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Km 2023-09-19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삼충로서원북길 13-2
1629년(인조 7)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황신(黃愼)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682년(숙종 8)에 ‘창강(滄江)’이라 사액되어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왔다. 그 뒤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71년(고종 8)에 훼철되었다. 광복 이후 지방 유림의 적극적인 주선과 후손들의 협력으로 1953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 복원하였다.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사우(祠宇), 삼문(三門), 3칸의 재실(齋室) 등이 있으며 재실 옆에 신도비가 있다. 사우에는 황신의 위패와 영정이 봉안되어 있으며, 재실은 제향 때 유림들의 숙소 및 원내의 여러 행사 때 회합장소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서원에서는 매년 음력 3월과 9월 15일에 향사를 지내고 있으며, 제품(祭品)은 7변(籩) 7두(豆)이다. 재산으로는 서원대지 300여 평, 전답 2,200평, 임야 3,000여 평이 있다.
7.2Km 2024-09-04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호반로
041-835-1997
반산저수지는 부여군 서부에 위치한 저수지이다. 만수면적 약 38만 평으로 큰 규모에 속하며, 물이 맑은 편으로 제방 위로 올라서면 확 트인 수면에 마음이 뻥 뚫린다. 또한, 제방에는 큰 소나무 정자가 잘 어우러져 색다른 정취를 느끼게 한다. 반산저수지는 국도 4호선, 29호선, 40호선과 지방도 723호선에서 호반로를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는 서천공주고속도로 부여IC와 논산천안고속도로 서논산IC가 가깝다. 주변에는 충덕사, 부여종합운동장, 수북정, 은산별신제, 백제문화단지, 백마강 등이 있다.
7.2Km 2023-02-13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흥수로590번길 17
부여안방마님은 충남 부여군의 유일한 한옥 체험 숙소다. 안채 상량을 기준으로 1896년 지어진 한옥을 복원했다. 안채와 별채, 사랑채, 행랑채 등으로 이뤄진 한옥이다. 현재는 안채와 별채만 숙소로 사용하고 있고, 2021년 안에 사랑채까지 숙소로 구조 변경을 마칠 예정이다. 나머지 공간은 새 단장하고 이미 한옥 카페로 운영 중이다. 이 때문에 평일에는 독립된 공간인 별채만 투숙객을 받는다. 주말에는 한옥 카페를 닫고, 별채와 안채를 각각 하루 한 팀에게 독채로 대여한다. 별채는 일자형 구조로 안방, 화장실, 주방 겸 거실, 테라스 등의 공간이 있다. 안채는 남부지방 일자형 6칸 한옥으로 부엌, 안방, 대청, 건넌방, 재실, 다락방이 있다. 옛날 구조 그대로 복원해 화장실이 건물 외부에 있다. 다채로운 체험거리도 준비돼 있다. 80벌이나 되는 한복을 골라 입고 사진을 찍거나 전통 혼례복을 입고 꽃가마를 타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추억의 롤러스케이트와 탁구도 즐길 수 있고, 밤이면 모닥불을 쬐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여름(6~9월 초)에는 야외 수영장을 운영해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인기다. 체험비용은 모두 무료. 입실 시 간단한 주전부리를 제공한다. 안주인이 오랫동안 한정식집을 운영해 음식 맛이 예사롭지 않다. 가족 또는 동호회 모임, 작은 음악회 등의 장소로도 대관한다. 한옥 카페에서는 직접 만든 쌍화차, 대추차, 한방차 등을 판매한다.
7.3Km 2024-07-11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흥수로 581-6
상호처럼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합송리 994번지에 자리한 한옥카페다. 마치 외갓집에 놀러 온 것처럼 정겨운 분위기의 입구가 인상적인 이곳은 ‘ㄱ’ 자 형태의 한옥 구조를 그대로 활용했다. 앞마당에는 평상을 놓아 시골집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오래된 옛집이지만 주인 부부가 살갑게 가꾼 꽃과 나무, 곳곳에 배치된 소품들이 눈과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준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달콤한 크림 커피인 백설 라테다. 모든 커피류는 직접 로스팅 한 원두만을 사용한다.
