있다. 같은 성문이지만 장안문과 팔달문은 높은 격식을 갖춘 반면 창룡문과 화서문은 한 단계 격을 낮춘 형태이다. 장안문과 팔달문이 2층 문루에 우진각 지붕인 반면 창룡문과 화서문은 1층 문루에 팔작지붕이다. 옹성은 서울의 흥인지문처럼 한쪽 모서리를 열어둔 형태다. 창룡문 옹성 안 석축에는 공사를 담당한 감독관과 석공 우두머리 이름을 새긴 실명판이 잘 남아 있다. 한국 전쟁 때 문루가 파괴되어 1976년에 복원했다.
2.0Km 2025-01-13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서장대는 팔달산 정상에 자리 잡은 군사 지휘소이다. 화성에는 두 곳의 장대가 있는데 동장대는 평상시 군사들이 훈련하는 장소로 쓰고, 서장대는 군사 훈련 지휘소로 썼다. 서장대는 시야가 트여 있어 멀리 용인 석성산 봉화와 융릉 입구까지 한눈에 살필 수 있었다고 한다. 서장대는 아래층은 사면 3칸, 위층은 1칸으로 위로 가면서 좁아진 형태다. 아래층은 장수가 머물면서 군사 훈련을 지휘하고, 위층은 군사가 주변을 감시하는 용도로 썼다. 정조는 서장대에서 군사 훈련인 성조(城操)를 거행했는데 1795년의 행사 모습이 그림으로 남아 있다. 위층 처마 밑에 걸린 화성장대(華城將臺)와 시문 현판은 모두 정조의 작품이다. 1795년 성조식이 끝난 뒤 정조는 화성장대 현판의 글씨를 쓰고 만족스럽고 기쁜 마음을 시로 표현했다. 화성에서 유일하게 정조가 짓고 글씨를 쓴 두 개의 현판이 걸려 있다. 효원의 종은 1991년 11월 수원시가 조성한 높이 3.54m, 지름 2.15m, 무게 12.5톤의 종이다. 팔달산 정상에 종각이 세워져 있으며, 19평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로 만든 한식 기와집으로 건설되었다. 종의 전면에는 시의 상징물인, 은행나무, 철쭉, 비둘기 등과, 화홍문을 위시한 수원화성의 주요 문화재 등이 새겨져 있다. 효원의 종은 아버지 사도세자를 향한 정조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이다. 효원의 종은 유료로 3번 타종할 수 있으며 제각각 다른 의미의 소원을 빈다. 첫 번째 타종하면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두 번째는 가족의 건강과 화목을 빌며, 세 번째는 자신의 발전과 소원 성취를 기원한다. 이 종각은 효의 도시 수원이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2.0Km 2024-12-11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72번길 9-6
수원 행궁동은 수원 화성 일대의 장안동, 신풍동, 북수동, 남창동, 매향동, 남수동, 지수동 등 12개 동네를 일컫는 이름이다. 220여 년 전 화성이 축성될 당시부터 불과 수십 년 전까지 수원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었지만, 수원 화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엄격한 개발 규제로 시간이 멈춘 듯한 곳이다. 그런 행궁동에 주민과 시민 단체, 예술가들이 뜻을 모아 벽화를 그리면서 벽화마을을 완성, 지금은 수원 화성만큼이나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 명소로 떠올라 골목에 생기가 도는 곳이다. 행궁동 골목은 벽화마을과 공방거리, 수원 통닭거리, 지동시장 등 특색에 따라 다양하게 이어져 있고 벽화마을은 행복하 길, 사랑하다 길, 눈으로 가는 길 처음 아침 길, 로맨스 길, 뒤로 가는 길 등 테마별로 여섯 갈래의 골목길로 나뉘어 있다. 벽화 앞엔 포토존을 마련했고 벽화뿐 아니라 벽면과 지붕, 담장에도 다양한 조형물과 그림으로 가득하다. 예쁜 공방과 카페들이 많고 갤러리 카페들의 경우 수익금을 창작자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수원 화성을 중심으로 데이트 코스로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 한류의 매력을 만나는 여행 정보 -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행궁동 벽화마을은 솔이와 선재의 등굣길이다. 솔이의 박력 넘치는 벽치기에 선재가 당황하던 장면도 바로 이곳에서 촬영됐다. 벽화가 그려진 낮은 돌담길을 걷다 보면 사이좋게 등교하던 솔선 커플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하다.
