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Km 2023-08-09
조선시대에 ‘종묘사직’을 버린다는 것은 곧 나라가 망하도록 방치해 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종묘는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봉안한 사당을, 사직은 땅과 곡식의 신에게 풍년을 비는 제단을 말한다. 종묘와 사직은 나라를 지탱하는 근간이자 안녕과 번영을 비는 가장 신성한 공간이다. 태조 이성계는 한양을 새로운 도읍지로 결정하고, 경복궁보다 종묘를 먼저 세웠다. 경복궁 왼쪽에 종묘, 오른쪽에 사직을 세웠으니, 이들 장소를 돌아보면 조선왕조의 시작을 돌아본다.
1.4Km 2023-12-07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28
1972년 낙원동 거리에 서울에서 처음으로 아구찜을 하는 식당이 등장했다. 당시만 해도 아구를 찜으로 해 먹는 것은 저 먼 마산에서만 듣던 소리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인 인천에서도 아구를 찜으로 해 먹지는 안았다고 한다. 아구찜 거리에 처음으로 문을 연 식당은 그래서 아구찜을 만드는 데 온갖 정성을 다 들였다. 물에 끓으면 흐물흐물해지는 아구의 살을 꼬들꼬들하게 만드는 게 최우선 과제였다. 산에서 말려도 보고 인천 앞바다 섬에 들어가 모래사장에서 말려보기도 했으나 파리가 꼬이는 등 위생상 문제가 심했다. 갖은 방법을 동원했지만 그때마다 아구의 살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결국 터득한 방법은 찬얼음물과 끓는 물을 번갈아 가며 끓이고 식히는 식이었다. 서울에서 아구찜을 맛볼 수 있다는 말에 소문은 퍼져나갔고 소문 따라 주변에 아구찜을 하는 식당도 늘어났다. 한때 십여 집을 넘던 아구찜 식당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문을 닫고 다른 곳으로 떠나는 시기가 있었다. 한 번 그렇게 시련을 겪고 난 뒤 다시 아구찜 거리에 아구찜 식당이 들어차게 됐고 그 결과 지금의 거리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다. 지금 이 거리에는 불과 3~4년 전에 문을 연 집부터 30년을 훌쩍 넘긴 집까지 사이좋게 식당문을 열고 성업 중이다.
1.4Km 2021-03-09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30
02-762-5157
서울특별시 종로에 있는 한식당이다. 낙원상가 근처에 있는 곱창전문점이다. 대표메뉴는 곱창전골이다.
1.4Km 2023-09-06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표로20길 22
02-2274-9548
3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굴보쌈으로 유명한 보쌈 전문점이다. 통영에서 산지직송한 굴을 특제 양념에 버무려 돼지고기 수육과 함께 담아내며, 감자탕과 오징어볶음은 서비스로 제공된다. 오징어볶음은 요리사였던 주인의 손맛으로 탄생한 이 집만의 특별 서비스 메뉴다. 구수한 수육에 맛깔스러운 보쌈김치, 진한 국물의 감자탕, 칼칼한 오징어볶음 삼총사라면 밥과 함께 먹어도 푸짐하고 주당들의 술안주로도 안성맞춤이다.
1.4Km 2024-10-28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18
금호미술관은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운영하고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미술관이다. 이곳은 지방작가를 발굴하여 지원하고, 역량 있는 신예 작가를 비롯해 기성 작가들의 전시를 개최한다. 금호미술관은 개관 이래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진단하고자 다양한 전시를 기획, 개최하고 있다. 특정한 사조나 장르에 편중하기보다 한국미술의 전체적인 전개 양상에 주목한 기획전시는 현대미술의 주요 쟁점과 이들을 아우르는 대표 작가들로 구성하여 다양한 미적 가치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 전시, 미술과 음악을 연계시킨 전시회, 어린이들을 위한 전시회까지 다양한 전시들이 기획되었다. 2008년에는 첫 번째 디자인 전시를 시작으로 디자인과 건축에 관한 전시도 기획하고 개최하여 시각예술의 영역을 더욱 확장했다. 금호미술관은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총 7개의 전시실이 있다. 교육 기능을 담당하는 세미나실과 관람객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1층 카페테리아와 각종 디자인 용품 및 아트 상품을 판매하는 아트샵이 있어 전시 관람 전후에 둘러볼 수 있다.