7.4Km 2023-01-19
충청남도 청양군 청남면 금강변로 868-135
청양 동강리 오토캠핑장은 충청남도 청양군 청남면에 위치해 있으며 금강 변을 배경으로 펼쳐져 있어 금강의 풍광을 한눈에 담으며 캠핑을 만끽할 수 있다. 캠핑장은 잔디로 이뤄진 오토캠핑장 42면으로 이뤄져 있다. A 구역에는 가로 10m 세로 10m 18면, B 구역에는 가로 5m 세로 8m이다. 사이트 구획이 확실하고, 간격이 넓어 프라이빗 한 캠핑이 가능하다. 매점이 없지만,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대형 마트가 있어 불편함이 없다.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캠핑장 가까이 칠갑산 도립공원, 백제문화 단지 등 청양과 부여의 유명 관광지가 있어 둘러보기 좋다.
8.6Km 2024-08-16
충청남도 부여군 초촌면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백제탑의 양식에 따라 2층 이상의 탑신(塔身)이 1층에 비해 높이가 급격히 낮아진다. 높이 2.2m이다. 탑이 서 있는 터 주변에는 청량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며, 곳곳에 절을 이루는 건물에 쓰였던 돌과 기와조각이 흩어져 있다. 탑의 둘레에 높이 1m 가량의 석축을 쌓아 기단부(基壇部)는 거의 보이지 않아 맨윗돌만 드러나 있고, 그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이 올려져 있다. 탑신의 각층 몸돌은 모서리마다 기둥모양을 새겼다.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이 3단씩이고, 네 귀퉁이는 약간 들려 있다.
꼭대기에는 노반(露盤:머리 장식 받침)과 복발(覆鉢:엎어놓은 그릇모양의 장식)만이 남아 머리장식을 하고 있는데, 후대에 만들어 보충한 것이다. 위로 오를수록 탑신의 몸돌 높이를 낮게 하고 지붕돌의 너비는 조금씩 줄어들어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오층석탑은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기단부가 땅에 묻혀 있는데, 지붕돌이 두껍고, 낙수면의 경사가 급하다. 지붕돌의 폭에 별다른 변화가 없어 좁고 긴 일직선 모양을 하고 있다. 1층 몸쳇돌에 비해 2층부터 그 높이가 점차 줄어드는 점 등은 부여 정림사탑을 많이 닮았다. 주변에 고려시대 기와의 특징인 어골무늬를 가진 기와 조각이 흩어져 있다. 조선시대의 연호인(順治)라는 명문이 새겨진 기와도 발견되어 조선시대까지 절이 있었던 듯하다.
9.2Km 2024-08-16
충청남도 부여군 석성면 석성향교길 18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의 제사를 지내고 지역민을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한 고려·조선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1894년 갑오개혁으로 근대 교육이 본격화되면서 교육적 기능은 폐지되었다. 석성향교를 처음 지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조선 전기에 세운 것으로 보인다.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인조 1년(1623)에 다시 세웠고 이후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은 공부하는 공간인 명륜당을 앞쪽에, 제사 공간인 대성전을 뒤쪽에 둔 전학후묘의 배치 형태를 보인다. 이외의 건물로 학생들의 기숙사로 쓰인 동재를 비롯하여 내삼문, 외삼문, 수직사 등이 있다. 석성향교 인근에는 부여 양송이 마을, 정각사(부여), 부여 산직리지석묘, 부여 능안골 고분군이 있다.
