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Km 2024-08-08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청동기시대의 대표적 묘제인 가학동지석묘는 북방식의 탁자식 고인돌이다. 예전에 이곳에서 학들이 놀았다 하여 가학동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하며, 장수바위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또한 1960년대까지 마을 사람들의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거석숭배 신앙의 흔적을 나타내고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묘제 또는 제천단으로서 벌말마을의 산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다. 지석묘는 총 6기로 서쪽 끝에 탁자식 지석묘가 있고 동쪽으로 5기의 지석묘가 거의 동서방향으로 놓여 있다. 가학동지석묘는 광명 지역의 선사문화의 시작과 삶의 흔적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민속적 측면에서 마을 지명 유래의 근원지며, 동시에 풍요와 번영을 기원하는 신앙적 대상물로 함께 존재하고 있음도 발견된다.
19.2Km 2024-06-04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68
팔달사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재단법인 선학원 소속의 사찰이다. 수원시의 최대 번화가인 팔달문 주변에 있어 하루에도 수만 명의 사람들이 오간다. 도심의 중심은 언제나 어수선하고 시끄러우나 도심 한 가운데에서 팔달사 일주문을 들어서는 순간 이러한 번잡함이 모두 사라지며, 아늑한 사찰을 마주하게 된다. 팔달사는 금강산 유점사의 비구니 윤홍법당 스님이 도심에 불교를 포교하기 위해 이곳에 최초로 사찰을 건립했다고 전한다. 처음에는 조그마한 대지에 있는 작은 사찰이었으나, 현 주지인 범행스님이 부임한 이후 사찰의 정문인 일주문이 건립되었고, 위쪽 대지에 있는 대웅전도 이 시기에 건립되어 현재와 같은 커다란 사찰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986년에는 범종이 건립되었는데, 범종각 역시 같은 시기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산신각에 모셔져 있는 석가모니후불탱화는 1989년에 조성되었다고 화기에 기록하고 있어 이 당시에 새로운 불사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게 해주며, 조사당의 영정도 제작되어 이 당시에 조사당의 건립이 있었음을 알게 해준다. 팔달사는 정조 때 만들어진 화성과 그 주요 건물들이 건립된 팔달산 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어 화성 문화재들과 어우러져 수원시 중심의 풍광을 한껏 고풍스럽게 만들고 있다.
19.2Km 2024-07-17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88
남문로데오거리는 커피전문점, 옷가게, 주얼리숍, 노래방, 클럽과 같은 다양한 상점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이뤄진 거리로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중앙로엔 이색 카페와 다양한 건축물이 이국적이며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토요장터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남문로데오 청소년문화공연장에는 이벤트를 열기 위한 노력들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연인이나 가족 단위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19.2Km 2024-11-26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17번길 52 (장안동)
수원화성 인근에 있는 일본식 카레 전문점이다. 한번에 2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반반카레가 대표 메뉴이다. 재료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한다.
19.2Km 2024-07-03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56-17
메모리아마넷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문 인근에 위치한 한옥카페이다. 아기자기한 식물 화분으로 꾸며진 입구를 지나 내부로 들어가면 고풍스러운 소품들로 꾸며져 있고, 여유롭게 배치되어 있다. 이곳은 커피 위에 그려진 아트가 돋보이는 라떼가 인기가 많은 메뉴이다. 그 외에도 아메리카노, 바닐라라떼 등의 커피 메뉴와 스무디, 에이드, 주스 등의 음료 메뉴가 골고루 준비되어 있으며, 가래떡구이, 샌드위치 등 디저트 메뉴도 맛볼 수 있다.