1.4Km 2024-11-13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26가길 6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는 서울특별시 중구 예장동 남산에 있는 공간으로 2016년 개장했다. '기억의 터'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기리는 추모공원으로 그들의 증언록과 피해기록, 일제의 만행 등을 기록한 내용을 중심으로 조성되었고 인권과 평화의 의미를 담고 있는 공간이다. 기억의 터·기림비 상설 해설프로그램이 있어서 남산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정의를 위한 연대)와 기억의 터를 잇는 남산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하고 전문 강사와 함께 눈높이 체험활동, 인권과 평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1.4Km 2024-07-02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57
본 건물은 한국에서 태동한 종교인 천도교의 중앙대교당으로, 교당의 역할뿐만 아니라 민족종교를 전파하고, 어린이 운동도 펼친 민족문화의 산실이었다. 천도교의 종교의식 및 각종 정치집회, 예술 공연 등의 일반 행사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제3대 교주인 손병희에 의해 건축하기로 결정하여 교인들의 성금으로 건립되었다. 건물의 기초부는 화강석을 사용하고 벽은 붉은 벽돌을 사용하여 쌓았다. 지붕 옆면이 사람인(人) 자 모양인 맞배지붕집인데, 철근 앵글로 중간에 기둥이 없게 하였다. 또한, 앞면에 2층 사무실을 탑 모양의 바로크풍으로 하여 특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시에는 서울시내 3대 건물의 하나로 꼽혔으며, 교회당의 구조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느낌을 지니고 있는 건물이다.
1.4Km 2024-10-15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왕산로1길 29
인왕산은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 홍제동 경계에 있는 산이다.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많아 다양한 이름이 붙었다. 스님이 장삼을 입고 서 있는 것처럼 보이는 선바위와 모자를 닮은 모자바위, 돼지를 닮은 돼지바위 등이 있으며 인왕산 정상에는 삿갓 모양의 삿갓바위가 있다. 경치가 아름다워 이를 배경으로 한 산수화가 많은데, 특히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강희언의 [인왕산도]가 널리 알려져 있다. 인왕산에는 태조, 무학대사의 기도 터와 사직터널에서 자하문까지 서울 외곽을 쌓았던 성곽이 남아 있다.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코스는 사직터널을 기점으로 성곽 터와 정상을 지나 부암동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청와대 앞길과 연결되어 있어 여유가 된다면 팔판로, 효자로, 경복궁까지 걸어보는 것도 좋다. 사직공원 뒤 등산로 길목에는 황학정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궁술을 연습하던 터였지만, 일제강점기 때 경희궁 안에 있던 황학정을 이곳으로 옮겼다. 숲으로 둘러싸인 너른 터를 조팝꽃 군락이 눈부시게 장식하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경복궁을 중심으로 인왕산과 함께 조선시대 한양을 둘러싸고 있던 내사산인 낙산, 남산, 백악산이 펼쳐진다. 정상 아래편에 겸재의 인왕제색도에 나오는 매바위와 치마바위가 장관을 이룬다. 사직공원에서 삼거리를 지나 오르는 코스에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책을 즐기는 직장인도 자주 보인다. 향긋한 내음이 풍기는 나무 계단을 지나 범바위에 오르면 동쪽으로 청와대 전경이 보인다. 종주 코스로 잡으려면 정상을 지나 홍제동 채석장이나 부암동 하림각, 자하문 방면으로 하산하면 된다.
1.4Km 2023-10-19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36-1
서울원조아구찜은 서울시 종로구 낙원동에 자리 잡고 있다. 대표 메뉴는 해물찜이다. 이 밖에 아귀찜, 아귀탕, 아구탕 지리, 해물탕, 해물 지리, 꽃게찜, 꽃게탕, 해물파전을 판다. 음식점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종로3가역과 가깝다. 주변에는 낙산공원, 창덕궁, 창경궁, 북촌한옥마을, 덕수궁이 있다.
1.4Km 2023-02-17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다길 6
010–2429-0381
스테이데이오프는 서울 경복궁 서쪽마을 서촌 먹자골목 뒤편에 위치한 한옥스테이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객실은 본채와 별채로 나뉘는데, 본채는 퀸사이즈 침대가 놓인 침실 2개, 거실 겸 주방, 화장실 2개로 구성되어 있다. 별채의 특별함은 시원한 통창 안으로 반신욕을 할 수 있는 욕조와 사우나가 있다는 것이다. 주중에 이틀 넘게 묵으면 숙박비를 10%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