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Km 2025-06-13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중앙로 63-9 (이도일동)
골목식당은 제주 동문재래시장 중앙로 쪽 끝, 동문 골목시장 안에 자리 잡은 숨은 맛집으로, 제주산 꿩고기를 사용한 메밀 칼국수로 유명하다. 일반적인 칼국수집과 달리, 이곳은 꿩고기와 꿩 뼈를 우려낸 깊고 진한 육수에, 손반죽으로 직접 만든 메밀국수를 넣어 독특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골목식당은 무려 50년 넘게 같은 자리에서 장사를 이어온 전통 있는 식당이다. 메밀국수는 밀가루 국수에 비해 잘 끊어지고, 처음엔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국물과 어우러질수록 씹는 맛과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며 은근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자극적인 맛보다는 자연스럽고 깊은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사랑받고 있다.
16.9Km 2025-07-1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동길 36-10
소심한 책방은 제주 동쪽 끝자락에 자리한 작은 마을, 종달리에 위치한 아담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독립 서점이다. 이곳은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책을 고르고, 읽고, 머무를 수 있다. 여행서적을 비롯해 문학, 예술, 철학 등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고르게 비치되어 있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책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소심한 책방의 따뜻한 분위기와 편안한 좌석은 책과 함께하는 고요한 시간을 만들어준다. 소심한 책방은 제주의 감성을 느끼며 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제주 여행 중 책과 여유, 그리고 조용한 시간을 원하는 이들에게 진심으로 추천하는 장소다.
16.9Km 2025-06-13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북로 176 (오등동)
죽성고을은 제주시 애조로와 한북로가 만나는 지점, 옛 죽성마을 자리에 자리 잡은 시래기돌솥밥 전문점으로, 도민들 사이에서 가성비 좋고 푸짐한 한식당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시래기돌솥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부드러운 시래기가 어우러진 건강한 한 끼로, 따뜻한 돌솥에 담겨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밥을 덜어낸 뒤에는 돌솥에 물을 부어 고소한 누룽지까지 만들어 먹을 수 있어, 한 끼를 두 번 즐기는 듯한 만족감을 준다. 옥돔구이와 수육 역시 많은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위치적으로는 제주시 동쪽 조천과 서쪽 애월을 연결하는 애조로 부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식사 후 근처의 방성문계곡을 함께 둘러보며 제주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코스도 매력적이다.
16.9Km 2025-03-13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중앙로 1
제주도 삼도동에는 본래 동쪽과 서쪽에 두 개의 탑이 있었다고 하나 해안을 매립하고 나서 생겨난 것이 탑동 광장이라 한다. 바닷물이 빠져나가는 간조(干潮) 때 마을 주민들이 해산물을 채취하고 물놀이를 즐기던 곳이었으나 1985년 해안 매립지 조성 계획에 따라 오늘날과 같은 해안 산책로가 생겨났다고 한다. 서부두 방파제로부터 길게 쭉 뻗은 해변 산책로를 따라 노을을 즐기기 좋은 곳이고 해변 공연장과 체육시설 등이 함께 있어 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사랑하는 곳이다.