19.2Km 2024-06-28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권로 134 대영빌딩
이서방족발보쌈 수원본점은 권선구 세류동에 있는 족발 전문점이다. 가게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협소한 편이다. 길가 건물 1층에 있는 이 식당은 신발 벗고 들어가는 넓은 매장으로 테이블이 많이 있고 각종 모임을 할 수 있는 단체석과 룸도 마련되어 있다. 1993년 오픈한 이 식당은 메뉴에 선택 사항을 넣어 손님들의 입맛에 최대한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족발은 따뜻한 족발, 차가운 족발로 나눠 따뜻한 족발은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고 차가운 족발은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불족발은 맵기 상, 중, 하로 구분되며 요청 없을 시 중간 맛으로 제공된다. 보쌈의 경우 삼겹살 위주, 살코기 위주, 반반이 되며 특별한 요청이 없으면 삼겹살 또는 반반으로 제공된다. 수원시 모범업소인 이곳은 전 메뉴 포장되며 방문 포장 시 할인해준다.
19.3Km 2024-07-31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조선 태종 때 도호부로 승격된 수원은 한성 4진의 하나였다. 한양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방향인 광주, 강화, 수원, 개성에 진을 설치하여 수도 한양을 보위케 한 것이다. 그 수원 땅을 지키고 있는 화성은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또한 다양한 상설 공연을 진행하고, 매년 가을이면 수원 화성문화제를 개최하여 수원 화성을 알리고 있다. 팔달산(143m)을 중심으로 쌓은 화성(사적)은 총길이가 5,700m에 달한다. 화성은 단순한 하나의 ‘성’이 아니다. 역사적 의미와 함께 건축학적으로도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화성의 축성은 정조의 한과 효심에서 비롯됐다. 1762년 영조 38년 윤 5월 21일 사도세자는 당쟁으로 인하여 한여름 뒤주 속에 갇혀 8일 만에 죽었다.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는 당시 11세였다. 할아버지 영조의 뒤를 이은 정조는 즉위 13년 만에 부친의 고혼을 위로하기 위해 묘를 양주 배봉산(지금의 서울시 전농동)에서 수원 화산으로 옮기고 수원을 자신이 이상으로 꿈꾸는 신도시로 건설하고자 정조 18년 정월부터 20년 9월까지에 걸쳐 성곽을 축성하였다. 화성은 조선 성곽 제도의 최고 완성형이다. 한국성곽 발달사에서도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이 성은 석성과 토성의 장점만을 살려 축성됐다. 화성 축성에 매달린 선조들은 한국성곽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중국과 서양의 축성술을 본뜨기도 했다. 이 성에 관련된 사항은 ‘화성 성역의궤’에 자세히 기록돼 있다. 화성의 건축과 관련하여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다산 정약용이다. 당시 30세였던 다산은 왕실 서고 규장각에 비치된 첨단 서적들을 섭렵하고 중국에서 들여온 『고금도서 집성』 5,000권을 참조해 새로운 성곽을 설계했다. 정약용은 거중기를 고안하기도 했다. 기록에 의하면 이 성에는 성문을 비롯, 48개의 시설물이 있었지만 현재 복원된 것을 포함해 41개의 시설물이 남아 있다. 보물 팔달문을 비롯해 팔달산을 둘러싼 시설 가운데 가장 높은 서장대, 화포를 감춰두고 적군에게 총을 쏘도록 축조된 남포루, 선조들의 정취가 가득한 방화수류정 등 200년 전 건물엔 조선의 문화 향기가 가득하다. 화성은 1997년 12월 4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창덕궁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19.3Km 2024-06-12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장안동
행리단길은 서울 경리단길처럼 개성 넘치는 맛집과 카페가 몰려 있는 곳으로 화서공원에서 수원 화성 화홍문에 이르는 총 612m 거리를 이르는 말이다. 행궁동과 경리단길을 합쳐 행리단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화성행궁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노후화된 주택과 한옥이 많은 지역인데 이러한 노후화된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독특한 취향의 카페나 음식점 편집숍 등이 생겨나면서 젊은이들의 대표 거리이자 수원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행리단길 주변에는 조선22대 정조대왕이 아버지인 사도세자를 그리워하며 축조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이 자리잡고 있으며 사적 제115호 화령전 옆으로 자리한 멋들어진 은행나무들도 만나 볼 수 있다. 행리단길에는 현재 일상의 풍경이 많이 남아 있으며, 벽화가 조성된 골목길인 장안문 옛길, 나혜석 옛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