2.0Km 2024-10-30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103번길 8 (매향동)
화성어차는 수원화성의 주된 관광 포인트를 순환하는 관광열차로, 순종이 타던 자동차와 조선시대 국왕의 가마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되었다. 연무대에서 출발하여 수원화성의 주요 군사시설을 둘러본 뒤 연무대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영되며, 동력차 1량, 객차 3량 등 총 4량으로 운영된다. 화성어차의 주행속도는 시속 약 20km 내외로 한 회 운행 시 승차인원은 36명 내외이다. 화성어차 운행 중 한국어 해설이 지원되며, 좌석마다 비치된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어폰 미지급) <출처: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2.0Km 2025-03-15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 206
1993년 개관한 아주대학교박물관은 인류 역사 발전에 기여한 도구를 연구, 전시, 교육하는 기관이다. 개교 40주년을 맞이하여 현재 종합관 건물 1층으로 전시실을 이전하여 [도구박물관]과 [아주역사전시실]을 개관하였다. 도구박물관에는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기술과 관련된 옛 도구들을 중심으로 한 소장품들을, 아주역사전시실에는 대학의 설립 시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학의 변천 과정을 볼 수 있는 대학의 역사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평택 원정리 유적 발굴조사보고서와 관창리 유적 발굴조사보고서가 있으며 전시용 도록에는 툴툴씨네 가족 이야기, 아주 30년 역사 자료 특별전, 새가 되고 싶은 나무가 전시되어 있다. 2019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및 지역 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을 신청하여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대학박물관으로서 지역 사회의 문화 역량 강화와 문화적 가치의 발굴에 앞장서고 사회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박물관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2.0Km 2025-01-13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팔달산은 해발 128m로 옛 이름은 탑산이었으나 조선조 이태조가 탑산을 본 뒤 ‘아름답고 사통팔달한 산’이라고 하며 산 이름을 팔달산이라 명명했다. 성곽을 따라 산책로가 이어지고, 팔달산 정상 서장대에 오르면 수원시내와 화성행궁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1948년 8월 15일 일제 순사 노구찌의 순국비를 부순 자리인 중포산에 대한민국독립기념비를 세웠으며, 1969년 3월 1일 삼일동지회는 삼일독립기념탑을 팔달산에 세우고 대한민국독립기념비를 탑 옆으로 옮겼다. 또한 팔달산과 연무대를 오가는 화성어차를 이용해 수원화성을 일주하는 왕복 1시간의 관람코스가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2.0Km 2024-07-18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23번길 15 (신풍동)
화령전은 정조의 어진(御眞) 즉 초상화를 모시고 제사 지내던 곳이다. 정전인 운한각을 중심으로 이안청, 복도각, 재실, 전사청과 향대청 등을 갖추고 내삼문과 외삼문까지 구비하였다. 화령전은 당대 최고 기술자들이 참여하여 약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완성되었다. 일부 공간은 복원했으나 전체적으로 원형이 잘 남아 있다. 정조는 1800년 6월 28일에 49세 나이로 승하하였다. 정조의 무덤을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 가까이에 조성하기로 결정하자 당시 나라 일을 보던 정순왕후는 현륭원 재실에 모시고 있던 정조 어진을 화성행궁으로 옮기고 별도로 어진을 봉안할 전각을 짓도록 명령했다. 이 명에 따라 순조 1년인 1801년 4월 29일 화성행궁 옆에 화령전을 완성하고 현륭원 재실과 창덕궁 주합루에 모셔져 있던 어진을 옮겨와서 봉안했다. 정조의 아들인 순조는 1804년에 처음으로 화성에 내려와서 현륭원과 건릉에서 제사를 올리고, 화령전에서 술잔을 올리는 작헌례를 올렸다. 재위 기간 동안 총 10차례 화령전에서 작헌례를 올렸던 순조를 본받아 헌종, 철종, 고종도 화성에 내려올 때마다 작헌례를 올렸다. 평상시에는 화성 유수가 중심이 되어 5일마다 어진과 화령전 건물을 살폈으며 매년 정조 탄신일과 납일에는 제사를 올렸다. 화령전은 정조 이후의 모든 왕들이 직접 방문하여 제사를 지냈다는 점에서 그 위상이 높다. 화령전의 정전인 운한각과 이안청 · 복도각은 창건 당시의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인정되어 2019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2.1Km 2025-01-15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 367
루소홈은 수원화성 화홍문 근처 수원천 앞에 있는 카페이다. 카페 입구와 연결된 돌바닥 정원에는 야외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고 정원을 지나 매장으로 들어가면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골고루 꾸며져 있고 테이블이 여유롭게 배치되어 있다. 이 카페는 월넛 라테 베이스에 부드러운 크림과 견과류가 토핑으로 올라간 루소 라테와 따뜻한 아메리카노에 연유 크림과 시나몬 가루가 올라간 사막 커피가 대표메뉴이다. 이외에도 커피, 라테, 에이드 등의 다양한 음료 메뉴와 블루베리 소보로 타르트, 초콜릿케이크, 바스크 치즈케이크 등의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곳은 어린이 출입이 제한되어 있고 반려동물 동반이 제한되어 있지만 야외테이블 이용 시에는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다.
2.1Km 2024-01-18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39번길 14 (신풍동)
+S’more는 다양한 콘텐츠를 주제로 여유와 행복, 쇼핑의 즐거움을 선물하는 행궁동에 위치한 곳이다. 행궁동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S’more Factory를 통해 더 감각적이고 따뜻한 행복을 만날 수 있다. 디즈니를 비롯한 다양한 공식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소품을 구경하며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도 먹을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2.1Km 2025-05-09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행궁동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실학사상을 바탕으로 백성과 더불어 살고자 건설한 수원화성이 자리 잡고 있는 수원의 역사와 문화유적이 곳곳에 살아 숨 쉬는 마을이다. 행궁동 골목에 남아 있는 역사와 오늘날 행궁동 스토리를 접목한 왕의 골목여행을 통해 마치 조선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떠난 듯 여러분들도 왕이 되어서 행차하여 행궁동의 변천사를 느껴 보기 바란다.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세계유산 수원화성과 함께 전통과 현대의 멋이 어우러진 행궁동 왕의 골목여행은 여러분들에게 마음이 쉬는 ‘休’ 여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