10.4Km 2024-10-02
충청남도 부여군 초촌면 선사로225번길 54
부여 송국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집터 유적이다. 하천과 평지에 인접한 낮은 구릉과 대지 위에 100여 기 이상의 집터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집터는 평면 형태에 따라 둥근 것과 긴 네모꼴인 것이 있다. 둥근 집터는 30∼150cm 깊이로 땅을 파서(수혈식주거지) 만들었으며, 한쪽 벽을 얕게 파서 문을 만든 듯하다. 화덕자리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다수의 저장용 구덩이가 발견되었다. 바닥 중앙에 1m 내외의 긴 타원형 구덩이를 파고 그 구덩이 안에 몇 개의 둥근 구덩이를 만들었다. 네모꼴 집터는 30㎝ 미만으로 땅을 판 반움집이나 지상식에 가까운 것으로 기둥구멍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주춧돌이 있는 발달된 집 형태를 하고 있다. 집터 안에서는 토기와 석기가 많이 출토되었다. 토기는 무문 토기와 붉은 토기(홍도), 검은간토기(흑도)가 나왔다. 무문토기는 납작한 밑, 긴 달걀형의 몸체, 목이 없이 아가리가 밖으로 약간 꺾인 모습을 하여 이전의 무문 토기와 달라 송국리식 토기라 불린다. 돌칼, 돌화살촉, 방추차, 돌도끼를 비롯하여 다양한 석기들도 출토되었다. 그 밖에 많은 양의 불탄 쌀과 벽체에 세웠던 판자가 불탄 채로 나오기도 하였고, 청동도끼 거푸집(동부용범)이 출토되었다. 청동도끼 거푸집은 부채날형 청동도끼의 틀로서 요령지역의 것과 닮은 것이다. 집터 서쪽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무문토기 가마터가 확인되었다. 송국리집터에서 나오는 유물은 출토유물로는 서까래의 흔적을 비롯, 비파형 동검(琵琶形銅劍) ·붉은 간토기 ·민무늬토기 ·돌도끼 ·대팻날 ·끌 ·돌낫 ·돌검 ·숫돌 등 다양하다. 이러한 유물을 토대로 기원전 7∼6세기 전에 농경과 수렵에 기반을 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되며, 청동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10.5Km 2024-06-04
충청남도 청양군 장평면 상지길 165-10
칠갑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절로, 신라 문성왕 3년(841)에 혜조국사가 지었다고 전한다. 이후, 517년경 전각이 모두 불타고 삼존불상만 화를 면했다. 16년 후 마곡사의 인명선사가 다시 짓고 여러 차례 보수·중건하였다. 1907년 큰 화재로 소실되었는데, 1908년 월파스님이 다시 지었다.현재 절 안에는 삼존불상을 모시고 있는 대웅전과 산신각, 석굴암, 중암, 서암 등 암자가 있다. 정혜사의 현판은 3·1운동의 33인 중 한 분인 오세창 선생이 직접 쓴 것이다. 이 정혜사는 대사원으로 소속 암자도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도 혜림암, 석굴암, 서전암 등이 남아있다. 대웅전은 자연석으로 쌓은 기단 위에 자연석으로 주춧돌을 놓고 네모기둥을 세웠다. 정면 5칸, 측면 1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앞뒤에 툇간이 있다. 가운데 3칸은 뒤쪽 툇간까지 방을 넓혀 불전으로 사용하고, 동쪽 방은 승방, 서쪽 1칸은 부엌이다. 불전과 승방 앞에는 툇마루를 깔았다. 대웅전 안에는 목조로 된 석가여래불좌상·아미타여래불좌상·약사여래불좌상의 삼존불이 봉안되어 있는데, 조선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10.6Km 2023-08-21
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 지천로525번길 7-14
거전마을 칠갑산에서 발원한 백마강이 아흔 아홉 골을 굽이 돌아 마을 앞을 시원스레 지나 흐르는 천혜의 보금자리를 자랑하는 곳이 거전마을이다. 충청도 두메산골을 자임하는 거전마을은 논과 밭이 옛모습 그대로의 다랭이 논과 산비탈 밭으로 이뤄져 있다. 거전마을은 우리의 아름다운 야생화와 들풀이 마을에 지천으로 깔려져 다소곳함과 자애로움의 한국적 미를 은근히 뽐내기도 한다. 또 이들이 잎새를 뛰어다니는 풀벌레와 시냇물을 노니는 토종물고기가 어우러져 토속적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또한 산채나물, 밤밥, 밤막걸리, 다슬기국 등 다양한 먹거리와 인근에 구곡지천, 부여박물관, 백제역사재현단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마을이라 할 수 있다. 거전마을에서는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봄에는 봄나물채취, 봄야생화관찰, 전통차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여름에는 망우제, 물고기관찰·잡기, 원추리꽃축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가을에는 알밤줍기, 가을야생화관찰·스케치, 사진촬영 등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