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Km 2025-09-02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
이 다리는 정종과 태종의 잦은 행차 때문에 1420년 처음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나 태종이 죽자 왕의 행차가 거의 없어 완성되지 못하였다. 그 후 이 길을 자주 이용하는 백성들 때문에 다시 만들 필요성이 제기되어 1475년에 다시 공사를 시작하여 성종 1483년에 완성했다. 마치 평평한 평지를 걷는 것과 같다 하여 ‘제반교(濟盤橋)’라고도 불렀다.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다리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다리로 모두 64개의 돌기둥을 사용하여 만들었다. 돌기둥의 모양은 흐르는 물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마름모형으로 고안되었다. 1920년대 서울에 내린 집중호우로 다리의 일부가 떠내려 가서 70년대에 다시 고쳐지었으나, 다리의 오른쪽 부분에 콘크리트를 잇대어 복원함으로써 원래의 모습을 다소 잃었다.
5.6Km 2025-06-05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20길 26
신당동에 위치한 소수책방은 카페 겸 독립서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책방이다. 소수책방에 있는 모든 책은 열람이 가능하며,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하면 무료로 책을 대여해 주기도 한다. ‘언제나 잠시 머물다 가셔도 괜찮습니다’라는 문구처럼 마음에 드는 자리에서 책을 읽으며 편안하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매주 금요일은 소수책방의 핸드폰 없는 날로, 입장 시 핸드폰을 반드시 반납해야 한다. 소수책방에선 시모임, 영화비평모임 등 다양한 모임이 진행되므로 방문 시 참고하면 좋다.
5.6Km 2025-06-02
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11가길 26 (성수동2가)
슬로우파마씨는 성수동에 있는 창고형 식물 인테리어 숍이다. 반려 식물을 키우는 식집사들이 꼭 들러봐야 할 명소 중 한 곳이다. 슬로우파마씨의 크지 않은 공간에 식물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높은 천장에는 아래로 늘어뜨리면서 자라는 예쁜 모양의 행잉 플랜트들이 화려하게 자리 잡고 있다. 홋카이도에서 최초로 발견된 녹조류 마리모, 작은 사이즈의 미니 다육이와 파인애플 선인장이라고 불리는 괴마옥, 초보들도 쉽게 키울 수 있는 고사리 종류들과 신기한 모양의 선인장들도 많다. 가장 대표 제품인 테라리엄 세트와 식물표본도 실물로 볼 수 있다. 이끼 표본을 피겨와 함께 예쁘게 꾸며 놓은 이끼 테라리엄과 보존액에 담겨 있어서 오랫동안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